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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개표 방송에 한인들 뜨거운 관심…2016·20년에 이어 3번째 생방송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이번 대통령 선거의 개표 상황을 미주중앙일보가 유튜브(www.youtube.com/@Korea_Daily) 생중계로 전달해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본지는 지난 두 번(2016·2020년)의 대선도 생중계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선도 심도 있는 분석과 미주 지역의 생생한 선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이번 생방송은 동부 지역에서 투표가 종료된 직후인 오후 6시(서부시간)부터 시작해 실시간 조회수 1만여 건을 달성하며 각종 선거 정보 및 분석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미 본지의 선거 관련 생방송은 2016년부터 개표 방송은 물론 대통령 후보 토론회도 동시 통역 생중계함으로써 미주 시청자는 물론 관심을 가진 한국 시청자들로부터도 각광을 받아 최대 10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치 담당 최인성 기자와 김영남 기자가 진행을 맡은 이번 방송에서는 단순히 후보들의 득표 수치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기자들을 초대해 미국 정치, 한미 외교, 주별 선거 이슈를 점검하는 수준 높은 내용을 전해 주목받았다.   특히 워싱턴 DC, 조지아, 한국 서울, 뉴저지 등에서 취재 중인 본지 기자들을 연결해 생생한 현장을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동시에 한인 사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서부 선출직 도전 한인 후보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당선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방송과 함께 오픈한 실시간 댓글 창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 지지 한인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한편 미국의 발전과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격려와 환영의 댓글이 줄지어 올라와 주목받았다.   시청자 폴 정(풀러턴) 씨는 “한인들과 한국의 관점에서 선거 이야기를 풀어줘 보고 들으며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며 “정치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더 많이 중앙일보 유튜브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생방송 본지 이번 생방송 개표 방송 한인 후보들

2024-11-05

"정부의 통제 안 돼” vs “공정·공존 먼저”

연방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배쇼 후보와 방송 토론에서 다양한 주제로 격돌했다.   오바마 행정부 백악관을 거쳐 4년 전 연방하원에 입성한 김 후보는 지난해 가을 현역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이 뇌물로 기소되자 출마에 나선 바 있다. 호텔과 건설업 거부로 알려진 배쇼 후보는 올해 공화당 예선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 후보와 배쇼 후보는 투표 마감을 3주 앞둔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정치 전문 채널 C-SPAN 주최로 열린 연방 상원 후보 토론회에서 정책과 철학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배쇼 후보는 “비즈니스 자유와 성장이 매우 중요하며 연방정부가 이를 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호텔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직원을 관리하며 성장한 경험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의회와 리더들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초점은 공정과 공존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낙태 문제에서는 배쇼 후보가 기존 공화당 정책과는 달리 여성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었다.   동성애자로 알려진 배쇼는 “가족을 중시하고 여성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50개 주가 균일한 원칙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정책과 다르더라도 내가 가진 철학이 맞다고 믿는다면 그것에 맞는 표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선택권이 묵살되는 상황이 여러 주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이 고통받고 있어 매우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경과 이민 문제에서는 뚜렷한 생각 차이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민 문제와 국경 문제는 연결된 부분도 있지만, 개별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며 “하지만 펜타닐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이민 문제로 돌리는 것은 또 다른 갈등을 야기한다. 충분한 인력이 배치됐으며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배쇼 후보는 자신이 가진 호텔 직원들을 예로 들며 “뒷문으로 들어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월경자들로 인해 기존 이민자들이 가장 화가 난 상태”라며 “연방 의회에서 이 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김 의원도 책임이 있다”고 몰아붙였다.   상대 당에 지지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배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한 조 맨친 상원의원을 꼽았으며, 김 후보는 아동 보호 세금 정책을 펼친 공화당 미트 롬니 상원의원을 꼽았다.   두 후보는 22일 마지막 후보 토론회를 갖는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토론회 후보 후보 방송 상원 후보 마지막 후보

2024-10-16

[문화산책] 사라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가수 김창완이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나눈 대화의 한 토막.   “노래, 작사 작곡, 연기, 방송 진행에다 글도 써서 책도 여러 권 내시고, 그림도 그리고 하시는데… 더 하고 싶으신 일이 있으신가요?”   진행자의 질문에 김창완은 쑥스러운 듯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렇게 답한다.   “사라지는 연습….”   “아, 그런 연습은 하지 말아주세요. 사라지지 말아주세요.”   “아니, 사라지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이 사라지기 때문에 아름답듯 사람도….”   사라지는 연습! 공감이 가는 말이다. 김창완이 23년간 매일 아침 진행하던 라디오 방송에서 갑자기 하차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 발언이라서 더욱 진하게 울린다. 부당하게 잘렸다는 뒷말이 무성했었다. 마지막 방송 시간에 기타를 부둥켜 안고 눈물을 참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흐느끼던 그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많은 이들을 울렸다고 한다.   사라지는 연습, 아름다운 마무리…. 나이 들어서도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몸부림치고, 악착스레 움켜쥐고, 챙기고 모으고 감추고 더 채우려 애쓰는 노욕(老慾)을 부리기보다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흔적 남기지 않고 슬그머니 없어지기… 그러기 위해서 버리고 지우고 잊어버리는 일이 필요하다는 생각… 덧셈은 이제 그만하고 뺄셈을 하자는 생각….   아주 사라지는 것은 결국 죽는 일일 텐데, 누구나 아름다운 마무리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명언도 있고,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을 노래하는 시(詩)도 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겠지만….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는 것이 잘 살고 잘 죽는 것인가란 질문에 간단하게 답할 수는 없다. 생물학적으로는 이러이러한 것이 좋은(?) 죽음이라고 비교적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정신적인 면은 다르다.   좋은 죽음, 훌륭한 죽음…. 가장 널리 알려진 결론은,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람, 착한 사람, 멋진 인간이 되려고 애쓸 따름이다. 앞과 뒤가 같고 처음과 끝이 같은 삶, 부끄러움을 아는 삶… 그런 사람들이 제 대접을 받는 세상을 그리워하며 꿈꿀 뿐이다.   정말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 잘 죽는가? 솔직히 그건 잘 모르겠다. 세상이 꼭 그렇게 돌아가지는 않는 것 같다.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그저 내가 그런 좋은 인간이 못 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잘 죽고 싶어서, 공부를 멈출 수 없고, 신앙에도 기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것은 공부할수록 지식은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절실해지는 것이다. 많이 알고, 지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꼭 좋은 사람은 아니고, 지식도 결국은 고약한 욕심의 하나라는 생각….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사라지는 연습, 잘 죽고 싶으면 잘 살아야 한다는 결론을 다시 새긴다. 많이 아는 것보다 잘 느끼는 것이 한층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한다. 글로 이해하기보다 마음으로 느끼고 싶은 것이다. 이제 조금 읽고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싶다. 내가 생각하기에, 모든 예술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세상,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꿈의 표현이다.   슬기롭게 사라지는 연습을 위해선 우선 버리는 습관을 익혀야 한다. 주위를 돌아보면 버려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지나친 욕심, 터무니없는 허세, 알량한 자존심, 헛된 기대… 버리고 비우는 일은 내 삶의 부끄러운 얼룩을 지우는 일이기도 하고, 후손들을 위해 내가 더럽힌 것만이라도 내가 깨끗하게 치우고 가야겠다는 소박한 다짐이기도 하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연습 가수 김창완 라디오 방송 연기 방송

2024-05-23

[이 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

수년 전, 가족 부양의 책임을 지고 열심히 살아온 남편의 은퇴선물로 케이블 유선방송을 집에 설치했다. 이민 초기엔 아날로그 시대고, 살기 바빠 겨우 저녁이 되어서야 미국 뉴스를 보곤 했다. 또 종종 오시는 친정어머니를 위해 한국 방송이 나오는 곳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요즘 한국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지만 비용을 아끼려 기본 채널만 연결해 두었다. 남편은 가요무대,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만  나는 고국의 모습과 맛 집  소개 등 사람 사는 이야기를 즐겨 본다. 때론 잊어버린 역사를 일깨워주는 사극 방영 시간에는 모두 거실에 모여 진지하게 시청하기도 한다. 때론 드라마를 보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도 나눈다. 가족이 모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얼마 전 세상의 희망을 느끼게 하는 훈훈한 미담들이 TV에서 소개돼 잔잔한 감동으로 남았다. 결혼식장을 운영하며 가난한 신랑·신부에게 선행을 베풀던 부부가 있었다. 남편은 사진사였고 아내는 웨딩드레스를 만들고 손질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난해 4월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난감해하던 아내는 아들을 설득했고, 아들은 1967년부터 60년 간  운영해 온 가업을 잇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을 잇기로 한 착한 아들은 “돈보다도 중요한 것은 보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는 6·25 한국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어린 두 자녀를 키우며 살아온 장한 90세 할머니 이야기다. 할머니는 시장 골목에서 4000원짜리 보리밥 장사를 하고 있다. 허리가 거의 직각으로 굽다시피 한 할머니는 아들과 딸 같은 손님들이 배불리 먹고 나가는 모습을 행복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할머니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수년 전 효자였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얼마나 야속한 운명인가. 그러나 할머니는 비관만 하고 있지 않았다. 할머니는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좋은 일 하며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아직 세상에는 이런 따스함이 남아 있다. 나도 오래전부터 법정 스님을 통해 고국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값 모금에 조금이나마 매년 동참하고 있다.     마지막 스토리는 IMF로 엄청난 빚더미에 앉았던 부부의 귀촌 이야기다. 부부는 귀촌 후 열심히 일해 모든 빚을 갚았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버렸다. 할머니가 된 아내는 지금도 혼자서 귤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의 힘든 노동으로 그녀의 열 손가락은 모두 휘어졌지만, 여전히 귤 농사를 짓고 있다.     지금도 감사 편지를 보내는 부부가 있다는 작은 예식장의 보람, 4000원짜리 보리밥으로 행복을 나누어 주는 할머니의 고운 마음, 부지런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부부….     이런 삶의 모습들이 존경스럽다. 자신의 허영과 욕심만 채우려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엔 아직 꿈과 희망이 있다.   최미자 / 수필가이 아침에 케이블 유선방송 가요무대 노래자랑 한국 방송

2024-01-07

한국TV '반쪽 정상화' 우려

한국일보 ‘한국TV’가 잠정 중단했던 한국 지상파 3사 프로그램을 제3업체를 통해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제3업체는 한국TV와 재계약이 무산됐던 웨이브 아메리카와 협상을 통해 한국TV에 제공할 방송 3사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시간 시청 불가, 콘텐츠 누락 등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전망으로 가입자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한국TV 측은 이번 주말부터 한국TV/티보 플레이라는 이름 아래 드라마, 연예, 오락 일부 프로그램 방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TV 측은 “KBS, MBC, SBS 등 한국 3사 지상파 방송 콘텐츠의 미주 지역 독점 공급권을 가진 웨이브 아메리카와 재계약 불가 결정으로 지난 한달여 동안 한국TV 정규방송에 차질을 빚었다”며 “한국TV는 합법 사업자인 티보 플레이와 의견 조율을 통해 서비스 정상화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국TV는 이번 주말부터 티보플레이를 통해 방송 3사 콘텐츠 일부를 제공할 방침이지만 방송 3사의 뉴스와 가요무대, 한국인의 밥상 등 프로그램은 차후 재개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TV 관계자는 “방송 3사의 프로그램 제공 범위는 티보 플레이가 웨이브 아메리카와 계약하기로 했다. 한국TV 회원의 이용료는 전 가격 그대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TV는 공지를 통해 “웨이브 아메리카와 재계약 문제로 9월 12일 0시부터 방송 3사 프로그램 전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본지 9월 18일자 A-1면〉 당시 프로그램 다시보기 기능이 중단됐고 실시간 채널 시청만 가능했다.     이로 인해 일부 가입자들의 가입 취소 및 환불 요청이 러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TV 콘텐츠 이용료로 한 달 9.99~14.99달러, 1년 99.9~149.9달러다.   다만 티보 플레이와 협상할 웨이브 아메리카가 한국TV가 원하는 수준에서 요구조건을 수용해 줄지는 미지수라 ‘반쪽 정상화’가 우려된다. 특히 한국TV가 티보 플레이를 통해 방송 3사 프로그램을 다시 제공해도 가입자는 실시간 시청을 할 수 없고, 제한된 프로그램만 봐야 한다.   LA에 본사를 둔 티보 플레이는 2009년부터 한국 방송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서비스하는 인터넷TV(IPTV) 업체다. 이 업체는 온디멘드코리아(ODK) 등 다른 IPTV처럼 웨이브 아메리카와 계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티보 플레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한국TV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방송 3사 프로그램 중 일부”라며 “방송 3사의 실시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한국TV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묻는 본지 이메일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국tv 정상화 방송 3사의 서비스 정상화 웨이브 아메리카

2023-10-10

7.99달러에 지상사·종편 시청…온디맨드코리아 새 플랜 출시

미주 최초·최대 한국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온디맨드코리아(대표 차영준)가 지난 5일 기존 프리미엄 플랜 대비 40% 이상 저렴한 라이트 광고형 요금제 '스탠다드' 플랜을 월 7.99달러에 출시했다.   온디맨드코리아는 최근 다변화된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요금제를 다양화하기로 결정하고 4대 기기까지 동시시청이 가능한 '패밀리 플랜' 및 일부 콘텐츠에만 광고를 삽입하고 가격을 대폭 낮춘 스탠다드 플랜을 추가로 출시했다.     특히 스탠다드 플랜 요금제는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광고 분량은 평균 시간당 4~5분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면서도 요금은 기존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온디맨드코리아 차영준 대표는 "오랜 검증과 모델링의 과정을 거친 고객 친화적 플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디맨드코리아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한국 방송 3사 CJ 종편 방송 제휴 파트너사들의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 미주 한인뉴스 및 ODK오리지널 등을 모두 아우르는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 플랜 업데이트 시기에 맞춰 미국 현지 뉴스나 스포츠 하이라이트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워싱턴 포스트' '브레이킹 뉴스' '스포츠 뉴스 하이라이트' 'K-팝콘' 등 6개 신규 채널을 추가 론칭하기로 결정했다.     개편된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디맨드코리아 웹사이트(ondemand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855)720-2203지상사 종편 스탠다드 플랜 패밀리 플랜 종편 방송

2023-10-09

할리우드 작가, 파업 중단 잠정합의

처우 개선과 인공지능(AI) 대책 등을 요구하며 5개월 가까이 파업해 온 할리우드 방송 작가들이 24일 파업 중단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 5월 2일 파업에 돌입한 지 146일 만이다.     작가 1만1500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연맹(AMPTP)과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WGA 집행부는 조합원들이 합의안 내용을 승인하는 대로 WGA 사상 두 번째로 긴 파업 종료 절차를 밟는다.       넷플릭스·아마존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과 월트디즈니·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제작사들이 가입된 AMPTP는 WGA 대표단과 지난 20일부터 마라톤협상을 벌여왔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제작사들은 대본 제작 과정에 AI를 쓰지 말라는 작가들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AI 활용 확대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 해결,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한 추가 소득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월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작가들과 함께 파업을 이어온 할리우드 배우와 방송인들은 여전히 파업 중이라 작가들이 당장 현장으로 돌아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할리우드 배우 및 방송인들은 지난 7월 14일부터 임금 인상과 AI 확산에 따른 배우 보호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다.   한편 CNN은 경제학자들을 인용해 “이번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50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CNN은 작가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할리우드 영화·드라마 제작이 중단되면서 뉴욕에서만 콘텐츠 제작사 11곳이 13억 달러의 손실을 봤고, 1만70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와 워너브러더스 ‘왕좌의 게임’, 디즈니 ‘블레이드’ 등은 속편 제작이 연기됐다. 또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 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등 유명 토크쇼들도 촬영을 멈췄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할리우드 합의해 할리우드 배우 할리우드 방송 할리우드 작가

2023-09-25

한국TV 다시보기 서비스 엿새째 ‘먹통’

한국일보 ‘한국TV’가 제공하는 한국 지상파 3사 프로그램 다시보기가 중단되면서 가입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일보 측은 한국TV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웨이브 아메리카와 프로그램 수급 재계약 문제로 9월 12일 0시부터 방송 3사 프로그램 전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시보기 기능은 중단되고 실시간 채널 시청만 가능한 상황으로 일부 가입자들은 가입취소 및 환불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TV 콘텐츠 이용료로 한 달 9.99~14.99달러, 1년 99.9~149.9달러다. 넷플릭스, 훌루, 디즈니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해 적지 않은 이용료지만 다시보기를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불만이 커지는 상황이다.   한인타운의 한 이용자는 “엿새 넘게 다시보기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불편이 크다”며 “언제 서비스가 재개되는지 안내도 없어서 불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TV 고객서비스 측은 “계약 문제로 방송 3사 다시보기 기능이 잠정 중단됐다. 저작권 위반 문제 등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계약 문제를 일으킨 웨이브 아메리카(대표 박근희)는 한국 지상파 방송 3사 콘텐츠 해외 판매를 독점하고 있다. 2021년 SK스퀘어는 방송3사가 콘텐츠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2016년 설립한 코리아콘텐트플랫폼(KCP) 지분을 인수한 뒤, KCP 사명을 웨이브 아메리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방송 3사 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제공하려면 웨이브 아메리카와 계약이 필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TV 사태처럼 웨이브 아메리카와 방송 3사 콘텐츠 제공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가입자는 영문도 모른 채 관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며 “평가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에는 바로TV가 한국 콘텐츠를 제공하다가 돌연 서비스를 중단했다. 2015년 한국 방송 3사는 당시 미국에서 한국 콘텐츠 무료 시청 셋톱박스를 판매했던 TV패드 제조·판매사와 LA 유통업자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6600만 달러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프로그램 한국tv 프로그램 다시보기 방송3사 프로그램 방송 프로그램

2023-09-17

[열린광장] 백인 생김새 모방 버릴 때 됐다

한국 TV 방송을 보면서 늘 느끼는 아쉬움이 있다. 방송인들의 모습과 표정이 미국과 대조되는 점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인종과 환경, 문화적 배경이 다르니 표정에서, 표현하는 말투에서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종종 표정을 바꿔가면서, 자신 있는 태도로 뉴스를 전하는 미국 앵커들과 달리 한국의 뉴스 앵커들은 대부분 모습은 단정하지만 경직된 표정으로 대사를 외우듯 뉴스를 전한다.      또 한 가지 내가 주목한 것은, 한국 방송에서는 40대 이상의 아나운서들을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름이 있는 얼굴이 미적으로 매력적이지는 않겠지만 연륜과 축적된 지식에서 우러나오는 중후함이 신뢰감을 주는 장점이 있다.         세 번째로 한국의 방송인들이 성형수술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눈 쌍꺼풀과 오똑한 코가 눈에 들어온다. 백인과 아시안의 눈 모양의 차이는 쌍꺼풀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눈이 안면 깊이 있는가, 아니면 얼굴 표면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것인가의 차이다. 또 코를 높이려다 보니 콧구멍이 위로 향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결코 아름답다고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나는 한국인은 납작한 모습의 코가 자연스럽게 얼굴과 어울리면서, 수술한 코보다 오히려 예쁘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성형도 본인의 선택인 만큼 내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닌 것은 알지만 얼마 전 ‘인사이더 (INSIDER)’ 잡지에 실린 한 기고문을 관심 있게 읽은 적이 있다. 중국의 한 외교관이 쓴 것이었는데 그는 “일본과 한국 사람은 머리를 금발로 물들이고 코를 높이는 수술을 한다고 해도 백인의 모습이 될 수는 없다” 며 “중국과 함께 손잡고 일하자”는 게 핵심 내용이었다. 이 글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중국 외교부는 곧장 정치적 의미가 있는 글을 쓴 외교관에 대해 주의 조처를 내렸다는 성명이 나왔지만 외교상의 실언은 이미 엎질러 진 물이 되었다.     내가 한국을 방문했던 것은 거의 10년 전이긴 하지만 그때 서울 거리의 한국 여성 대부분이 백인 못지않게 피부가 흰 것을 보고 놀랐었다. 성형수술도 많이 한 듯 보였다. 게다가 체격도 날씬하고, 옷차림도 세련돼 감탄했던 생각이 났다. 한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은 활기찬 모습이었다.     한국의 국력이 성장하면서 한국인들의 표정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한국은 이제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외모에서도 이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제 더는 백인의 생김새를 모방해 머리를 금발로 물들이고 쌍꺼풀 수술을 하고 코를 높이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한국인들 참 의젓하면서, 품위 있게 잘 생겼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순진 / 교육학 박사열린광장 생김새 모방 생김새 모방 한국 방송 쌍꺼풀 수술

2023-07-16

매스티나, 화이트매스틱콤플렉스 기미 앰플 GS SHOP 방송

원료주의 화장품 브랜드 매스티나가 28일 GS SHOP(GS홈쇼핑)에서 ‘매스틱 6 아워스 앰플’ 특집 생방송을 실시한다.   28일 오전 9시 25분부터 GS SHOP에서 선보이는 ‘매스틱 6 아워스 앰플’은 매스티나 독자 성분 화이트 매스틱 콤플렉스 조성물을 630,000ppm 함유한 미백, 기미 관리 화장품이다. 인체 적용 테스트 결과 1회 사용, 6시간 수면 후 깊은 속기미가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특집 방송에서는 ‘매스틱 6 아워스 앰플’을 방송 최초 최다 구성으로 선보인다. 스포이드 타입 10병과 마사저 타입 2병으로 구성된 더블 세트를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앰플 체험분 4매를 증정한다. 더불어 구매 후 상품평을 작성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마사저 타입의 앰플 본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스티나 관계자는 “매스틱 6 아워스 앰플은 피부 건강이 더욱 고민되는 여름철에 걸맞은 기미앰플이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스틱 6 아워스 앰플과 함께 꾸준히 기미관리를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스티나는 자연에서 얻은 성분에 기반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안티에이징 뷰티솔루션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화이트매스틱콤플렉스 매스티 화이트매스틱콤플렉스 기미 shop 방송 아워스 앰플

2023-06-26

"권이나씨 살리지 못해 가슴 무너진다"…시애틀 방송, 경비원 인터뷰

시애틀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묻지마 총격으로 권이나(34)씨와 태아가 숨진 현장에 처음 도착한 시큐리티가 “권씨와 아이를 구하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건이 일어난 구역에서 근무하는 경비 용역업체 아이론&오크사의 수퍼바이저 랜디 노벅(사진)은 21일 지역방송 K5와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영원히 나를 붙들 것”이라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노벅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벨타운 지역 4가와 레노라 스트리트 인근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사건이 벌어진 교차로에서 60~70피트 떨어져 있었는데 총성 여러 발이 들렸다”며 “곧바로 무전으로 총격사건을 알리고 다른 직원들도 오도록 했다”고 말했다.   당시 용의자인 코델 모리스 구스비(30)는 신호를 받고 정차한 차량에 다가가 권씨 부부를 향해 6차례 총격을 가했다.   21일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찰은 총격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셔츠와 흰색 바지를 입은 구스비는 길을 건너 성큼성큼 차로 다가선 뒤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이때 걸린 시간은 불과 5초에 지나지 않았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노벅은 권씨를 도우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는 “권씨의 남편이 ‘아내는 임신했다, 다쳤다(She’s pregnant, She's hurt)’고 계속 외쳤다. (총상 입은) 권씨가 임신한 걸 보고는 정말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노벅은 피를 흘리는 권씨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권씨 머리를 붙잡고 지혈을 시작했다”며 “이송을 걱정하는 순간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총상 부위를 누르며 지혈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후 노벅과 경비 직원들은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목격자들과 함께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하도록 도왔다고 한다.     권씨와 태아가 끝내 숨졌다는 소식에 노벅은 “내가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그 현장을 돌고 있었다면 권씨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한편 권씨와 태아의 장례식은 오늘(23일) 오후 2시 아카시아 메모리얼파크에서 진행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시애틀 경비원 시애틀 방송 시애틀 도심 지역방송 k5

2023-06-22

현직 삼성전자 재직 예술작가 미미작가, 노머니 노아트 출연 이후 “직딩들의 스타”가 되다

          MZ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유명한, 현대예술작가 미미작가(MeME)가 KBS2 채널에서 방영되는“노머니 노아트”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동시대 예술가들 중 최고의 작가들과 예술세계를 교류하며, 4회차 우승작가의 영광을 안은 미미작가는 우승의 기쁨보다 더 한 인기를 실감 중이다. 바로 우리 사회의 직장인들의 공감과 격려가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직딩들의 슈퍼스타 탄생” 방송 출연 이후, 힘든 직장인 생활을 17년간 이어오면서도, 현대예술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소위 “갓생”의 아이콘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이끌고 있다.   유튜브, 온라인커뮤니티, 미미작가의 SNS 계정 등 직장인들의 지지발언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갓생”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나 인생을 매우 알차게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미미작가의 본업은 디자인 프로, 꿈은 현대예술작가로 두가지 분야에서 모두 열심히 살아가는 미미작가를 보고 우리 사회의 직장인들이 자극을 받고, 공감을 표하는 일이 늘고 있다.   미미작가는 이번 방송에서 대중이 몰랐던, 자신만의 스토리를 공개하여 화제를 모았다. 바로 “현업 삼성전자 17년차 직장인”의 신분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미미 작가의 왕성한 활동과 그간의 작업량을 미루어볼 때, 근무강도가 있는 대기업 직장인이라는 본업을 떠올리면 엄두가 나지 않는 열정으로 작화를 해왔음을 알 수 있다.     노머니 노아트 방송에서는 그러한 미미작가의 열정과 예술에 대한 절실함이 많이 노출되었다. 예술을 만들어 내는 과정,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싶다는 미미작가는 작품을 만들고,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예술가로 성공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러한 꿈이 있기에 현업과 꿈, 두가지 모두 열심히 매진할 수 있다고 방송 중 인터뷰했다. ‘미미작가는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냐’는 노머니 노아트 MC 전현무의 질문에 ‘100년이 지나서도 사랑받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며, 그러한 순간을 위해 고된 직장 생활과 치열한 현대 예술작가로서의 시간을 행복하게 채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미작가는 피그미라는 자신의 생각을 투영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품안에서 행복을 찾아 나서는 예술적 메시지로 유명하다. 최근 다수의 전시회, 아트페어와 옥션 등에서 완판신화를 선보여 컬렉터들 사이에서 품귀현상을 일으킨 스타작가이며, 특히 MZ 세대와 예술향유인들 사이에서는 폭넓은 팬덤을 보유한 작가이다.   미미작가 출연한 노머니 노아트 방송분에서는, 미미작가의 사랑스러운 예술세계를 뽐내며, 꿈을 향한 절실함이 드러나는 라이브 페인팅을 선보였다. 이미 대중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미미 작가였기에, 현장 컬렉터 방청객들 중에서도 이미 미미작가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대중적 호응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보여지는 작품을 향한 열정에 현장에 있던 모든 컬렉터를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 나가기에 충분했다.   미미 작가는 이번 방송에서  아래 작품을 대표작으로 출품하였고, 경매가 2100만원의 최고가를 경신하며 직장인 슈퍼스타 등장을 알렸다. - 작품명 : WANTED - Dream of my life - 작품 설명 : 복잡한 현대사회 속 직장인들의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는 여정을 동심 속 캐릭터 피그미를 통해 꿈의 낙원을 향한 자유로운 비행으로 표현하였다.   미미작가의 “대기업 직장인”이라는 신분이 드러남에 따라 미미작가를 투영한 “피그미 캐릭터”가 예술세계 속에서 행복을 찾아 여행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대다수 직장인들이 현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다.   대기업 직장인 신분이 커밍아웃 된 이번 방송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직장인들이 미미작가에게 내적 친밀감을 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머니 노아트의 방송 취지가 “예술이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는 제작진의 일성이 돋보였다. 현대예술의 특징은 “참여와 공감”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누구보다 큰 집단의 참여와 공감을 자연스레 이끌어 낼 때에, 가장 큰 후생과 경제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도 현대예술의 특징이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액티브하고 경제력이 있는 직장인 그룹의 대표주자로 거듭난 미미작가의 경제적 가치가 기대된다. 더 많은 공감이 더 많은 영향력을 갖게 되고, 그 영향력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될 수 있다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이제 현대예술에서도 그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방송이 아니었다면, 작은 팬덤과 교류하며 폐쇄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갔을 작가들을 발굴하여, 대중에게 연결해 낸 노머니 노아트의 존재감이 부각된다. 현대예술작가 방송 예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미미작가를 비롯, 이 시대의 꿈을 향해가는 많은 작가들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한편, 미미작가(MeME)가 열정과 행복을 담아 활약한 노머니 노아트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KBS2에서 방영되며, 미미작가가 활약한 방송은 4월 13일분 다시보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삼성전자 미미작가 현대예술작가 미미작가 직장인 슈퍼스타 방송 출연

2023-05-21

비네이쳐스, 모발건강을 위한 제품 '아누카리치'…29일 현대홈쇼핑 판매

㈜바이오스트림이 전개 중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네이쳐스가 오는 29일 오전 7시 15분부터 8시 20분까지 현대홈쇼핑을 통해 모발 건강을 위한 제품인 '아누카리치'를 판매한다. ‘아누카리치’는 이미 몇 차례 방영된 현대홈쇼핑을 통해 6개월 구성이 매진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대홈쇼핑을 통해 제품 구매 시, 아래와 같은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6개월분 구성의 ‘아누카리치’ 구매 시, 카드 사 상관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또한, KB국민카드나 현대카드 앱 결제 시에는 추가로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누카리치’는 ‘2023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KCAB)’ 모발영양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주원료인 이탈리아산 아누카 사과에는 케라틴 성장을 촉진시키는 프로시아니딘 B2가 일반 사과보다 3배 더 함유되어 있다고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시험을 통해 검증되었다. 비네이쳐스는 이러한 아누카 사과 원물을 1,000% 농축하여 ‘아누카리치’를 생산 및 판매 중이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아누카 사과 분말 제품들은 이탈리아산 아누카 사과를 폴란드에서 단순 동결건조 시켜 제품으로, 비네이쳐스의 ‘아누카리치’와는 차이가 있다. ‘아누카리치’는 이탈리아산 아누카 사과를 EVRA社(이탈리아에 위치한 원료 기업)에서 HRD 공법을 통해 추출한 아누카 사과 추출 분말을 함유한 제품이다. HRD 공법은 원물의 유효성분 활성화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추출 방법이다.     ‘아누카리치’에는 아누카 사과 추출 분말 외에도 모발 건강 및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맥주건조효모, 볶은검정콩분말, 발아완두콩 추출물, 대나무 수액 등의 부원료가 함유되어 있다.   한편 ‘아누카리치’ 현대홈쇼핑 방송은 오는 29일 오전 7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홈쇼핑 공식몰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비네이쳐스의 공식 자사몰이나 스마트스토어에서는 5개월 구성 상품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비네이쳐스 현대홈쇼핑 비네이쳐스 모발건강 현대홈쇼핑 판매 현대홈쇼핑 방송

2023-04-28

비네이쳐스 '아누카리치', 3월 23일 CJ홈쇼핑 판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네이쳐스(前비네이쳐)는 3월 23일 오후 7시 35분부터 CJ홈쇼핑을 통해 모발건강을 위한 제품인 '아누카리치'를 판매한다.   비네이쳐스의 ‘아누카리치’는 ‘2023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KCAB)’ 시상식에서 모발영양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8일 CJ홈쇼핑을 통해 6개월분 구성이 방송 시작 1시간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누카리치’의 주원료는 아누카 사과로 해당 원과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케라틴 생성을 촉진시키는 프로시아니딘 B2의 함유량이 일반 사과보다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비네이쳐스는 HRD 공법을 통해 아누카 사과 원물을 1,000% 농축하여 ‘아누카리치’를 생산 중이다.   HRD 공법은 제품 내 유효성분의 활성화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따라서 단순 동결걸조를 통해 제조되는 다른 많은 유사 제품들과는 차이가 있다.   ‘아누카리치’의 부원료로는 윤기나는 풍성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맥주건조효모를 비롯해 볶은검정콩분말, 발아완두콩 추출물, 대나무 수액 등이 있다.   비네이쳐스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이미 건강기능식품, 탈모 기능성 샴푸, 화장품 등에 아누카 사과 성분이 두루 쓰인다”고 말하며 “비네이쳐스도 현재 아누카 사과를 활용한 제품 다각화를 연구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누카리치’ CJ홈쇼핑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5분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해당 방송을 통해 현대카드로 ‘아누카리치’ 구매 시, 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6개월분 구성은 카드사 상관 없이 15개월 무이자 할부로, 3개월분 구성 역시 카드사 상관 없이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비네이쳐스 홈쇼핑 cj홈쇼핑 판매 비네이쳐스 관계자 cj홈쇼핑 방송

2023-03-23

가장 오래된 애국가 음원 찾았다…1942년 7월 6일 VOA 방송

안익태 작곡 애국가의 가장 오래된 음원(音源)이 발견됐다. 일제강점기인 1942년 7월 6일 미국 단파라디오 방송인 ‘미국의 소리(VOA)’  전파를 타고 미국 국내외로 송출된 이 애국가는 한국 독립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한국어 및 영어 육성 연설 앞뒤에 수록됐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소프라노 여성이 부른 이 음원은 KBS 현대사 아카이브팀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방송테이프에서 찾아내 디지털 파일로 만든 뒤 최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제공했다.   음원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1942년 당시 임시정부 요인 자격의 이승만 연설과 함께 안익태 작곡의 현행 애국가가 미국 방송을 탄 것은 실질적인 ‘국가’ 대접을 받았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형석 전 안익태기념재단 연구원장은 “이승만의 육성 연설을 단파라디오로 들으면서 당시 국내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가슴 벅차했다는 기록은 여럿 있지만, 연설에 애국가가 붙어 있었다는 기록은 없었는데 이번에 그 실물을 찾은 것”이라며 “일제강점기 때 국내의 공개 석상에서 애국가를 부를 순 없었고, 그나마도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 곡조에 가사를 붙인 ‘구 애국가’만 부를 수 있었는데, 미국에서 제작된 방송에서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가 방송된 것은 그만큼 국내외적으로 충분히 공감된 곡이라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안익태는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1935년 교민들이 스코틀랜드 민요에 맞춰 애국가를 부르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금의 애국가 곡조를 만들었다. 중국에 있던 임시정부 요인들도 공식행사에서 안익태의 애국가를 불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불려지지 않았고 1945년 8·15 이후 귀국한 백범 김구가 애국가 보급 운동을 펼침으로써 올드 랭 사인 버전의 구 애국가를 대체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 방송 음원은 1946년 경성방송국(현 KBS)에 의해 수록된 것이다. 음반으로는 1942년 8월 29일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LA 시청에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하면서 기념으로 발매한 1달러짜리 음반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2012년 8월 독립기념관이 발굴해 공개한 이 음반에는 미주 교포들이 합창으로 부른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와 올드 랭 사인에 맞춰 부른 구 애국가 2곡이 수록돼 있다. 서정민 기자애국가 음원 애국가 방송 애국가 곡조 현행 애국가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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