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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성매매’ 한인업자 유죄 인정

보스턴과 워싱턴 DC 등 고급 주택가에서 매춘 조직을 운영하다 기소된 한인 성매매 업자가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 매사추세츠주 지검은 매춘 조직 운영 혐의로 기소된 한 이(42·케임브리지·여)씨가 매춘 알선, 강요 및 자금 세탁 등에 대한 2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2020~2023년 사이 의사, 기업체 임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춘 조직을 운영하면서 고객 명단을 관리하고, 수익을 은폐하기 위해 머니오더 등으로 전환해 자금을 관리한 혐의를 받았다. 이씨의 선고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   연방검찰 린지 웨인스타인 검사는 “이씨가 최대 25년의 징역형과 50만 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이씨는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이준명(30·데덤)씨의 유죄 인정 심리는 오는 10월 30일에 연방법원 보스턴 지법에서 진행된다.     반면, 다른 공범인 남가주 출신 제임스 이(68·토런스)씨는 유죄 인정 심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씨는 10월 29일 오후 3시 첫 공판에 앞서 변론 전 회의(pretrial conference)를 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연방 검찰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주 지검장 대행은 매춘 업소 이용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인 조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명단의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고객 명단이 공개된다면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부 이용자들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도록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하급 법원에서 공개 명령이 내려지자 현재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매춘 업소 고객 5명을 대리하는 벤자민우르벨리스 변호사는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름이 공개될 경우 그들은 여지없이 직업을 잃고 삶이 파탄 날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국토안보부(DHS) 수사관들은 한인들이 운영해온 성매매 조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의 일정표와 고객 방문 정보 등이 한글로 상세히 적힌 장부를 증거로 확보했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완료 동부 한인 조직원들 매춘 조직 유죄 인정

2024-09-27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LA한인타운내 성매매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한인타운에서 가장 체포가 많았던 범죄는 성매매로 집계됐다.   LA시회계감사관실은 지난 26일 LA경찰국(LAPD) 데이터에 기반한 체포 지도 및 분석 자료(LAPD Arrests Map & Analysis)를 공개했다. 본지는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경찰서 체포 통계만 별도로 분류해 집계했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올림픽경찰서는 총 2822명을 체포했다. 하루 7~8명씩 체포된 셈이다.     체포 사유로는 성매매 관련 혐의가 가장 많았다. 총 361명이 체포됐다. 세부적으로는 성매매 혐의가 269명, 성매매 시도 및 배회(Loiter) 77명, 성매매 알선 12명, 기타 3명 등이다.   특히 성매매 관련 혐의로 체포된 10명 중 7명이 10~20대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 전체 361명 중 258명(71%)이 19세부터 29세까지였다. 그중에서도 최연소인 ‘19세’가 34명으로 각 연령대 중 제일 많았다.   성매매가 가장 성행한 장소는 웨스턴 애비뉴 선상이었다. 체포 장소로 분류했을 때 웨스턴 애비뉴에서 165명이 체포됐고 엘름우드 애비뉴 55명, 오크우드 애비뉴 24명, 로즈우드 애비뉴·클린턴 스트리트에서 19명씩 각각 체포됐다.   성매매 관련 혐의 외에 다수의 체포를 기록한 범죄 유형은 배우자 및 동거인 폭행으로 335명이 체포됐다. 이는 한인타운 내 심각한 가정 폭력 실태를 반증한다.   이 밖에도 음주 및 약물 운전 312명, 총기를 제외한 살상 무기를 이용해 중상을 입힌 폭행범 124명, 주택 절도 및 미수 103명, 불법 도박 91명, 차량 탈취 87명, 강도 77명, 판매 목적을 포함한 마약 소지 77명 등 순이었다.   모든 혐의 중 경범은 1568명이었고 중범은 613명이었다. 나머지는 검사가 기소를 거부했거나 추가 수사가 필요해 혐의 결정이 되지 않은 경우다.   같은 곳에서 체포가 빈번히 발생한 장소들도 있었다. 공개된 온라인 지도상에서는 체포가 반복적으로 일어난 곳일수록 푸른색에서 붉게 표시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웨스턴/엘림우드로 117명이 체포됐는데, 대부분 성매매 관련 혐의였다. 이어 12가/베렌도에서 39명이 체포돼 뒤를 이었고, 대부분 불법도박 및 게임(Gaming) 혐의였다. 또 5가/세인트 앤드류(37명), 5가/웨스트모어랜드(34명), 8가/버몬트(29명), 3가/카탈리나(23명) 순으로 체포가 빈번히 발생했다.   체포된 전체 2822명을 인종별로 분류했을 때 한인타운에 거주자가 많은 히스패닉/라티노가 1600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그다음 흑인이 649명, 백인이 209명, 아시안이 64명 순이었다.   한인이 포함된 아시안만 놓고 봤을 때 체포 혐의 순위는 전체 통계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가장 체포가 많은 혐의는 성매매(18명)로 같았지만, 뒤따른 혐의는 라이선스 없이 술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13명이 체포됐다. 또 불법 도박 7명, 불법 게임(Gaming) 5명, 배우자/동거인 폭행 2명 등이 잇따랐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타운 매춘 매춘 혐의 매춘부 감독 체포 지도

2023-07-30

“LA한인타운서 매춘 여성 늘어”

LA 한인타운에서 매춘을 위한 호객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매춘을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것을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기존 법이 폐지되면서 생겨난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LA 지역 온라인 매체 ‘LA 타코’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게재된 글을 인용, “최근 들어 LA 한인타운 등에서 매춘 여성들의 활동이 잦아졌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토매틱X카오스’라는 아이디를 가진 주민은 레딧에 “오전 8시 이른 아침에 허벅지를 드러내거나 비키니 차림을 한 매춘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봤다”며 “인구가 많고 치안이 유지되는 지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공공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전했다.   이 글에 댓글을 단 한 레딧 사용자는 “거리를 걷다 보면 사용하고 버린 콘돔도 자주 보인다. 한인타운에서 매춘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딧 사용자들과 LA 타코 등은 지난 1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 SB 357을 매춘 활동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이 법은 가주에서 매춘을 합법화하는 첫 단계라며 주지사 서명 전부터 뜨거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본지 6월 21일 A-3면〉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 측은 가주 상원에 보낸 성명에서 “SB 357은 성 구매자의 단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커뮤니티의 소외계층을 보호하겠다는 이 법안은 사실상 성 구매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장열 기자la한인타운 매춘 매춘 여성들 매춘 활동 온라인 커뮤니티

2022-07-20

한인 여성 매춘 이용 남자들 기소…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간부 등 포함

지난 1월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본보 1월9일자 1면) 을 이용 했던 남자들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간부와 전 아마존 간부 등이 매춘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벨뷰 경찰은 이들이 벨뷰 고급 아파트에서 한국 여성을 비롯한 인신매매 피해자를 만났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지난번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kgirldelights.com 등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소된 서미트 버마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계 건강국장인데 지난 2012년 4월부터 고용한 매춘여성에 대해 70건의 리뷰를 올리기도 했다. 또다른 남자는 비베크 아스타나로서 아마존의 소프트웨어 개발국장이었다. 그는 최소 29명의 매춘 여성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잉 엔지니어인 벤자민 유를 비롯해 벨뷰 치과의사인 잔 루이, 웨스트텍 마케팅 주인 마크 엔필드, 페더럴웨이 골프 납품스토어 매니저인 워렌 와타나베 등도 기소되었다. 이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7만5000불 보석금으로 풀려났으며 다음달 법원에 다시 출두한다. 이들외에도 12명의 남자와 한명의 한국여성도 기소되었는데 최(38)모씨는 6건의 매춘 조장 혐의가 부과되었다. 한편 당국은 구조한 12명의 한국 여성들은 아무런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았다.

2016-05-16

기업형 한인 매춘조직 적발

뉴욕 맨해튼의 한인타운에서 성매매와 돈세탁을 일삼은 기업형 매춘 조직이 적발됐다. 연방검찰과 국토안보부, 세관단속국(ICE)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팀은 13일 한인타운이 있는 32가와 5 애버뉴의 한 스파를 급습, 대규모 매춘 조직을 적발했다. 연방검찰은 업주인 H씨 모자를 비롯한 매춘 조직 8명을 체포하고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러 곳의 스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통해 취득한 140만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중 용의자 한 명은 한국 경찰의 협조로 한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이 조직은 ‘판타지아’, ‘아시안 플라’, ‘로즈 하우스’, ‘러블리 아시안’ 등 스파로 위장한 11개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왔으며 매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끌어왔다. 당국이 압수한 장부에 따르면 무려 7만여 명에 달하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매춘 여성들이 무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뉴욕을 방문한 젊은 여성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지난해 6월에도 플러싱과 맨해튼 한인 타운에서 5년간 암약한 한인 매춘 조직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 매춘 조직은 성매매 고객들이 크레디트 카드로 가짜 의류 도매회사와 거래한 것처럼 돈세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2016-04-14

영원한 숙제 '매춘'…관대했던 유럽도 칼 뺐다

매춘에 관대했던 유럽이 변하고 있다. 성매매를 양지로 끌어냈지만 인신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매춘 업주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탓이다. 폭스뉴스는 7일 프랑스 하원이 6일 성 매수자에게 1500유로(약 2000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성매매처벌법을 찬성 64표, 반대 12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좌파인 집권 사회당이 주도한 법안에 따르면 성 매수자는 벌금과 성매매 예방교육을 받아야 하고, 재범에게는 벌금 3500유로가 부과된다. 성 매수자 처벌 조항은 이번에 처음 생겼다. 기존에는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제의한 여성을 처벌했지만 새 법은 여성을 피해자로 간주해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프랑스에서는 매춘이 범죄는 아니지만 이를 제의·알선하거나 광고하면 처벌된다. 하지만 새 법안의 이해 당사자인 매춘 여성들은 법에 불만을 표하며 저항했다. 새로운 법안으로 인해 매춘업이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프랑스 매춘여성 노동조합 스트라스(STRASS)는 "우리의 생계가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성 매수자 단속까지 시행되면 성매매가 다시 음성적으로 이뤄지면서 여성의 건강과 안전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유럽 모든 국가가 매춘 알선에 대해서는 유죄로 처벌하고 있다. 그러나 성 매수자에 대한 처벌을 정한 것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다섯번째다.

2016-04-07

“위안부는 돈 잘 번 매춘부”

일본 극우단체가 ‘위안부는 고소득 매춘부였다’, ‘위안부는 미군에게도 서비스했다’는 내용을 미국 역사 교과서에 포함해야 한다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해 충격을 주고 있다. ‘허위 위안부 이슈에 대한 풀뿌리 운동(Grass Roots Action about Fabricated Comfort Women Issue)’이라는 이름의 일본 단체는 최근 온라인 청원운동 웹사이트인 체인지닷올그(change.org)에 캘리포니아 교육국(CDE)을 상대로 이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5000명을 목표로 한 청원은 26일 오후 현재 3800여명이 참여한 상태다. 이들의 캠페인 목적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위안부 기림비 건립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개정 교과서에 위안부 역사를 기술하는 것을 막기 위한 맞불 작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지난해 11월 10학년 역사교과서 교육과정 개정안 지침에 “위안부는 성노예의 완곡 어구로 전시에 일본군에 의해 납치된 이들을 일컫는다. 이는 20세기 역사에 가장 광범위한 인신매매 사건으로, 일본에 의해 강제된 피해자가 수천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는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오는 5월 공청회에서 개정안을 확정해 2017년부터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극우파의 급작스러운 청원운동은 위안부 역사에 대한 날조된 내용을 퍼뜨려 쟁점화 함으로써 교과서 기술을 무산시키려 하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미주 한인 시민단체들은 묵과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은 “해당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보고서는 소수의 일본 포로와 위안부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터뷰에 기반한 것으로, 그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제대로 된 위안부 역사를 알리기 위한 청원(comfortwomenpetition.org)에 많은 미주 한인들이 서명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2016-01-27

한인 여성에 6건 매춘 조장 혐의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본보 1월9일자 1면) 소탕작전으로 체포되었던 조직원 여러명이 처음으로 지난 21일 법원에 출두했다. 코모 4 TV 뉴스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들 14명은 모두 범죄 혐의에 무죄를 주장했다. 당국은 지난번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kgirldelights.com 등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 한국 여성을 비롯해 외국 여성들을 매춘 시키고 있었으며 이들을 한 달 간격으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옮겼다고 말했다. 벨뷰 경찰은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한인여성 매춘 영업을 벨뷰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에서 운영해온 “The League " 조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두한 2명 여성 중 한명인 한인 최(38)모씨는 6건의 매춘 조장 혐의가 부과되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번에 구조된 한 피해 한인 여성은 최씨가 한국 고리대금업자로부터 자신의 빚을 산 후 불법으로 미국으로 데려와 강제로 매춘행위를 시켰다고 진술했다. 또 최씨는 광고를 통해 수년동안 매춘을 조장했다고 법정기록에서 밝혔다. 스티브 마이레트 벨뷰 경찰국장은 “이들 피해 여성들은 합의에서가 아니고 강요를 당해 매춘을 하고 착취를 당했다”고 말했다. 다른 두명의 피고인 도날드 뮬러와 마이클 더날은 다른 피고들처럼 매춘 조장 혐의 뿐만아니라 돈세탁과 인신매매 혐의로도 기소되어 계속 수감되었다. 한편 당국은 구조한 12명의 한국 여성들은 아무런 범죄 혐의로도 기소하지 않았다. 특히 경찰은 매춘 고객인 수천명의 남자 이름들을 수집했는데 앞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킹카운티 단 샤터버그 검사장은 매춘 여성들은 강제로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했는데 여성들은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2016-01-22

(데스크 칼럼) 한국여성 매춘 ‘충격‘

충격적이다. 수치스럽다. 시애틀 지역에 그런 대규모 한국여성 매춘조직이 있었다니. 킹카운티와 벨뷰 경찰, FBI가 지난 7일 발표한 벨뷰 한국여성 매춘조직 소탕 내용은 정말 놀라웠다. 한인 매춘 단속은 4년전 페더럴웨이 한인 클럽에서 몇 명이 단속되었을 정도로 시애틀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데 이번엔 정말 큰 규모이다. 한국여성 12명이 구조되었고 14명 남자가 체포되었다. 한두 명도 아니고 여성이 12명이나 된 것은 시애틀 한인이민 사상 처음일 정도다. 규모뿐만 아니라 수법도 놀랍다. 지금까지는 한인 술집이나 마사지 업소 매춘이 적발되었는데 이번에는 2개의 매춘 웹사이트를 통해 벨뷰 고급아파트 등 12개 매춘장소에서 영업을 했다. 매춘 수법도 디지털 세상이다. 이같은 매춘은 LA나 뉴욕 같은 대 도시에서나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살기 좋고 조용한 시애틀에까지 잠입해왔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경찰은 2개의 매춘 웹사이트 중 kgirldelights.com의 “K”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하고 이들은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매춘을 시키는 조직이라고 수차례 Korea를 언급해 한인들 전체와 ‘코리아’까지 큰 망신을 주었다. 시애틀 총영사관이나 한인 단체들이 아무리 한인사회를 미주류사회에 자랑해도 주류언론에는 기사 한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코리안 걸 매춘으로 주류언론 TV, 신문들마다 탑기사로 크게 보도 되었으니 완전히 한국과 한국인 이미지는 큰 상처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단속을 크게 환영한다. 12명이나 되는 한국 여성들이 창살 없는 감옥의 매춘조직에서 구조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들 조직이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강제로 매춘을 시키는 인신매매 조직이기 때문에 한국여성들은 피해자라고 밝혔다. 불법인 자발적 매춘도 근절되어야 하지만 이같은 강제적인 인신매매는 가장 비인도적인 범죄 행위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기회의 나라, 번영의 나라, 자유 민주주의 미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다는 시애틀 땅에서 한국 여성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해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한다. 이번 소탕작전이 피해 한국 여성의 신고로 이뤄진 점에서 다른 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적극 신고하여 어두운 삶을 깨끗이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강제 폐쇄된 2개의 매춘 웹사이트 중 하나에는 2만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 하는데 남성들의 매춘 행위도 단속하고 근절시켜야 한다. 지난 2000년 7월 나는 웨나치 소재 셀란 카운티 교도소 안에까지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며칠 전 캐나다 국경을 통해 워싱턴주로 밀입국하다 체포된 한국인 13명이 수감되어 있었다. 밀입국자라면 한국에서 도망쳐온 험상궂은 사람들이나 가난해 못사는 사람들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혀 의외로 노란머리를 한 24세 여성을 비롯해 모두가 젊고 잘생긴 남녀들이어서 놀랬다. 동행한 영사관 직원은 이들이 LA나 뉴욕 술집으로 팔려갈 여성들이고 남자들은 핌프라고 설명했다. 당시는 미국에 입국하기가 어려워 밀입국을 했지만 이제는 비자 없이 쉽게 들어올 수 있어서 대규모 매춘 조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철저한 미국 출입국 관리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국제적 망신인 미국 원정 매춘 조직을 일망타진 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번에 구조된 한국여성들이 어둠을 벗어나 다시 새 삶을 살기 바라고 앞으로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시애틀에서 이같은 수치스런 한국여성 매춘이 더 이상 적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이동근 편집국장) 이동근 편집국장

2016-01-15

벨뷰 대규모 한국여성 매춘조직 ‘소탕’

벨뷰에서 대규모로 활동해온 한국 여성 매춘 조직이 당국에 소탕되어 시애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킹카운티 경찰과 벨뷰 경찰 그리고 FBI 가 지난 7일 합동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당국은 이 대규모 인신매매 소탕작전에서 12명의 한국 여성들을 구조하고 14명의 남자들을 체포했으며 인터넷과 소시얼 미디어를 통한 여러 매춘 장소들을 폐쇄시켰다. 또 thereviewboard.net 와 kgirldelights.com 2개의 매춘 웹사이트도 강제로 폐쇄했다. 특히 함정수사로 벨뷰에 있는 12개 매춘장소를 폐쇄시키고 한명의 여성 포함 3명을 매춘 장소 운영 혐의로 체포했다. 한명의 여성은 한국 여성 Kim 모로 매춘장소 운영으로 킹카운티 교도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되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이들 매춘조직은 지난 5일과 6일 벨뷰와 킹카운티, 피어스 카운티 지역에서 체포되었으며 체포된 11명은 thereviewboard.net를 운영한 “The League,” 조직이다. kgirldelights.com 은 “The League," 가 운영하고 있다. 경찰이 밝힌 체포된 리그 회원에는 윤모(45) 한인 남성도 있는데 이들은 7만5000불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13명은 2급 매춘 조장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최고 5년 수감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은 이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추가로 체포되고 기소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이들 매춘 여성들이 한국에서 와서 강제로 매춘 일을 했다고 밝히고 kgirldelights.com 의 “K” 는 코리언 여성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 한국 여성을 비롯해 외국 여성들을 매춘 시키고 있었으며 이들을 한 달 간격으로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옮겼다고 말했다. 킹카운티 단 샤터버그 검사장은 매춘 여성들은 강제로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했는데 여성들은 휴일도 없이 매일 최고 14시간, 매일 10명의 손님을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서부 워싱턴주에서 체포되었지만 최소 15개 주에 있는 남자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킹카운티 경찰은 사건 수사는 한 인신매매 한국여성이 신고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이 한국에서 미국에 데려 온 후 가족 빚을 갚기 위해 강제로 매춘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에 벨뷰 다운타운 아파트 한 주민이 수상한 행동이 있다며 벨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매춘장소 중 하나는 벨뷰 다운타운 고급 아파트에 설치되었는데 주인은 thereviewboard.net.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사람으로 경찰이 위장해 체포했다. 이 웹사이트 에는 2만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경찰은 그동안 리그 회원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 확인하고 비밀 장소 모임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카운티 단 새터버그 검사장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킹카운티가 한국여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 여러 도시에서 매춘을 시키는 조직을 기소하는 첫 번째 검찰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킹카운티 잔 우르카트 세리프는 “이번 단속은 전례가 없는 대규모”라며 12명의 구조된 한국 여성들은 미국에 남아있도록 비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미국에 오기위해 진 빚으로 매춘을 강요당했기 때문에 진정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는 경찰국 라비에서 기이하게도 매춘 여성들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매춘 웹사이트를 폐쇄한 것에 항의했는데 웹사이트가 있으면 누가 더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을 매춘여성으로 밝힌 매기 맥닐은 웹사이트가 있어야 고객을 확인할 수 있고 길에 나가 매춘을 하지 않아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경찰은 매춘은 불법이고 웹사이트는 여성들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킹카운티 잔 우르카트 세리프가 한국 여성 매춘 조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시애틀 타임즈

2016-01-08

"전화 도청…하수도관에 비밀 카메라"

 지난 5월 메릴랜드를 비롯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뉴욕을 무대로 한인 등 아시안들이 운영하는 대규모 매춘 조직이 적발된 가운데 연방 검찰 및 이민당국이 2년여 동안 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찰은 당시 한인 윤영자씨를 포함(45)씨를 포함 매춘 조직을 주도한 리강센(46) 등 5명을 체포, 기소했다.  검찰 및 이민당국에 따르면 센씨 등은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튼 지역을 중심으로 메릴랜드 오버리아, 뉴욕 등지에 마사지 팔러와 스파 등을 차려 놓고 한국을 비롯 중국, 대만 출신 여성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했다. 물론 여 종업원 대부분은 불법 체류자로 드러났다.  볼티모어 선 등 지역언론은 검찰 기소장을 인용, 이민당국이 메릴랜드 오버리아 지역에 2007년 하반기에 문을 연 ‘엘리트 스파’를 2년여 간 주시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검찰과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 이민당국은 전화 도청을 비롯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 심지어는 매춘현장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하수도관으로 카메라를 투입하기도 했다.  오버리아 소재 벨에어 로드 선상에 개업한 엘리트 스파는 마사지와 한방 등의 간판을 내걸고 가정집을 개조, 매춘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4개주에 걸친 기업형 매춘 조직은 여성 종업원들 감시하는 한편 1~2주가 지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들은 하루에 최고 14명을 상대하는등 학대를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의 상당수 마사지 팔러들이 매춘을 매개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조닝이나 보건당국에 의한 전문 마사지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 허락하는 등 엄격히 규제하고 있지만 워낙 은밀하게 이루어져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권익을 돕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폴라리스 프로젝트(Polaris Project)는 전국적으로 최소한 4000개 이상의 업소가 인신매매 여성들을 고용, 성적 착취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2011-07-28

[뉴스분석] 한인타운 '독버섯' 퇴폐영업 실태 드러나

한인 밀집 지역 뉴저지주 포트리·테너플라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퇴폐영업이 성행한 사실이 적발되자 지역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스파·테라피 등의 간판을 내걸고 뉴욕시 인근 외곽지역까지 한인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버겐카운티검찰청과 타운경찰 합동단속반은 지난 24일부터 버겐카운티에서 운영되는 12개의 마시지 팔러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한인·중국계 여성 등 36명을 체포됐다. 체포된 한인 8명 가운데 남성 이모씨도 포함됐다. <2월 1일자 1면> 적발 업소 가운데는 포트리·테너플라이·에지워터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운영되는 스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소에서 근무하던 용의자들은 고객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며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맨해튼·플러싱에서 성행하던 퇴폐영업이 이제는 뉴저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2006년 연방 수사당국이 미 동부지역 매춘 조직 관련 한인 100여 명을 체포한 후 뉴저지에서 많은 퇴폐 업소들이 자취를 감쳤다. 그러나 스파, 마시지팔러, 네일살롱을 가장한 퇴폐영업은 계속 지속됐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테라피스트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추가 요금을 받고 ‘음란 서비스(Sexual Act)’를 받다가 적발된 사례는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것. 포트리에 사는 박모씨는 “마사지를 받고 싶어 에지워터에 있는 한 업소를 갔는데 업주가 40달러만 더 내면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제안한 적이 있다”며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음란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속 소식이 알려지면 일부 업주들은 영업을 임시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1~2달 후 분위기가 잠잠해지면 다시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릿저널' 은 2월 이 사건을 보도하며 용의자 36명의 얼굴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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