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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원 승용차 통근객 등골 휜다

내년 1월부터 뉴욕일원 승용차 통근객들의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이하 항만청)이 각각 이사회를 통해 교통혼잡료 시행을 승인하거나 및 요금 인상안을 밝혔기 때문이다.   먼저 MTA는 18일 이사회 회의를 통해 지난 14일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제안한 기존 대비 40% 할인안(주간 승용차 기준 9달러)을 내년 1월 5일 자정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날 반대 의사를 표한 한 임원은 “톨도 걷고 있지 않은가”라며 “많은 이들에게 부담을 줄 거라는 게 우려된다. 새 대통령이 뉴욕 퀸즈 기반 아닌가. MTA 재정 문제를 위해서라면 그와 연방 차원서 협업하면서 다른 방안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은 앞서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밝힌 2025년 예산안에서 교량과 터널 톨을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음달 12일 항만청 이사회에서 승인되면 뉴저지주와 뉴욕주를 연결하는 모든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가 오른다.   항만청이 상정한 94억 달러 규모 예산안에 따르면 먼저 내년 1월 5일을 기점으로 조지워싱턴브리지, 링컨터널, 홀랜드터널 등 교량과 터널 통행료가 이지패스(EZ-Pass) 이용자 기준 피크 시간대(평일 오전 6~10시, 오후 4~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9시)엔 물가상승에 따른 기존 인상안에 더해 추가로 25센트를 인상할 방침이다.   2019년 9월 이사회가 정한대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당초 내년 1월 5일부터 43센트씩 오르기로 했던 것에 각각 25센트씩 추가 인상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승용차는 68센트 오른 요금을 내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지패스 장착시 15달러38센트에서 16달러6센트로 오르며, 오프피크 시간대는 현행 13달러38센트에서 14달러6센트로 오른다.   아울러 이지패스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미장착 차량의 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18달러31센트로 올린다. 이 요금은 7월 5일까지만 반영되며, 7월 6일부턴 22달러38센트로 추가 인상된다.   인상안에 대해 주민들은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panynj.gov/content/forms/af/port-authority/2025-public-comments.html)으로 의견을 보낼 수 있다.   항만청은 이번 인상안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30억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뉴욕일원 승용차 뉴욕일원 승용차 승용차 기준 항만청 이사회

2024-11-18

뉴욕일원 역대급 가을 가뭄

뉴욕일원에 역사상 전례 없는 강수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뉴욕에서 100년 만에 가장 건조한 가을이 시작됨에 따라 곧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산불 및 가뭄의 위협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미닉 라문니 국립기상청(NWS) 기상학자는 “다음 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해서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문니는 “이번 가을이 시작된 이후 지난 6~7주 동안 센트럴파크에 측정 가능한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로 인해 뉴욕 일원은 현재 가뭄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건조 단계인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욕주 환경보호국은 가뭄 상태를 ‘정상’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아직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상태다.     뉴저지 중부 지역은 이미 중간 정도의 가뭄 상태에 접어들었고, 남부 지역은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주 전역에 가뭄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하천·저수지·지하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절약할 것을 촉구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일원 역대급 뉴욕일원 역대급 가뭄 상태 현재 가뭄

2024-10-21

뉴욕일원 한인 렌트·모기지 부담 갈수록 커져

뉴욕·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느끼는 주택비용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가구소득은 계속해서 늘고 있고, 물가를 반영해 최근 더 오르긴 했지만 그에 비해 집값과 렌트가 오르는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서다. 특히 뉴욕의 경우 렌트 가격 급등세가 심각한 만큼,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집을 산 경우도 많아졌다.   12일자로 센서스국이 발표한 '2023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주 주택 소유 한인(혼혈포함) 중, 모기지가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한 경우는 40.8%에 달했다. 2022년 당시 비율(40.5%)보다 소폭 높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뉴저지주 한인 중 모기지가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한 비율은 38.1%에서 40.2%로 높아졌다.   렌트를 내며 사는 한인들의 주택비용 부담은 더 크다. 뉴욕주 한인 중 소득의 30% 이상을 렌트로 내는 한인은 55.8%에 달했다. 뉴저지주의 경우 53.7%를 기록했다. 2022년 당시 뉴욕주 렌트 거주자 중 소득의 30% 이상을 쓴 경우는 47.9%, 뉴저지주는 47.8%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높아진 결과다.     렌트 상승세가 가파르다 보니, 차라리 집을 사는 한인들도 많아졌다. 뉴욕주에서 렌트로 거주하는 한인들이 부담하는 중간값은 매월 2195달러, 뉴저지주는 2226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다. 전국 한인 렌트 중간값(월 1873달러)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 한인 주택소유 비율은 2022년 44.6%에서 45.1%로 높아졌다. 다만 뉴저지주 한인 주택소유비율은 같은 기간 57.1%에서 53.8%로 낮아졌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욕주 한인 인구는 총 15만4137명으로 2022년(15만4211명)보다 소폭 줄었다. 뉴저지주 한인 인구는 10만8498명에서 10만8840명으로 소폭 늘었다. 전국 한인 인구는 202만3517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한인 가구 중간소득은 9만1604달러로 2022년(10만286달러) 대비 줄어든 반면, 뉴저지주 한인 가구 중간소득은 11만7554달러로 2022년(10만7978달러) 대비 늘었다. 특히 뉴욕주의 경우 소득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빠른 탓에 한인 빈곤율이 7.1%에서 10.4%로 올랐다. 특히 뉴욕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한인 시니어 빈곤율은 26.1%까지 급등했다. 뉴저지주 한인 시니어 빈곤율은 18.0%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일원 한인 뉴저지주 한인 뉴욕주 한인 뉴욕일원 한인

2024-09-11

뉴욕일원 웨스트나일 감염자 늘었다

지난달 뉴욕일원서 올해 들어 처음 보고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3일 뉴욕시·뉴저지주 보건국에 따르면 주말 사이 인체 감염 사례 보고가 추가됐다. 뉴저지에선 사망자가 최소 두 명 나왔다.   먼저 뉴욕시에선 이날 기준 최소 10명의 인체 감염 사례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퀸즈(4명), 브롱스(3명), 맨해튼(2명), 브루클린(1명) 순이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 개체 수는 최소 1486건으로, 퀸즈(533), 스태튼아일랜드(338), 브루클린(277), 브롱스(231), 맨해튼(107) 순으로 보고됐다.   뉴저지주에선 지난달 29일 발표된 최신 데이터를 기준으로 최소 8명의 인체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에선 1건이 보고됐다.   두 건의 사망자는 머서카운티와 컴벌랜드카운티에서 각 1명씩 나왔다. 감염 모기 개체 수는 최소 702건이다.   한편 이날 모기 살충 작업을 시작한 뉴욕시는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로어맨해튼에서의 살충 작업을 이어간다.   각 주 보건당국은 가급적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며 실내에 머물고 외출시 소매가 긴 옷을 입으라고 당부했다.     특히 50세 이상의 경우 감염시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웨스트나일 뉴욕일원 뉴욕일원 웨스트나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지난달 뉴욕일원

2024-09-03

뉴욕일원 한인은행, 상반기 순익 일제히 감소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들의 순익이 일제히 급감했다. 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하는데 경기는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은행의 주 수입원인 대출수요가 부진한 탓이다.     지난달 31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1~6월) 각 은행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에서 영업하는 11개 한인·한국계 은행 중 9곳의 순익이 감소해 대부분 순익이 고꾸라졌다.   자산규모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 순익은 지난해 상반기 8407만8000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5945만1000달러로 29.3%나 줄었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자산(-14.7%), 예금(-5.9%), 대출(-8.6%)이 일제히 줄어드는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규모 2위를 기록 중인 한미은행 역시 순익이 같은기간 4846만7000달러에서 3393만5000달러로 30.0% 급감했다. 한미은행의 자산·예금·대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자산규모 톱3 은행 중에는 조지아주 기반의 메트로시티가 유일하게 순익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시티은행의 올 상반기 순익은 31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2899만 달러) 대비 9.4%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순익이 지난해 상반기 1579만 달러에서 1174만2000달러로 25.6% 감소했고, PCB뱅크 역시 같은 기간 순익이 1814만7000달러에서 1136만8000달러로 37.4% 급감했다. 제일IC은행(-4.0%), 뉴밀레니엄(-17.4%), 프라미스원(-10.6%), 뉴뱅크(-25.7%), 하나은행USA(-35.8%) 등의 순익도 일제히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상반기 87만9000달러 순적자를 기록했던 신한아메리카는 올해 상반기에는 84만5000달러 순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다만 신한아메리카 자산(-8.7%)과 예금(-10.7%), 대출(-1.5%)은 모두 감소 추세였다.     은행들의 급격한 순익 감소세는 고금리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영향에 예금금리는 빠르게 오른 반면, 대출 수요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이다. 은행의 주요 수입원인 SBA와 모기지 등 대출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한인은행 뉴욕일원 상반기 순익 뉴욕일원 한인은행 순익 감소세

2024-08-01

뉴욕일원 정치인도 일제히 트럼프 암살 시도 성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하자 뉴욕일원 정치인들도 규탄 목소리를 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흑인 인권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 등은 1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름돋는 일"이라는 등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아담스 시장은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이라고 지적했고, 샤프턴 목사는 1991년 자신 역시 가슴을 피습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놀란다. 자신의 피를 보는 일은 트라우마"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담스 시장은 "모든 총기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치 싸움에 절대 폭력이 쓰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당시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지는 일을 우려했다. 젊은이들의 정치적 극단주의 지향을 부추길 위험에서다. 시장은 이번 사건의 암살범 역시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상의 알고리즘으로 인한 극단주의 성향의 젊은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조 보렐리(공화·51선거구) 뉴욕시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먹을 들어올림으로써 지지자뿐 아니라 민주주의 말살자들에 대한 항거를 한 의미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견해 차이는 존중을 기반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했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랠리 참여 지지자들,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했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폭력은 우리 정치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번 시도는 우리 민주주의 정치 사상 내가 본 최악의 사건이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완전히 정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에선 어떤 폭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고, 미키 셰릴(민주·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충격받았다. 미국에서 정치적 폭력이 발 디딜 곳은 없다"고 했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이번 암살 시도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1981년) 사건 이후 처음 발생한 대통령 및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경(NYPD)을 맨해튼 ▶트럼프타워 ▶월스트리트 ▶폴리스퀘어 등 5개 보로 주요 장소에 추가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일원 정치인 뉴욕일원 정치인 트럼프 암살

2024-07-15

대중교통 혼란 물밑 지속

뉴욕 일원 대중교통 저품질화의 원인으로 노후화된 시스템이 꼽히지만 운영기관들은 보수 예산 확충의 어려움을 들어 개선을 미루는 가운데, 다양한 해결책이 나오고 있다.   7일 크레인스뉴욕·고다미스트 등에 따르면, 교통혼잡료를 돌연 중지시킨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달 뉴욕주의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승용차 주간 기준 15달러로 통용되던 요금을 낮춰서라도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보수 예산 확충을 위해서다.   다만 이를 위해선 이미 마감된 뉴욕주의회가 다시 열려야 해 복잡한 절차가 수반된다.   뿐만 아니라 MTA가 이미 MTA 이사회·연방고속도로청(FHWA) 주도로 수개월가량의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드러내 지리한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리사 다글리건 MTA 영구 시민 자문위원회 회장은 “끔찍한 생각”이라며 “재검토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하고 싶다고 하는 단순한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MTA는 뉴욕일원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150억 달러 등을 책정해둔 상태인데, 이를 수정하려면 2019년의 법부터 개정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뉴저지주 의원들은 NJ트랜짓·앰트랙이 지난 6주 동안 최소 19회 운행 지연을 빚어 불편을 야기하자 연방교통국에 서한을 보내 이들 기관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서한 작성을 주도한 미키 셰릴(민주·뉴저지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NJ트랜짓은 매년 1억 달러를 벌어들인다”며 “비용이 시설 개선에 쓰이는지 알아야겠다. 통근자들에게 저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요금을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다미스트는 허드슨강 밑 새 터널 건설에 연방기금  68억 8000만 달러가 먼저 투입된 후 기존 시스템 보수가 시작될 것이므로 2030년에야 노후화된 시스템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 평했다.   한편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은 지난 3일 맨해튼 연방대법원에 4년간 2만 4307달러의 요금을 내지 않은 호세 구즈만에 대해 벌금을 강제 집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지패스(E-Z패스) 이용자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구즈만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뉴욕주로 진입하며 요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원고는 이에 이자로 5255달러까지 더해 총 3만 8327달러 29센트를 요구하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대중교통 혼란 대중교통 혼란 뉴욕일원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2024-07-07

MTA 통근열차 승객수 팬데믹 이후 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관할하는 뉴욕일원 통근열차 승객 수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14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이용객 수는 26만745명으로 코로나19 이후 (평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LIRR 승객 수는 지난주 1일 평균 21만2466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번 주 그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메트로노스 이용 승객 역시 지난 13일 20만9000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4일 이용객 수까지 합치면 이틀 동안 약 50만 명의 승객이 메트로노스를 이용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 기록적인 승객 수는 대중교통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뉴욕 주민들이 이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교통 수단을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MTA 통근 열차 서비스는 그 어느 때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그랜드센트럴매디슨을 이용하는 통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TA에 따르면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LIRR 이용률도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메트로노스 열차의 정시 운행률은 99%를 기록했다. LIRR의 올해 정시 운행률은 메트로노스보다 약간 낮은 96%인 것으로 파악됐다.     캐서린 리날디 메트로노스 사장은 “올해 1분기 통근열차의 정시 운행 실적은 역대 최고였다”고 전했으며, LIRR과 메트로노스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약 14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혜 기자통근열차 승객수 통근열차 승객수 뉴욕일원 통근열차 역대 최다

2024-05-16

뉴욕일원 시니어 대상 사기 타지역보다 빈번

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스캠 사기 피해 보고서를 취합해 발표한 가운데 뉴욕의 피해액은 약 2억 달러로, 총 57개 지역 중 4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 FBI 리포트 ‘Elder Fraud Report 2023’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의 스캠 피해자는 총 10만1068명으로, 이중 뉴욕 일원의 피해자는 지난달 30일 기준 4328명을 기록해 집계 대상인 57개 지역 중 5위였다. 뉴저지주의 피해자는 2049명으로 15위로 집계됐고, 피해액은 약 1억 달러로 8위였다.   60세 이상 피해유형 중 미 전역 기준으로는 ▶기술 조언(1만7696명) ▶민감정보 노출(7333명) ▶로맨스(6740명) ▶미배송(6693명) ▶투자(6443명) 순으로 스캠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 빈번도로는 ▶투자(약 12억 달러) ▶기술 조언(약 6억 달러) ▶비즈니스 이메일(Business email compromise, BEC, 약 4억 달러) 순으로 드러났다.   이중 약 5920명은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었으며, 전체 평균으로는 3만400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같은 미 전역 시니어 스캠 신고 건수(10만 1068건)는 지난해(8만 8262건) 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피해액은 전년(31억 달러) 대비 11% 증가한 총 34억 달러가량으로 집계됐다.     다만 FBI에 따르면 총 신고 건수는 88만여 건으로, 이중 절반가량만이 연령 정보를 갖고 있어 실제 현장의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FBI는 “금융기관이 나서서 시니어 스캠 피해를 막을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스캠 위험성이 알려져 피해자가 줄어드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 시니어 교육은 예방의 핵심”이리고 밝혔다.   또한 기업을 사칭하며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접근, 민감정보를 빼가는 스캠 피해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예를 들어, 구독 서비스를 해지해주겠다고 접근해 피해자의 은행 계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받게 한 후 돈을 빼가는 방식 등이다.   한편 비영리단체 미국은퇴자협회(AARP)에 따르면, 매년 시니어 대상 사기로 인해 283억 달러가량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뉴욕일원 시니어 뉴욕일원 시니어 사기 타지역 전역 시니어

2024-05-01

뉴욕일원 11~12일 돌풍·폭우·홍수 예보

화창했던 날씨도 잠시, 북동부지역에 약 일주일 만에 다시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뉴욕 일원에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오후까지 비 소식이 예고됐다. 국립기상청(NWS)은 11일 오후 2시 이후로 60~100%의 강수 확률이, 오후 8시 이후에는 최고 시속 43마일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산발적인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12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돌풍은 최고 시속 34마일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기예보 제공업체 아큐웨더는 “11일부터 12일까지 동부 해안을 따라 경미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NWS는 뉴저지주 벌링턴카운티, 아틀랜틱카운티, 케이프메이 등 지역에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 3시까지 해안 홍수 주의보를 내렸으며, “해안선 근처 저지대에는 0.5피트의 침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말인 13일부터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뉴욕시의 13일 낮 기온은 화씨 59도, 14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65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지혜 기자뉴욕일원 홍수 홍수 예보 해안 홍수 일기예보 제공업체

2024-04-10

한인택시업계 “맨해튼행 요금 오를 듯”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 공방에 한인택시업계도 난감한 상황이다.   한인 택시업계의 우려는 두 가지로 좁힌다. ▶기존 톨·맨해튼 진입 혼잡료 이중부과로 인한 승객 부담 가중 ▶요금 통일 논의장 마련 필요성이다. 오는 6월 시행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면 정식 인상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나, 잇달아 나오는 소식에 미리 우려중이다.   가격 인상으로 한인택시가 ▶우버·리프트(2.5달러 추가) ▶옐로캡(1.25달러 추가)과의 경쟁에 더해 승객 반발까지 마주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으로 한인 택시 상당수는 미리 가격을 책정하는데, 여기에 교통혼잡료를 추가하겠다는 전망이다. 책정 금액은 주에서 정해준 금액과 동일할지 미지수다. 이들은 맨해튼 진입 배차 수 감소로 인한 경쟁률 강화로 인한 요금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이날 복수의 업체는 인상가로 2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유를 밝히긴 거부했지만 일반 승용차에 15달러가 부과되는 것에 따른 조치로 읽힌다. 미인가 차량이 많은 업계 속내 탓이다.     모든 차량이 택시리무진국(TLC) 인가 차량인 정상 사업주·배차 연계사의 걱정도 마찬가지다. 2019년부터 뉴욕주정부는 통행료를 손님이 내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뉴저지에서 맨해튼 진입시 업계 평균 최소 14달러의 수수료가 형성돼 있는데, 교통혼잡료까지 부과되면 손님 부담이 가중된다.   하루 한 차례 내면 되는 교통혼잡료에 대해 손님이 알 길이 없으므로, 모든 손님이 내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 관계자는 “맨해튼 진입 자체의 교통혼잡료를 기준으로 매길 것이므로 형평성 차원서 다 높이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한편 TLC 차량이 전체 차량의 대부분이라는 플러싱 기반 두 업체는 수수료 15달러를 모두 승객에게 지울 것이라 했다.   통일된 목소리가 없는 상황서 뉴욕일원 한인택시노조나 기사협회는 없는 수준이라, 이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을 창구는 불분명하다.   한 업주는 “교통혼잡료까지 시행되면 인정으로 운영되던 한인택시업계는 완전히 죽을 것”이라며 “당연히 전반적으로 위축돼 한인 여행업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hye@koreadailyny.com한인택시업계 맨해튼행 맨해튼 교통혼잡료 뉴욕일원 한인택시노조 맨해튼 진입

2024-04-04

‘우수한식당’ 신청하세요…뉴욕일원 홍보 부족

한국정부가 지난해 처음 뉴욕 일원에 적용한 ‘우수한식당’ 선발이 올해도 시작됐지만, 홍보는 요원한 상황이다.     13일 뉴욕시 한식당 업계에 따르면,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위치한 한식당 업주들이 모인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우수한식당 신청 공고 안내가 공유됐지만, 큰 관심은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8일 신청 공고를 시작했지만, 한식당 업주들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우수한식당 선발이 시작된 것을 모르는 이도 다반사였고, 식당 운영에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뉴욕일원에서 우수한식당 선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당초 의지와 달리, 다소 거리감이 있는 반응이다. 〈본지 2023년 12월 21일자 A-1면〉   우수한식당 선정으로 인해 얻는 것이 없다는 인식도 신청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한식업계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우수한식당 신청 공고를 본 소감을 묻자 “한국산 식재료 구매 지원 혜택이 있다고 하니, 이를 중점으로 홍보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우수한식당으로 선정되면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서 ▶지정 표시 현판 ▶식당 홍보 ▶한국산 식재료 구매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필수 자격 요건은 ▶최근 3년간 뉴욕서 한식당 경영 ▶주메뉴 기준 한식 전체 차지 비율 60% 이상 ▶최근 2년간 뉴욕서 위생 기준 엄수 등이다.   선정 심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친다. 현장 심사 단계에서는 ▶품질·서비스 ▶위생 ▶외관·정리정돈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우수한식당 선발 당시 무통보 현장 심사가 어려워 부득이 고지할 수밖에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고지 후 방문 심사’로 공고했다.   우수한식당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sik.o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메일(sani@hansik.or.kr, goodhansik@naver.com)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우수한식당 뉴욕일원 우수한식당 신청 우수한식당 선발 지난해 우수한식당

2024-03-13

아쉬운 뉴욕일원 한국어·문화 교육 실태

뉴욕일원 한글학교와 세종학당이 다소 아쉬운 상태로 운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타민족 대상 외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세종학당은 동부 지역 유명 대학을 다수 확보한 뉴욕일원의 특수성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10여 년 전 급히 문을 닫은 학당을 마지막으로 적합한 선발자가 없는 탓이다.   세종학당 등록은 비영리법인 혹은 대학 등의 교육기관이 각각 연계 혹은 개별 형태로 신청할 수있다. 하지만 뉴욕일원서는 매년 공고가 나옴에도 적합한 후보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미 전역에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은 5개 대학, 2개 법인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각 학교별로 평균 7600만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기관별 학급 규모나 운영 성과에 따라 한국 정부로부터 차등 평가받을 수 있다.   한인 2세 등 ‘Korean-American’의 재학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를 거부했다.   다만 본지 입수 자료에 따르면 일부 학교는 13%의 ‘Korean-American’을 대상으로 교육중이다. 87%의 나머지 학생에 한인이 섞인 가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한 관계자는 “뉴욕에 문화원이 있지만 여러 상황의 어려움으로 세종학당 지정 신청을 못한 것으로 안다”고만 밝혔다.   재외국민 정체성 함양이라는 목적에 맞게 운영돼야 할 한글학교는 학생 수를 맞춰야 하는 운영상의 편리 등을 이유로 학생 절반가량을 재외국민과 관련없는 외국인으로 채웠다.   한글학교의 경우 일부 학교서 순수 한인 부모 비율이 1% 구성에 그치는 등 재외국민 교육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됐다.     다만 자생기관인만큼 재외동포청의 엄격한 관리감독은 어렵다. 이 때문에 뉴욕일원 학교중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곳을 딱 맞게 찾기는 어려웠다.   구체적으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의 정체성 고양이 설립 목적인 것과 달리 절반가량의 학생이 외국인으로 이뤄지는 등의 현황을 보였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한글학교는 총 141억원의 예산을 현재 1430개 학교가 나눠 배정받고 있다.   관계자는 “각 학교당 돌아가는 금액은 부족할 것”이라면서도 “한국 정부는 전년 대비 지원 예산을 20% 늘리는 등 재외국민을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했다.   다만 동포사회 분란 가능성을 들어 각 한글학교에 배정된 예산을 밝히길 거부했다.     관계자는 “재외동포청에서 외국인 대상의 학급에 지원비를 주기 어렵다.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설립 목적과 명백히 맞지 않다”면서도 “일부 한글학교에 외국인이 재학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경우는 낙수효과”라고 덧붙였다. 강민혜 기자뉴욕일원 한국어 뉴욕일원 한글학교 뉴욕일원 한국어 문화 교육

2024-03-08

그레이스 유 공판일 연기…이달 28일 오전 9시 예정

7일 예정됐던 그레이스 유 가석방 결정 여부 심리가 28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뉴욕일원 한인단체들이 보석재판을 요구하고자 기획했던 집결 행사도 이날로 미뤄졌다.   5일 그레이스 유 남편 윌리엄 챈에 따르면,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이달 28일 오전 9시로 심리 일정을 변경했다. 재판부의 심리 변경은 종종 있는 일로, 이 사건 관련한 변경은 세 번 이상이다. 각각 검사 교체, 증인 요청 등의 이유로 미뤄진 바 있다는 설명이다. 챈씨에 따르면 이번 변경의 경우 특별한 이유가 전해지지 않았다.   유씨는 지난 2022년 5월 생후 3개월 된 미숙아 아들을 학대 및 살해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은 보석재판을 요구하고 있다. 검찰은 숨진 아기의 몸에서 발견된 상처 등에 대한 의료진 소견 등을 이유로 혐의를 제기했고, 유씨 등은 이에 반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내막은 모르지만 한인단체의 힘이 필요하다고 해 지원하고 있다”며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이 공유되면 좋지만 진행중인 사건이라 파악하지 못해 불안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반면 또다른 한인단체 관계자는 “한인이 어려운 일을 당했다는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연기에 따라 집회는 28일 오전 뉴저지 버겐카운티법원서 열릴 예정이다. 시간은 미정이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그레이스 공판 한인단체 관계자 뉴욕일원 한인단체들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2024-03-05

한인단체들, 그레이스 유 보석 촉구한다

뉴욕일원 한인단체들이 보석 재판을 요구하고 있는 이른바 '그레이스 유' 사건과 관련해 7일 뉴저지 버겐카운티법원 집회를 앞두고 참여를 독려했다.   4일 그레이스유구명위원회(뉴욕간사 이명석)·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 곽호수)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7일 예정된 가석방 결정 여부 심리를 앞두고 300여명의 참여자를 기록하는 걸 목표로 참석을 독려중이다. 앞서 지난달 7일 개최된 집회에서 200여명의 참가자를 동원, 내외신에 보도되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만큼 이달 집회에서도 결집된 힘을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곽 회장, 이 간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회장,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추천위원장은 전날 플러싱 병천순대 식당에서 준비 모임을 통해 의지를 다졌다.   집회에는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저지네일협회·세탁협회 등 12개 단체, 뉴욕 베트남참전용사회, 한인목사회, 참전군인회,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인 커뮤니티의 힘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면 중국·인도계 등으로 집결 대상을 확장할 방침도 세울 예정이다.   법원으로 가는 차편은 한인단체장연합회에서 오전 9시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가나안 제과점 앞 15인승, 7인승 차량 등을 통해 제공한다. 비가 예보돼 최소 100장의 우비도 준비한다.     곽 회장은 "집회자가 늘어나면 검찰, 판사가 의식할 수밖에 없다"며 "전체 소수민족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레이스 유의 남편이 중국계이기도 하니, 그런 뜻에서 섭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검찰에서도 긴장할 것"이라며 "무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일단 보석으로 나와서 재판받게 하고 싶다. 아이가 벌써 두 살이다. 엄마가 키울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은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 백인 같으면 그렇게 안 했을 것이다. 인종차별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전화(646-284-2060)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한인단체 그레이스 한인단체들 그레이스 뉴욕일원 한인단체들 그레이스 유의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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