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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스쿨버스 앱 론칭…버스 위치 실시간 추적 가능

  뉴욕시가 스쿨버스 앱 ‘NYC School Bus’(사진)를 론칭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뉴욕시 스쿨버스 앱 출시를 알렸다.     뉴욕시정부는 “매일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학군이 위치한 뉴욕시에서, 학부모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공급업체의 투명성 및 책임감 확보를 위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알렸다.     뉴욕시 스쿨버스 앱은 모든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다만 학부모가 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타고 다니는 노선의 스쿨버스 운전기사가 플랫폼에 가입해야 한다. 현재 뉴욕시 전역 스쿨버스 기사의 앱 가입율은 75%가 넘는다.     만일 학부모가 학생의 버스 탑승 시간 동안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경우, 학부모는 스쿨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기사의 미가입 여부를 알리고 가입 요청을 할 수 있다.     학부모가 앱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뉴욕시 학교 계정(NYCSA)과 학생의 ID 번호가 필요하다. 만약 NYCSA 계정이 없는 경우 학교에 연락해 다른 가입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시 교육국은 “필요할 경우 ▶스쿨버스 도착 예정 시간 ▶학생의 스쿨버스 승하차 시간 및 정보 ▶스쿨버스 도착 지연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스쿨버스 실시간 뉴욕시 스쿨버스 스쿨버스 운전기사 스쿨버스 도착

2024-01-19

주말 전국 곳곳서 총격

이번 주말도 LA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특히 3살 아이가 엄마를 총으로 쏴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었으며 생일파티에서는 총기난사도 벌어졌다.   LA한인타운 동쪽 웨스트레이크 지역에서 지난 20일 오전 2시쯤 4명이 총에 맞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경찰은 피해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의자는 이미 달아난 후였다. 21일에는 사우스 LA지역과 애나하임에서 총격으로 각각 1명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주뿐만 아니라 21일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도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전 1시 25분께 캔자스시티 시내에 있는 나이트클럽 ‘클라이맥스 라운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나이트클럽 안에서 1명, 건물 밖에서 다른 1명이 각각 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 총상을 입은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했다. 나머지 부상자 2명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또 지난 18일 인디애나주 라피엣시에서는 3살 어린이가 총을 발사해 2명이 다쳤다. 1명은 아이의 엄마였고, 다른 1명은 이 지역 주민인 엄마의 20대 친구였다. 그는 이날 이 집을 방문했다가 아이가 쏜 총에 맞았다. 경찰은 이 아이가 어떻게 총을 들고 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아이 엄마와 엄마의 친구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아이 엄마의 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디애나주와 인접한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에서 살인 혐의로 지명 수배가 내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앨라배마 버밍햄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0일 밝혔다. 이들 4명은 경찰 도착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0대 1명이 사망했다. 다른 2명은 생명에 큰 지장이 없고, 또 다른 1명은 총기에 의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사건 장소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알 수 없는 용의자가 그들에게 다가와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건 현장에는 20여개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총격범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주말 전국 주말 전국 총격 사건 경찰 도착

2023-05-21

한국 방문기!

 한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기내에서 마스크를 써야했습니다. 식사를 할 때에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 도착 5일 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식당 종사자들과 택시 기사들과 같은 많은 사람을 대하는 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하셨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핸드폰 SIM카드를 판매하는 창구를 찾았습니다. 여러 곳에서 SIM카드를 팔았습니다. 그러나 Data를 쓸 수 있는 카드만 팔았습니다. 우리가 가입한 통신회사는 외국에서 Data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본사 직영점에서 선불폰(Prepaid Phone) SIM카드를 여분의 핸드폰에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3만원에 100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는 전화는 무료입니다.우리가 주로 숙식할 곳은 익산입니다. 익산 가는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호두과자를 사려고 매점에 갔습니다. 사람이 아닌 ‘키오스크(한국에서 주로 무인 주문 기계를 말함)’가 저를 맞이했습니다.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아 더듬거렸습니다. 뒤에 서서 기다리던 분이 도와주셨습니다. 아내는 군밤을 사고 싶었습니다. 군밤가게도 키오스크가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인건비가 비싸졌고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진 가게 주인들이 점점 키오스크 같은 전자기기들을 사용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 도착 다음날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동역하셨던 M목사님이 대전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례예배가 3일 후 대전의 한 병원에서 열렸습니다. 기도 순서를 맡아 달라는 사모님의 부탁을 받았습니다. 장례 예배 후 화장터로 이동했습니다. 화장장은 1층에 있었습니다. 화장하는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유가족과 조문객은 3층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빌딩의 1층에서는 목사님의 시신이 불에 타고 있고 산사람들은 3층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삶과 죽음이 같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약 2시간 후에 1층으로 갔습니다. 목사님의 유골 조각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골 조각들을 곱게 가루로 만들어 유골함에 넣어 유가족에게 전했습니다. 유골함을 천안여고 뒷산 가족 묘실에 안치했습니다. M사모님과 덴버에서 오신 P목사님 부부와 우리 부부는 덕유산에서 1박2일을 함께 보냈습니다.덕유산 입구에 있는 산채정식 전문식당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여러 방송사에서 맛 집으로 소개한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었습니다. 산채 반찬이 37가지가 나왔습니다. 식당이 37번 도로에 있기 때문에 37가지 반찬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비수기라고 하지만 종업원이 없고 주인부부만 일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인건비가 비싸고 쉬운 일만 찾기 때문에 부부만 일을 한다고 합니다. 지난 정부에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시니어들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담배꽁초 줍는 일과 같은 허드레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지만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찾기 때문에 경쟁율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하루에 3시간씩 한 달(20일) 일하면 70만 원 정도 받는 다고 합니다.한국에서 가장 힘든 것은 ‘미세먼지’였습니다. 하늘이 흐렸습니다.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여기에 사는 분들은 공기가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적응이 된 것 같았습니다. 관공서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사는 한국 분들도 비슷합니다만 한국이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 공통점은 남편들이 아내의 꾸중(?)을 들으면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더 심한 것 같았습니다.금요일 오후에 수원에 가려고 기차표를 알아보았습니다. 다 매진이었습니다. 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표를 구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주말에는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자기들의 수입으로 내 집을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는 현실에 대해 비관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쪽으로 돈을 쓴다고 합니다.누님 부부와 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언제 도착하는 지를 4번이나 물었습니다. 매형은 90세입니다. 친구 분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젊은이들은 바쁘게 삽니다. 같이 식사할 사람이 적어졌습니다. 저희 부부와 식사하면서 대화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고 들어주어 고맙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직업이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전화 하나를 개설하고 그 번호로 전화를 한 사람에게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면 되는 직업입니다. 30분에 우리 돈으로 1만 원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나의 주장을 하기 바쁘고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여유가 없는 세상에서 경청의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목회칼럼방문기 한국 한국 도착 한국행 비행기 한국 분들

2023-04-21

[골프칼럼] <2236> 임팩트 순간 양어깨 움직임이 원인

티샷(tee shot)은 완벽했으나 두 번째(second shot) 샷의 거리조절 실패, 또는 구질의 난조로 볼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두세 번의 어프로치(approach)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다.   뒤 땅 찍고, 탑핑(topping)하고 혹은 ‘틱’ 소리와 함께 섕크(shank)까지 발생, 볼이 45도 우측방향으로 튀어나가는 황당한 경험은 누구나 같고 있다.   이렇게 질서 없는 그린주변의 샷들의 대부분은 몸이 경직되거나 헤드업(head up)이 주범이지만 임팩트순간 양 어깨의 움직임에도 원인이 있다.   또는 골프장에 도착, 서 너 번의 연습스윙을 끝으로 티샷(tee shot)을 하거나,전반 9홀(front nine)이 끝날 무렵 비로써 스윙감각이 살아났지만 아쉽게 18홀 라운드를 끝내는 경우다.   골프장에 늦게 도착, 준비운동 없이 허겁지겁 샷을 하게 되므로 스윙감각은 물론 거리조절의 느낌도 있을 수 없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로 이에 대한 불평 불만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며 스스로의 핑계거리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골프장을 찾는 날이면 평소보다 일찍 도착, 어프로치와 퍼팅연습을 수분간만이라도 하고 나면 첫 홀의 티샷이나 그린주변의 어프로치가 생소하지 않다.   라운드 전 숏아이언 연습은 일정한 거리의 목표물을 설정,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9번 아이언을 중심으로 클럽당 최소 20여 개를 친 후 우드샷(드라이버 포함) 20회 정도를 연습한다.   그리고 다시 숏아이언으로 연습을 마무리해야 총체적인 감각이 살아남아 원만한 코스운영을 할 수 있다.   또한 연습과정에는 세 가지 원칙인 3T(thing of three thing)의 기본을 지켜가며 연습에 들어가야 한다. 즉 가상 설정한 목표와 거리감과 방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말골퍼들의 문제점은 단순한 생각까지 저버리고 연습에 몰두, 자신이 행하는 스윙에 대하여 목적의식도 없어 일관성이 따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리듬과 템포도 잃을뿐더러 게임에 절대적 요소인 거리감 상실이라는 중요한 흐름을 잃기도 한다.   골프에는 구질이나 방향 모두가 중요하다. 그러나 목표에 대한 거리감이 들쭉날쭉 한다면 이전의 체계적인 스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따라서 부단히 연습해야 할 것은 거리감을 찾는 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연습장에 입장하면 방향이나 구질보다 거리감 맞추기, 즉 7, 8, 9번 아이언(short iron)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때 빠른 스윙템포보다는 부드럽고 유연한 리듬을 위해 어떤 클럽을 사용하던 1/2(half)이나 3/4(three quqrter) 스윙으로 약 30야드부터 최대 100야드에 이내 중점을 두고 방향과 구질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의 거리 맞추기를 연습을 한 다음, 다른 연습을 하면 거리감이 살아난다.   이때 피니시(finish)역시 풀피니시가 아닌 최고 3/4으로 피니시를 끝내야 실전 적응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임팩트 양어깨 숏아이언 연습 주범이지만 임팩트순간 도착 어프로치

2023-04-06

[오늘의 생활영어] due in; 도착 예정 시간

Eliott is talking to his friend Mark on the telephone. (엘리엇이 친구 마크와 전화하고 있다.)   Eliott: So, when is your plane due in?   엘리엇: 그래, 비행기 도착 예정 시간이 언제야?   Mark: Thursday at 11 am. Can you pick me up at the airport?   마크: 목요일 오전 11시야. 공항으로 데리러 나올 수 있어?   Eliott: Sure. It'll be great to see you. I'm going to show you the sights.   엘리엇: 그럼. 다시 보면 너무 반갑겠다. 여기 관광지 보여줄게.     Mark: Great. We'll have to take in a few jazz clubs.   마크: 좋지. 재즈 클럽도 좀 다녀야 돼.   Eliott: And bring your hiking boots. We can kick back at this beautiful waterfall.   엘리엇: 하이킹 신발 가져와. 여기 멋있는 폭포가 있는데 거기서 쉬자.   Mark: It sounds great.   마크: 좋아.   Eliott: You'll be here for a week, right?   엘리엇: 여기 일주일 있을 거지, 그치?   Mark: Yes. I'm coming in on Thursday and leaving the following Thursday.   마크: 응. 목요일에 갔다가 다음주 목요일에 떠날 거야.   Eliott: I can also drive you to the airport next Thursday.   엘리엇: 다음주 목요일에도 공항에 데려다 줄게.     Mark: Terrific.   마크: 잘 됐다.   기억할만한 표현   *show (one) the sights: 관광지를 안내하다.     "I showed my parents the sights when they were visiting me last week."     (지난 주에 부모님이 오셨을 때 관광지를 보여드렸어요.)   *take in (something): 구경하다.   "I'm going to take in a Broadway show when I'm in New York."     (뉴욕에 가면 브로드웨이 쇼를 구경할 거야.)   *kick back: 쉬다.     "I'm just going to kick back this weekend and watch sports on TV."     (이번 주말엔 쉬면서 스포츠 중계방송이나 볼까 봐.)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도착 예정 following thursday 비행기 도착 친구 마크

2023-03-29

[로컬 단신 브리핑]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19시간 만에 시카고 도착 외

#.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19시간 만에 시카고 도착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를 출발한 대륙횡단열차 '암트랙'(Amtrak)이 시카고까지 원래 도착 예정 시간보다 4배 가량 지연된 19시간 만에 도착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7일 오전 6시경(동부시간) 디트로이트 북 서버브 폰티악을 출발한 암트랙 '울버린 351 열차'는 당초 5시간 반 후인 오전 10시30분(중부시간)께 시카고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울버린 351 열차는 온갖 문제가 연이어 겹쳐 다음날인 8일 오전 12시3분경 도착했다.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따르면 출발한 지 한 시간도 안 돼 물이 떨어져 승객들에게 물을 제공하지 못했고, 이후 전원마저 끊겼다. 전문 수리 요원이 도착했지만 전원은 결국 복구되지 않았고 결국 다른 기차에 연결해야 했다.     이후 승객 중 한 명이 긴급 의료 상황에 빠져 열차 일정은 더욱 지연됐다.     승객들에 따르면 열차는 운행 내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다. 승객들은 화장실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열차가 인디애나 주 해몬드 인근에 도착했을 때 직원들은 자신들의 근무 시간이 끝났다며 승객들에게 다른 직원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한 후 곧바로 퇴근했다.     일부 승객은 이후 열차에서 내려 인근 도로까지 나와 차량 공유서비스를 이용, 시카고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트랙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 "일부 상황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 티켓 환불, 추후 여행을 위한 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승객은 "여행 경비는 물론 일정 지연에 따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카고 시 서기-재무관, 연봉 20% 이상 인상       2023년 선거를 앞두고 시카고 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시 서기와 재무관은 20% 이상의 급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시 예산안에는 서기 애나 발렌시아와 재무관 멜리사 콘이어스-어빈의 연봉을 각각 20.5%씩 올려 16만1016달러로 책정했다.     반면, 50명의 시의원들 가운데 17명은 내년 2월 선거를 의식한 탓인 지, 올해보다 9.62%가 오른 연봉 14만2772달러 안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콘이어스-어빈 재무관은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가운데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시카고 시 서기와 재무관 연봉은 지난 2005년부터 계속해서 13만3545달러로 동결된 반면, 시의원 연봉은 같은 기간 9만5000달러에서 14만2000달러로 50% 이상 올랐다"며 이번 인상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만약 연봉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동결되면 부하 직원 5명이 나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발렌시아 서기 역시 "시의회서 라이트풋 시장의 예산안을 받아들이고 연봉 인상을 승인해준다면, 좋은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봉 인상안을 거부한 브렌든 라일리 시의원(42지구)은 "연봉 인상을 거부한 시의원들은 내년까지 선출직 공무원들의 급여 인상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의 리더들은 급여 인상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디트로이트발 암트랙 시카고 도착 대륙횡단열차 암트랙

2022-10-11

[로컬 단신 브리핑] 데스 플레인스에 텍사스발 불체자 76명 도착 외

#. 데스 플레인스에 텍사스발 불체자 76명 도착     텍사스서 시카고로 보내지는 불법입국자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76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시카고 북서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에 도착했다.     시카고 시로부터 관련 공문을 받았다는 데스 플레인스 앤드류 고즈카우스키 시장은 "망명 신청자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할 수 있어 굉장히 뿌듯하다"며 "데스 플레인스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법입국자들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데스 플레인스 시의회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세금이 비납세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는 이날 현재 총 1934명의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를 텍사스 주로부터 받았고, 이 가운데 약 1200명은 시카고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 유나이티드항공, 뉴욕 JFK 공항 서비스 일시 중단     시카고에 기반을 둔 유나이티드항공이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에서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 달 30일 JFK 공항에서 자사 항공 편수를 늘릴 수 없다면 10월 29일부터 JFK에서의 관련 서비스를 일절 중단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현재 JFK 공항에서 매일 샌프란시스코행 2편과 로스앤젤레스행 2편 등 총 4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JFK 공항에서의 서비스 중단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현재 JFK 공항서 일하는 100여명의 직원은 인근 공항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플레인스 텍사스발 텍사스발 불체자 데스 플레인스 도착 텍사스

2022-10-03

시카고 온 텍사스발 불법입국자 1500명

텍사스 주가 지난달 31일 이후 시카고로 이송한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 수가 지난 27일 기준 1500명으로 늘어났다고 시카고 시 당국이 발표했다.   공화당 소속의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는 중남미 출신 불법입국자들을 감당할 수 없다며 워싱턴DC, 뉴욕, 시카고 등 '불체자 보호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하는 민주당 성향의 도시들로 이들을 보내고 있다.   시카고 시 가족지원국 조 듀트라 국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시카고는 텍사스 주가 보낸 성인과 어린이 1452명을 맞았다"면서 대다수가 쿠바, 니카라구아, 베네수엘라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 버스편으로 이동했으며 소수가 항공편으로 시카고에 도착했다.   듀트라 국장은 이들이 시카고 도착 직후 쉼터를 제공받고 시, 카운티, 주 정부 차원의 지원과 지역사회 조직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일리노이 주는 웰커밍 스테이트다. 모든 이를 존엄하게 대우하며 인도적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카고에 더 많은 텍사스발 이민자가 도착할 예정"이라며 "업데이트 되는 숫자를 다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시는 이달 초 텍사스에서 이송된 불법입국자들을 사전 논의 없이 서버브 버 릿지와 엘크 그로브빌리지 타운의 호텔들로 분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불법이민자 증가와 관련해 주 전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망명 희망자들에게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공표했다.     28일 현재 75명의 일리노이 주방위군이 텍사스주발 불법입국자 지원 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불법입국자 텍사스발 텍사스주발 불법입국자 텍사스발 이민자 시카고 도착

2022-09-28

[J네트워크] 윤석열의 ‘펠로시 패싱’ 이해하기

지난 3~4일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닷새간 방문한 5개국에서 국가 정상과 면담하지 못한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 앞서 미국 하원의장은 1997년, 2002년 방한했다. 1997년 3월 뉴트 깅그리치 의장은 김영삼 대통령을 예방했고, 2002년 1월 데니스 해스터트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다. 한국 선례로도, 최근 주변국과 비교해도 윤 대통령 선택은 이례적이다.   나는 그 선택을 이해하기 어렵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휴가였고, 미국 측이 이해했다는 요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일반 국민도 제 분야에서 이 정도 일이 생기면 일정을 조정한다. 하원의장 방한은 20년 만이다. 당초 계획한 지방 일정이 취소돼 서울에 있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윤 대통령이 “스테이케이션(집에서 보내는 휴가)” 중이었다는 사실은 외신을 타고 미국으로도 전해졌다. 영어에서 이해한다는 말은 공감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왕좌왕하는 대통령실은 신뢰를 떨어뜨렸다. 펠로시 도착 당일에는 대통령이 휴가여서 만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가 다음 날 아침 급히 전화 통화를 잡았다. 대통령이 국회의장의 카운터파트를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는 잘못된 주장도 전파를 탔다. “우리 국익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만나지 않기로) 결정한 것”(최영범 홍보수석)이라는 발언은 중국 눈치를 보는 것으로 오해를 살 만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을 의식해서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 후속 조치로 의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순방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미동맹 강화를 넘어 “재건”하겠다는 윤 정부로서는 행정부와 동격 기관인 의회와 협력 강화는 필수다. 자유민주주의 가치 공유를 내세운 ‘가치 외교’ 실천에도 펠로시만한 상대방이 없다.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듯, 외교도 상호적이다. 윤 대통령에게 패싱 당한 펠로시 의장은 도쿄에 가서 속내를 비쳤다. 기자회견에서 각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면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일본에서 정상들과 교류를 강조하더니 한국에는 “우리 군인 2만8000명”을 보러 갔다고 말했다. 40분간 전화 통화한 윤 대통령을 펠로시가 패싱한 것으로 들렸다.   펠로시가 미군을 숫자로 언급한 것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미국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독단적으로 감축할 수 없도록 국방수권법에 주한미군을 2만8500명 아래로 줄일 수 없도록 명문화했다. 한국 방위의 기초를 미국 의회에 빚지고 있는 셈이다.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과 한국의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축이다. 박현영 / 워싱턴특파원J네트워크 윤석열 펠로시 윤석열 대통령 펠로시 도착 낸시 펠로시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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