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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 오늘 16강전 브라질과 격돌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가 오늘(5일) 세계 최강 브라질과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2시(동부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역대 최다인 월드컵 5회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한국 28위)인 브라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팀이다.
 
한국은 브라질을 꺾으면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지금까지 한국 축구가 월드컵 8강에 올라 본 것은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 대회가 유일하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으면 같은 날 앞서 오전 10시 킥오프 하는 일본-크로아티아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르기에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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