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팀 금 4개 추가…체조 여제 바일스 2관왕
1일 미국 대표팀은 전날보다 금메달 4개를 추가해 종합순위 7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특히 미국 대표팀은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이날 미국 펜싱 대표팀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9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 펜싱 단체전 금메달은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플뢰레 등 은메달이 단체전 최고 성적이었다.
돋보인 국가대표는 리 키퍼(세계순위 1위)다. 그는 이번 올림픽 개인전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고, 단체전까지 승리해 대회 2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체조에서는 시몬 바일스도 이번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이날 바일스는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에서 59.131점을 얻어 금메달을 땄다. 2위인 브라질 대표팀 레베카 안드라드와 점수차는 1.199점이었다.
앞서 바일스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금메달에 이어 통산 올림픽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바일스는 종목별 결선 4개 종목 중 이단 평행봉을 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3일 오전 7시20분(서부시간)에는 도마 결선에 나서 한국 여서정(제천시청), 북한 안창옥과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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