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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축구 18세 대표팀 전국체전 참가

지난 6월 전미체전 4관왕 쾌거
10월 전국체전 참가 위해 한국행
“체류 비용에 한인사회 도움 필요”

뉴저지축구협회 18세 대표 축구팀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미국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됐다.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뉴저지축구협회 18세 대표 축구팀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미국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됐다. [사진 뉴저지축구협회]

지난 6월 제22회 뉴욕 전미체전을 석권한 뉴저지축구팀이 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됐다.  
 
뉴저지축구팀은 올해 전미체전에서 44년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4관왕(18세 대표팀, 장년팀, OB팀, 시니어팀) 모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그에 따라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18세 대표팀이 미국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박정열 뉴저지축구협회장은 “네 팀이 모두 우승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뉴저지팀은 단합과 소통이 잘 돼서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8세 대표팀은 뉴욕·뉴저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전국체전에 미국대표로 출전해 타 국가 대표팀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되면 프로 감독의 눈에 들어 프로팀에 입단할 수도, 한국의 국가대표로 뽑힐 수도 있다”며, “한인 2세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체전 출전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 회장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승을 해서 2세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팀의 전국체전 체류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 한인 2세들을 위해 1세들이 많은 도움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후원 문의는 뉴저지축구협회장 박정열 201-600-6552.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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