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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현수, 월드시리즈서도 MVP 됐으면

LA다저스의 3회 말 공격 상황, 4번 타자 토미 현수 에드먼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순간, 오늘 게임은 다저스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20일의 다저스와 메츠 간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 6차전 경기 장면이다. 예상대로 다저스는 이날 승리했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NLCS의 MVP는 쇼헤이 오타니도 무키 베츠도 아닌 에드먼이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 모인 6만 명 가까운 팬들은 이미 8회 말 에드먼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을 때 “MVP!”를 연호했다.         다저스가 시즌 중 에드먼을 데려온 것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그의 영입으로 불안했던 유격수 문제가 해결됐고,타선에도 활기가 돌았다. 그 덕에 다저스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사실 다저스의 에드먼 트레이드는 위험 부담이 있었다. 에드먼이 부상으로 시즌 초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상중 트레이드’로 7월 말 다저스에 합류한 에드먼은 8월 중순이 돼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에드먼의 경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야구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지만 성실하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도 뛰어나다. 감독이 계속 선발로 기용하는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에드먼은 본인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드먼은 한인들에게는 ‘현수’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멤버로 활약한 이후다. 그는 어머니가 한인이라 한국 대표팀 합류가 가능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현수 외에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몇몇 한국계 선수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 등을 이유로 대부분 고사했고 현수만 합류 의사를 밝혔다.     물론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현수의 결정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대회가 스프링캠프 시즌 기간에 열렸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벌어지는 무대다. 자리가 보장된 스타 선수가 아니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잠시지만 팀을 떠난다는 것은 큰 결단이 필요하다. 더구나 부상의 위험도 따른다. 현수가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혹시 WBC의 후유증은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계, 아니 한인 한국 대표선수’가 탄생했다. 다른 종목은 종종 있었지만 야구는 처음이었다. 당시 대표팀 합류를 위해 한국에 도착한 현수가 인터뷰 중 비록 서툴지만 한국말로 인사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팀은 예선에서 탈락했고, 에드먼의 짧은 ‘한국 대표선수’ 생활도 끝이 났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로 LA가 들썩이고 있다. 다저스는 4년 전인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한 바 있지만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라 팬들은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번 상대는 뉴욕 양키스다. 두 팀은 과거 라이벌이었고, 지금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다. 대형 스타 선수들도 즐비하다. 경기장 입장권 가격이 폭등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인 팬들에게는 월드시리즈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현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혹시 아직 그를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응원하면 된다.   주변에 “요즘 힘들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월드시리즈를 보며 현수를 열심히 응원하는 것도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스포츠의 매력 중 하나다.        한인 사회에는 현수가 박찬호나 류현진보다 더 가까운 존재다. 우리의 차세대인 한인 2세이기 때문이다. 그가 월드시리즈에서도 MVP가 되길 기대한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월드시리즈 현수 월드시리즈 진출 한국 대표팀 한국계 선수들

2024-10-24

배드민턴 금·사격 은…종합 6위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활약이 눈부시다. 5일(현지시간) 대표팀은 배드민턴 결승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고, 사격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국가별 메달 종합순위에서 6위를 유지했다. 미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를 추가해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중국에 종합순위 1위를 내줬다.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삼성생명)은 중국 대표팀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단식 올림픽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     안세영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식 8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날은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딴 기쁨과 동시에 그동안 겪었던 서러움도 표출했다. 그는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대표팀 운영방식을 작심 비판했다.   안세영은 대표팀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꿈을 이루기까지 원동력은 제 분노였다”고 말한 그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 선수에게 ‘이번이 기회다’라고 말할 것만이 아니라 꾸준한 기회를 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고 다른 체제에서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뉘어야 하고 훈련 방식도 각각 체계적으로 구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조영재(국군체육부대)는 25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다.조영재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쏘려고 했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 최선을 다했다. 속사권총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직접 해보면 재미있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격은 조영재 은메달 추가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다이빙 여자 10 플랫폼 예선에서 북한 대표팀 김미래는 287.70으로 10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다.     프랑스 파리 명소 그랑팔레에서는 태권도 일정이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태권도 남자 58kg급 박태준(경희대)은 7일 오전 1시 10분(서부시간) 베네수엘라 요한드리 그라나도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출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의 진종오(현 국회의원), 배구의 김연경(흥국생명) 등과 경쟁을 거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후보로 뽑혀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박인비 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 한국 사격

2024-08-05

배드민턴 혼성복식 금메달 기대…한국 탁구 20년만에 4강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20년 만에 탁구 단식 4강에 진출하고 복싱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을 확보했다. 1일(현지시간) 대표팀은 육상, 핸드볼, 골프, 탁구, 복싱, 배드민턴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표팀은 추가 메달은 따지 못해 국가별 메달 종합순위는 7위로 떨어졌지만, 배드민턴 혼성복식에서 대표팀끼리 준결승전을 치러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는 배드민턴 혼성복식 준결승전이 열렸다.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맞붙어 2-1(21-16 20-22 23-21) 승리를 거뒀다.     두 대표팀은 77분 동안 양보 없는 기량을 뽐냈고, 경기가 끝날 때는 양측 모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결승전 티켓은 후배팀인 김원호-정나은 조에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배드민턴 혼성복식에서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끼리 준결승전을 벌이는 동안 양쪽 코치석이 비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나은은 “한 팀은 결승, 한 팀은 3·4위전을 치러야 하는데 그 수를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하니까 예선전 때보다 긴장이 덜 됐다”고 승인을 짚었다.   김원호는 “누가 이기든 올라가면 금메달을 따야 했다. 저희가 이겼으니까 더 책임감을 가지고 결승전에서 어떻게든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회 상대 전적은 3승 3패다. 결승전은 오늘(2일) 오전 7시10분(서부시간 기준) 열린다.     김원호의 은메달 확보로 ‘모자 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나왔다. 김원호의 어머니는 길영아 삼성생명 배드민턴 감독이다. 길 감독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혼성복식 금메달리스트다.     탁구에서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올림픽에서 20년 만에 단식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신유빈(세계 8위)은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일본 히라노 미우(13위)와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의 탁구 단식 4강 진출은 2004 아테네 대회 이래 처음이다.     또한 빌팽트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여자 54kg급 8강전에서 임애지(화순군청)는 콜롬비아 대표인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뒀다. 올림픽 복싱은 따로 동메달 결정전을 하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복싱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북한 대표팀은 지금까지 은메달 2개(탁구, 다이빙)를 따 종합순위 31위를 기록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배드민턴 혼성복식 배드민턴 혼성복식 복싱 배드민턴 한국 대표팀

2024-08-01

미국 대표팀 금 4개 추가…체조 여제 바일스 2관왕

1일 미국 대표팀은 전날보다 금메달 4개를 추가해 종합순위 7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특히 미국 대표팀은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날 미국 펜싱 대표팀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9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은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등 은메달이 단체전 최고 성적이었다.     돋보인 국가대표는 리 키퍼(세계순위 1위)다. 그는 이번 올림픽 개인전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고, 단체전까지 승리해 대회 2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체조에서는 시몬 바일스도 이번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바일스는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에서 59.131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위인 브라질 대표팀 레베카 안드라드와 점수차는 1.199점이었다.     앞서 바일스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금메달에 이어 통산 올림픽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바일스는 종목별 결선 4개 종목 중 이단 평행봉을 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3일 오전 7시20분(서부시간)에는 도마 결선에 나서 한국 여서정(제천시청), 북한 안창옥과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대표팀 브라질 대표팀 체조 여제 그동안 대표팀

2024-08-01

한국 대표팀, 벌써 금메달 5개 목표 달성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과 미국 대표팀이 메달 종합순위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29일 오후 5시(서부시간 기준) 기준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금메달을 딴 종목은 양궁(2), 사격(2), 펜싱(1)이다. 〈표 참조〉     한국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다. 이미 목표를 달성했고, 종목별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프랑스에 5 대 1로 이겨 우승했다.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 축제 분위기다.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한 나라는 한국뿐이다.     사격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지난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전날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도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땄다.     수영 대표팀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땄다. 올림픽 수영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박태환 한 명뿐이었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시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29일 유도 대표팀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허 선수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 앞서 허 선수는 여자 57kg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엘라실바 하파(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위고쳐누르기로 절반승을 거뒀다.     특히 같은 날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한국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돼 화제다. 반효진 선수는 파리올림픽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반 선수는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21년 7월 함께 태권도장을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처음으로 총을 잡았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두 달 뒤 열린 대구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며 아예 엘리트 사격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반효진의 어머니 이정선씨는 “막내딸이 느닷없이 사격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반대했다. 그런데도 뜻을 굽히지 않자 ‘국가대표가 돼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하면 허락하겠다고 했다”면서 “그런 우여곡절 끝에 사격선수가 됐는데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줄은 꿈에도 몰랐다. 딸이 돌아오는 대로 고기를 듬뿍 넣은 ‘엄마표’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4시8분(서부시간) 한국 수영 대표팀 남자 계영 800m는 예선을 치른 뒤, 30일 오후 1시1분 결선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결선 진출과 메달까지 기대된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은 30일 오전 4시30분 시작한다. 한국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지만, 단체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30일 0시30분에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공기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인도 대표팀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금메달 3개(수영 2, 펜싱 1),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메달 종합순위 6위를 차지했다.   파리올림픽 주요 경기 중계 및 일정은 웹사이트(www.nbcolympics.com)를 참고하면 된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도 파리 올림픽 주요 뉴스, 경기일정, 영상, 메달정보를 안내한다.   국가별 메달 순위(29일 오후 5시 서부시간 기준)   30일 한국 대표팀 주요경기(서부시간 기준)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파리올림픽 파리올림픽 한국 한국 대표팀 선전 금메달

2024-07-29

텍사스 등 10개주는 ‘아르헨티나’

 텍사스 주민들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저지 등 축구 용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월드 사커 샵 닷컴’(WorldSoccerShop.com)은 1월부터 7월 1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내 50개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텍사스 주민들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론 스타(Lone Star) 주라는 자부심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남다른 애국심으로 잘 알려져 있는 텍사스 주민들이 축구에서만큼은 미국이 아닌 아르헨티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팀의 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미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월드 사커 샵 닷컴은 올해 1월부터 7월 1일까지의 각 팀별 판매 데이터를 집계해 미전역 각 주별로 어느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장 인기가 있는지를 파악했다. 2024년 미국에서 축구 관련 용품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대표팀 톱 10은 1위 아르헨티나, 2위 포르투갈, 3위 독일, 4위 미국(남자), 5위 프랑스, 6위 영국, 7위 멕시코, 8위 브라질, 9위 이태리, 10위 미국(여자)이었다.   각 주별 국가 대표팀별 판매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텍사스에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 마이애미가 텍사스 주내 프리스코시에서 리그 컵 경기를 가졌을 때 메시의 경기를 보러 몰려든 축구 팬들로 인해 프리스코에 300만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안겼을 정로로 텍사스에서도 메시 열풍은 대단했다. 메시가 출전하는 미국내 축구 경기는 모두 티켓이 매진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 텍사스에서 아르헨티나의 판매액을 능가할 유일한 국가는 틀림없이 멕시코다. 멕시코 국가 대표팀(El Tri)은 친선 경기를 특히 텍사스 북부(AT&T 스타디움)에서 자주 갖기 때문에 강력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월드 사커 샵 닷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텍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워싱턴, 매릴랜드, 델라웨어, 버몬트, 웨스트 버지니아, 유타 등 10개주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은 애리조나, 네바다, 와이오밍, 아이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알래스카주에서 많았다. 독일은 일리노이, 위스칸신, 미조리, 사우스 다코타, 루이지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테네시, 펜실베니아, 하와이주에서 많았고 미국 대표팀은 콜로라도, 아이다호, 네브라스카, 캔자스, 노스 다코타, 아칸사, 미시시피, 알라배마, 노스 캐롤라이나, 뉴욕, 메인, 인디애나주에서 매출이 많았다. 이밖에 프랑스는 오레곤주에서, 영국은 몬태나와 뉴 햄프셔주에서, 멕시코는 오클라호마와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 매출이 높았다.  미국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축구 아르헨티나 대표팀 축구 국가대표팀

2024-07-17

손흥민 멱살 잡자 이강인 주먹질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다가 4강전서 완패한 한국 축구 클린스만호에는 전술만 없는 게 아니었다.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향한 선수들의 '로열티'도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2023 아시안컵에서 이전까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요르단에 0-2 충격패를 당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대회 내내 졸전을 거듭한 데다 요르단과 경기에서는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만 보인 클린스만호를 향한 비난 여론이 크게 일었다. 특히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선수들을 데리고 최악의 경기 내용을 보여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는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런 와중에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 한국 대표팀 내 심각한 불협화음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보도를 했다.   사건은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현지시간 5일 저녁 식사시간에 일어났다.   대표팀에서 경기 전날 모두가 함께하는 만찬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결전을 앞두고 화합하며 '원팀'임을 확인하는 자리다.   그런데 이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대표팀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선수들 몇몇이 저녁 식사를 별도로 일찍 마쳤다.   그러고는 탁구를 치러 갔다. 이후 살짝 늦게 저녁을 먹기 시작한 선수들이 밥을 먹는데 이강인 등이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제지하려 했지만, 이들은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다.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는데 이는 손흥민이 피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고 말았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다.     요르단전은 이런 심각한 갈등 속에 킥오프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2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요르단전에서도 90분 내내 각자 따로 놀았다.   다만, 대표팀 내 갈등이 이강인과 손흥민 사이에만 있었던 건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대회 내내 선수들은 나이 별로 따로 노는 모습이었다. 훈련장에서 그룹을 지어 훈련할 때 선수들은 같은 무리끼리 어울렸다.   이강인•설영우•정우영•오현규(셀틱)•김지수(브렌트퍼드) 등 어린 선수들, 손흥민•김진수(전북)•김영권(울산)•이재성(마인츠) 등 고참급 선수들, 그리고 황희찬(울버햄프턴)•황인범(즈베즈다)•김민재(뮌헨) 등 1996년생들이 주축이 된 그룹이 각자 자기들끼리만 공을 주고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을 대비한 훈련 때부터 마지막 요르단전 훈련 때까지, 각 그룹의 면면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나이로만 분열된 게 아니다. 해외파, 국내파 사이에도 갈등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한 해외파 공격수가 자신에게 강하게 몸싸움을 걸어오는 국내파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풀이하는 장면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기 위해 사비로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하기도 했다. 원정 일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개인행동'을 한 셈이다. 대표팀, 대한축구협회가 '허락'한 일이었다지만, 국내파 선수들로써는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행동이다.   대표팀은 '원팀'으로 뭉치기는커녕, '사분오열'된 채로 아시안컵에 임했다. 64년 만의 우승 목표는 애초 달성이 불가능했던 것이나 마찬가지다.   클리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로 비판 받는 와중에 선수단 관리도 제대로 못 한 실책이 명백하게 드러나 버렸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보니 선수들 심리 장악에 능하다는 게 클린스만 감독이 그나마 받던 긍정적인 평가였는데, 이 또한 무색해졌다. 사퇴든 경질이든, 한국 축구와 클린스만 감독의 결별은 피할 수 없어진 분위기다.     연합뉴스손흥민 주먹질 클린스만 감독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국내파 선수들

2024-02-14

뉴저지축구협회 전국체전 해외부문 준우승

뉴저지주 한인 축구인들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체육행사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했다.   2023년 미주체전 축구 우승팀인 뉴저지축구협회(회장 박정렬, 감독 송창진)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들과 임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미국 축구대표팀을 파견했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해외동포부문에 참가해 4조 예선 첫 게임인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쾌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대회 두 번째 경기인 뉴질랜드 대표팀과의 게임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기염을 토한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이어진 준결승 4강전에서도 대회 참가팀 중 최강호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역시 3대 0으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3연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해 1~2조 1위로 올라온 일본 대표팀과 맞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면서 1대 1 로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으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은 그래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고 지난 19일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박정열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미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종원 기자일본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 전국체전 뉴저지축구협회 대표팀 인도네시아 대표팀

2023-10-23

뉴저지축구 18세 대표팀 전국체전 참가

지난 6월 제22회 뉴욕 전미체전을 석권한 뉴저지축구팀이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됐다.     뉴저지축구팀은 올해 전미체전에서 44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4관왕(18세 대표팀, 장년팀, OB팀, 시니어팀) 모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그에 따라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18세 대표팀이 미국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박정열 뉴저지축구협회장은 “네 팀이 모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뉴저지팀은 단합과 소통이 잘 돼서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8세 대표팀은 뉴욕·뉴저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전국체전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타 국가 대표팀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 프로 감독의 눈에 들어 프로팀에 입단할 수도, 한국의 국가대표로 뽑힐 수도 있다”며, “한인 2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체전 출전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 회장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승을 해서 2세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팀의 전국체전 체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 한인 2세들을 위해 1세들이 많은 도움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후원 문의는 뉴저지축구협회장 박정열 201-600-6552.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전국체전 뉴저지축구 대표팀 전국체전 박정열 뉴저지축구협회장 뉴저지축구협회장 박정열

2023-09-27

한인 포수 미 12세 이하 야구 월드컵 제패 기여

한인 학생이 지난 6일 막을 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최 12세 이하 야구 월드컵 대회에서 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세리토스에 사는 브라이언트 주(한국명 주태호·12·카메니타중)군이다. 주군은 이날 대만의 타이난 경기장에서 열린 중화 타이베이와의 결승전에 주전 포수, 4번 타자로 나서 미국팀의 10-4 승리를 도왔다. 주군은 4회 안타를 기록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로 득점을 올리는 등 공, 수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였다.   주군은 지난 7월 29일부터 시작된 대회 기간 미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4번 또는 5번 타자로 나섰으며,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날엔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주군은 대회 기간 3개의 홈런을 치며 대회 홈런 순위 3위에 올랐다. 또 타점 10개로 6위, 출루 8위, 득점 13위를 기록하는 등 착실한 플레이로 팀의 금메달 획득에 공헌했다.   주군의 금메달 여정은 험난했다. 대표팀 승선 과정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   월드컵에 출전할 꿈을 품고 전국 각지에서 노스캐럴라이나 주 캐리 시에 모인 24개 팀 350여 명의 선수들은 나흘 동안 대회를 치러야 했다. 대회가 끝난 뒤 36명의 선수가 남았고, 1주일 동안 이어진 훈련을 거쳐 최종 18명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18명의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한 한인인 주군은 이번 대회 기간 중 한국팀과 경기를 치르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한다. 주군의 어머니 사라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태호가 한국 선수, 코치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고, 한국말도 더 배우겠다고 해 기뻤다”라고 말했다.   사라씨는 또 “태호가 이전까지는 꿈으로 여겼던 ‘메이저리거’를 대회 우승 후엔 열심히 노력하면 실현이 가능한 목표로 여기게 됐다. 태호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년 중 대부분을 ZT내셔널 팀에 속해 경기를 치르는 주군은 1년에 2~3회는 한인 선수들로 구성된 ROK 세리토스 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른다. ROK 세리토스의 데이비드 송 코치는 “브라이언트는 의젓하고 착한데 실력도 뛰어나다. 원래 경기에선 내가 피칭 사인을 내는데, 브라이언트가 포수를 맡는 날엔 대부분 사인을 브라이언트에게 맡길 정도다”라고 말했다.   주군은 융자회사의 론 오피서인 대니얼 주씨와 사라 주씨 부부의 2남1녀 중 둘째다. 형 조던(세리토스고 1학년)도 야구를 하고 있다. 사라씨는 “남편도 학창 시절 야구를 했고 나도 야구팬이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야구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주군은 4살 때부터 야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주군의 팀 내 별명은 ‘맘바’다. 주군이 생전 ‘블랙 맘바’로 통한 NBA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엄청 좋아했고, 그의 사후 백넘버를 24번으로 바꾼 것이 계기가 됐다. 주군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 선수는 LA다저스의 무키 베츠다.   주군의 다음 단계 목표는 U-15 대표팀 합류에 도전하고, 야구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주군은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자랑스러워 할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상환 기자월드컵 한인 한인 선수들 대표팀 선수 이하 야구

2023-08-25

한국 축구, 이탈리아 넘어 결승 간다

#. 지난 4일 오전 남가주 한인 남성 20~50대가 모인 아마추어 축구모임 ‘프리모’ 회원들은 환호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이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것. 집에 모여 단체관람한 프리모 회원들은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며 8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한껏 기대를 나타냈다.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꿈에 그리던 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내일(8일) 오후 2시(서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4강전을 치른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을 꺾어야 결승에 오른다. 이탈리아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8강에서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신바람 행진 중이다.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D조에서 브라질을 3-2로 제압한 것을 비롯해 16강 잉글랜드전(2-1)과 8강 콜롬비아전까지 우승 후보들을 연파했다.   한국 대표팀은 2019년 준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이다. 4강 진출 국가 중 무패를 기록했다. 강호 이탈리아 대표팀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아주리 군단의 경계 대상 1순위는 6골(2도움)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측면 공격수 체사레 카사데이(20·레딩)다.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주목을 받았다.   득점과 도움뿐만 아니라 뛴 거리(71.72㎞), 스프린트 횟수(362회), 압박 시도(154회)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팀 내 1위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방어와 압박을 통해 카사데이에게 가는 패스를 줄이는 게 한국 수비진의 첫 번째 과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81년 호주에서 열린 이 대회 본선에서 최순호(현 수원FC 단장)의 2골을 앞세워 이탈리아를 4-1로 대파했다.   공격에서는 ‘도움 제조기’ 이승원(20·강원)에게 자주 볼을 보낼수록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중 호의 캡틴 이승원은 이번 대회 한국이 기록한 8골 중 5골(1골 4도움)에 관여하며 중원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다만 4강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은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이탈리아보다 하루 늦게 8강전을 치른 데다 연장 접전까지 펼친 탓에 회복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지만 팀워크와 조직력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탄탄하다.   남가주 한인사회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프리모 등 아마추어 축구팀 회원들은 단체관람과 응원 약속을 잡고 있다.     프리모 회원인 다니엘 김(24)씨는 “4강전을 통과하는 일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량을 보면 결승 진출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U-20 월드컵 경기는 남미계 방송인 텔레문도, NBC 온라인(NBC.com), 포보TV(www.fubo.tv/), FOX 사커플러스 등으로 볼 수 있다. 또 공중파 채널 18.2, 스펙트럼 케이블 1484, 디렉티비(DirecTV) 2080과 2086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형재·송지훈 기자이탈리아 결승 이탈리아 대표팀 한국 대표팀 강호 이탈리아

2023-06-06

한국 축구선수, 타투이스트 변신…김동호씨 웨스트할리우드서

한국에서 유망했던 축구선수가 문신 예술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KTLA 등은 김동호씨가 부상의 좌절을 딛고 LA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올림픽 대표팀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전도유망한 축구선수였으나 발목 뼈가 골절되는큰 부상을 입고 축구 인생을 접어야만 했다.   하지만 한쪽 문이 닫히자 다른 문이 열렸다. 좌절해 있을 때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영상 속에서 새로운 열정을 쏟아부을 대상을 찾은 것이다.   바로 문신 예술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료 자격증 없이 시술하면 불법이었다.   김씨는 주변에 자신의 새로운 꿈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반응은 모두 냉담했다.   2021년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 LA로 날아왔다. 그리고 어둠 속에 있던 그의 인생은 밝고 따뜻한 양지로 바뀌기 시작했다.   용과 뱀, 꽃을 잘 묘사하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대담한 색상, 그중에서도 특히 붉은색과검은색을 이용하는 동양적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김씨는 현재 LA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웨스트할리우드 타투이스트 한국 축구선수 문신 예술가 올림픽 대표팀

2023-05-11

"종합 우승으로 워싱턴 한인의 힘 보일 것"

      "워싱턴 한인사회의 힘과 규모를 미주 한인사회 전체에 가장 상징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 동포들은 '미주 한인 체육대회'의 중요성을 이렇게 표현한다.  지난 30일 워싱턴DC 체육회(회장 김유진)가 임시 총회를 갖고 오는 6월23일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선수단 파견 등을 논의했다.   22회를 맞는 뉴욕 미주 한인 체육대회는 팬데믹 이후 미주 한인 사회 전체가 처음으로 어우러지는 최대규모 축제이자 행사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한 명 한 명의 각오와 의지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15개 종목 단체장들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해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센터에서 이뤄진 총회에서 김유진 회장은 "막강한 전력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워싱턴 한인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단합된 선수단의 모습을 보이고, 워싱턴 대표 체육인들의 건강한 몸과 정신, 기개를 전국 체육대회에서 떨쳐 보이자"고 강조했다.     워싱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18개 종목 200여명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동을 위한 전세버스 동원, 숙박, 유니폼 및 각종 부대비용으로 약 6만2000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약 3만 달러는 체육회 자체 조달 및 전현직 체육회 임원-각경기 단체장 모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3만여 달러는 워싱턴 한인사회의 공동 모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선수단은 '동포 후원의 밤 행사'를 4,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워싱턴 종합 워싱턴 대표팀 워싱턴 한인사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 선수단

2023-04-03

벼랑 끝 선 한국 야구…11일 체코, 13일 중국과 경기

한국 야구가 벼랑 끝에 몰렸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1라운드 B조 조별 리그 호주와 첫 경기에서 패(7-8)하면서 일본전을 비롯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단 한 경기라도 패하면 사실상 조별 리그 탈락이다.   한국팀은 일본전을 마치고 체코(11일 오후 7시·이하 서부시간 기준), 중국(13일 오전 3시)과도 일전을 치러야 한다.   야구 열기는 그래도 식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한 미국 대표팀의 C조 조별 리그 경기가 영국전(11일 오후 6시)을 시작으로 멕시코(12일 오후 7시), 캐나다(13일 오후 7시), 콜롬비아(15일 오후 7시) 등 연이어 열린다.   한편, 중앙일보는 WBC 우승국 맞히기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미주중앙일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예상하는 우승 국가명과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집 코드 등을 기재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7일부터 17일까지이며 우승국을 맞힌 독자들을 추첨, 대상 1명에게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준다. 또한 이벤트 응모자 100명을 뽑아 스타벅스 카드(10달러)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와 신문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중국 한국 한국 야구 한국 대표팀 미주중앙일보 이벤트

2023-03-09

[뉴스 포커스] 토미 현수 에드먼의 태극기

야구 월드컵이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출전 선수 자격은 독특하다. 부모는 물론 조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 선수로도 참가할 수 있다.  미국 국적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다른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덕에 야구 불모지인 이스라엘이나 이탈리아, 영국 등도 내달 개막하는 2023 WBC에 참가한다.     여기에는 속사정이 있다. 우선 야구를 하는 나라의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프로를 포함 자체 리그 운영 국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3국, 호주와 중남미의 몇 개국 정도가 고작이다. 당연히 국가별 실력 차도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축구 등 다른 종목처럼 국가 대표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면 결과가 뻔한 게임이 많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국가대표 자격의 완화다. 야구팬의 관심 유도를 위해 실력을 평준화하고 참가국 숫자도 늘리자는 의도다. 초기에는 부모의 출신 국가까지든 것이 이젠 조부모의 출신국까지로 확대했다.      대회를 주도하는 미국다운 발상이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이민자의 나라다. 자연히 구성원의 출신 국가나 인종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주요 인물의 프로필에 꼭 나오는 것 중 한가지가  ‘어디계 미국인’ 이라는 내용이다. 미국은 출신 배경의 다양성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사회다. 그러다 보니 ‘대표 자격 확장’이 흥행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부수 효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모 출신 국가의 대표로 활약하는 선수나 응원하는 팬 모두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달 개막하는 WBC에도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의 대표로 참가한다. 한국팀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가 있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달콤한 휴식도 반납했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에드먼 선수는 ‘한국 국적자가 아닌 최초의 한국 대표팀 선수’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다.     더 많은 한인계 선수들이 뽑히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초기에는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미치 화이트(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명 김정태·보스턴 레드삭스 내야수) 선수 등의 이름도 오르내렸다. 하지만 이들은 부상과 팀 내 주전 경쟁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합류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사회에 한인 또는 한인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가능성 때문이다. 우리는 하인즈 워드의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 2006년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라는 수퍼보울 경기에서 MVP(최우수선수)를 받았던 하인즈 워드는 그해 한국을 방문해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그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미지도 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 변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재는 계속 있었지만 불씨를 살려가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한인 또는 한국인의 구분 기준은 여전히 엄격해 보인다. 아직도 폐쇄적이라는 의미다. 국제화·세계화를 강조하지만 이 부분에서의 인식 발전 속도는 상당히 더딘 듯하다. 인종적 폐쇄성에 갇힌 사회는 발전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의 WBC 대표팀 문호 개방은 전향적인 신호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야 한다.     마침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청 신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새 정부조직법이 내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상반기 중 시행된다고 한다. 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재외동포’라는 개념의 재정립과 정책의 변화도 기대해 본다.  김동필 / 논설실장뉴스 포커스 태극기 토미 메이저리그 선수들 한국 대표팀 국가대표 자격

2023-02-16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2·3세도 한국 16강에 열광

“이 순간 한국인임이 자랑스러워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2~3세 한인 청년들의 환호와 축하도 쏟아져 나왔다.     실낱같은 희망으로 TV 중계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대~한민국’을 외치던 청년들은 승리 축하로 소셜미디어를 도배하다시피 했다.     틱톡 ID ‘kointheknow’는 영상에서 “오늘 한국팀 경기를 보고 나서 왈칵 눈물이 났다”며 “낮은 가능성을 뚫고 승리한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너무 기뻐서 미칠 지경”이라고 심경을 표시했다.     아이디 ‘fresh_illumi’도 “두 게임에서 벌어진 이런 드라마 같은 축구 승부는 본 적이 없다”며 “강팀에 맞서 분투해준 손흥민과 황희찬 선수의 플레이는 ‘땀이 만든’ 기적과 같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중계 방송사인 폭스 채널의 유튜브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이번 경기 하이라이트는 역대 하이라이트 영상 중 가장 짧은 시간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긴 영상이 됐다.     아이디 ‘michael kim’은 “호날두는 무력하게 만든 기민한 플레이와 실력은 부족함이 없었다”며 “벌써 친구들이 황희찬, 조성규에 대해 물어온다”고 적었다.     ‘텍사스 붉은 악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2세 한인은 “16강 게임은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해야겠다”며 “2세들이 열광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즐겁고 기쁘다”고 적기도 했다.     각종 축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룬 페이스북에서는 손흥민이 경기 후 눈물을 보였던 사진과 그를 배트맨으로 만든 BBC의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사진에 댓글을 올린 ‘Mina Yang’은 “어른들로부터 2002년 월드컵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었는데 이게 다시 실현된 것 같아 전율을 느꼈다”며 “16강 첫 게임이 있는 5일은 더 응원을 단단하게 해야겠다”고 적었다.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한인 2세들에게도 적잖은 긍지를 심어줬다.     이번 게임을 20대 자녀들과 함께 봤다는 김규석(60)씨는 “이미 위상이 높아진 한국이 이번에 스포츠로 다시 우리 한인들을 우쭐하게 해줬다”며 “덕분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길고 즐거운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대한민국 한국 한국 대표팀 한국 축구 한국 선수들

2022-12-02

"한국도 강팀…브라질에 승리 가능"

“한국 축구는 이제 어떤 강팀과 붙어도 쉽게 밀리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 16강전 상대가 브라질이지만,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면 승리도 가능하다.”   1980년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였던 김석원 현 북카페 대표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직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포르투갈전 수훈갑은.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과 그 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다.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포르투갈전은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멋진 경기다.”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에 대한 평가는.   “벤투호는 확실히 16강에 들 만한 실력을 갖췄다. 예전 월드컵에 나가도 속한 조에서 최약체로 꼽혔던 한국 대표팀의 점수가 C 또는 B마이너스(-)였다면 지금은 B플러스(+)를 줄 수 있다.”   -강팀이 된 원인은.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됐다. 특히 내가 보기엔 손흥민과 김민재는 세계 톱5에 드는 공격수, 수비수다. 수십 년에 한 번 나오는 두 선수를 동시에 보유한 건 행운이다.”   -부상 선수가 많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이 50% 정도로 보여 걱정된다. 근육을 다쳤기 때문이다. 주말 동안 몸을 잘 추스르길 바란다. 다른 선수들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면 좋겠다.”   -브라질전 전망과 조언은.   “브라질은 확실히 클래스가 있다. 축구계엔 ‘클래스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잘하는 팀이 항상 이기는 건 아니다. 우리가 밀리겠지만,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려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수비수 수가 상대 공격수보다 적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일본이 점유율에서 크게 뒤지면서도 독일, 스페인을 꺾은 후 한국의 빌드업 축구에 효율성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던데.   “일본은 점유율을 포기한 게 아니라 상대가 세서 수세에 몰렸고 역습으로 승리한 건 운이 따른 거다. 점유율이 높아야 기회를 많이 만들고 골을 노릴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손흥민 브라질 포르투갈전은 한국 한국 대표팀 한국 축구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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