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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시장 맞춤형 제품들도 선보일 것"

쿠쿠전자 이원준 미국 법인장

“전자·렌탈 순차적 확장” 
 
쿠쿠 전자가 미국 법인을 설립한 지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미주시장 진출에 나섰다.   
 
올해부터 쿠쿠전자 아메리카와 쿠쿠 렌탈 아메리카 대표를 맡은 이원준 법인장은 2016년 미국 법인 설립 및 미국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했다.
 
캘리포니아 산불, 팬데믹으로 공기청정기, 정수기 수요가 급증하고 홈 쿡 선호로 소형가전 구입이 폭증하면서 전자와 렌탈 부문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쿠쿠 렌탈은 2019년 설립 후 현재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시애틀, 산호세, 댈러스, 시카고 등 전미 지역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가입 고객 2.5배 증가가 목표다.  
 
 - 미주시장 진출 계기는.  
 
“2016년 시카고 가정용품 박람회에서 아마존 초대로 B2B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1인 법인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부터 추진하게 됐다.”  
 
-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반응은.  
 
“2019년 쿠쿠 렌탈 아메리카를 설립한 지 얼마 안 돼 팬데믹이 시작됐다. 회사에는 기회였다.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필터 셀프 패키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셀프 필터 교체 등 쿠쿠만의 기술력으로 렌탈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올해 미주 시장 론칭 제품은.  
 
“한국에서 판매 중인 블렌더, 인도어 그릴, 에어프라이, 가습기 등 다양한 소형가전을 미주시장 현지화 맞춤으로 개발해서 론칭할 예정이다. 또한 정수기 신규 고객이 급성장세로 나노 정수기, 로정수기, 언더싱크 정수기, 100도 끓는 물 정수기, 얼음 정수기 등도 론칭 준비 중이다. 한국에서 2019년 론칭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쿠쿠펫 브랜드 ‘넬로’도 내년 중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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