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들 총출동, 생활 스포츠 열기로 겨울 녹였다”
제2회 달라스 배드민턴 챔피언십 대회 성료, 전국 각지 100여명 선수 참가

달라스 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프리스코 배드민턴 클럽이 주관한 제2회 달라스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 넘는 북텍사스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총출동해 각 종목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에서 각각 A조에서부터 E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자 복식 A조에서는 제이콥·주드 황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최혁준·데이빗 강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A조에서는 주디 박·피치(Peach)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미카(Mika)·바오(Bao) 조가 차지했다. 혼합 복식에서는 주드 황·강민채 조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연재·제시카정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드 황씨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스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달라스 배드민턴협회(회장 이재훈)가 주최하고 프리스코 배드민턴 클럽(회장 홍종규, FBC)이 주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텍사스 지역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 D.C., 오클라호마, 휴스턴, 어스틴, 로스앤젤레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인 뿐만 아니라 인도계 등 타문화권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해 친목을 다졌다.
개회식에서 달라스 배드민턴협회 이재훈 회장은 “이번 대회에도 여러 지역에서 선수들이 참가해 작년 1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뤄주기 바란다”며 “부상 당하는 선수 없이 좋은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열린 제1회 대회에는 미국 내 16개 지역에서 총 9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에 이은 것으로, 매년 한차례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프리스코 배드민턴 클럽은 매주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정기적으로 프리스코 배드민턴 센터(Frisco Badminton Center)에서 운동을 한다. 문의는 [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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