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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디즈니랜드서 부채춤 공연

이정임 무용단 20년째 참가
21일 오프닝서 부채춤 공연
22일엔 유희자 국악팀 무대

지난해 디즈니랜드 다문화 축하행사에서 이정임 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임 무용단 제공]

지난해 디즈니랜드 다문화 축하행사에서 이정임 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임 무용단 제공]

오는 22일 음력설을 기념해 디즈니랜드가 마련한 '계묘년 토끼띠 음력설 축제'에 이정임 무용단과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한국 전통 무용을 대거 선보인다.
 
이정임 무용단은 오는 21일 열리는 음력설 오프닝 공연에서 부채춤, 검무 화관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공연 시간은 이날 오후 12시, 1시, 2시 30분 등 세 차례다.
 
2003년부터 축제에 참여해왔다는 이정임 원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올해 음력설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맞는 첫 행사라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를 전파하고 알리겠다"고 전했다.
 
또 22일과 28일에는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문하생 20명이 부채춤, 장구춤, 와이 난타, 삼고문을 선보인다.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산하 유스 한국문화클럽(회장 아론 천.지민 김)이 주축이 돼 공연하며, 특별히 유희자 원장이 작사.작곡한 가야금 연주, 테너 오위영이 노래하는 '서울 코리아'에 맞춰 펼치는 모둠북 공연도 볼 수 있다. 또 29일에는 오후 12시부터 25명이 나와 난타와 부채춤을 공연할 예정이다.
 


유희자 원장은 "음력설 축제에 9년째 참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는 시점인 만큼 더 특별한 것 같다"며 "많은 한인 가정들이 와서 함께 즐기고 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매년 음력설을 지키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를 초대해 각 나라의 전통 무용과 음악을 보여주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 내 아치웨이 무대에서 '뮬란 뉴이어 셀레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뮬란과 뮤슈의 행진, 사자춤, 리본 댄스 등을 선보이며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는 모자 춤, 로열댄스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다양한 아시아 요리와 전통 공예품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디즈니랜드에서 진행한 음력설 아시안 커뮤니티 축제에 참가한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공연 전 기념촬영한 모습.

지난해 디즈니랜드에서 진행한 음력설 아시안 커뮤니티 축제에 참가한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 단원들이 공연 전 기념촬영한 모습.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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