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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390정-2위, 휴스턴 272정-3위 … 2024년 TSA 기내 반입 수하물 검색 중 발견 총기

 지난 한해 보안 검색대에서 발견된 총기류가 가장 많은 공항 순위에서 텍사스 주내 공항 4곳이 톱 10에 들었다. 연방 교통 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TSA)이 최근 공개한 2024년 미전국 공항 총기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달라스-포트 워스 공항 검색대에서 발견된 총기류는 모두 390정이었고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은 272정에 달했다. 이 수치는 미국내 공항 가운데 2번째와 3번째로 많은 것이다. 또한 달라스 러브 필드 공항과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서도 각각 143정(전국 8위), 126정(10위)이 적발돼 총기류 최다 적발 공항 순위 톱 10 중 무려 4곳이 텍사스 주내 공항이었다.   지난해 미전국의 공항에서 TSA 요원들에 의해 승객의 기내 반입 수하물에서 발견한 총기류는 총6,678정으로 2023년의 6,737정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2019년의 4,432정에 비해서는 무려  50%나 많은 것이며 2022년 6,542정, 2021년 5,972정 보다도 여전히 많은 수치다. 특히 적발된 총기류의 거의 대부분인 92%가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TSA의 로리 댄커스 대변인은 “항공여행시 총기 소지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하고 불법적인 행위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휴대 수하물에 총기를 넣는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총기를 공항 검색대까지 가져오는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위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에 가장 많은 총기류가 발견된 미국내 공항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으로 총 440정에 달했고 4위는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247정), 5위는 내쉬빌 국제공항(188정)이었다. 6위는 덴버 국제공항(166정)이었고 7위는 올랜도 국제공항(150정), 9위는 탬파 국제공항(135정)이었다.   TSA에 따르면, 2024년 한해동안 미국내 공항에서는 약 9억400만명의 여행객과 항공사 승무원들이 검색을 받았으며 덴버 공항에서는 2,460만명의 여행객과 승무원이 검색을 받았다. TSA 요원이 검색대에서 총기를 발견하면 곧바로 지역 공항 경찰에 통보하며 경관들은 X선 검사기에서 총을 압수한 후 소유자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착수한다. 해당 총기 소지자의 형사 입건여부는 공항 경찰의 재량에 달려 있다고 TSA는 설명했다.   또한, TSA는 지역 경찰의 형사 입건과는 별도로 총기 소지 적발자는 민사상 최대 1만4,950달러(재범 또는 총탄 장전 여부 등을 감안)까지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5년 동안 TSA 프리체크(PreCheck) 자격이 취소되고 추후 항공여행시 다른 승객들 보다 훨씬 철저한 검색을 받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여행객은 은닉 무기 허가증(concealed weapons permit)을 소지했더라도 총기는 휴대 수하물에 허용되지 않으며, 무기류를 소지한 여행객은 장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금장치가 있는 하드 케이스에 넣어 위탁 수하물로만 운반할 수 있다고 TSA는 전했다. 한편, 휴대 수하물 보안 검사에 대해 알고 싶은 여행객들은 TSA 웹사이트(https://www.tsa.gov/travel/security-screening/whatcanibring/all)에 접속하거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myTSA’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skTSA에 트윗하거나 문자 메시지(275-872)로도 문의할 수 있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휴스턴 공항 검색대 덴버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2025-01-20

사명감으로 차세대 한인 등용문 활짝 열어가는 티나 유 판사

 1월13일(월)은 122년 전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하와이에 첫 발을 내딛으며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시작한 뜻깊은 날이다. 연방의회는 이 날을 ‘미주 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한인들이 미국의 경제, 문화, 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하며 첫 이민자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하고 비즈니스와 과학, 예술,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들이 달성한 업적을 기념한다. 현재 미국사회 전반에는 다수의 한인들이 이러한 1세대의 뜻을 이어받아 미국을 지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달라스도 예외는 아니다. 그 중 한 인물은 지난해 11월 치러진 선거에서 텍사스 주 제5 항소법원 판사로 당당히 당선된 티나 유(Tina Yoo Clinton) 판사다. 티나 유 판사의 승리는 보수색이 강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거둔 것이라 더 이례적이고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티나 유 판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한인 2세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과 조언을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티나 유 판사는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에 온 것은 5살이 채 못된 1975년이다. 티나 유 판사는 UT오스틴에 진학해 철학을 전공했고 달라스에 소재한 남감리대학(SMU)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티나 유 판사가 성장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미국의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생활 등에서 사회적 시스템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각각의 분야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지 알지 못했던 게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티나 유 판사는 더욱 열심히 배우고 시스템에 적응해 학생으로서, 변호사로서, 판사로서 또는 그녀에게 주어진 어떠한 역할이라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티나 유 판사는 대학 공부를 마친 후 줄곧 법조계에서 활동하면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대학이나 법조 단체 등에서 형사법을 가르쳐왔다. 티나 유 판사의 프로페셔널 커리어는 1993년 달라스 항소법원 프랜시스 멀로니(Francis Maloney) 판사 밑에서 인턴십으로 시작됐다. 그 후 달라스 카운티 검사실, 변호사 개업, 시법원 판사, 달라스 카운티 제8 형사법원, 달라스 카운티 지방법원, 그리고 현재의 텍사스 주 제5항소법원 등을 두루 경험했다. 티나 유 판사가 몸담은 커리어는 상대적으로 여성이 많지 않은 분야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유리 천장’ 즉 여성에 대한 편견의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티나 유 판사는 “내가 커리어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 분야에 여성이 많지 않았다”며 “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이겨내고 발전해 가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했다”고 회고한다. 그녀는 “내 뒤를 이어 나와 같은 커리어를 선택할 사람들의 등용문이 좁아지지 않도록 내가 하는 일을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게 있었다”며 “그래서 열심히 일했고 휴식을 취하거나 여가를 즐기기 보다는 내 일에 더 우선 순위를 뒀다”고 설명한다. 티나 유 판사가 겪어야 했던 것은 여성에 대한 선입견 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에 대한 선입견도 있었다. 티나 유 판사는 “법조계에서 활동하면서 유색인종에 대한 선입견을 당연히 경험해 봤다”며 “하지만 그러한 선입견이 장애물이 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러한 편견을 뚫고 갈 수 있다고 믿고, 계획을 세워 치밀하게 실행하면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티나 유 판사는 텍사스 제5 항소법원 역사상 첫 아시안계 판사다. 이 법원은 텍사스 전체에서 가장 큰 항소법원이다. 현재 티나 유 판사는 텍사스 내 모든 항소법원에서 유일한 아시안계 판사이기도 하다. 한인 이민자로서 쉽지 않은 일을 해낸 티나 유 판사는 자신을 롤모델로 보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모든 일에 철저한 준비와 근면함으로 임할 것을 주문한다. 티나 유 판사는 “멘토어를 정하고 그 멘토어로부터 열심히 배워야 한다”며 “특히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춰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의 한 부분에서 배운 교훈이 인생의 다른 부분에서 도움이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미국사회의 시스템과 기관들을 배우고 이해해야 내가 서있는 자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고 부연한다. 자신이 한인이라는 사실이 무한대로 자랑스럽다는 티나 유 판사. 아직 50대 중반 밖에 안 된 나이에 텍사스 법원의 역사적 이정표를 만들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펼쳐갈 여정에 큰 기대와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인터뷰 정리=토니 채 기자〉사명감 차세대 항소법원 판사 판사 달라스 아시안계 판사이기도

2025-01-17

“양질의 건강검진, 달라스에서도 저렴하게 받는다”

 연령대별 건강 체크해야, 250 달러에 주요 신체 검사 및 건강검진 가능   텍산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새해 결심’ 중 하나가 ‘건강’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한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먼저 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건강검진이 우선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인들 사이에서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한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세부적인 검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한국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있다. 하루하루 경제활동에 시간이 없어 며칠 또는 수주 동안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도 필수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달라스에서 프리미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탈리 헬스 패밀리 센터(Vitalie Health Family Center)의 김혜영(May Kim) 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달라스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어떤 양질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주〉   미국의 대부분의 의료보험에서 일년 정기 검진에 대해 다른 비용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하고 있다. 정기검진 혹은 Annual physical에 대해 환자들의 오해가 간혹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기검진은 대게 건강한 사람이건 질환이 있는 사람이건 전반적인 건강 상태, 예방 차원의 진료, 나이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상담하는 시간으로, 대게 나이 그룹에 따라 상담의 내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10대는 학교생활, 교우관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습관(흡연이나 술, 마약 여부), 키와 체중, 비만정도, 시력과 예방접종 확인 그리고 성관계 여부에 따른 교육과 상담이며 신체검사가 병행된다. 20대의 그룹은 우울증,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습관, 성관계 여부 혹은 성병의 방지와 피임에 관한 상담이 그에 속하고 일반적으로 간단한 혈액검사와 혈압을 체크한다. 21살 이상의 여성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30대와 사십대는 개인적인 질환이나 집안의 내력에 따라 포커스가 달라질 수는 있으나 성인병의 방지와 예방 혹은 정도 여부를 가리는 상담시간이 될 수 있다. 물론 여성은 자궁 경부암과 함께 35 이상의 여성들은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시행된다.   50이 되면 미국에서 대부분의 보험은 대장 내시경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의 분변 검사를 권한다. 여성의 유방암 검사는 마흔 이후에 대부분의 보험들이 커버하며 자궁경부암 여부도 1년에서 3년 마다 할 수 있다. 그 이후 55세까지 자궁 경부암 검사를 권장하고 55 세 이후의 남녀 중 흡연 정도가 1 갑씩 30년 이상일 경우 폐에 관한 CT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혈액검사를 통한 만성질환의 여부도 포함한다. 피검사는 콜레스테롤, 간, 신장기능 검사, 전해질, 혈액의 구성도, 빈혈 포함, 갑상선 기능 그리고 당뇨와 소변 검사가 있다.   65세가 되면 대부분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게 되는데, 이 때 한 번 정도 WELCOME TO MEDICARE라는 방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우울증에 대한 여부, 가족의 도움,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능한지의 여부, 그리고 넘어지는 정도에 대한 관찰과 상담도 포함된다. 골다공증에 대한 여부도 보통 이때 많이 시행된다. 만약에 흡연을 했던 경력이 있는 환자라면 남녀 모두 복부 대동맥 초음파를 할 수 있다. 메디케어는 65 세 이후에는 정기검진의 개념 보다는 질병의 관리에 집중하게 되므로, 정기검진이란 말보다는 노환의 관리라는 개념이 더 타당하다. 일례로 당뇨가 없는 환자가 당뇨에 대해 검진하고 싶으면 정기검진시에 하는 공복시 혈당량의 여부에 근거해 그에 따른 다음 방문에서 흔히 말하는 HGA1/당화지수색소 여부를 뽑아 볼 수 있다.   50 세 이후에 대상 포진 접종을 할 수 있고, 65세에는 폐렴에 대한 주사를 맞을 수 있으며, 매 10년 마다 파상풍과 백일해에 관한 예방 접종을 허락하고 있다.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가지고 있는 질병에 관하여만 상담을 가지다 보면 나이 그룹에 따라 놓치기 쉬운 여러 검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통증이나 혈압에 관하여서만 집중을 하게 되면 예방접종이라던가 대장암 여부에 대해 놓치기가 쉬워진다.   요즘은 한국에서 검진을 받고 그에 따른 자료를 미국으로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하는 정기검진의 개념과 미국의 정기검진의 차이는 차이가 있는 바, 간혹 환자들이 한국에서처럼 모든 것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보험처리가 안 되거나 많은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다.   정기검진은 검사 결과를 놓고 확인하고, 관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이지만 이 역시 환자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정기검진이란 그야말로 검진만 하는 시간이고 결과를 보고 듣고 더 나아가 관리하는 방법의 토로는 그 보다 중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비탈리 헬스 패밀리 센터의 김혜영 원장은 “누구나 건강은 장담할 수가 없고 나이에 따라 필수처럼 정해놓은 이러한 검진들은 오랜 자료와 검토를 토대로 근거해 만들어진다”며 “그야말로 건강할 때 확인할건 하고 그에 따른 결과에 따라 치료를 시작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건강은 예방이 최선이다. 1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연령대별로 구분한 건강검진 내용이다. 10대: ▲ 성장 발달 확인(키, 체중, 비만 여부) ▲ 생활 습관 평가(흡연, 음주, 약물 사용 여부) ▲ 예방접종 상태 점검(예: Tdap, HPV) ▲ 시력 검사 및 학교/운동 관련 건강 상담. 20~30대: ▲ 생활 습관 평가(흡연, 음주, 운동) ▲ 혈압 체크, 체질량 지수(BMI) 측정 ▲ 간단한 혈액 검사(콜레스테롤, 혈당 등) ▲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 21세 이상 권장). 40~50대: ▲ 성인병 예방 상담(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 대장암 스크리닝(대변 검사 또는 대장내시경) ▲ 여성의 경우 유방암 검사(40세 이상 권장). 60대 이상: ▲ 만성질환 관리(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 골다공증 검사(특히 여성) ▲ 폐암 검진(흡연력이 있는 경우 CT 촬영 권장) ▲ 대상포진 및 폐렴 예방접종. 미국 내 대부분의 의료보험은 건강검진을 100% 보장하며, 본인 부담금 없이 일년에 한 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예방적 성격의 검진에 대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여, 조기 진단과 예방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이다. 보험이 없는 경우에도 많은 클리닉에서 비교적 저렴한 현금 검진 옵션을 제공한다. 비탈리 헬스 패밀리 센터의 경우 250 달러에 주요 신체 검사와 혈액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비탈리 헬스 패밀리 센터(972.410.0042)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뷰 정리 = 토니 채 기자〉  건강검진 달라스 건강검진 가능 예방접종 확인 건강 상태

2025-01-17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한 출발점”

 제122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관으로 지난 13일(월) 오후 2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렸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을 비롯해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들과 달라스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도광헌 소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축사를 대독했고,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낭독했다.   김성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13일 미국에 처음으로 도착한 한국 이민자들을 기리며 한인 커뮤니티가 미국의 경제, 문화, 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인정하며 첫 이민자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기억하고 비즈니스와 과학, 예술, 공공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연방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되도록 가결시켜 준 것은 한인 이민자들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생활 기반을 닦으면서 한편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다른 한편으로 미국 사회에 훌륭하게 정착하여 미국 각계에서 크게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회장은 그러면서 “이제 우리 한인 동포들은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해 나아가며 이곳에서 번영, 교육, 자유라는 미국의 꿈을 추구하며 우리의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만들어갈 사명이 있다”며 “우리의 한인 사회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그들을 돌보며 뒷받침할 수 있는 일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해 달라스 한인회 이정순 교육위원장과 전성우 부회장에게 ‘자랑스러운 한인상’이 수여됐다. 이정순 교육위원장은 지금까지 7년 연속 달라스 한인회에서 교육위원장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재단(KADAF) 이사장과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미 남부지역 담당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정순 위원장은 달라스 한인회 장학사업을 총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그림 그리기 대회 및 통일 골든벨 총책임자로 수고해왔다.   전성우 부회장은 2024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총감독으로 기여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제20기와 제21기에서 부간사로 기여했다.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영상을 시청하며 1세대 이민 선조들이 희생과 헌신으로 이민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낸 역사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이 제119대 미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상원에서는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민주, 뉴저지)과 댄 설리번 의원(공화, 아칸소)이, 하원에서는 한국계인 영 김 의원(공화, 캘리포니아)과 지미 고메즈 의원(민주, 캘리포니아)이 각각 상·하원에 공동으로 결의안을 제출했다.                                   〈토니 채 기자〉출발점 미주 달라스 한인사회 한인 이민자들 달라스 한인회

2025-01-16

장애인 체육회, 볼링협회장배 및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장배 선수권 대회 연다

 내년 여름 제3회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회장 우성철)가 오는 3월8일(토)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장배 및 볼링협회장배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종목은 볼링, 한궁, 콘홀, 탁구, 사격, 보치아 등이다. 볼링은 콜로니에 위치한 레익스 레인스 볼링장(Lakes Lanes Bowling)에서 열리고 나머지 경기는 루이스빌 소재 iCompete에서 열린다. 레익스 레인스 볼링장 주소는 5000 Main St., The Colony, TX 75056이며, iCompete 주소는 2405 S. Stemmons Frwy., Lewisville, TX 75067이다. 재미대한 장애인 체육회장배 및 볼링협회장배 선수권대회 참가 및 후원에 관한 문의는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우성철 회장(214.218.2246) 또는 정성일 수석부회장(469.231.5148)에게 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3회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는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최 시기는 2026년 6월 또는 7월로 예상된다. 육상, 수영, 볼링, 골프, 한국, 보치아, 테니스, 탁구, 스크린 사격, 족구 등의 종목에서 전국 장애인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필요로 한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 장애인들을 포함한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체육문화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된 진정한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개인의 건강 증진, 그리고 행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토니 채 기자〉장애인 볼링협회장배 장애인 체육회장배 볼링협회장배 선수권대회 달라스 장애인

2025-01-16

휴스턴과 달라스, 교통체증 더 심해졌다

 지난해 텍사스의 주요 대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의 교통체증이 1년전 보다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정보 분석 전문업체인 ‘인릭스’(INRIX)가 전세계 37개국 94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례 ‘2024 글로벌 교통 평가표’(2024 Global Traffic Scorecard)에 따르면, 지난해 휴스턴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평균 66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했다. 이는 2023년의 62시간보다 4시간(6%)이 더 늘어난 것으로 미국내 대도시 중에서는 7번째, 전세계 945개 도시중에서도 최상위권인 17번째로 많은 것이다. 휴스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평균 속도는 시속 16마일로 역시 1년전에 비해 1마일이 더 느려졌다. 달라스의 경우도 교통체증으로 허비한 시간이 41시간으로 전년대비 3시간(8%)이 더 늘어났으며 미국내 대도시 중에서는 15번째로 많았고 전세계 순위는 82위였다. 달라스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평균 속도도 시속 16마일로 전년대비 1마일이 더 느려졌다. 샌 안토니오도 39시간으로 전년대비 4시간(11%)이 더 늘어나 미전국에서 20위(전세계 124위)를 기록했으며 다운타운 이동 차량의 평균 속도도 시속 17마일로 지난해에 비해 2마일이 더 느려졌다. 오스틴의 교통체증 허비 시간도 39시간으로 2023년에 비해 1시간(3%)이 더 늘어났고 전국 순위는 21위(전세계 126위)였다. 오스틴 다운타운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평균 속도도 시속 15마일로 1마일이 더 느려졌다. 교통체증으로 운전자들이 허비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미국내 대도시 1위(전세계 순위 2위)는 102시간(평균 시속 11마일)에 달한 뉴욕이었고 2위(전세계 3위)는 시카고(102시간/10마일), 3위(전세계 8위)는 로스앤젤레스(88시간/18마일), 4위(전세계 12위)는 보스턴(79시간/10마일), 5위(전세계 13위)는 필라델피아(77시간/10마일)였다.   이어 6위(전세계 14위)는 마이애미(74시간/14마일), 7위(전세계 17위)는 휴스턴(62시간/16마일), 8위(전세계 19위)는 애틀란타(65시간/15마일), 9위(전세계 22위)는 워싱턴 DC(62시간/11마일), 10위(전세계 23위)는 시애틀(63시간/15마일)이었다. 인릭스에 따르면, 교통체증으로 도로에 갇힌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생산적인 시간 손실, 삶의 질 저하, 석유 및 개스로 인한 과도한 탄소 배출, 대기 질 저하, 좌절 증가를 의미한다. 이밖에 배달 트럭과 트레일러가 교통 체증에 더 오래 갇혀 있어 상품 판매 비용도 증가하며 스트레스도 더 쌓여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교통체증으로 운전자의 좌절이 커지면 무모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한편, 교통체증으로 운전자들이 허비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전세계 도시 톱 10 중 1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105시간/13마일)이었으며 2위는 뉴욕, 3위 시카고, 4위 멕시코 시티(97시간/12마일), 5위 런던(101시간/11마일), 6위 파리(97시간/11마일), 7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89시간/11마일), 8위 로스앤젤레스, 9위 남아공 케이프 타운(94시간/11마일), 10위는 호주 브리스번(84시간/17마일)이었다.   손혜성 기자교통체증 휴스턴 교통체증 허비 휴스턴 다운타운 달라스 다운타운

2025-01-14

달라스 한인회, 제주항공 참사 피해 유가족 돕기 모금 운동 … 1월31일까지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뜻 있는 한인들의 동참이 요망되고 있다.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우편이나 직접 한인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내는 것이다. 기부금은 Korean Society of Dallas(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로 내면 된다. 다른 방법은 고펀드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펀드미 주소는 gofund.me/31b8c16a다. 달라스 한인회는 5천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회는 “제주항공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전하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들의 마음을 모은다”며 “남겨진 유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모금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30일(월)부터 1월4일(토)까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제주항공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달라스 한인들 모금 운동

2025-01-10

달라스 한국노인회, 5월 가정의 달 ‘달라스 효 문화축제’ 연다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가 올해 5월 ‘달라스 효 문화축제’를 추진한다. 이형천 회장은 지난 12월28일(토) 열린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달라스 효 문화축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미 주류사회는 레이디 퍼스트에서 시니어 퍼스트 경로사상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반면 수천 년 이어온 한국역사의 전통적 충효 경로사상이 한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차츰 퇴색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라스 한국노인회의 창립 제1의 목적은 한국의 얼, 미풍양속을 후손들에게 계승 시켜 후손들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에 달라스 한국 노인회는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의 얼과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미 주류사회에 존경받는 민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효를 주제로 문화축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 문화축제는 크게 ▲ 자식이 부모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쓰는 편지 공모전 ▲ 효자, 효녀, 효부 등을 발굴하는 효행상 시상식 ▲ 다양한 한국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형천 회장은 “이와 같은 기획으로 가정의 달 5월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달라스영사출장소를 비롯해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많은 후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지쓰기 공모전의 경우 자식들이 부모에게 또는 부모가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진솔하게 편지에 담아 보내는 행사로,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던 깊은 속마음을 풀어 부모에 대한 사랑과 자식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행상 시상식은 각 기관장, 교회 담임목사, 개인 추천을 통해 신청서 제출 후 심사를 통해 선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형천 회장은 “힘든 이민생활 속에서 부모님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효자, 효녀, 효부에게 상을 주어 다른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게 하고 전통문화인 효 사상을 고취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효행상은 장수상, 효자 및 효녀상, 효부상, 장한 부부상 등으로 나눠 시상된다”고 밝혔다.   효행상 추천 대상자는 우선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부모가 외국인이거나 외국인 자녀를 둔 사람도 가능하다. 그 외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춰야 한다. 먼저 장수상의 경우 100세 이상 고령자로, 건강하게 활동하는 남녀가 해당된다. 효자, 효녀, 효부상은 부모에게 지극정성으로 효도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남녀다. 효행상은 친부모가 아닌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정성을 다해 섬김으로써 타인의 칭송이 자자한 사람이다. 장한 부부상은 오랜 세월 배우자의 투병생활을 직접 지극정성으로 병수발 하고 고난의 역경을 이겨내 훌륭한 가정을 이끌어가는 남녀다. 제출해야 할 서류는 기관장, 교회 담임목사, 개인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하며 공적 내용서 1매를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입증 서류가 있으면 첨부해서 제출해야 한다.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축제한마당에 대해서 이형천 회장은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드리는 따뜻한 밥 한끼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아름다운 5월의 한 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뒤에서 도움만 받았던 저희 노인회가 이 행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그리고 한인의 자랑스런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각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부연했다. 이형천 회장은 총 예산을 2만 2천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준비 및 진행비 2천 달러, 10명에 대한 시상 및 상패, 금일봉 5천 달러, 행사장 렌트비 3천 달러, 300명분 식비 6천 달러, 배너 및 포스터 등 제작비 3천5백 달러, 공연팀 섭외비 2천5백 달러 등이다. 이형천 회장은 “예산은 모여지는 후원금 및 달라스 한국 노인회 비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며 “이 행사는 달라스 한국노인회가 주최가 되어 북텍사스 지역 내 한인 단체와 각 기관들을 자문으로 하고 조직위원회를 발족시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달라스 한인회 회장 이형천

2025-01-10

용인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 2월15일과 16일 달라스에서 열린다

 올해 6월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미주체전 태권도 대표선수 선발을 겸한 용인대학교 총장기 태권도 대회가 오는 2월15일(토)과 16일(일) 양일간 달라스에서 열린다. 먼저 미주체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순수 한인 또는 친부모 중 한 명이 50% 이상 한국인, 조부모 중 한 명이 25% 이상 한국인이면 미주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6월21일(토) 하루만 진행될 태권도는 다음과 같은 연령대로 구분돼 진행된다. ▲ 중등부(만 12~13세 이하) ▲ 고등부(만 17세 이하) ▲ 일반부(만 18세 이상) ▲ 청장년부(만 30세 이상) ▲ 장년부(만 40세 이상) ▲ 마스터부(만 50세 이상). 종목별로는 ▲ 개인전 겨루기(유단자) ▲ 개인전 품새(유단자) ▲ 개인전 품새(유급자) ▲ 2인 품새(유단자) ▲ 단체 품새(유단자) 등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미주체전 태권도 대표선수 선발은 이번 용인대 총장기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 증에서 자격조건에 맞는 학생 중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편, 달라스에서 열리는 용인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로, 달라스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태권도 시범 챔피언인 용인대학교 태권도 대표 시범단이 초청돼 멋지고 환상적인 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범은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용인대 총장기에 선수로 직접 출전하지 않더라도 이날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장 입장료는 일인당 20 달러다. 이번 대회는 용인대학교가 주최하고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가 주관한다. 달라스 체육회 산하 태권도협회 회장이자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관장인 김재형 관장은 “용인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는 북텍사스 지역 한인 태권도인들의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놀라운 실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선수단 선발을 겸한 이번 대회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해왔다. 대회가 열리는 하얏트 리전시 DFW 호텔 주소는 2334 N. International Pkwy., Dallas, TX 75261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이트 타이거 태권도 홈페이지(ilovewhitetiger.com/event/)에서 접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용인대 용인대학교 태권도 용인대학교 총장기 용인대 태권도

2025-01-10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사 모음

 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2025년 을사년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 해를 맞아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동포사회는 1960년대 소수의 유학생과 간호사들로 시작하여 반세기 넘게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1980~90년대 한인 식품점과 미용실, 도넛샵, 세탁소 등으로 형성된 한인 상권은 2000년대 들어 H마트를 비롯한 대형 마트와 한식당, 부동산,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되며 활발히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더욱 많은 한인분들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현재 한인 인구는 약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동포사회의 규모와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달라스포트워스 한인회, 상공회, 여성회 등 여러 동포단체들이 동포사회의 중심이 되어, 한인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커진 동포사회 규모에 비해 여러 환경적 제약 속에서도, 특유의 열정과 자부심으로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여러분, 총영사관 달라스출장소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동포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연의 업무인 영사 서비스에 충실하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사건 사고시 가능한 범위내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 지원토록 하며,  동포 사회 전체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존경하는 달라스 한인 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돕고 함께 나아가며 한인 사회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순간에, 서로의 힘이 되어 주신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가 겪은 많은 일들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2025년을 더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달라스 한인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과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각종 문화 행사와 세미나,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달라스 한인 사회는 매우 다채롭고, 그 속에서 한 분 한 분이 중요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2025년에는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202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인사회에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우리 지역사회가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회복력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적 다양성에서부터 경제발전에 이르기까지, 한인사회가 캐롤튼 시에 기여한 바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캐롤튼은 텍사스와 미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를 일원으로 갖고 있어 매우 큰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2025년 새해에도 캐롤튼 시와 한인사회가 협력해 캐롤튼 시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해 갈 것을 제안합니다. 모든 한인 가정에 건강과 행복, 성공을 기원합니다.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회 제6 지구 시의원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달라스 한인사회에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축하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함께 달성한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바라봐야 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달라스의 모든 커뮤니티가 번창할 수 있는 도시로 유지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로얄레인을 달라스 코리아 타운으로 공식 지정하는 결실을 함께 맺었습니다. 앞으로 들어서게 될 로얄레인 H마트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진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2025년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 모두가 긍정과 화합의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합니다. 올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달라스 시와 코리아타운에 대한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자겸 목사 달라스교회협의회장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시는 모든 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게 된 하나로교회 신자겸목사입니다.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구간들을 완주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 한인단체들과 아울러 특별히 달라스 중앙일보는 올해 새롭게 창간되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기관이라 생각합니다.   돌아볼 때마다 느끼지만, 시간은 아무리 무거운 추를 달아놓아도 쏜살같이 날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입에서조차 “Time flies!”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무한경쟁’이라는 경기장에서 모두가 속도를 무기삼아 앞으로 오직 “나아가는 것”에 골몰해 있는 세상 같습니다. 이런 “나아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 삶을 성찰하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돌아봄”의 자세일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령이자 선물로서 “안식”을 주신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안식을 회복하여 살도록 신앙적으로 돕는 것이 이민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달라스교회협의회 역시 올 한 해 “나아감”과 “돌아봄” 사이에 균형을 이루면서 일하겠습니다. 시계태엽처럼 분주하게 돌아가는 한인 사회에 ‘옆을 한번 돌아봅시다’ ‘다들 조금 쉬어갑시다’ 는 싸인을 알려드리는 표지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연합 집회들과 지역 교회 돌봄 사역, 그리고 신앙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나누는 세미나들을 통해서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주임 신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 2025년이 우리 모두에게 찾아왔습니다. 은총의 주님께서 한 해의 시작을 허락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새로운 희망과 결단으로 출발하는 이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입니다. 뱀은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뱀이 탈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동물,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여겼습니다. 동양 철학에서 뱀은 자연의 순환, 지혜, 그리고 생명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12지신 중 뱀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결단력을 가진 동물로 나타납니다. 성경에서는 뱀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유혹의 상징입니다. 사탄은 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뱀이 독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뱀에게 물리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어쩌면 그런 점에 착안해서 인간을 유혹한 상징으로 ‘뱀’을 나타냈을지 모릅니다. 저도 산행 중에 뱀을 만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뱀을 피해서 돌아갔습니다. 뱀이 저를 피해서 가는 예는 없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뱀은 구원의 상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뱀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구리 뱀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구리 뱀을 만들어 높이 들었고, 그 뱀을 본 사람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유혹과 시련을 겪지만, 이를 통해 성장과 구원의 길로 나아갈  있습니다.     뱀은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지혜와 재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뱀에 대해서 성서는 양면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구리 뱀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사명과 십자가의 구속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모세의 구리 뱀 이야기는 민수기 21장에 등장하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으로 인해 독사에게 물리자,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도록 명령하십니다. 물린 사람들이 그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자신의 십자가 희생과 연결 지어 말씀하셨습니다. 죄와 죽음의 결과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뱀은 원래 인간의 죄와 타락을 상징하지만, 하느님께서 이 상징을 구원의 도구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죄의 결과인 죽음을 자신이 짊어지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고, 이 사건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은 살아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리 뱀을 보는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의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자신을 믿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구리 뱀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느님께 의지함으로 치유와 구원을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십자가 희생이 영적 치유와 구원을 가져올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가는 인간에게, 십자가는 죄 사함과 새로운 생명을 주는 도구가 됩니다.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들에게 치유와 생명이 약속되었듯이.   이형천 달라스 한국노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9년 3월10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노인회의 목적은 회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조국의 미풍양속을 주입, 전승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달라스 한국노인회 임원진 및 회원들은 이러한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범을 보일 것입니다. 아울러 그 동안 노인회를 음으로 양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개인 및 기관, 단체들에게 이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25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풍만하기를 기원하며 달라스 한인사회에도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순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사장   2025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 아침, 우리는 해가 뜨면 어둠이 사라지듯, 온 세상을 환히 비추는 희망의 새날을 기대합니다. 새해가 주는 신선한 설렘은 우리에겐 큰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2025년 한 해가 여러분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멋진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올 한 해 KADAF(한인사회발전재단)는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의 씨앗을 심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새해는 희망의 출발점입니다. 2025년 한 해 희망찬 일들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어 벅찬 감동과 기쁨의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동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   여러분은 2024년 어떠셨는지요? 2024년 한 해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어려웠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상공회는 2024년 한 해를 참 어렵게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급격한 물가상승, 글로벌 경제 불황등으로 인해 현실 사회의 사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어려움의 직격탄들을 맞아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오르고 내림이 있듯이 이런 어려움을 통해 얻은 교훈과 경험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저희 상공회는 2025년에는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이겨나갈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 상공회는 여러분의 사업장에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기회를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하는 달라스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달라스 상공회를 이끌어 온 많은 선배님들이 뿌려 놓은 수많은 씨앗들이 드디어 수확을 기다린다고 저희는 기대합니다. 저희 상공회는 이 씨앗이 싹을 틔워 추수를 앞둔 벼처럼 머리를 숙여 저희 앞에 있음에 감사하며, 이 수확을 여러 한인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함께 빵을 떼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기를 기도하며 2025년에는 여러 한인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저희 한인 상공회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북텍사스 여성회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력 덕분에 뜻깊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 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서로 돕고 나누는 정신을 실천해 온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2025년에는 더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저희 여성회는 지역 동포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효행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장   사랑하는 달라스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 회장 김효행입니다. 2025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는 멤버 간 네트워킹을 통한 전문성 함양, 차세대 간호 전문가 멘토링,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한인 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무보험자 25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무료 건강 검진과 상담, 건강 교육을 제공한 건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는 한인 사회와 함께 이루어 낸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2025년에도 저희 협회는 더욱 열정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한인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달라스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 사랑과 나눔으로 새해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회장   사랑하는 달라스 한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을 맞이하여, 재미한국학교협회(NAKS) 제22대 총회장으로서, 그리고 달라스 지역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한인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며, 여러분과 함께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1981년 워싱턴DC에서 창립된 NAKS는 미국 전역의 주말한국학교를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가 속한 NAKS 남서부협의회는 약 20여 개의 한국학교와 1,500여 명의 학생, 300여 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말하기 대회, 백일장, 차세대 워크숍, 한국어 능숙도 평가 등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정체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서부협의회는 NAKS 내에서도 중요한 협의회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결과 2025년에는 달라스에서 제43회 NAKS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25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달라스 다운타운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릴 제43회 학술대회는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약 400명이 참석할 이 대회는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조 강연, 장기 근속 교사 시상식, 그리고 다양한 전문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교사들 간의 소중한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달라스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NAKS 연석회의가 2025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논의와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입니다. 남서부협의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후원금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니, 달라스 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도 NAKS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43회 NAKS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달라스 지역의 한국학교와 교사들, 학생들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차세대들이 건전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의 리더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국학교 교육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힘을 모아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풍성한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우성철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장   안녕하십니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입니다. 2024년은 우리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게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달라스 동포 여러분의 후원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알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2024년 6월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제 2회 전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입장상 1등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관심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25년에도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서는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달라스에서 Mini 미주 체육대회를 준비하고있습니다. 볼링, 한궁, 보치아, 스크린 사격등 간소화된 종목만으로 진행되는 Mini 미주 체육대회는 미주 각지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들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회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결코 개최될수 없습니다. 항상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를 신경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25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인애   북텍사스이북도민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이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하고, 2025년 ‘푸른 뱀의 해’이자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불리는 을사년(乙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의 모국인 대한민국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난해를 거울삼아 잘 닫고 일어서서 더욱 발전적인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려면 온 국민이 더욱 단합하고 힘을 합쳐야 합니다. 단합된 힘이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행동과 자유를 수호하고 저지하는 최대의 무기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재외동포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국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국가와 위정자들이 바로 서고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히 살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한민국의 실상에서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애향 정신을 본받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 애족 정신 그리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국가 발전은 국민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재외동포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도정(道政)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했으면 합니다. 북텍사스이북도민회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국가 발전과 도민사회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국가와 도정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새해에는 가정마다 두루 평안하고 소망하는 일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김길수 달라스 한인연극협회장   늘 그렇듯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언덕 저 편으로 기울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날이 긴 어둠을 뚫고 기어이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2025년은 뱀 중에서도 ‘푸른 뱀의 해’ 입니다. 신비감은 물론 영험함까지 소유한 푸른뱀은 전통적으로 지혜와 재치,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뱀을 연상하면 징그럽다는 선입견이 먼저 자리하지만 뱀에 얽힌 꿈 가운데는 기쁨과 희망의 의미가  꽤 많다고 하네요. 집안으로 뱀이 들어오는 꿈의 경우  기쁜 소식이 들려오거나 귀한 손님이 오고, 사업상의 일이 생겨 활력을 주고 재물이 생기는 좋은 의미의 꿈이라고 합니다. 또한 큰 구렁이가 방안으로 들어오는 꿈은 권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군요.  나아가 꿈에서 뱀을 봤다면 대부분 태몽으로 생각할 수 있고 금전운이나 귀인을 만날 좋은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하니 푸른 뱀의 해는 징그러움이 아닌 희망과 기쁨의 상징으로 거듭 날 것이라 믿습니다. 35년의 역사를 가진 달라스 연극협회도 2025 을사년에는 푸른 뱀이 똬리를 틀 듯 또 다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차분한 움직임을 지속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쉽지않은 여정이겠지만 동포사회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연극문화 발전및 보급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올해도 동포사회에 우리말 연극공연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뱀의 정기를 받아  복 많이 받으세요.               박성신 (사)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장   지난 한 해, 텍사스 전통춤 협회는 활짝핀 꽃처럼, 활기와 아름다움이 넘치는 한 해였습니다. 여러 곳에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을 통해 한국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널리알린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해는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기회가오는 한해입니다. 모든 분들이, 살짝 더 멋있고, 걱정은 쏙 빼고, 꿈꾸던 모든 일이 쏙쏙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한국전통춤협회가, 2025년에도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아름다운 한국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한국전통 춤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을사년 신년사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달라스 한인회장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2025-01-03

“달라스 보현사, 동짓날에 은혜 복지원 찾아 팥죽 공양”

 달라스 보현사에서는 지난 12월 23일(월) 달라스에 위치한 은혜복지원(이선영 원장. 주소 아래)을 찾아 특별한 팥죽 공양 봉사를 진행했다. 보현사 신도회는 매년 동짓날을 맞아 복지원 어른신들께 동지 팥죽과 시원한 동치미를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은혜 복지원은 2011년 오픈한 달라스 한인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면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은혜 복지원에서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간단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실버 영어반이 있으며 종이공예나 미술, 노래와 뜨개질 등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노년 학교로 불리는 복지센터다.   올해도 보현사 신도회는 잊지 않고 은혜 복지원을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옛날 한국의 겨울 동짓날에 먹었던 추억까지 함께 선물한 의미를 가졌다. 이날 은혜 복지원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따뜻한 팥죽과 시원한 동치미를 맛보며 “한국에서의 추억이 생각난다” “마치 친손자들을 보는 것 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은혜복지원 이선영 원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팥죽과 동치미를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그는 “특히 점점 소외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셔서 더욱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복지원을 찾은 보현사 신도회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보현사에서 전달한 보시금은 복지원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지(冬至)는 24절기 가운데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한국의 우리 선조들은 동지에는 밤이 길어 악귀가 활동하기에 좋다고 여겨 악귀가 싫어하는 팥을 삶아 전염병을 막고 귀신을 쫓아낸다는 날로 동짓날을 귀하게 여겼다. 그런 의미가 담겨 있어 지금도 동짓날엔 팥죽을 쑤어 먹는 뜻깊은 명절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현사 여성 불자들의 모임인 보현회와 청년 불자들의 자비와 봉사의 마음으로 이루어졌다.  보현회의 일심행 보살, 성월심 보살, 자연성 보살, 자성화 보살이 보현사 공양간(供養間 절 부엌)에서 직접 팥죽과 동치미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또한 청소년 법우인 허우, 최윤종, 최윤서 불자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께 팥죽을 전달하며 손자 손녀와 같은 사랑과 따뜻함도 함께 전했다.   한국을 떠나 미국에 살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현사에서 매년 실천하고 있는 동지 팥죽 봉사의 의미는 한국의 전통 고유 문화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것과 동시에 불교의 가르침인 이웃을 향한 자비를 실천하는 특별한 시간이라 볼 수 있다.   은혜 복지원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주소 1870 Crown Dr # 1520, Dallas, TX 75234로 방문하거나 전화 972.506.0177로 자세한 문의를 할 수 있다.           〈지경민 기자〉달라스 보현사 은혜복지원 이선영 달라스 보현사 은혜 복지원

2025-01-02

달라스 한인회 정기총회 개최, 재무보고 및 신년 사업계획 발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지난 12월28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인원 95명, 위임 10명으로 성원이 보고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재무보고 및 감사 보고 등이 다뤄졌다. 달라스 한인회는 2024년 한 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비롯해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메디케어 세미나, 국가기념일 행사, 북텍사스 7개 지역 경찰국 자녀 장학금 행사, 유권자 등록 캠페인, 한글날 기념 디카시 공모전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2025년에도 작년과 유사한 일정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25년에는 4월에 무궁화 심기 행사, 9월 전통 혼례식, 그리고 12월 제40대 한인회장 선거 등의 일정이 추가로 잡혔다. 한인회는 지난 해 총 18만 9천 627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 중 김성한 한인회장이 6만5천 490 달러, 일반후원 4만3천 750 달러, 이사회비 5,300 달러, 코리안 페스티벌 수입금이 7만5천 87달러였다. 지출은 사무실 임대료, 사무장 급여, 사무실 운영비, 행사 비 등으로 총 18만 8천 554 달러를 기록했다. 고근백 감사는 코리안 페스티벌의 지출 가운데 상당 부분을 김성한 회장이 부담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의 규모를 보다 현실적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안 페스티벌의 총 지출은 41만 9천 달러였다. 지출 금액 중 11만 달러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캐롤튼 시로부터 실제 지출 금액의 25%인 7만 7천 달러 정도를 받게 되는데, 11만 달러의 미지급 금액의 일부를 해결하고 나면 여전히 4만여 달러의 빚이 남는다. 김성한 회장은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한인회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채 기자〉정기총회 재무보고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한인회장 한인회장 선거

2025-01-02

달라스 한인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 분향소 마련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분향소를 마련했다. 달라스 한인회는 지난 12월30일(월)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달라스 한인들이 애도의 뜻을 표할 수 있도록 했다. 분향소는 1월4일(토)까지 운영되며, 조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김성한 회장은 “이번 무안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항공기 사고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달라스 한인회의 모든 임원들은 한마음으로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문 첫날에는 김성한 회장과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을 비롯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김미희 간사, 유석찬 전 달라스 한인회장, 전영주 변호사 등이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 이후로도 이번 여객기 사고로 슬픈 마음을 달랠 길 없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의 마음은 달라스 뿐만 아니라 미 전역 한인들 사이에서 번졌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성명서를 발표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미주총연은 성명서를 통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소식을 접하고 270만 미주한인 동포 사회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며 “이번 사고로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당국의 적극적인 대처와 개선 노력이 이뤄지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 슬픔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항공 7C 2216편 여객기 사고는 한국시각으로 12월 29일 오전 9시께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이 공항에 착륙하려던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토니 채 기자〉제주항공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장 달라스 한인회의 제주항공 여객기

2025-01-02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 달라스 전국 2위, 오스틴 1위

 달라스가 ‘2024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Top 20 Most Festive U.S. Cities in 2024) 조사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오스틴은 전국 1위,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주택 장식 전문업체인 ‘섬택’(Thumbtack)은 미전국 각 도시의 인구에 맞게 조정된 지난 1년간 연말 할러데이 조명 장식을 기준으로 가장 휴일 분위기가 강한 축제적인 도시 톱 20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톱 10안에 들었으며 오스틴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달라스가 2위에 올랐고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를 기록했다. 톱 10 도시중 무려 4곳이 텍사스 도시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스틴은 올해로 3번째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달라스는 2년 연속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휴스턴과 샌안토니오는 지난해의 각각 3위와 5위에서 하락했다. 섬택은 텍사스 도시들은 장식을 포함한 모든 것의 스케일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전국 각 도시에는 고유하고도 상징적인 할러데이 디스플레이가 몇개씩 있다. 오스틴의 경우는 라이브 음악, 음식 및 음료와 함께 할러데이 조명 디스플레이를 둘러보는 도보 투어인 ‘트레일 오브 라이츠’(Trail of Lights)가 있고 달라스에는 갤러리아 샤핑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휴스턴에는 시대 의상과 마차가 있는 독특한 빅토리아 휴일 체험인 ‘디킨스 온 더 스트랜드’(Dickens on the Strand)가 있으며 샌안토니오에는 할러데이 시즌 내내 열리는 거대한 이벤트인 ‘할리데이 온 휴스턴 스트리트’(Holidays on Houston Street)가 있다고 섬택은 소개했다. 한편, 섬택에 따르면 미국 가정이 지난 1년간 연말 할리데이 조명 장식에 소비한 평균 비용은 지역에 따라 168~300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오스틴 ▲2위 달라스 ▲3위 시애틀 ▲4위 휴스턴 ▲5위 샌프란시스코 ▲6위 애틀란타 ▲7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8위 샬롯(노스 캐롤라이나) ▲9위 롤리(노스 캐롤라이나) ▲10위 샌안토니오 ▲11위 올랜도(플로리다) ▲12위 피닉스(애리조나) ▲13위 포틀랜드(오레곤) ▲14위 탬파(플로리다) ▲15위 덴버(콜로라도) ▲16위 캔자스 시티(미조리) ▲17위 워싱턴DC ▲18위 시카고 ▲19위 웨스트 팜 비치(플로리다) ▲20위 로스앤젤레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텍사스 도시들 도시 4곳 휴스턴 스트리트

2024-12-27

달라스-포트워스 소매업의 새 르네상스 부상

 달라스-포트워스가 포함된 북 텍사스 지역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소매업체들이 속속 매장으로 오픈하고 있다고 달라스 모낭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달라스 지역이 소매업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돌입하고 있을까요? 지난 1년 동안 북 텍사스에서는 미전국과 전세계의 매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거나 문을 열 계획을 발표했다. 대형 체인점에서 부티크 매장에 이르기까지 20곳 이상이 이 지역에 진출했다. 연방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5만명 이상이 추가되는 등 인구 증가의 물결을 타고 있다. 이는 미전역 메트로폴리탄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였다. 이 지역은 또한 캘리포니아 등 타주에서 일부 허브(hub)가 들어오면서 기업 이전도 크게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JLL의 랍 프랭크스 상무는 “지역 상권에 좋은 소식이다. 살고 싶고, 운영하고 싶고, 경력을 쌓고 싶고 돈이 모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려온다”고 말했다. 일부는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왔다. 호주에 본사를 둔 브랜드인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as New York)은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에 지난 8월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이 회사의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지 니콜라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주로 온라인 매장을 보완한다고 전했다. 니콜라스는 “새 매장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고 미국 고객과 더 개인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도시의 활기차고 국제적인 에너지는 우리 브랜드의 본질을 반영한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여성을 위해 디자인된 우아하고 지적이고 세련된 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텍사스 북부에 집을 샀고 달라스와 멜버른 사이에 직항편이 있어서 오가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프랭크스는 달라스 시장의 강점이 최근의 추세와 같은 속도는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주요 브랜드를 이 지역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품질은 더 높은 품질을 낳는다. 클러스터링(clustering)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 진출하는 다른 브랜드의 성장은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하기를 원하도록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새로 문을 열었거나 열 예정인 톱 20개 매장은 다음과 같다.(팝업 매장은 제외)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 ▲윌슨(Wilson):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로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갖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라켓 스트링과 장비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라다(Prada): 100년 이상 된 고급 패션 회사가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와 딜라드(Dillard's)가 있는 남쪽 복도의 가장 큰 매장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매장은 휴스턴에 이어 두번째다. ▲에트로(Etro): 전세계 각국에 매장은 둔 이탈리아 밀란의 유명 브랜드의 하나로 달라스에도 상륙했다. 이 남성 및 여성 럭셔리 브랜드는 의류, 액세서리 및 신발을 판매한다. ▲글로시어(Glossier): 이 뷰티 브랜드의 텍사스 주네 첫 번째 매장이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 및 향수 제품을 판매한다. ▲힐 하우스 홈(Hill House Home): ‘Nap Dres’ 단골 고객층을 확보한 이 회사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포함해 미전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리(Varley): 이 영국 브랜드는 다양한 여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뉴욕 소호의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미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미+엠(ME+EM): 또 다른 영국 브랜드가 곧 이 샤핑 센터에 들어올 예정이다. 영국 왕실의 주목을 받은 이 회사의 미국 매장은 뉴욕에만 있었다. ▲로시스(Rothy's): 지속 가능성 메시지를 담은 신발 브랜드로 오스틴에 이어 텍사스에 두 번째 마장을 열었다. ▲아미리(Amiri):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는 이 브랜드는 핸드백과 함께 남성복과 여성복을 판매한다. ▲하우스 오브 지방시(House of Givenchy):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가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약 5,600스퀘어피트 규모의 독립 매장을 열었다. ■하일랜드 파크 빌리지(Highland Park Village) ▲케이트(KHAITE): 뉴욕에 본사를 둔 고급 패션 브랜드로 여성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서울에도 매장이 있다. ▲클로이(Chloe): 이집트에서 태어난 파리 사람인 가비 아기온(Gaby Aghion)이 70여년전에 설립한 프랑스의 고급 리테일러로 텍사스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리차드 밀(Richard Mille): 이 고급 시계 브랜드는 내년 봄에 오픈할 예정이다. 텍사스주에서 처음 오픈하는 단독 매장이 될 것이다.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 ▲유니클로(Uniqlo):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리테일러로 지난 10월에 오픈했다. 이후 프리스코 시내 스톤브라이어 센터와 알링턴시내 더 파크스 몰에도 매장을 열었다. ▲H&M 홈(H&M Home):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지난 5월에 오픈했으며 미국에서 오픈한 이 대형 리테일러의 10번째 매장이었다.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s New York): 지난 8월에 공식 오픈했으며 ‘대담하면서도 사려 깊고 세련되면서도 과감한 여성을 위한 매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녹스-핸더슨(Knox-Henderson) ▲볼 앤드 벅(Ball and Buck): 샤핑하는 동안 맥주를 제공하는 소매업체로 콜로라도에서 북 텍사스로 허브를 이전했다. 사냥 애호가를 의류와 장비를 제공한다. ■노스 이스트 몰(허스트) ▲프리마크(Primark): ‘가치있는 가격으로 고품질 패션’을 제공하는 영국 소매업체가 텍사스 주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만4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 ▲조 브이스 스마트 샵(Joe V's Smart Shop): H-E-B는 동명의 매장으로 식료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달라스-포트워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 ▲럭셔리 리빙 그룹(Luxury Living Group): 이탈리아 포를리에 본사를 둔 이 가구 업체의 첫 텍사스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만2천 스퀘어피트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르네상스 달라스 지역 갤러리아 달라스 달라스 시장

2024-12-24

달라스 중앙일보 선정 2024 달라스 한인타운 10대 뉴스

 “2024년 달라스 한인사회, 팬데믹 딛고 활동의 기지개” 중단됐던 행사 재개, 활발한 모습 되찾아 … 언론 지형 새롭게 재편   1. 주간포커스·중앙일보 달라스 창간   주간포커스(대표 김현주)가 올해 5월 달라스에서 창간하며 지역사회 한인 언론계의 변화를 몰고 왔다. 지난 5월21일(금) 열린 창간식에는 10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주간포커스의 창간을 축하했다.   창간식에는 미주중앙일보 남윤호 대표와 정구현 미주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비롯해 김현주 달라스 지사 대표,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낸시 클라인 캐롤튼 부시장, 리차드 플레밍 캐롤튼 시의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다수의 광고주들도 창간식에 참석해 주간포커스와 중앙일보의 달라스 창간을 축하했다.   주간포커스는 18년전 콜로라도 덴버에서 창간된 언론 매체로, 특화된 지역사회 뉴스를 바탕으로 한인 언론계를 선도해왔다. 달라스에서는 창간호부터 총 136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달라스 한인사회 및 텍사스 지역 뉴스를 비롯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과 광고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달라스,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 종합 우승   올해 6월14일과 15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달라스 선수단이 미주 전체 종합 우승과 입장상 1등의 쾌거를 이뤘다. 선수단은 임원 10명을 포함 총 4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16명의 선수와 25명의 가족선수 등 총 41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번 달라스 선수단은 금메달 34, 은메달 24, 동메달 19개로 총 77개의 메달을 손에 거머쥐고 돌아왔다.   이번 대회는 선수 가족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끄는 과정을 통해 한인장애아들이 미국 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3.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 7년만에 공연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이한 달라스 한인 연극협회(회장 김길수)가 7년만에 연극 공연을 펼치며 한인사회 문화활동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최종원 배우도 연극에 합류해 뜻 깊은 무대를 한인들에게 선사했다. “꿈꾸는 포장마차-거위의 꿈”이라는 타이틀의 연극 공연은 9월15일(일) 저녁 6시에 어빙 아츠 센터(Irving Arts Center) 카펜터 홀에서 펼쳐졌다. 미국에 온 이민자들 모두가 다함께 좋은 미래를 꿈꾸며 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포장마차에 하나 둘 모여 다양한 삶의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위로를 받는다는 스토리다.   4. 전영주 변호사, 한인 최초 주하원 선거 출마   전영주 변호사가 한인 최초로 텍사스 주하원 115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안타깝게 석패했다. 전영주 부호는 지난 11월6일 오전 개표가 99% 진행된 상태에서 총 31,265표, 득표율 45.9%를 기록하며 총 36,894표(득표율 54.1%)를 기록한 민주당 소속 카센드라 헤러난데즈 후보를 넘지 못했다.   지난 2018년 이후 115지구에서 계속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 온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6년간 이 지구에서 공화당 후보가 얻었던 가장 높은 득표율이 2022년 43.3%였던 것을 감안하면 전영주 후보는 2018년 이후 공화당 후보로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비록 전영주 변호사가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공화당 후보로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전영주 후보의 이번 도전은 앞으로 한인 정치력 신장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5. 달라스도 12.3 비상계엄 시국 선언문 발표   한국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달라스 한인사회도 큰 영향을 받았다. 미 전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 재외동포사회의 규탄의 목소리가 확산된 가운데 달라스 한인들도 이에 대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회장 오창석)과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는 올해 12월9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달라스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등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참석한 한인들도 다수 있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의 주재웅 고문은 “세계사에 그 유례가 없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일순간에 무너트린 윤석열은 즉시 체포 구금되어야 한다”며 “4.19, 5.16, 6.10 민주화 항쟁을 거치며 민중들의 피와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어 윤석열이 얻고자 하는 것은 본인과 김건희의 모든 사법적 리스크를 없애고 윤씨 왕조를 열고 영구 통치라도 꿈꾼 것인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6. 한인 업주 살해범 조완벽에 20년 징역형 선고   지난 2023년 4월 3일(월) 로얄레인 선상에 위치한 한인 운영 ‘해피데이’ 주점에서 총으로 업주를 쏴 살해한 한인 조완벽(63세, 영어명 Wan Byuk Cho)씨에게 징역 20년 실형이 선고됐다. 달라스 카운티 법원 기록에 따르면 조완벽 씨는 올해 11월11일(월) 살인(murder)과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assault with deadly weapon) 두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선고받고 실형에 처해졌다.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대해서 유죄를 받은 조씨에게 법원은 18년 징역형을 선고했고,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와 함께 20년이 선고됐다. 다만 법원은 조 씨가 두 형량을 동시에 복역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으로 20년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다. 형량이 선고된 직후 조 씨는 법원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텍사스 주 교도소로 이송됐다. 선고를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기 전 조씨는 아들, 아내, 여동생, 제부 등과 짧게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7. 달라스, 제23회 미주체전 유치   올해 8월24일(토)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의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달라스가 내년 6월로 예정된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를 유치했다. 이 날 회의에서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은 내년 미주체전을 달라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고 모든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당초 제23회 미주체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였다. 8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미주체전 지속을 위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2년마다 미주체전이 제대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시켜줄 장기적이고 확실한 후원 기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의원들 모두 후원금 모집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에 동의했다.     8.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 재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가 올해 재개됐다. 올해 9월3일(화) 카우보이스 골프클럽(Cowboys Golf Club)에서 제16회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가 우천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라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천주교회(주임신부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는 가장 큰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단일 친선 골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총 150명이 참가했고 자원봉사자 15명이 수고했다. 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는 올해로 20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단일 종목으로는 텍사스 한인 사회에서 가장 큰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는 천주교 신자들 뿐 아니라 달라스 지역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종교를 초월해 모두가 하나되는 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9. 경찰 자녀 장학사업, 7개 도시로 확대   북텍사스 지역 경찰국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행사가 올해는 7개 도시 경찰국으로 확대돼 진행됐다. 올해 8월17일(토) 오전 11시 코펠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달라스, 캐롤튼, 루이스빌, 프리스코, 코펠, 플레이노, 어빙 경찰국에서 각 두 명의 장학생이 선발돼 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각 경찰국 국장 및 대리인, 그리고 장학생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장학사업은 지난해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처음으로 공동주최한 행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올해는 북텍사스 한국여성회가 후원 단체로 빠지고 대신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가 공동 주최 단체로 들어갔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이사장 이정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행사를 후원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KOWIN) 북텍사스 지부(회장 차혜영),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이상윤), 한미여성회(KIMWA) 북텍사스지부(회장 이오선), 신시스(SYNCIS)가 올해 후원 단체로 합류했다.   10. 한인 테니스협회, 팬데믹 후 첫 대회 개최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테니스협회(DFW Korean Tennis Association, 회장 다니엘 김)가 팬데믹 이후 첫 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의 기지개를 폈다.  복식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한 달라스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해 열렸다. 달라스 뿐만 아니라 오스틴과 휴스턴 등 타 도시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했고,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문화권에서도 선수들이 참가했다.     〈토니 채 기자〉달라스 중앙일보 달라스 한인사회 달라스 선수단 중앙일보 달라스

2024-12-20

달라스 보현사, 새 사찰 제1호동 무사 완공 기원 법회 개최

 달라스 보현사(주지 스님 지암)가 사찰을 리차드슨에서 플라워마운드 인근 하일랜드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달라스 보현사는 지난 12월15일(일) 오전 10시 새 사찰 공사현장에서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현사 이전 도량 건축을 위한 무사 완공 기원 법회를 개최했다. 달라스 보현사는 현재 리처드슨에 위치해 있으나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온 불사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플라워마운드 가까이에 위치한 하일랜드에 땅을 매입했다.  그동안 보현사의 여성 불자들의 모임인 보현회와 남성 불자들의 모임인 문수회가 합심하여 12년 전부터 꾸준히 매년 준비해온 불사다. 새 사찰 주소는 105 Barnett Blvd, Highland Village다. 새로 지어질 제1호동 보현채는 지난 12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착공식에 들어갔다. 이후 보현사는 새 사찰이 완공 되는대로 새로운 도량으로 부분적인 이전을 시작하게 된다.   하이랜드 빌리지에 위치해 있는 새 절터는 현재 3천여 평으로 제1호동 보현채가 먼저 지어진다.  보현사를 이끌고 있는 지암 스님은 “새 절터에는 제3호동까지 사찰(寺刹)이 들어선다.  오늘은 제일 먼저 지어질 지혜와 자비 그리고 공덕 놀이터인 보현채의 완공이 무사히 진행되길 기원하는 법회다.”며 제1호동 보현채의 건축 불사가 무사 완공되길 기원하는 자리임을 전했다. 이어서 지암 스님은 “사실 처음부터 사찰을 옮길 계획은 없었다. 굳이 시작이라고 한다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신도분이 큰 보시를 하셨는데, 그 보시로 참선을 하는 선방(禪房)을 건축한다고 시작한 것이 이렇게 일이 커져버렸다. 먼저 제1호동으로 지어질 보현채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참선(參禪)이나 다도(茶道),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 외에 어린 불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며 미래에 지어질 보현채 건물의 중요성을 밝혔다.   한편 새 절터에서 열린 야외 법회 후, 여성들의 모임인 보현회에서 마련한 공양음식이 제공되었다. 보현회는 추운 겨울 날씨를 고려해서 준비한 직접 만든 뜨거운 오뎅국과 떡볶이, 김밥, 떡과 각종 과일 등으로 참석자들을 위한 보시와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라스 보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한 절로 정법 불교 수행 도량과 실천 수행 도량 및 전법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1년 한국에서 달라스로 온 청허(법호) 지암(법명) 스님은 달라스 보현사에서 선방과 주지를 겸하며 150여 명의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하기 위해 매일 불철주야 정진하고 있다.   달라스 보현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법회가 있으며, 그 외 선방 모임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불교대학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있다.   달라스 보현사에 대해 궁금한 한인들은 주소 1130 Abrams Rd. Richardson, TX 75081로 방문하거나 전화 972.238.8005로 문의할 수 있다.                   〈지경민 기자〉달라스 보현사 달라스 보현사 무사 완공 이후 보현사

2024-12-20

달라스도 ‘12.3 비상계엄’ 규탄 시국 선언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따른 윤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 대해 북미 지역 일부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하고 계엄 규탄 집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에서도 시국 선언문이 발표됐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회장 오창석)과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는 지난 9일(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달라스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등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참석한 한인들도 다수 있었다. 달라스 민주시민행동의 주재웅 고문이 낭독한 시국 선언문은“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시 체포 구금하라. 윤석열은 대통령이란 막중한 자리가 버거워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뿐더러, 국가 지도자로서 그의 언행을 보면 무능력, 무지성의 함량 미달자로 분노조절장애마저 갖고 있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맡기기엔 극도로 위태로운 인물”이라고 시작됐다. 주재웅 고문은 “그런 자가 현대사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21세기 평온한 나라에 군대를 동원한 반란이라니, 세계가 경악했고 선량한 우리 국민들을 공포와 두려움의 큰 혼란 속으로 빠트렸다”며 “만약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의 반헌법적, 반미주적 쿠데타가 성공했더라면 계엄령 치하의 모든 나라가 그러하듯 야당의 지도자들은 구금되고 국민들 또한 누구라도 영장 없이 체포되며 모든 언론과 방송은 엄격히 통제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윤석열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모자란다”며 “대의 민주 정치가 무엇이며 공무원과 군인의 정치적 중립은 왜 필요한지,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은 국정운영에 어떻게 필요한지 무엇 하나 제대로 이해하거나 받아드릴 자세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주재웅 고문은 “세계사에 그 유례가 없는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선 대한민국의 위상과 정체성을 일순간에 무너트린 윤석열은 즉시 체포 구금되어야 한다”며 “4.19, 5.16, 6.10 민주화 항쟁을 거치며 민중들의 피와 희생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 근간을 통째로 흔들어 윤석열이 얻고자 하는 것은 본인과 김건희의 모든 사법적 리스크를 없애고 윤씨 왕조를 열고 영구 통치라도 꿈꾼 것인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주재웅 고문은 “윤석열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모자란다. 이제 윤석열 당신이 저지른 국가와 민족에 대한 반란 행위에 대한 죄값을 국민이 깨우쳐줄 것”이라며 선언문 낭독을 마쳤다. 선언문 낭독 후 주재웅 고문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를 외쳤고, 참가자들이 ‘구속하라’를 삼창했다. 앞서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연 회장은 송년의 밤 인사말을 통해 12.3 비상 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가 혼란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연 회장은 “최근 들어 고국에서 참으로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소식들이 들려와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밤을 설쳤다”며 “대통령이 뜬금없이 선포했던 계엄령으로 인한 후폭풍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큰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내려진 비상 계엄령으로 인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해온 호남인들에게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 누구보다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와 닿았다”며 “부디 고국 대한민국의 상황이 안정되고 책임자를 엄벌에 처함으로써 두 번 다시 비극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선포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규탄 선언과 집회가 북미 지역에서 일부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모임’을 인용해 지난 8일(일)에는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에서 이 학교의 한국인 대학원생들과 연구자, 그리고 지역 한인 동포들이 집회를 열고 시국 선언문 낭독과 자유발언 등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시간대에 소속된 대학원생 및 연구자들은 지난 4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각지의 한국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에 시국 선언문을 회람해 9일 기준 900명 이상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시국선언문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규탄하고,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여당인 국민의힘에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6일에는 하와이 주립대 소속 학생과 한인 동포들이 현지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계엄 규탄 시위를 했고, 같은 날 뉴욕의 컬럼비아대 교정에는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포스터가 붙었다고 ‘북미 대학원생 및 연구자 모임’은 전했다. 미시간 세사모, 4.16 해외연대, 샌프란시스코 공감, 스프링 세계시민연대가 공동으로 작성해 지난 6일(금)부터 연대서명에 돌입한 ‘재외 동포 시국 선언문’에는10일(화) 기준 총 1만 9,655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전세계 104개 국가 1,300여 도시에 거주하는 재외 동포들로, 달라스 한인들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10일 12.3 비상 계엄 사태의 주동자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영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니 채 기자〉비상계엄 달라스 시국 선언문 비상계엄 선포 달라스 호남향우회

2024-12-12

“미주총연, 동포사회 발전과 성장 위해 열심히 일 할 터”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서정일 총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정일 총회장은 지난 6일(금)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 ▲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인 E-4 비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이 세워진 시기와 배경 그리고 설립 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정일 회장은 특히 미주총연이 제29대에서 오랜 분열을 끝내고 대 통합을 이뤘다고 설명한 뒤 현 제30대 미주총연은 역대 최고의 조직력과 응집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정통 미주총연’과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이제 미주총연은 동포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번 달라스 방문에서 E-4 비자 신설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각 지역 한인회와 공조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 법안은 지난 2013년 이후 미 연방의회 회기에서 매번 발의됐지만 매번 무산됐다. 2022년에는 연방 하원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회기가 바뀌면서 또 다시 무산됐다. 서정일 총회장은 “전국의 한인 정치인을 비롯해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힘을 모아 내년 임기에도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도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미주총연은 미 전역 180여개의 한인회 연합체로 전국에 8개의 지역 연합회를 두고 있으며 미 전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제30대 미주총연은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실시, 재외동포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보완, 복수국적 나이 제한 철폐, 재외동포 한국 내 금융업무 개선 등은 제30대 미주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총연 김만중 총괄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제니 그럽스 제24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박종인 제12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영락한글학교 서양지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총회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연 회장,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 달라스 한인회 황철현 이사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달라스 한인회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김성한 회장과 박기남 회장에게 미주총연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토니 채 기자〉동포사회 발전 현직 한인회장들 서정일 총회장 달라스 한인회

2024-12-12

“끈끈한 정과 고향의 자부심,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호남향우회”

 달라스 호남향우회(회장 김연)가 2024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회원들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저물어가는 2024년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일(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푸짐한 먹거리와 상품, 그리고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남향우회 회원들 외에도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과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연 회장은 올해 6월 달라스 호남향우회 주최로 열린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새달라스한국학교 헬렌 김 이사장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정창수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헬렌 김 이사장은 한인 2세들의 교육을 위해 항상 새달라스한국학교에 도움의 손길을 주는 호남향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정창수 이사장 역시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연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호남향우회는 지난 한해 동안 여러가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나름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달려왔고 그 안에서 작은 보람도 함께 경험했다”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열린 자선 골프대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을 모두 새달라스한국학교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호남향우회 안영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우리 호남향우회가 서로의 끈끈한 정과 고향의 자부심을 나누며 더욱 화합하고 발전한 해였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고, 우리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10대 미주호남향우회 총회장을 지낸 바 있는 한정용 전 달라스 호남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김연 회장 집행부의 수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은 호남향우회의 남다른 경로사상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사지용 핫팩 20개를 이날 송년의 밤 행사를 위해 기부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도 올 한해 동포사회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달라스 호남향우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든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흥겨운 자리가 마련됐고, 푸짐하게 마련된 다양한 경품들이 추첨을 통해 모든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토니 채 기자〉호남향우회 자부심 달라스 호남향우회장 미주호남향우회 총회장 호남향우회 회원들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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