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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광주 김치 LA 온다

광주 김치를 LA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한식세계화총연합회와 세계김치연구소가 협업해 추진한 미국 수출용 프리미엄 광주 김치가 지난 26일 수출길에 올랐다.     미주지역에는 내달 6일 LA항에 도착한다.     수출물량은 배추김치 600kg, 총각김치 300kg, 묵은지 300kg, 갓김치 1톤(t)에 궁채 5t 등 7t 이상으로 총 2만4500달러 규모다.   임종택(사진) 한식세계화총연합회 및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세계김치연구소가 연구 및 개발한 김치 레시피를 이용해 해담촌, 채자연, 빛고을김치, 제석근로사업장 등 전문 김치 업체 4곳이 ‘광주김치’로 통일해 만들었다”며 “김치 페스티벌에서 판매하고 한식당에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는 내달 16일 찰스 H.김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2024 코리언 김치 페스티벌’에서 광주 김치를 판매한다.     협회 측은 “행사장에서 2~3개 부스를 설치해 배추김치·총각김치·묵은지·갓김치를 판매한다”며 “5kg 용량 보냉백 1000개를 제작해 구입한 김치를 담아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매하는 광주김치 가격은 배추김치(5kg) 40달러, 갓김치(2kg) 25달러, 총각김치(3kg) 35달러, 묵은지(5kg) 50달러다.     이날 별도 김칫소를 준비해 겉절이를 만들고 수육과 쌀밥을 곁들여 300~400인분 시식행사도 마련한다. 협회는 한국에서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찬 전문 기업 녹선의 궁채 5t을 들여와 한식당에 판매할 예정이다.             내달 김치페스티벌을 앞두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 업체로 구성된 광주김치 미주시장 개척단과 송금희 녹선 회장이 LA를 방문해 내년 김치와 한국 반찬 수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회장은 “이번 광주김치 수입에 이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농식품 특산품 전문 매장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좋은 한국 식품을 저렴하게 미주시장에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프리미엄 김치 광주김치 미주시장 이번 광주김치 광주김치 가격

2024-10-23

인산죽염 미주시장 본격 공략…울타리몰과 업무협약 체결

인산죽염(대표 최은아)이 울타리몰(대표 김민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은아 인산죽염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핫딜, 아마존을 통해 인삼죽염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4월부터 울타리몰 전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타리몰에서 셀가디언, 미라클캡슐, 인산무엿, 죽염홍화씨환, 죽염 등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을 늘릴 예정이다.     인삼죽염은 14~16일까지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2024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에 참가해 비한인 시장에 죽염 기반 면역강화제품을 소개한다.     최 대표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며느리로, 함양 인산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학 박사이기도 하다.     그는 “5대째 150년 한의학 명가로 죽염을 발명한 인산 김일훈 선생의 치료 비법을 인산죽염 제품에 담았다”며 “셀가디언과 미라클캡슐은 한의원에서 치료보조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순수 구리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미네랄 보충제 '셀가디언'을 출시했다. 업체에 따르면 출시한 첫해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5억원 매출을 올렸다.     셀가디언은 천연항생제로 인산 선생의 천연미네랄 신소재 난담반 제조기술을 사용해 캡슐로 만들었다. 항암, 항염증, 아토피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7편의 논문으로 효능이 입증됐다. 또한 예방 및 치료용 천연물질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15개국 세계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 십여 년간 한국 농림수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실용화재단 등으로부터 R&D 국가지원금 40억 원을 받기도 했다.     인삼죽염은 국내 17곳에 판매처를 두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유럽,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다.     울타리몰 측은 “미주지역에서 오랫동안 효능이 입증된 인산죽염과 상생할 좋은 기회”라며 “4월에 판매 기념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인산죽염 미주시장 인산죽염 제품 최은아 인산죽염 셀가디언 미라클캡슐

2024-03-13

전라북도, 수출 확대로 미주시장 공략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미주지역에 농수산식품 수출 규모 확대와 전북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전력 질주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끄는 전북 경제협력단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신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를 위해 지난 9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정보통신기술·가전박람회 CES 2024’에 참석 중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10일 라스베이거스 CES 전북 공동관 부스에서 LA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에드워드 손·옥타 LA)에 이어 홈쇼핑월드(대표 릭 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과 옥타 LA와의 MOU 주요 내용은 ▶대미 수출확대 등 전북 경제발전 위한 교류 협력 ▶전북 중소기업 미주시장 진출 활성화 협력 ▶상호 정보교류 및 미주시장 정보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수출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골자다.     김관영 도지사는 “해외 한인사회와의 교류를 도정의 주요 과제로 삼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전북 유치 해외사무소 설치, 전라북도 사무소 개소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옥타 LA 회원사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은 홈쇼핑월드와 100만 달러 규모의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서 1차 발주로 10만8000달러 주문이 이뤄졌다.   전북과 홈쇼핑월드는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시장 유통 및 판매사업 추진에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가정에서 편리하게 전북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을 할 예정이다.     전북 측은 “한남체인, H마트에 이어 세 번째 MOU체결로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위해 현지 업체와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구축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향후 전북은 박람회, 판촉행사 등 오프라인 홍보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해외 거점 활용 마케팅 등을 통해 미국 내 농수산식품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도지사는 “홈쇼핑월드와 농수산식품 수출입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전라북도 미주시장 대미 수출확대 미주시장 진출 미주시장 정보

2024-01-10

한상 성과 역대 최고, 현장 계약만 1940만불

OC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규모면에서 뿐만 아니라 성과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폐막식 후 대회 결산에 나선 한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과 15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35개 기업, 지자체에서 6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투자 상담 건수는 1만7183건에 달했다.   대회 기간 중 상담 규모는 5억7260만 달러였으며 현장 계약액수는 19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살펴보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이하 미주총연)가 한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 소상공인 미국진출 지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소상공인 미국 진출 지원 연계 및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 관련 행사 공동 개최, 정보 및 인적교류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미주총연은 인천시(시장 유정복),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과도 경제교류, 특산물 미국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 및 양산상공회의소와 우호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회장 김중칠)는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과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상품의 미주시장 홍보를 돕고 협회 업소들에게 최신 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미국수출입협회(AAEI, 회장 유진 레이니 주니어)가 한국수입협회(김병관 회장)와 한미 무역 확대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은 것을 비롯해 미국 중소기업개발센터(SBDC)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구자천)와 경남지역 기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러턴시(시장 프레드 정)는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산 수출상품 미국 시장 유통 확대 및 수출입 기업 정보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천안시(시장 박상돈)도 실리콘밸리의 씨야, 에이앤케이, 코싸인온 등 3개 글로벌 벤처기업과 디지털 인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참가 기업들 간의 업무협약도 체결돼 화제를 모았다.     전기차 배터리 제조전문업체 씨어스(대표 김기옥)와 건물재난 방재전문업체 로제타테크(대표 조영진), 블루애플 자산운용주식회사 자명 회장 등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즈니스 계약으로는 북남미 유통 및 마케팅 기업인 KYLOBAL과 조미 김 개발 생산업체 한울식품이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약국체인 케어파트너스 파머시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K비즈 파빌리온 참가 업체를 포함한 한국중소기업들이 549건, 86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성과 현장 계약액수 미주시장 홍보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상대회 WKBC MOU 업무협약 상담

2023-10-16

[강원도 홍천군 신영재 군수] "지역 특산품으로 미주 시장 개척"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신영재 군수가 11일 LA를 방문했다.     LA한인축제에 올해 처음 참가하는 홍천군은 2개 기업과 함께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다.     신영재 군수가 단장으로 이끄는 홍천군은 이번 방문에서 축제 참가 외에도 LA울타리몰 홍천상품관 방문, 한인마켓과의 미팅 등 미주지역 시장 조사도 나선다.     신 군수는 “해외시장 판로 확보 및 홍천군 기업 매출 증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수라쌀, 6년근 인삼, 홍천잣 등 대표 특산품의 미주시장 경쟁력을 파악해 군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에 참가하는 홍천군 업체는 효자원식품과 달스팜이다. 효자원식품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국수 전문 업체로 이미 미주시장에서는 울타리몰을 통해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달스팜은 홍천 지역 업체가 직접 재배하고 가공 생산하는 오미자 전문 업체다.     울타리몰 홍천상품관에서는 서석농협 홍천 순두부, 바농 도라지청, 별땅한과, 효자원 국수류, 백이동골 장류, 한두레영농조합옥수수범벅, 산촌마을 찰옥수수범벅, 강원인삼 등 8개 홍천군 우수 농산물 기업이 입점해 있다.     한국에서 가장 넓은 지방 자치 단체인 홍천군은 백두대간과 수도권에 모두 인접해있다. 수도권과 1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장점에 홍천강이 흐르고 4계절 크고 작은 축제에 청년마을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최고 지역으로 빠르게 변화 중이다. 또 선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으로 신영재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1년간 홍천군 사상 처음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서면에 있는 대명 비발디파크는 전국적 유명 관광지다. 1월 인삼송어를 맛보는 홍천강 꽁꽁축제, 10월 홍천 인삼한우 축제에 이어 8월에 열리는 홍천강 별빛음악축제는 하이트맥주 공장에서 바로 출하된 신선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신 군수는 “타국에서 한국 자긍심과 저력으로 단합된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교민이 한국 방문 때 홍천군을 여행하면 자연 속 사계절 축제와 좋은 특산품 등으로 특별한 모국여행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강원도 홍천군 신영재 군수 특산품 지역 미주시장 개척 미주지역 시장 미주시장 경쟁력

2023-10-12

쿠첸 박재순 대표 “K주방 가전의 우수성 미국에 알릴 것”

한국의 프리미엄 주방 가전 업체 '쿠첸'이 미주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쿠첸은 1976년 창립 이래 최대 히트작을 들고 미주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 것. 그동안 기존 유통업체와 H마트를 통해 미주지역에서 프리미엄 주방 가전 제품의 가능성을 충분히 타진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K주방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첫 글로벌 무대로 미국 시장을 선정한 이유는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5월 북미 법인을 설립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미주지역 밥솥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쿠첸은 2021년 7월에 론칭한 ‘121밥솥’이 현재까지 30만 대 이상 판매되며 1976년 쿠첸 창립 이래 최고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기록됐다.    쿠첸의 체질 개선, 신제품 개발 등 혁신을 진두지휘한 사령관은 박재순 대표다.    삼성전자에서 미국 소비자가전 부문장, 캐나다 법인장,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 등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전문가였던 박대표는 2020년 초 쿠첸 신임대표로 취임했다.    박대표는 한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면서 해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쿠첸의 경영전략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까지 확대하는 혁신의 선봉에 섰다.    그는 “쿠첸은 40년 이상 쌓아온 IH열원 기술, 온도제어 기술, 압력 기술 등 이미 세계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며 “이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북미 법인 설립과 주류 유통 업체 확대를 위해 LA를 방문한 박재순 대표에게 쿠첸의 미주시장 공략 전략에 관해 들어봤다.     -미주 시장 진출 이유는. “한인을 비롯한 다른 아시안, 히스패닉 시장 중심으로 밥솥 수요가 느는 등 시장이 확대되면서 본격적으로 미주 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다.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미국 맞춤형 제품개발, 우수한 품질 보증, 고객만족도 상승 위한 서비스 제공에도 집중하려고 한다.” -미주 시장 확대 전략은. “우선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쿠첸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 한인시장부터 점유율을 확대한 뒤 중국계, 베트남계 등 마켓 등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유통매장 진출을 통한 시장 저변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쿠첸은 지난 5월 공식 쇼핑몰을 오픈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으로 어느 정도 시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2024~2025년에는 밥솥 외 기타 생활가전 신제품도 론칭할 계획이다.”     -미주 시장 주력 제품은. “현재 6인용·10인용 IH, IR 밥솥 및 1인 가구와 소가족을 위한 3~4인용 밥솥을 판매 중이다. 그중 주력 판매 제품은 121밥솥이다. 2021년 7월 한국에서 출시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은 121밥솥은 잡곡도 불리는 과정 없이 바로 취사가 가능하고 백미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제품 이름인 ‘121’은 딱딱한 서리태도 100% 익힐 수 있는 2.1기압의 초고압, 121도 고온을 실현했다는 뜻이다. 취사 온도가 121도까지 올라가 잡곡의 수분 흡수율이 증가해 속까지 골고루 익혀주어 잡곡밥은 더 맛있게, 백미밥은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지난 4월 기준 한국에서 약 35만 대가 판매됐다.”   -미주 겨냥 신제품은.  “올해 4개의 신제품을 미주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판매 중인 121밥솥을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을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21밥솥 같이 각종 곡물 취사에 특화된 제품으로 숏그레인, 미디엄그레인, 롱그레인 모두 취사가 가능해 다양한 품종의 쌀을 소비하는 미주 소비자들에게 쌀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쿠첸 밥맛연구소의 밥 소믈리에들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미디엄쌀 품종인 칼로스 쌀을 직접 구매해 최적 취사 알고리즘을 개발 및 적용했다. 한마디로 미국 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은영 기자미국 우수성 쿠첸 신임대표 미주시장 확장 미주시장 공략

2023-06-05

"미주시장 맞춤형 제품들도 선보일 것"

“전자·렌탈 순차적 확장”    쿠쿠 전자가 미국 법인을 설립한 지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미주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부터 쿠쿠전자 아메리카와 쿠쿠 렌탈 아메리카 대표를 맡은 이원준 법인장은 2016년 미국 법인 설립 및 미국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팬데믹으로 공기청정기, 정수기 수요가 급증하고 홈 쿡 선호로 소형가전 구입이 폭증하면서 전자와 렌탈 부문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쿠쿠 렌탈은 2019년 설립 후 현재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시애틀, 산호세, 댈러스, 시카고 등 전미 지역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가입 고객 2.5배 증가가 목표다.      - 미주시장 진출 계기는.     “2016년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아마존 초대로 B2B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1인 법인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부터 추진하게 됐다.”     -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반응은.     “2019년 쿠쿠 렌탈 아메리카를 설립한 지 얼마 안 돼 팬데믹이 시작됐다. 회사에는 기회였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필터 셀프 패키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셀프 필터 교체 등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렌탈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올해 미주 시장 론칭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 중인 블렌더, 인도어 그릴, 에어프라이, 가습기 등 다양한 소형가전을 미주시장 현지화 맞춤으로 개발해서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정수기 신규 고객이 급성장세로 나노 정수기, 로정수기, 언더싱크 정수기, 100도 끓는 물 정수기, 얼음 정수기 등도 론칭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2019년 론칭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쿠쿠펫 브랜드 ‘넬로’도 내년 중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       이은영 기자미국 미주시장 미주시장 현지화 미주시장 진출 공기청정기 정수기

2021-11-23

북미 휴대전화 시장 '삼성 천하'…2008년 7월 이후 11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가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1~3월) 북미시장에서 1260여만 대의 휴대전화를 판매, 시장 점유율 27.4%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 2008년 3분기(7~9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11분기 연속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분기보다는 시장 점유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2위인 LG전자와는 여전히 10%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급성장 중인 애플과도 여전히 차이가 크게 나는 기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분기 중 북미시장에서 갤럭시S2가 출시되면 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2는 지난달 한국에서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경쟁이 가장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시장과 태블릿PC 부문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역시 같은 기간 동안 780만 여대를 판매, 점유율 17.2%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과 LG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44.6%로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전화 10대 중 4대 이상이 한국 기업 제품이다. 애플의 빠른 추격도 눈길을 끈다. 지난 4분기 시장 점유율 9%였던 애플은 3개월 새 점유율이 5.6%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점유율 7.1%로 5위에 머물렀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한 HTC도 1년 사이 갑절 가까이 성장했다. 반면 그 동안 강세를 보여온 림(RIM)과 모토로라는 분기 판매대수가 400만 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8%의 시장 점유율을 가까스로 유지하는 데 그쳤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16

김문수 지사 '경기도 세일즈'…LA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 참석

김문수 경기 도지사가 '경기도 세일즈'를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2일 LA를 방문한 김 지사는 불과 반나절 머무는 동안 4~5개의 공식행사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다운타운 LA페이스마트에서 열린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에 참석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에 미주 한인의 역할이 컸다"며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오픈을 계기로 경기도의 니트류 염색 관련 우수 제품들을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김 지사는 자바 의류상과 경기도 섬유기업들의 교류도 '윈-윈' 작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경기도 북미사무소가 마련한 이날 자리에는 신연성 LA총영사를 비롯해 강석희 어바인 시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장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위원 장도원 포에버 21 회장 크리스토퍼 김 한인의류협회장 김춘식 LA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사회 유력인사들과 경기도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LA페이스 3층에 자리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경기도의 약 1000여 개 원단 및 섬유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게 되며 한인 의류상과의 직거래 및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어 신연성 총영사와 강석희 시장도 "FTA가 시행되면 한인 의류상들과 경기섬유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섬유센터 오픈에 대해 축하말을 전했다. 장도원 회장은 "경기도와 자바의 협력을 통해 서로 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자바상인을 통해 경기도가 생산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도지사는 2012년 대선출마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도지사는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도지사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고 국민을 섬기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아직 대선까지 1년이 더 남은 만큼 당장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도지사는 공식행사를 마친 후 잠시 의류협회 사무실로 옮겨 동두천 봉제단지 조성 건과 관련해서도 협회 임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어 김 도지사는 이날 다운타운 앤젤레스 플라자를 찾아 경기국제의료협회(회장 강용구) LA 재미한국노인회 등 6개 단체와 보건의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KOTRA 2층에 마련한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GMBC)의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LA한인과 경기도 내 전문의간 진료상담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GMBC에 간호사 1명을 상주시켜 의료 상담과 고국진료 원스톱 서비스 화상상담서비스 보험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호 기자

2011-04-22

도지사 방문 계기…경기도 'LA 마케팅' 활기

경기도가 김문수 도지사의 LA방문을 계기로 활발한 'LA 마케팅'을 펼친다. 경기도 북미사무소(소장 이태목)는 22일 김 도지사의 LA 방문에 맞춰 경기섬유마케팅지원센터 개소식 의료설명회 및 MOU체결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 오픈 경기 영어마을에 원어민 교사 수급을 위한 MOU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섬유마케팅지원센터 개소식은 22일 정오부터 센터가 들어 선 LA 페이스에서 열린다. 한인사회 인사와 기업인 등이 초청된 가운데 김 지사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 현판식 등이 이어지고 오찬이 곁들여 질 예정이다. 섬유마케팅지원센터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겨냥해 경기도 북미사무소와 김 지사가 지난 해부터 공을 들여 온 프로젝트다. 섬유지원센터는 한.미간 FTA가 본격화 되면 경기도 내 원단업체의 섬유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한인 의류상과의 직거래를 돕게 된다. 경기 북미사무소는 한인 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도 동두천 내 봉제단지 조성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자바 의류상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LA 다운타운에 있는 실버타운 '앤젤레스 플라자'에서 열릴 '경기 해외 의료사업 설명회'에 참석한다. 경기도 내 25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경기국제의료협의회'소속 관계자들이 동행해 한국 의료관광의 편의성과 도내 병원의 특화된 치료분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설명회에 초청된 LA 노인회와 북가주 3개 한인회장 등과 MOU도 체결하게 된다. '경기국제의료협의회'는 치료가 꼭 필요한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동 차원의 '나눔 치료'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KOTRA 건물 2층에 '경기 국제의료지원센터'를 열어 한인들의 의료관광 등과 관련해 도내 의료협의회와 지속적인 업무 연계성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파주에 조성돼 있는 경기 영어마을로의 원어민 교사 수급을 위한 MOU 체결도 진행된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반부터 옥스포드 호텔에서 글렌데일 교육구 및 글렌데일 칼리지 관계자들과 만나 정규 영어교사 7명의 한국 진출에 대한 MOU를 맺게 된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2011-04-12

투자 유치차 LA 방문 김문수 경기도지사 "세계화 앞장서는 지자체 만들터"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에 역량을 쏟는 것 보다는 고용을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이 창업을 쉽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경기도 투자 유치단 단장으로 LA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통상사무소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도는 우수한 인재들이 밀집한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요건이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없는 장점"이라며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는데다 각종 세금 면제 혜택과 투자 규모에 따라 토지를 시가의 0.5%도 안되는 가격에 제공하는 등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투자유치 활동을 설명하면서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도를 세계화에 앞정서는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투자와 통상활동 뿐 아니라 경기도내 31개 시군이 미국 주정부와 지방정부 등과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교민과 쌍방향 교류 증대를 통해 '국제교류 활동'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도지사는 이어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권 도전과 관련 "도지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이 역할에만 충실할 것"이라며 "대권 욕심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

2009-09-10

경기도 미주시장 전초 기지 'LA사무소' 오픈

경기도가 LA에 통상사무소를 오픈하고 투자유치 및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 북미사무소(소장 이태목)는 10일 코트라 LA비즈니스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를 비롯해 김재수 LA 총영사 미셸 스틸 박 가주 조세형평위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통상활동에 들어갔다.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한미 FTA를 계기로 한미간 투자 통상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사무소는 경기도에 소재한 4만여 기업의 대미 통상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무소는 경기도 내 기업의 미주진출을 돕기 위해 우수 바이어 발굴 각종 시장정보 수집 시장개척단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 등 통상사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국 내 기업들의 경기도 투자를 위한 거점 역할도 맡게 된다. 이태목 소장은 "코트라 LA비즈니스 센터는 물론 먼저 LA에 자리를 잡은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경기도와 미주 한인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무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코트라 LA비즈니스 센터에는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부산 등이 통상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은 북미사무소 개소식 오프닝 행사를 마친 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로 자리를 옮겨 환영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백정환 기자

2009-09-10

삼성 오스틴 반도체, D램 생산라인 $500 million 재투자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이 노후화된 제1일 공장(D램 반도체 생산라인)을 낸드플래시 후공정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지난주 8월 14일(금) 공식 발표했다. 오스틴 비지니스 저널에 따르면, 이번 발표로 삼성 오스틴 반도체 총 공장 인원 1600명중 500명 현지 인원이 감원 된다. 감원 대상 중 많은 인원은 단순 장비운영 기술자들이 될 것이며, 공장 수리 및 보수 기간은 1년 정도로 내년 하반기에는 완공 될 것이고, 내년에 150~200명의 고기술자와 고연봉자 위주로 다시 채용된다. 1997년에 설립돼 200㎜(8인치) D램과 낸드플래시 300㎜(12인치) 제품을 생산해온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은 올해 10월부터 D램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는 낸드플래시 제품만을 만들게 된다. 오스틴 상공회의소는 이번 공장전환 비용으로 $500 million 이 투자될 예정이며, 이는 오스틴 지역경제에 $1.5 billion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5,000명의 간접 고용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500명 감원자들은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가 되며, 내년 새로운 제조라인이 완성되면 감원됐던 직원 중 상당수는 다시 채용될 것으로 비즈니스 저널은 전했다. 새로 만들어질 후처리 공정은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본격 가동한다. 오스틴 김세규

2009-08-27

[OC] 삼성 덕에…한인업소들 웃다! 직원 300명 어바인 지사 파견

"삼성 덕분에 가뭄에 단비가 내려요." 어바인 일대 한인 업주들이 삼성 때문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삼성SDI 직원 300명이 어바인 미주지사에서 파견근무 중인 관계로 식당 등 인근 한인업소 이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한국과 중국에서 전산망을 통합한데 이어 미주지역에서도 통합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봄 300명 규모의 직원을 어바인에 있는 미주지사로 파견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봄부터 미주 내 전산망 통합을 위해 한국과 미국 전지역에서 총 300명의 직원들이 어바인에 모였다"며 "한달 후쯤 작업을 완료하고 9월 말쯤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사무실 인근의 식당을 방문하면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고 있는 직원들을 꼭 만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존 웨인 공항 인근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 부근에는 이조갈비 코리아 하우스 북창동 순두부 채반 등의 한식당들이 위치해 있다. A식당 관계자는 "최근 삼성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예약한 후 오기도 하고 그냥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B식당 관계자도 "대부분 된장찌개나 간단한 한식을 주로 찾는다"며 "술도 가끔 마시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끝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접 오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선 주문을 받아 직접 배달해 주기도 한다"며 "최근에는 캐더링을 많이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파견된 직원들은 샌디에이고 등 미국내 지사에서 파견된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한국에서 온 사람들로 사무실 인근의 호텔에 분산돼 장기투숙을 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지가 아닌 관계로 여름철 공실률이 높은 이 지역 호텔들 역시 삼성 때문에 빈 방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체류기간이 길어지며 한식 외의 음식을 먹기 위해 인-앤-아웃 햄버거 등 타인종 식당도 종종 찾고 있어 한인업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어바인 우드버리에 사는 리처드 최(37)씨는 "얼마 전 햄버거집에 갔다가 한국에서 갓 온 듯한 성인 남성 서너 명이 모여있는 모습을 봤다"며 "최근 들어 전형적인 한국 직장인 스타일의 사람들이 자주 보여 궁금했는데 나중에 삼성 직원들이 많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문이 풀렸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09-08-06

[삼성전자 새상품] 친환경 휴대폰 ‘리클레임’ 외

친환경 휴대폰 ‘리클레임' 삼성전자가 친환경 휴대폰 ‘리클레임(Reclaim·M560)’을 출시했다. 삼성은 6일 뉴욕의 쿠퍼 휴잇 국립 디자인 박물관에서 출시 이벤트를 가지며 발표한 리클레임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폰이다. 이 달 중순께 스프린트를 통해 출시되는 ‘리클레임’은 휴대폰의 외부 소재는 물론 부품, 휴대폰 패키지 등까지 모두 친환경 컨셉에 맞춰 개발됐다. 미국에 출시된 휴대폰 중 처음으로 배터리 케이스 부분 등 휴대폰 외장의 40%를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다. 또한 ‘재생(Reclaim)’이라는 뜻의 제품명답게 휴대폰 외장과 부품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의 80%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이외에도 슬림 슬라이드형의 디자인에 이메일 및 문서 작업에 적합한 쿼티 자판을 탑재했으며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2.0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와 스프린트는 ‘리클레임’이 팔릴 때마다 1대 당 2달러씩을 ‘국제자연보호협회’에 기부한다. 넷북 '삼성 GO'…세이프넷·80가 전자 런칭 이벤트 삼성전자가 새로운 넷북 ‘삼성 GO’를 선보였다. 성능보다는 휴대성과 가격에 중점을 둔 넷북은 지난해 노트북 시장을 뒤흔든데 이어 이제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다소 튀는 색감과 질감이 느껴지는 이 넷북은 고무 같은 느낌을 주는 소프트필 재질의 외관으로 이뤄져 있다.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스크래치에도 강해 별도의 파우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의 작품이다. 또한 키보드는 낭비되는 공간 없이 넓직하게 설계됐으며 각각의 키가 조약돌 모양으로 독립돼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을뿐더러 키보드를 누르는 느낌도 좋다.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시간이 최대 11시간에 달하며 LED 백라이트가 탑재된 10.1인치 액정으로 야외에서도 또렷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도 장점. 총 3개의 USB 단자와 플래시 메모리 슬롯을 내장하고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프로모션 가격은 419달러. 뉴저지 세이프넷과 뉴욕 조이·80가 전자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삼성 GO’의 런칭 이벤트가 열려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세이프넷 201-941-6364, 뉴욕 조이·80가전자 718-353-6516. 도병욱 인턴기자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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