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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산 신청한 직물 및 공예 소매업체 ‘조앤’, 달라스 등 텍사스 매장 18개 폐쇄

직물 및 공예 소매업체 조앤

직물 및 공예 소매업체 조앤

 1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로 파산 신청을 한 직물 및 공예 소매업체 조앤이 미전역에 산재한 약 850개 매장 중 500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텍사스 주내 매장 18곳도 포함됐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앤은 2024년 3월에 처음 파산 신청을 한데 이어 지난 1월에 다시 파산 신청을 했다. 이 소매업체는 앞서 1월에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온라인과 매장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조앤 대변인은 최근 “직원들과 고객 및 우리가 서비스하는 모든 커뮤니티에 미칠 큰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매장 성과와 회사의 미래 전략적 적합성에 대한 신중한 분석을 통해 전국의 매장 상당수를 정리해야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향후 조앤의 최선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조앤은 파산 거래의 일환으로 2024년 4월 미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고 민간 기업이 되는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파산 절차가 공개됐을 때 이 회사는 약 22억6천만달러의 자산과 함께 24억4천만달러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었다. 부채가 상환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조앤 관계자는 “회사가 ‘운영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 담보 사용을 법원에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1943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49개주에서 약 800개의 매장과 4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퀼트, 재봉사, 니트, 크로셰 및 기타 애호가들이 즐겨 이용해왔다. 이 회사는 2011년에 주식회사 레너드 그린 & 파트너스에 약 16억달러에 인수되면서 비상장화됐는데, 여전히 레너드 그린 & 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조앤은 이후 10년만인 2021년 다시 상장했었다.
조앤의 임시 CEO인 마이클 프렌더개스트는 1월에 “지난 4월에 민간 기업이 된 이후 이사회와 경영진은 비용을 관리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탑라인 및 바텀라인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실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수년 동안 소매 환경에는 상당한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현재 재무 상태와 제한된 재고 수준과 맞물려 매장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폐쇄 예정인 텍사스 주내 조앤 매장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137 Merchants Row, Suite 165, Arlington
6330 E. Mockingbird Lane, Dallas
2640 West University Drive, Denton
1439 W. Pipeline Road, Hurst
715 Hebron Parkway, Lewisville
19105 Lyndon B Johnson Freeway, Mesquite
2000 FM 663, Suite 500, Midlothian
1049 E. IH 30, Rockwall
〈기타 지역〉
3206 South Clack Drive, Abilene
9500 S. IH 35 Frontage Road, Austin
15520 FM 529 Road, Houston
9960 Old Katy Road, Houston
290 Meyerland Plaza, Houston
1219 North Fry Road, Katy
6351 E. Highway 191, Odessa
500 N. Jackson Road, Pharr
3142 Southeast Military Drive, Suite 126, San Antonio
4127 N. Highway 75, Sherman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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