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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커뮤니티칼리지 에드윈 킴 콘서트

뉴저지주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산하 다문화 배움터 (Institute for Multicultural Learning)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 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다문화 배움터는 지난 2018년부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역사와 심리학 수업뿐 아니라 이민진 작가의 강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왔다.   다문화 배움터는 “이러한 문화 행사의 하나로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에 칼리지 내에 있는 애나 시코니 극장(Anna Ciccone Theater)에서 명성 있는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며 “이날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될 예정인데,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준과 첼리스트 김도연도 함께 무대에 올라 청중들에게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문화 배움터는 또 “에드윈 킴은 한국과 서양 음악을 융합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라며 “그의 창작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에드윈 킴 콘서트는 버겐커뮤티니칼리지 문화 재단 설립을 위한 자금 모금 행사로 진행된다.     이 문화재단은 대학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육성하고, 신진 예술가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다문화 배움터는 “에드윈 킴 콘서트의 특별한 밤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기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행사 관련 문의 201-493-2547.   박종원 기자버겐커뮤니티칼리지 에드윈 킴 콘서트 피아니스트 에드윈 다문화 배움터 김도연 신현준

2024-04-02

LA시 장수업체 지원 웨비나 개최…내달 3일

2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로컬 스몰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 LA시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LA시장실 산하 중소기업 정책팀과 LA시 경제인력개발부(EWDD)는 내달 3일 한인들을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A Legacy Business Program, 이하 LALB)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후 12시부터 한국어 실시간 통역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LALB 소개 및 신청 안내, 질의응답이 제공된다.   지난달 론칭된 LALB는 로컬 장수 업체들을 응원, 유지하기 위해 LA시가 재정적 지원 및 리소스를 제공하고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차세대에 이어지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 자격은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된 사업체로 ▶커뮤니티 역사, 정체성 기여도 ▶문화적 전통 유지 발전 ▶프랜차이즈 또는 전국 단위 기업 체인에 소속되지 않은 사업체 ▶다문화 지원 요소 및 서비스 제공 등 4가지 항목 중 3가지에 해당하면 된다.     자격이 되는 사업체는 프로그램 등록을 통해 오는 가을부터 최대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웨비나 참석을 위해서는 줌(zoom.us/meeting/register/tJMqfuyvpzwpEtHUM4y0gcetL0JnN1MOUCbY#/registration)을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LAlegacy)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legacybusiness@lacity.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장수업체 la시 la시 장수업체 다문화 지원 LABL LA 레거시

2024-03-27

한인 목사, 미국교회 담임으로 추대

30년 가까이 '씨월드 침례교회'의 담임으로 봉직하고 있는 이호영 목사가 함께 예배처소를 나누고 있는 미국교회의 담임목사로 추대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목사는 지난 1월부터 베이파크 지역의 '손라이트 처치(Sonlight Church)'의 담임목사도 겸해 사역하고 있다. 이 목사는 씨월드침례교회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 27주년 기념예배' 소식을 알려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목사는 "교회를 개척한 이후 한 곳에서 형제처럼 사역해 오시던 미국교회의 목사님이 지난해 말 소천하시자 미국교회의 임직들이 교회를 맡아 시무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의 의견을 모은 뒤 지난 1월7일부터 두 교회에서 목회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일 오전 10시에는 영어예배를 드린 후, 11시30분에는 한국어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손라이트 처치의 담임을 맡았던 고 헨리 피터슨 목사가 지난해 12월 초 84세를 일기로 소천하자 영어 설교가 가능한 이 목사가 두 교회의 성도들을 이끌며 예배를 드려오다 올해 초 정식으로 추대를 받은 것이다.     이 목사에 의하면 손라이트 처치는 샌디에이고 미션베이 인근 4에이커 부지에 1만2000 스퀘어피트 크기의 자체 건물을 갖고 있는 교회지만 교인의 수가 점점 줄고 있고 남아 있는 교인들도 나이가 들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이 목사에게 교회를 맡겨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다문화 교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 목사는 "앞으로 우리 교회가 이민교회의 하나의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민의 역사가 깊어 갈수록 영어권 자녀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 간다. 하지만 그들이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룬 뒤 돌아오고 싶어도 언어문제 때문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교계 실태를 전했다.   씨월드 침레교회측은 손라이트 처치와 하나의 공동체로써 이민사회가 처해 있는 그 모습 그대로를 담은 다문화 교회로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앞으로 목표를 밝혔다. 이 목사는 "이같은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차세대 목회자를 찾아서 목회의 장을 연결해 주는 것이 내 마지막 소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기념예배는 두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여 지나간 역사를 반추하는 특별순서와 찬양을 부르고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설교와 축사 등으로 은혜 가운데 열렸다. 서정원 기자미국 목사 씨월드 침례교회 한인 목사 다문화 교회

2024-03-14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한인 인종학 수업, 정체성·다문화 이해 높여

“꿈나무가 크게 자라려면 여러분의 뿌리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 고등학교 최초로 애너하임 통합교육구에서 시작한 ‘한인 인종학(Korean American Studies)’ 수업이 한인 청소년의 정체성 함양에 효과를 내고 있다.     13일 온라인매체 LA이스트는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한인 인종학 수업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한인 등 여러 고등학생이 그동안 몰랐던 한인 이민사 배우기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한인 인종학 수업이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정신적 유산의 중요성을 일깨운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한인 인종학 수업을 이끄는 제프 김 교사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애너하임 통학교육구 7개 고등학교 학생 약 40명이 듣고 있다. 학생 중 상당수는 한인이다.   제프 김 교사는 학생들에게 한인 이민사 120년 역사를 1년(2023~2024학년도) 과정으로 가르친다. 어바인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교사는 지난해 최초로 만들어진 K-12용 한인 인종학 커리큘럼 교재를 활용한다.     매체는 지난 8월 9일 미국 고등학교 최초로 개설된 한인 인종학 수업이 학생들을 120년 전 과거로 인도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1903년 1월 13일 최초 한인 이민선 갤릭(Gaelic)호를 타고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이민선조 102명 이야기부터 일제강점기 조국독립과 한인 2세 자녀교육에 헌신한 한인 이야기를 배운다.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김영옥 대령,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새미 리 박사 등 미국을 빛낸 한인 2세 활약상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전 세계를 휩쓰는 K팝 등 한국 문화 열풍은 자부심도 심어준다. 학생들은 한인 이민사의 아픔으로 기록된 1992년 4.29 폭동 역사도 배우고 있다.   수업을 이끄는 김 교사는 한인 이민사를 가르치며 “뿌리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한인 인종학 커리큘럼 교재 내용과 함께 “이민자 후손인 여러분 가족의 ‘이야기’도 찾아보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부모, 조부모가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면서 겪은 과정과 도전 자체가 곧 한인의 역사여서다.   9학년인 시온 이는 “한인 인종학 수업을 시작하면서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더 알고 싶어졌다”며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한인 인종학 수업은 다민족·다문화 구성원 간 이해를 높이는 효과도 내고 있다. 현재 수업을 듣는 학생 4명 중 1명은 비한인으로 이들은 한인 이민사와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10학년인 길레모 카스트로는 “한인 이민사는 한인만의 이야기가 아닌 위대한 미국 역사”라며 “이 수업을 통해 여러 문화가 미국의 역사를 일궈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다문화 한인 인종학 한인 이민사 한인 이야기

2023-12-13

"선교바자회에서 '다문화 축제'로"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문 아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교회는 단기선교 후원을 위해 매년 선교바자회를 개최해 오다 2015년부터 ‘인터내셔널 페스티벌’로 확대하고 타문화권과 이민자 커뮤니티 교류 행사로 키워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지난 20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 재능 발굴을 목적으로 아트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헌던에 위치한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대회의 참가 대상은 프리킨더부터 12학년이며, 이달 30일(일)까지 120명 선착순 접수(https://opendoorpc.org/festival/art)를 받는다. 입상자에게는 최고 500달러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회 심사위원으로 지금껏 열린문 아트 컨테스트를 후원한 차진호 화백은 “이번 컨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뿐 아니라 한국사진작가협회 와싱톤지부 갤러리에 수상작을 전시해 다음 세대의 예술성과 창작력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비는 30달러, 형제 등록 시 20달러 이며, 등록 취소는 오는 22일(수)까지 가능하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는 야외주차장과 친교실에 각종 음식과 여러 물품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목회자들은 구두닦이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의 구두를 닦아준다. 또한 소아과, 치과, 내과, 한의과 등의 의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문바운스, 기차, 조랑말 타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공간이 마련되고, 한국가수 ‘커피소년’ 공연과 갓스 이미지, K-팝 댄스, 매직쇼,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김상훈 목사(야외공연연출)는 “특별히 올해 페스티벌은 타문화권 업체에서 후원을 받아 대형 스테이지에 LED 스크린 벽 등을 설치해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준비위원 박정순 장로(선교위원장)는 “이번 행사는 교회 자체 행사라기보다는 지역사회와 연결해 섬김을 한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팬데믹을 마감하고 뉴노멀 시대 오픈을 기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열린문 교회는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컴패션-가난체험행사’를 비롯해 열린문 컨퍼런스(5월8일~10일) 개최 및 성경 말씀 사경회 등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문의: 703-318-8970  장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열린문 장로교회)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선교바자회 다문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행사 준비위원회 아트 컨테스트

2023-04-20

설날 디즈니랜드서 부채춤 공연

오는 22일 음력설을 기념해 디즈니랜드가 마련한 '계묘년 토끼띠 음력설 축제'에 이정임 무용단과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한국 전통 무용을 대거 선보인다.   이정임 무용단은 오는 21일 열리는 음력설 오프닝 공연에서 부채춤, 검무 화관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연 시간은 이날 오후 12시, 1시, 2시 30분 등 세 차례다.   2003년부터 축제에 참여해왔다는 이정임 원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올해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맞는 첫 행사라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를 전파하고 알리겠다"고 전했다.   또 22일과 28일에는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문하생 20명이 부채춤, 장구춤, 와이 난타, 삼고문을 선보인다.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산하 유스 한국문화클럽(회장 아론 천.지민 김)이 주축이 돼 공연하며, 특별히 유희자 원장이 작사.작곡한 가야금 연주, 테너 오위영이 노래하는 '서울 코리아'에 맞춰 펼치는 모둠북 공연도 볼 수 있다. 또 29일에는 오후 12시부터 25명이 나와 난타와 부채춤을 공연할 예정이다.   유희자 원장은 "음력설 축제에 9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큼 더 특별한 것 같다"며 "많은 한인 가정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매년 음력설을 지키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를 초대해 각 나라의 전통 무용과 음악을 보여주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내 아치웨이 무대에서 '뮬란 뉴이어 셀레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뮬란과 뮤슈의 행진, 사자춤, 리본 댄스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모자 춤, 로열댄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다양한 아시아 요리와 전통 공예품도 즐길 수 있다. 김예진 기자디즈니랜드 이정임 디즈니랜드 오프닝 이정임 무용단 디즈니랜드 다문화

2023-01-16

H마트 어바인 3호점 11일 개점…다문화 원스톱쇼핑 콘셉트

H마트가 어바인의 세 번째 매장인 노스파크점을 오는 11일 오전 10시에 공식 개점한다.     어바인 불러바드와 컬버 드라이브에 위치한 노스파크점(3931어바인 불러바드)은 5만3341스퀘어피트 면적에 한국 식품 외에도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안 식재료와 산지 직송의 신선한 농작물을 갖추었으며, 매장 입구에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배치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또한, 무봉리 순대(한식), 초당 순두부(한식), 홍콩반점(중식), 창화당(중식), K-POP 스트릿 푸드(분식), 뚜레쥬르(베이커리) 등 다양한 아시안 푸드코트가 조성돼 운영된다.     H마트는 “1년 365일 산지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식품과 다양한 생활 잡화가 가득하다”며 “아시안 푸드코트가 운영됨으로 다문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개점 축하를 위한 대대적인 사은 이벤트도 열린다. 스마트카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이메일 주소를 새로 업데이트하는 고객에게 보온 머그잔과 달력을 무료 증정한다.     또한 3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멜라민 쟁반, 마미손 고무장갑, 원형 다용도 채반, 대나무 젓가락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60달러 이상은 사은품 2개, 1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 사은품 3개를 증정한다.   노스파크점은 앨튼 파크웨이점과 웨스트파크점에 이은 어바인 3호 매장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양재영 기자원스톱쇼핑 어바인 다문화 원스톱쇼핑 h마트 어바인 개점 축하

2023-01-05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다민족 추수감사절 행사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한인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니어들이 참석하는 다민족 추수감사절 행사가 열렸다.     스태튼아일랜드 대뉴욕노인복지회(회장 이광호)와 참좋은 시니어 데이케어 센터(4EVER GOOD ADULT DAY CARE CENTER · 사장 이광환)는 지난 24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두 단체가 공동으로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2022 Thanks Giving Party)'를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내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주소는 2980 Richmond Terrace, Staten Island, NY 10303.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한해의 결실을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민족 땡스기빙파티를 열었다"며 "이날 행사에는 한인 뿐만 아니라 아랍·필리핀 커뮤니티와 함께 주류사회 주민 등 4개 민족이 함께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 분위기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인 시니어들이 주빈으로 행사를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커뮤니티 시니어들이 함께 참가해 미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열린 것이다.   행사 1부 순서는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이희수 회장의 축사, 대뉴욕노인복지회 이광호 회장과 이집트 커뮤니티 오사마 샘 대표의 축사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진행됐다.   특히 애국가 제창은 한국 국가와 미국 국가는 물론 이집트 국가와 필리핀 국가까지 연주되고 합창이 이뤄져, 민족은 다르지만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의 한 부분으로서의 4개 민족(한국·미국·이집트·필리핀) 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행사가 됐다.   이어 2부 순서는 인기 최고의 민족별 댄스자랑과 함께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시니어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 터키(Special Turkey) 요리 등 부페 만찬을 준비해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더했다.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올해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참가한 시니어들 모두에게 의미 있고 뜻 깊은 다문화 민족 화합의 행사가 됐다"고 인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스태튼아일랜드 시니어 축제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대뉴욕노인복지회 2022 다문화 민족 추수감사절 파티 이광환 사장 이광호 회장 이희수 회장

2022-11-27

[기고] 다문화 사회의 아이들

이번 가을에 입학연령이 된 딸을 위해 입학서류를 써넣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도시의 입학서류 상단에 있는 중요한 질문은 이런 것이다. ‘가정에서 쓰는 언어는 무엇인가요?’ ‘아이가 처음 말하기 시작한 언어는 무엇인가요?’ 내 대답은 물론 한국어다.   미국 학생의 10%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온 ‘영어학습자’로 분류된다. 많은 이민자 부모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가정에서 모국어를 쓰게 한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입학할 때 언어 실력이 또래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이 잠재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언어 실력이 단일언어 사용자와 비슷해진다는 13세 정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사회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금 어눌한 영어를 이해해주는 관대함이 필요하고, “두 개 언어를 할 줄 알다니 대단해”라는 격려가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미국에서 인종 다양성이 특히 강조되는 추세이다 보니 동화책이나 TV 프로그램에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주인공 역할로 나와서 부모의 말을 쓰는 장면이 등장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런 책이나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부모로서 남들과 다른 우리 아이가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또 아이들이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안심하게 된다.   아예 이민자로 이루어진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다고는 해도,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것도 이미 오래되었다. 한국은 어느새 150만 명의 체류 외국인이 거주하는 나라이고, 700만 명에 이르는 재외 동포들이 뿌리로 여기는 나라이다.   올해 입학한 한국 초등학교 학생의 4%는 이주 배경 아동이라고 하고, 저출산 사회에서 이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아동용 콘텐트들이 이 아이들을 포용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이 아이들의 감정과 상황이 충분히 배려받고 있는지는 의문이 많다.   지난 4년간 에누마는 이주배경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부가기능이 있는 한글학습 제품을 보급하면서 많은 교사와 부모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해외에서 건너온 외할머니가 이주민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기르는 가정, 장애가 있는 이주민 가정 아이, 해외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대다수로 이루어진 학교, 부모와 아이들과 구글 번역기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선생님의 이야기 등등. 미국의 한인 사회에서 매일 접하고 듣는 이야기이지만 한국이라는 배경에서는 새롭게 들렸다.   그러면서 아직도 사회적 편견이 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해외 이민자로 살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필자와 동료들은 이주배경 가정이 교육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배우고 느낀 것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예컨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아이들을 모두 같은 살색으로 칠하지 않는 것은 어떤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글자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해서 교재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나이를 조금 늦추면 어떨까. 다른 나라의 역사와 상황에 대해 바르게 알고, 혹시라도 잘못된 편견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이주 배경의 아이들이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 반에 한두 명에 해당할 만한 적은 수라고 소홀히 여길 것이 아니다. 다문화 사회인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나 한국어 이중사용자에 대한 경험과 연구는 세계 안에서의 한국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줄 것이다.   한국을 세계와 연결하는 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들의 존재가 사회 안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낄 만한 배려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이수인 / 에누마 대표기고 다문화 사회 다문화 사회 저출산 사회 한인 사회

2022-06-22

[기고] 다문화 사회의 아이들

이번 가을에 입학연령이 된 딸을 위해 입학서류를 써넣었다. 필자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도시의 입학서류 상단에 있는 중요한 질문은 이런 것이다. ‘가정에서 쓰는 언어는 무엇인가요?’ ‘아이가 처음 말하기 시작한 언어는 무엇인가요?’ 내 대답은 물론 한국어다.     미국 학생의 10%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온 ‘영어학습자’로 분류된다. 많은 이민자 부모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고, 아이들과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가정에서 모국어를 쓰게 한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서 태어났더라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입학할 때 언어 실력이 또래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이 잠재력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언어 실력이 단일언어 사용자와 비슷해진다는 13세 정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사회의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금 어눌한 영어를 이해해주는 관대함이 필요하고, “두 개 언어를 할 줄 알다니 대단해”라는 격려가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미국에서 인종 다양성이 특히 강조되는 추세이다 보니 동화책이나 TV 프로그램에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주인공 역할로 나와서 부모의 말을 쓰는 장면이 등장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런 책이나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부모로서 남들과 다른 우리 아이가 환영받고 있다고 느끼게 되고, 또 아이들이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안심하게 된다.   아예 이민자로 이루어진 미국과는 사정이 다르다고는 해도, 한국이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것도 이미 오래되었다. 한국은 어느새 150만 명의 체류 외국인이 거주하는 나라이고, 700만 명에 이르는 재외 동포들이 뿌리로 여기는 나라이다.   올해 입학한 한국 초등학교 학생의 4%는 이주 배경 아동이라고 하고, 저출산 사회에서 이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아동용 콘텐트들이 이 아이들을 포용하고 있는지, 학교에서 이 아이들의 감정과 상황이 충분히 배려받고 있는지는 의문이 많다.   지난 4년간 에누마는 이주배경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부가기능이 있는 한글학습 제품을 보급하면서 많은 교사와 부모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해외에서 건너온 외할머니가 이주민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를 기르는 가정, 장애가 있는 이주민 가정 아이, 해외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대다수로 이루어진 학교, 부모와 아이들과 구글 번역기를 통해 의사소통하는 선생님의 이야기 등등. 미국의 한인 사회에서 매일 접하고 듣는 이야기이지만 한국이라는 배경에서는 새롭게 들렸다.   그러면서 아직도 사회적 편견이 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해외 이민자로 살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필자와 동료들은 이주배경 가정이 교육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배우고 느낀 것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예컨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아이들을 모두 같은 살색으로 칠하지 않는 것은 어떤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글자를 배워야 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위해서 교재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나이를 조금 늦추면 어떨까. 다른 나라의 역사와 상황에 대해 바르게 알고, 혹시라도 잘못된 편견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이주 배경의 아이들이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한 반에 한두 명에 해당할 만한 적은 수라고 소홀히 여길 것이 아니다. 다문화 사회인 한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고민이나 한국어 이중사용자에 대한 경험과 연구는 세계 안에서의 한국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줄 것이다.   한국을 세계와 연결하는 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소중히 생각하고, 이들의 존재가 사회 안에서 환영받는다고 느낄 만한 배려를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이수인 / 에누마 대표기고 다문화 사회 다문화 사회 저출산 사회 한인 사회

2022-06-15

동남부체전 6월 9일 둘루스고교서 열린다

제40주년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조지아주 둘루스시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장소를 확정할 수 없었지만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마스크 관련 지침 완화 이후 학교측과 확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동남부체전은 2년간 연기된 바 있다. 올해에도 연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장소를 확정하지 못하다 최근 코로나19가 감소하자 확정지을 수 있었다.   최 회장과 체전 준비 총괄본부(본부장 최석기, 운영위원 미셸 강)는 전날인 28일 귀넷 카운티 교육청과 둘루스 고교를 방문한 뒤 계약을 확정했다.     이로써 동남부한인체육대회는 둘루스 고교에서 오는 6월 9~11일 개최된다. 체육대회의 개막식과 폐막식은 노크로스에 위치한 애틀랜타 한인회에서 진행하고 전야제는 골프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체전에서는 40주년을 기념해 다문화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오는 26일 전현직 한인 회장 연수회에서 자세한 체전 관련한 내용은 공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재 체육대회는 4가지 팀으로 나눠 준비 중"이라며 "체전 준비팀, 펀드레이징 팀, 바우처 팀, 다문화 축제팀 이렇게 나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각 종목별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도록 각 지역한인회와 연락 및 소통 그리고 지원을 아낌없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다문화 축제팀 체전 준비팀 둘루스 고교

2022-03-02

LA의 다문화 작품으로 만난다…갤러리 파도 14인 그룹전

갤러리 파도(관장 줄리엔 정)가 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할러데이 축제 14인 그룹전을 22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 6월 개관을 시작으로 1년 6개월 동안 10개 전시회를 진행한 갤러리 파도는 개별적으로 진행된 작가들의 작품을 모으고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위해 새로운 작가를 영입해 연말 전시회를 기획했다.       메탈 조각 시리즈를 비롯해 초현실 팝아트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콜라주 등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캐트린 커트 그린의 섬세한 드로잉 작품과 독립 큐레이터로 협업한 올리 루아이미의 메탈 조각 시리즈, 한인사회에서 활동하는 베네딕트 희관 양 작가의 풍경사진, 아넷 카폰의 거대한 스펀지 크래커 설치 작품, 슈가맨 퍼포밍 아트로 알려진 크리스 와우리노프스키의 알루미늄과 레고로 탄생시킨 설치 조각 등 새로운 작품을 이번  갈라 그룹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줄리엔 정 관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LA를 시각예술 작품에 담았다”며 “LA에서 활동하는 작가부터 한국 전통을 담아낸 옻칠 작가까지 하나의 아티스트 커뮤니티로서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작가는 올리 루아이미, 베네딕트 희관 양, 캐트린 커트 그린, 잔 버니, 샨 프리잔트, 재클린 프리잔트, 몰리 슐만, 임지훈, 쟈쉬 하쉠캬데, 크리스 와우리노프스키, 아네타 카폰, 메리 라이, 곽수경, 문철호 등이다.       ▶주소: 5026 Melrose Ave. LA  ▶문의: (310)922-9100 이은영 기자다문화 갤러리 다문화 작품 갤러리 파도 아트 작품

2021-12-12

LA 최대 다문화 축제 공연 돌아온다

 62회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Holiday Celebration)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다운타운 도로시 챈들러 극장에서 2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열린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할러데이 축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행사다.     1956년 처음 시작된 후 62년동안 그 명성을 이어오며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공연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조소프라노 수잔나 구즈맨, 배우 브라이언 화이트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이번 공연에는 가스펠 가수 로렌조 존슨앤 프라이줌, 이정임 무용단, 클레즈머 밴드, LA 챔버 합창단, 그래미상 수상자 마리아치 디바그 드 신디 쉬어 등을 포함 총 22개 음악 앙상블, 합창단 및 무용단이 참여한다.     한인사회 문화 단체 대표로는 이정임 무용단(단장 이정임)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전쟁, 질병 등에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 왕실 및 국가 축제에서 전통적으로 수행돼온 검무를 선보인다.     이정임 단장은 “한인 2세와 3세 15명 학생이 지난 1년 동안 연습해 선보이는 공연”이라며 “검무는 전쟁에서 승리한 후 추던 승전 춤으로 코로나19를 이긴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샌페드로 항에서 촬영한 장구춤 공연을 할러데이 축제에서 영상으로 소개해 “지극히 아름다운 전통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LA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1997년부터 참여해 선녀춤, 진도 북춤, 장구춤, 부채춤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무용을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소개해왔다.   관람과 주차는 무료로 오후 2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3시부터 PBS 로컬채널(KOCE)로도 생중계된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72시간 이내 음성 판정 증명서가 요구되며 공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3099, HolidayCelebration.org   이은영 기자다문화 공연 할러데이 축제 장구춤 공연 대면 공연

2021-12-05

"다문화 뉴욕시는 선교 거점지"

뉴욕을 중심으로 한인 청·장년들에게 도심의 전문 선교사적 삶을 살도록 훈련하고 기도하는 선교 단체인 '유피에스(Urban Prayer Station·UPS)'가 오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1주일 동안 단기 선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제리코 프로젝트(Jericho Project)'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이번 단기 선교 기간, 한국과 미국에서 모인 선교팀이 뉴욕시에서 전도·탐방·중보기도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UPS의 김경환 목사는 "뉴욕은 전 세계에서 모인 55개 종족들이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으로 이미 중요한 선교의 거점지이며 전략적 요충지"라며 "그렇기 때문에 뉴욕에서의 선교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 160년 전에 이 땅에 허락한 부흥을 다시 회복해, 그 불씨가 한국과 열방 가운데 퍼져가도록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선교팀은 이번 제리코 프로젝트 기간, 노숙자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하고 타문화권을 탐방하면서 기도와 전도 활동을 한다. UPS는 매년 전략적 중보기도가 필요한 벤쿠버 아일랜드 인디언, 캄보디아, 일본 등 선교지를 찾아가 일반 단기선교가 아닌 중보기도 선교 사역을 중점으로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느헤미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1주일 동안 안산 온누리 M센터와 함께 이주민 지역 사역을 했고, 후암동 쪽방촌 민족사랑교회, 영등포 광야교회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사역했다. 또 온누리 일본어 예배, 영어 예배와 연합해 홍대, 이태원 등 중요 거점을 돌며 전도와 기도를 했으며 통일전망대 및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돌며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았다. 한편 UPS는 이번 단기 선교를 위해 오는 23일 맨해튼에 있는 셸터 스튜디오(244 W. 54th St.)에서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뿌리는 사람들(SOWERS)' 'M2PS (Manhattan Music Prayer Station)'와 함께 '뉴욕 노숙자와 다문화권을 위한 선교음악회'를 연다. 문의는 전화(646-724-78181) 또는 웹사이트(www.u3ps.com, www.urvine.org).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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