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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좋더라" 피부 노화 잡는 '멀티밤'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제품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다재다능한 멀티 유즈 제품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손안에 간편하게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 바를 수 있는 멀티밤이다.     그중에서도 더마쉐어의 '시카 LV 콜라겐 리페어 멀티밤'은 출시 이래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마다가스카르산 병풀 추출물, 저분자 피쉬 콜라겐, 그리고 3중 히알루론산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고 강력한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무려 24시간 동안 지속되는 이 보습막은 주름, 탄력, 미백을 한 번에 케어하는 3중 기능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녹차씨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달맞이꽃 오일의 황금 조합은 기미와 주근깨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시카 LV 콜라겐 리페어 멀티밤은 '광채' '주름 개선' '미백' '보습' '진정' '트러블 케어' 등 다양한 효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감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자연스러운 광채를 남긴다. 또한 무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민감한 피부 타입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더마쉐어의 시카 LV 콜라겐 리페어 멀티밤은 더마쉐어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인 '콜라겐 모이스쳐 선 멀티밤 SPF 50+/PA++++'과 함께 59% 할인된 3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콜라겐 모이스쳐 선 멀티밤은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부위에 수시로 바를 수 있으며, 단 한 번 사용으로 보습, 미백, 주름, 자외선 케어가 가능하다.     그 밖에 더마쉐어의 인기 상품들도 중앙일보 '핫딜'에서 1+1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웹사이트: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멀티밤 피부 피부 노화

2024-03-20

[살며 생각하며] ‘육체적 젊은이, 정신적 젊은이’

보다 보다 못 참을지경이 돼야, 발을 질질 끌며 찾아가는 미용실, 지난 월요일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많은 사람이 미용실 가는 것을 즐긴다는데, 내게는 버티다 버티다 찾아가는 곳이 미용실이다. 전에는 일 년에 한두 번만 염색해도 되던 앞머리가, 이젠 아무리 검은 립스틱을 마구 문질러대도 흰머리 감추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삼사 개월 한 번은 미용실을 가야 하니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머리는 왜 그렇게 감기고 또 감기고, 뭐로 싸매놓고 타이머 앞에 앉아 기다리게 하고, 에휴, 내게는 아주 고역스러운 시간이 미용실에서의 두세 시간이다.     그날따라 모처럼 한가한 미용실에서 염색한 후, 샴푸만 하면 되지 또 뭔가를 바르고, 꼼짝 말라는 듯 머리를 샴푸대에 젖혀놓는다. 한쪽에서는 어느 할머님과 원장님의 대화가 한창이다. 우리 원장님 참 기운도 좋지, 머리하시는 와중에 종일 손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력이 대단하시다. 얼핏 들으니 이 할머님, 지난주 LA를 갔다 오셨고 다음 달에는 두바이, 그리고 말레이시아어쩌구 하신다. 여행을 좋아하시나 보다 하고, 대화 내용에 별 신경을 안 쓰고 눈을 감고 있었다. 타이머 울리기만 기다리면서.   그러는 동안 할머님은 가셨다. 마지막 단계로 원장님이 내 머리를 다듬으면서, 그 할머니 이야기 들었느냐고 묻는다. 신경 안 썼다고 하는 내게 원장님이 천지개벽할 이야기를 전한다. 이 분이 6개월 전 일본에 가서 7조, 세상에 7조 개나 되는 줄기세포를 맞고 지금 회춘 중이시라는 것이다. 20년 전부터 아는 분인데, 지금 85세 이 할머님이 그 주사를 맞은 뒤 20년이 회춘하여 60대 피부와 몸 상태가 되셨다는 것이다. 관절도 낫고, 피부가 올 때마다 젊어져 오신다는 것이다. 오늘도 피부가 회춘하느라 근질근질하여 계속 긁고 계셨다고. 내 헤 벌어진 입에서는 그저, 오 마이 갓, 이 소리만 나왔다!   신나게 설명을 하는 원장님은, 미용실 남자 고객 중 하나도 작년에 이 줄기세포를 맞고 젊어졌다고 한다.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은 물론이고, 암 특히 난치라는 췌장암, 파킨슨, 관절염, 시력, 탈모까지 해결된다니! 갑자기 아는 사람들의 얼굴이 마구마구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근데 20년 젊어진다는 이 줄기세포 치료 비용은 무려 25만 달러! 그 할머님, 이 줄기세포 경험을 나누며 사람을 모집하러 그렇게 다니신다는 것이다.     일본에는 몇백개나 되는 줄기세포 클리닉이 있고, 여기 오는 환자의 90%는 한국인이라고 한다. 세계의 정·재계나 연예인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니! 돈만 있으면 늙지도 않는 세상이 된 건가?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가 이것? 살짝 혹하긴 했다. 확 집을 팔아? 그래서 쳐다보기도 싫은 메디케어 카드 반납하고 40대로 한 번 살아봐? 오 노, 하지만 이렇게 무작정 육체만 젊어지는 것도 문제란 생각이 곧 들었다. (물론 이런 데 쓸 25만 달러라는 돈이 내게 없어서 든 생각일 가능성도 크다!)     육체의 노화가 해결된다 해도, 진짜 중요한 것은 정신적 노화의 문제다. 나이 들며 점점 나태해지고 아무것에도 뛰지 않는 정신적 심장의 노화, 점점 폐쇄적이 되고 좁아져만 가는 정신적 혈관의 노화, 나이 들었다고 남의 입장 못 보고 자신만 바라보는 정신적 노안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건가? 아, 아, 정신 차리자! 죽을 때까지 정신적 젊은이로 살기 위해,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책 읽기에 아주 좋은, 눈 오는 아침이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젊은이 육체 정신적 젊은이 육체적 젊은이 정신적 노화

2024-02-14

시니어 20% 연령보다 신체 장기 더 노화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관심을 끄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신체 장기를 새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서 심장, 간 등에 대한 임상 실험이 진행됐다. 아울러 줄기세포 분야도 후보 안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실용화 되려면 갈 길이 멀다. 한편 우리 신체 장기는 하나만 결정적으로 나빠져도 노화가 급격히 진행된다. 신체 장기의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 있다.   신체 장기 하나가 회생 불능이 되면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뇌, 신장, 심장, 폐 등 어느 기관도 예외는 없다. 마치 자격 시험 과목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라도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과락하면 다른 과목의 성적 고저에 무관하게 시험 자체에 불합격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전체적으로는 성적이 좋은 과목은 없는데 모든 과목이 간신히 과락을 면해서 합격하는 경우처럼 사람도 전체적으로는 골골하지만 특별히 나쁜 데가 없으면 장수의 후보자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각 신체 장기의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아이디어가 건강을 평가하는데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체 장기의 생물학적 나이나 노화 속도가 개인의 건강 정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피부, 즉 우리 모두가 볼 수 있는 하나의 장기, 특히 얼굴의 부드러운 윤곽이나 선에 주목해 왔다. 확실히 활력을 측정하는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상관 관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이론적으로는 어렵지만 가장 손쉬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좋은 방법으로 얼굴을 보고, 이미 만난 수천 명의 사람을 바탕으로 사람의 나이를 추정하는 것이다. 주름을 보고 눈 주머니와 머리카락의 굵기, 빠진 정도를 보고 종합해서 나이가 50세, 70세, 80세 등으로 추정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개인의 실제 연령과 종합적으로 판단한 나이가 다른 경우인 '연령 격차'다. 생물학적 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높으면 문제가 된다. 특히 신체 장기가 그렇다면 매우 치명적이다.     장기 나이와 질병 위험 알기   최근 네이처(Nature) 저널에 따르면, 한 연구팀이 장기 노화를 분자 수준으로 연구하고 이를 질병이나 사망 위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연구를 진행했다.     매우 정교한 접근 방식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사람의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의 나이를 판단하는 것과 유사하다. 연구자들은 기계 학습을 사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성인 5676명의 혈액을 채취하고 장기가 노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수천 개의 단백질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자들은 연구 대상 노인 5700명 중 거의 20%가 나이로 볼 때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오래된 장기를 하나 이상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질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전반적인 조기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심장 노화가 가속화된 사람은 심부전 위험이 250% 증가한다.     ▶뇌와 혈관의 노화가 가속화되면 알츠하이머병이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기 나이보다 심장이 더 빨리 노화되는 환자는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했다.   ▶신장의 생물학적 연령이 높을 수록 당뇨병 위험이 높아졌다.     ▶근육의 노화가 가속화되면 운동 능력의 문제가 예상된다.     현재는 장기의 생물학적 나이 측정을 간단한 혈액 검사로는 알 수 없다. 앞으로 수년이 지나야 FDA 승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가 얼마나 빨리 노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근거는 장기 기능 평가를 위해 사용하는 테스트가 있다. 물론 DNA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포함하여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들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활 방식의 변화가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젊은 심장 만들기   심장병은 미국에서 사망 원인 1위이며, 나이는 주요 위험 요인이다.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전문의들이 때때로 측정한 몇 가지 단백질(NPPB, TNNT2)로 노화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특히 심부전 환자의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심장마비나 기타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이러한 종류의 노화를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면 심장의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무엇인가. 전통적인 8가지 방법이 꼽힌다. (1)더 건강한 식습관: 더 많은 과일과 채소, 저지방 단백질, 견과류 및 씨앗 섭취 (2)더 많은 운동: 수중 에어로빅과 같은 중간 정도의 활동을 주당 150분 또는 달리기와 같은 격렬한 활동을 75분(3)금연(4) 매일 밤 7~9시간의 양질의 수면 (5) 건강한 체중 유지 (6) 콜레스테롤 조절(7)혈당관리(8)혈압 관리     기능 측정해 폐 나이 추정하기   폐 기능도 점차 감소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반드시 생물학적 연령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폐도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노화 과정이 가속화되고 질병과 조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흡연은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사망 원인 1위이며, 하루에 대략 1만7000회 호흡하는 것을 실제로 방해한다. 담배를 끊으면 과로한 폐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화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정확한 노화 측정은 아니지만 CT 스캔과 폐 기능 검사를 통해 폐 구조와 해부학적 구조가 나이에 따라 변하는 것을 근거로 확인이 가능하다.     폐 기능이 최적 상태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환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담배를 끊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특히 비만은 폐 기능을 제한한다. 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물과 같은 추가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의사와 만나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     두뇌 나이 확인하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은 나이가 들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 과정은 여전히 가장 알려진 가장 큰 위험 요소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를 혈액 검사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JAMA 신경학(JAMA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질병을 감지하기 위해 뇌척수액을 채취해서 확인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 방법은 연구용으로 가능하지만 아직 소비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기억 상실이나 인지 장애가 우려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사에게 가서 평가를 받아 어떤 검사가 가장 도움이 될지 판단할 것을 조언했다.     전국은퇴자협회(AARP) 는 나이가 들수록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 바 있다. (1) 사교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계속 연결되어 있음 (2)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면서 두뇌를 활용 (3) 정신 이완 기법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 (4) 걷기 등 중간 강도의 활동을 150분 이상 (5) 회복 가능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확인 (6) 잘먹고 생선, 호두 등의 식품에 뇌를 강화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 (7)자전거 헬멧을 착용하여 머리를 보호하고 낙상을 방지하도록 주의   생물학적 신장 나이 측정   전문가들은 신장의 경우 노화의 가속화가 콜레스테롤부터 혈당, 심장 건강, 당뇨병까지 포함하는 대사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신장은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에서 과도한 체액을 제거하는데, 이는 생명 유지에 중요한 기능이다. 그래서 신장이 아프면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심장 뿐만 아니라 혈관과 뇌에도 어려움이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심장, 뇌 및 기타 장기를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바꾸면 신장에도 도움이 된다.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방법은 사구체 여과율(GFR) 검사다. 신장이 혈액을 얼마나 잘 여과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크레아티닌이라는 노폐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라는 검사를 사용하여 손상을 확인한다.   신장 질환이 확인된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 외에도 당뇨병과 같이 신장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높은 사람들은 이러한 검사를 통해 최소한 매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은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즉시 시작해야 하며,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진단 후 5년이 지나면 시작해야 한다. 신장의 변화를 만드는 방법 중에는 건강한 식단, 신체 활동, 금연,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및 비만에 대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장병희 기자시니어 노화 장기 노화 생물학적 노화 신체 장기

2024-02-04

[열린광장] 리더십과 신년맞이

반드시 한 가정의 가장이나 단체의 회장만 지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되는대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새해를 맞는 이 시기엔 자신의 삶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사실 누구나 마음 깊이 담겨있는 꿈을 위해, 혹은 목표를 이루려는 삶을 산다. 그래서 누구나 한 해의 열매를 상상하며 다시 뛴다.     지도자의 마음이란 무엇인가. 인생에는 갖가지 걸림돌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학업이나 직업, 인간관계, 혹은 신앙에 관한 것도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결국 자신이 지도자의 마음으로 그 걸림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창의적인 생각이 확장되어야 “왜 이런 일이 내게”라는 생각의 걸림돌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질병과 노화에 대한 대처 역시 지도자의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심신의 능력과 인지적 감수성이 이전 같지 않은 것을 수긍하는 것도 노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의 하나다. 이 시기에 최상의 성취는 영적 목표를 향해 가는 데 있다. 매사에 일희일비하며 현재의 한정적 능력을 슬퍼하기보다 영원한 언약에 관심을 두면서 삶을 완성해 가는 전인적 대처를 해야 한다.      시니어들을 향한 사람들의 고정관념 역시 노인학(Gerontology)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다. 어린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에 표현된  할아버지 혹은 할머니의 모습은 매우 강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하는 연령차별이나 편견도 단순하게 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노화 과정에서도 웰빙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의미 있는 노년을 향한 준비라 하겠다.     미국 인구 센서스에 따르면 소매업과 교사, 헬스케어 종사자, 직장인의 숫자가 다른 업종에 비해 월등히 많다. 그런데 이들 분야의 상황이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가 이들 분야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거기에다 지구 저편의 전쟁 등에 따른 염려로 세계인 모두가 평화로운 삶을  소망하고 있음은 있다.     새해엔 삶의 네트워크도 더욱 넓혀보자. 지도자의 마음으로 다른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본인 곁에 신앙적 친구를 많이 두는 것도 소중하다. 성서에는 세 친구가 함께 고향을 떠나 이국땅으로 이주를 했지만 서로 신앙적 친구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이 이국땅에서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신앙적 삶을 간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세 친구는 신앙적 삶과 신령함을 지킨다는 이유로 불길이 강한 풀무 불에 던져졌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 가운데 왕이 일어나 소리 내 말했다.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이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아무런 해도 받지아니하고 다니는데 그 넷째의 모양은 신의 아들과 같도다.”   올해 갖가지 삶의 걸림돌을 마주하더라도 모두가 지도자의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길 바란다. 그리고 주께서 우리의  ‘네 번째 친구’로 함께 하시는 것을 신앙의 공동체 가운데서 경험하기를 기원한다.   김효남 / HCMA 디렉터·미주장신 교수열린광장 신년맞이 리더십 신앙적 친구 갖가지 걸림돌 노화 과정

2024-01-26

[삶의 뜨락에서] 새 결심이 떠오른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고 그 순간의 체험은 한 번뿐이다. 세상의 모든 비밀은 0과 1 사이에 있다. 0은 텅 빈 상태여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고 1은 꽉 채워져서 만족한 상태이다. 나도 새해부터는 0.6만 일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평생을 full time도 모자라 over time까지 해야만 마음이 편안했고 아이들도 학교 다닐 때 만점 플러스 보너스까지 받아오라고 다그치곤 했었다. 오늘 한 지인이 “정명숙 씨. 이제 쉬엄쉬엄 살아요” 해서 “네. 저 이제 0.6만 일할 거예요” 했더니 정말 잘 생각했다고 반가워했다. 내심 이렇게 결정을 해놓고도 새해가 가까워져 오니 ‘내가 정말 잘한 결정일까? 이렇게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데.’ 하며 반신반의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생각해 보니 나는 다르게 사는 방법을 모른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 말고는 그리고 멈출 수가 없었다. ‘사피엔스’의 저자이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신작 ‘멈출 수 없는 우리’를 출간했다. ‘지구 위의 어떤 동물도 인간을 멈출 수 없을 만큼 우리 힘은 강력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멈출 수 없습니다. - 챗 GPT 같은 새로운 AI 등장에 우려를 드러내고 AI 같은 강력한 도구가 나왔을 때 그 안전을 점검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AI가 교육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며 과거에 우리는 정보를 얻고 모아왔습니다. 지금은 그 정보가 믿을만한 것인지, 믿을만한 소스에서 나온 것인지, 음모론이나 가짜 뉴스에서 나온 것인지 가려내는 능력이 그리고 조각 정보를 모아서 세상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어떻게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공부하는 것입니다.’라고 서술했다.     다른 어떤 경험도 독서를 대신할 수 없다. 얄팍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보면 바로 바닥이 보인다. 지식과 경험은 천천히 근육처럼 키워진다. 지식은 독서에서 얻고 경험은 몸을 통해 체화된다. 육체적 노화는 피할 수 없어도 정신적 노화만큼은 피하고 싶다. 정신에 꾸준히 지적 자극과 간접 체험을 제공함으로 정신적 노화만큼은 속도를 줄이고 싶다. 내가 병원 일을 멈출 수 없었던 진정한 이유도 이런 지적 자극과 critical thinking 능력을 잃지 않을까 하는 겁이 나서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보며 의학적으로 그들이 어떻게 병을 얻었으며 그 병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치료에 임하는지 태도들도 다 다르다. 또 인간적으로 환자들이 가족과 맺고 있는 관계를 통해서도 내가 접하는 경험은 너무나 귀하고 값지다. 환자마다, 가족마다 또 의사마다 병을 다루는 자세가 다르고 그로 인한 결과 또한 너무나 다르다. 항상 진중한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중환자실은 내 적성에 맞았다.     이제 슬로 다운할 타이밍이다. 나의 졸저 ‘잘 죽는 법’은 결국 잘 죽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이다. 노년에 접어드니 여기저기서 슬픈 소식들이 들려온다. 그중에는 돌연사와 같은 사고사도 있고 투병 중인 지인들도 많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숫자 1을 향해, 생의 마침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보자고 다짐해 본다. 우리는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을 수 있을까. ‘나는 왜 이렇지?’ 보다 ‘나는 행운아야’ 하는 태도가 훨씬 죽을 때 웃음 지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은 되돌아가지 않는다. 시간은 앞으로만 직진하는 일방통행이다. 그리고 그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우리는 0으로 태어나서 1을 향해 끝없이 전진해야만 하는 특권(?)이 주어졌다. 우리는 울면서 태어나 주위 사람들을 웃게 했고 웃으면서 죽을 때 주위 사람들은 울 것이다.     희망찬 새해가 밝아온다. 2024년은 갑진년, 용의 해다. 용의 기운이 피어오른다. 새해에는 용의 기운을 받아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한 해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모든 독자에게 바랍니다.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결심 정신적 노화 조각 정보 thinking 능력

2023-12-29

소식하면 오래 산다? 12%만 줄여도 된다!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장수 비결이 적게 먹는 것, 바로 ‘소식’이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우리 선현들의 가르침이 사실이고 증명까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으면, 아침에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거나 점심에 칩 한 봉지 등 하루에 수백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2년에 걸쳐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12% 줄인 성인, 즉 2000칼로리 일일 식단에서 하루 240칼로리를 줄인 사람이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를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섭취 칼로리 감소는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염증 유전자의 활성을 감소시켜 염증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노화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의 루이지 페루치(Luigi Ferrucci)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염증과 노화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이는 것은 많은 시니어에게 발생하는 염증 유발을 예방하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만성 염증은 알츠하이머, 심장병, 제2형 당뇨, 암과 다양한 고령자 질환과 관련이 있다.     노화 세포(Aging Cell)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임상 시험의 참가자 자료를 분석, 적당한 칼로리 제한이 인간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했다. 이미 동물 연구에 따르면 칼로리를 제한하면 노화 관련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경우에 따라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 9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근육 생검의 유전적 변화를 연구한 결과 연구원들은 칼로리를 12% 줄이면 근육을 개선하기에 충분하고 노화 유전자를 건강하게 자극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페루치 박사는 “줄여야 하는 칼로리 섭취량이 12%라는 것은 매우 작은 수치”라며 “이 정도의 칼로리 섭취량 감소는 누구나 가능하며 따라서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는 칼로리 제한이 성인의 노화 속도를 2~3%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는 사망 위험을 10~15% 줄이는 데 충분했다. 다른 연구에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DNA 손상을 줄이고 심장 건강, 수면 및 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칼로리 제한은 단식 다이어트가 아니라고 건강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모든 필수 영양소를 섭취하면서도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일반적인 수준, 시니어의 경우 하루 1600~2600칼로리이하로 줄이는 것이다.     이런 식습관이 동물(인간 포함)이 노화로 인한 질병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를 연구자들은 아직 알지 못한다.  과학자들은 칼로리 제한의 장기적인 영향과 특히 시니어의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장병희 기자소식 국립노화연구소 노화 유전자 칼로리 섭취량 염증 유전자

2023-10-29

[삶의 뜨락에서] 얼마나 오래 사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가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는 요즈음, 나이 드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생명공학자들이 있다. 노화 방지의 선구자인 오브리 드 그레이(Aubrey de Gray)는 약물이나 유전자 요법과 같은 것을 사용하여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면 우리의 몸을 영원히 활력 있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분야의 컴퓨터 과학자로 일했던 드 그레이는 세포 재생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자동차가 망가진 부속품을 계속해서 수리하는 것처럼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는 인간의 몸을 기계에 비유했다. ‘MIT 기술 리뷰’는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인체는 자동차와 전혀 다르다. 드 그레이의 생각은 훌륭하지만 그는 노화 연구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발표했다.     케네디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파는 가게에 들렸다. 놀라운 것은 50종류도 넘는 수많은 잡지 중에서 노인에 대한 잡지는 단 한 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은 젊은이의 나라다. 수년 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60세 기념 공연에 갔을 때를 기억한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오늘 나는 60세 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60세가 아니고 30세를 두 배로 곱하여 30세가 두 번이다. 그래서 나는 더 젊어졌다”라고 말했다. 물론 노익장을 나타낸 표현이리라. 나 자신은 영원히 청춘일 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수백 년 된 나무는 오랜 세월을 거쳐오는 동안 상처받고 긁히고 비바람에 할퀸 자국 그대로 늠름하게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리고 서 있다. 자연은 이렇게 많은 암시를 주건만 우리는 그냥 지나치며 살아간다. 만일 지구 위에서 우리의 시간이 끝이 없다면 노년에 경험할 수 있는 연민, 지혜, 통찰력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삶의 여정은 모두 그 시기에 알맞은 무엇이 있다. 끝없는 손실을 가져다주는 노년! 억울함, 분노, 슬픔으로 채울 것인가? 아니면 더 넓고 깊고 새로운 그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는 우리 각자의 몫이라고 헨리 나우엔 신부는 그의 저서 ‘살며 춤추며’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살지 못할 수도 있고 심지어 100세까지 살 수도 없지만, 더 활기찬 노년을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에 마음을 써야 하리라. 이춘희 / 시인삶의 뜨락에서 노화 세포 노화 연구 컴퓨터 과학자

2023-03-27

[건강 칼럼] 골다공증은 노화의 과정, 운동과 칼슘 섭취로 예방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약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뼈는 발생에서부터 끊임없이 생성과 소실을 동시에 하는데 대개 30대 초반부터는 뼈의 소실이 생성보다 더 우세해지면서 골다공증이 생기는데 평균 폐경 후 5년 이내에 50%의 골 소실이이루어진다고 한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는 폐경이 일찍 된 경우라든지 난소 적출술을 젊은 나이에 받았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남성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고환의 위축이 골다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인종적으로 보면 미국 내에서는 백인과 동양인들은 흑인들보다 골다공증 발생이 많다고 보는데 한국인이 포함된 동양인들의 골다공증의 빈도가 타인종보다 특히 높은 이유로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동양인의 상당수가 우유를 흡수할 수 없는 유당 불내성인 경우가 많아서 칼슘의 섭취가 적고 타민족보다 운동을 적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의 골다공증 위험 인자로는 가족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경우와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 즉 유제품이나 신선한 야채 등을 많이 먹지 않은 경우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고 만성 천식 환자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일 수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우선 운동과 칼슘 섭취인데, 특히 조깅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이 중요하고 칼슘의 폐경기 후 일일 권장량은 1500mg인데 1000mg은 칼슘 정제로 섭취하고 나머지 500mg은 음식물로 보충하도록 권장한다. 또 칼슘을 복용하더라도 장에서 모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D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을 받게 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에스트로젠은 과거 30년 이상복용 되어 왔고 한때는 ‘늙지 않는 약’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이 많이 줄었다.     심한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은 bisphonate 계열의 제재인데 이 계열의 약은 효과나 부작용 등이 널리 연구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자주 거론되는 것이 이런 골다공증약의 부작용인데 복용 후에 올 수 있는 위장장애나 뼈 통증 이외에 장기간 복용했을 때 올 수 있는 턱뼈 괴사나 치과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 합병증들과 같이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약을 5년 이상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문의: (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골다공증 노화 폐경기 골다공증 골다공증 환자 골다공증 위험

2023-02-21

난청은 단순 노화 아닌 중증 장애

청력 손실(난청)에 대한 명확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에 대중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종종 청력에 대한 온갖 종류의 엉뚱한 내용이 난무하고 있다. 환자들이 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가장 일반적인 5가지 오해를 알아봤다.     첫째, 청력 손실은 노화의 일부일 뿐이므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믿어왔다. 청력 상실을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과 같은 범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노화와 함께 오는 불가피하고 무해한 과정으로 본다. 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화와 함께 종종 발생하는 또 다른 증상인 고혈압은 주목할 질환으로 우선순위에 놓는다.   지난 10년 동안 과학자들은 난청이 사회적 관계, 낙상의 위험,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의 위험을 포함하여 시니어의 건강과 웰빙에 객관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 듣기와 의사소통은 시니어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의와 의료진들이 의사소통 전략과 기술을 통해 청력 손실을 다루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내 청력은 괜찮습니다. 모두가 중얼거리고 있을 뿐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무심코 넘겼다. 중얼거리는 말은 정확히 청력 손실과 같은 것이다. 청력 손실은 내이(달팽이관)가 노화되고 더 이상 뇌에 명확한 신호를 보낼 수 없게 되면서 발생한다. 뇌에는 마치 사람들이 항상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어떤 상황은 다른 상황보다 더 낫거나 더 나쁘다. 조용한 방에서 가까이 앉아 있는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면 배경 소음이 있는 환경이나 화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 청력 손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셋째, 문제를 발견할 때까지 청력 검사를 기다린다. 청력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청력 손실이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시니어가 듣는 방식 자체가 청력 상실을 인지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우선 청력 손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발생한다. 사실 너무 느려서 뇌가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를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또한 뇌는 하루 종일 소리의 폭격을 받으며 무엇을 무시하거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배우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이것은 실제로 흥미롭지 않은 소리를 무시하도록 사전 프로그래밍돼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청력을 판단하는 데 무관심하다. 관망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대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전문적인 청력 테스트를 받거나 스마트폰의 자가 테스트 앱을 사용하여 청력 번호를 알고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하며 매년 청력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지금 청력 손실이 없다면 기준선이 있을 것이므로 나중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넷째, 보청기는 청력을 교정한다. 보청기가 청력 손실을 '고친다'는 생각은 분명히 큰 오해다. 보청기에 대한 마케팅에 의한 것이다. 보청기는 의족이 마치 다리 절단 문제를 겨우 설 수 있도록 고정하는 것같이 청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보청기는 분명 청각과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만, 의사소통 전략을 사용하고 듣고자 하는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외부 요인을 최적화하는 것과 결합돼야 한다. 난청은 내이가 손상되기 때문에 귀에서 나오는 소리를 뇌가 이해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인공 와우 이식은 완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만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인공와우 이식을 받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현재 70대, 80대, 심지어 90대 시니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청력을 상실했으며 보청기를 사용해도 여전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피커가 하나인 조용한 방에 있을 때 이러한 환자들은 종종 여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청력 손실이 중등도 이상(또는 청력 수치가 60대 이상)이라는 말을 듣고 스피커가 한 개인 조용한 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청기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인공 와우에 대해 적합성 여부를 받거나 최소한 더 알아보는 것이 좋다. 거의 모든 학술 센터와 이빈인후과 등에서 인공와우 프로그램이 있다.     ━   인플레 시대 초절약 방법(5)     인플레 시대라고 갑자기 절약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낭비를 하면서 살아왔는지 깨닫는 시간이 됐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 물품이나 가전제품은 별 생각없이 쓰다가 버리곤 한다. 절약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돈이 있다하더라도 초절약은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자녀나 손자녀에게 용돈을 쥐어 줄 수 있다. 너무 자주 버리거나 때가 되기 전에 교체되는 가정용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 있다.   ▶빵=이중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그런 다음 한두 조각을 꺼내 가장 낮은 설정으로 토스터에서 해동해 먹는다.   ▶의류= 세탁물의 온도 및 건조 방법과 같은 사항에 대해 라벨에 인쇄된 관리 지침을 따라 사용하라. 부적절하게 관리된 의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축, 퇴색 또는 마모된다. 이왕이면 구매 전에 라벨을 확인하라. 쉽게 관리하기 어려운 옷에 돈을 쓰지 마라.     ▶커피 메이커=3개월에 한 번 정도는 커피 찌꺼기 없이 증류식 식초와 물을 내려 메이커 전체를 청소하라. 이렇게 하면 축적된 잔류물과 미네랄 침전물이 제거된다. 완료되면 식초 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만 사용해 2~3회 더 내리면 깨끗해 진다.     ▶토스터기=부스러기가 쌓이면 토스터에 문제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토스터에는 '크럼블 도어'가 있거나 쉽게 비울 수 있는 바닥을 갖고 있다. 다만 토스터기를 거꾸로 뒤집고 싶은 유혹은 참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부스러기가 틈새에 들어가 기기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선풍기=장수의 핵심 비결 중 하나는 팬을 항상 수평 위치에서 작동시키는 것이다. 모터가 기울어지면 변형돼 못쓰게 된다.     ▶잔디 깎는 기계=에탄올이 10% 미만인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너무 저렴한 혼합 연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엔진을 부식시킨다.     ▶진공 청소기=종종 진공 청소기의 소멸은 남용된 전원 코드와 관련이 있다.따라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베큠 작업이 완료되면 전기줄을 손으로 빼지 않고 잡아당기거나 테이블 다리 주위로 튕기지 말고 전기줄에 매듭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시니어 날짜만 잘 맞추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곳이 많다. 무료 제품 또는 서비스는 물론 정보가 중요하다.     ▶국립공원 입장권=관리를 위해서 입장료를 받는 국립공원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 8월4일(Great American Outdoors Act), 9월24일(National Public Lands Day), 11월11일(Veterans Day일)등 기념일이다.   ▶박물관 입장권=많은 박물관이 무료 입장을 제공하는 날짜를 지정한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은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저녁에 뉴욕 시민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여행용 주택=HouseCarers.com(연회비 $50) 또는 MindMyHouse.com(연회비 $20)에 가입하고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무료로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 집의 애완동물 돌보기나 가벼운 집안 일도 포함될 수 있다. 무료가 아니다.   ▶책=Libby 앱을 다운로드하여 공공 도서관에서 수천 권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받아 볼 수 있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 작품을 읽거나 킨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업= 모든 주에는 공간이 허용하는 경우 노인 거주자가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뉴햄프셔는 65세 이상의 거주자가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매 학년도에 두 개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장병희 기자난청 노화 보청기가 청력 청력 손실 청력 문제

2022-11-27

파동으로 신경 청소를 하고 더욱 젊어지는 방법 [ASK미국 파동의학/자연치유학-한청수 파동병원 원장]

▶문= 신경을 청소하면 치유되는 질병이 궁금합니다.       ▶ 인간의 몸은 약 72km 길이의 신경이 퍼져 있으며 신경 줄기 속에는 뇌로부터 시속 400km의 속도의 신경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뇌는 컴퓨터로 말하면 중앙제어 장치이고 뇌에서 온몸을 움직이게 하고 통제한 신호나 명령들은 신경을 통해서 각각의 신체에 도달되어 제어하거나 반응하는 것입니다. 또한 뇌는 오감을 포함해서 균형이나 통증 온도 운동 충격 등 내 외부에서 들어온 20가지 이상의 감각을 신경을 통해서 인지하고 있습니다. 피부나 장기 뼈를 구성하는 인간의 신체 세포들은 몇 시간에서 최대 2년이 되면 모두가 바뀌는 구조인데 신경세포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신경이 노화되는데 이는 전신주의 전선을 비유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 전기가 차단되어 생활을 할 수 없듯이 신경이 오래되어 끊어지거나 혹은 노화가 되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신경이 노화가 되면 두통 무릎 통증 어깨 결림 요통 목 통증 등의 관절 관련 질병과 고지혈증 당뇨병 저림 부종 떨림 변비 빈뇨 갱년기장애 현기증 노안 눈의 피로 이명 냉증 생리통 치매 우울증 초조함 등의 다양한 병증들이 나타납니다. 이 모든 증상이나 질환들은 신경 노화의 결과이고 결국 신경 노화가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신경 노화를 막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첫째로 신체의 임파 순환을 촉진시켜서 신경에 생길 수 있는 전기적 합선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둘째로 100조 개가 넘는 신체 세포에 산소가 잘 이동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산소 부족은 신경 노화를 앞당기는 커다란 원인 중 하나이며 신경을 젊게 만드는 데 그만큼 산소가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셋째로 해독입니다. 해독에는 몸속을 해독하는 방법으로 ABC 주스 즉 사과 비트 당근을 주스로 만들어서 하루 한 끼를 복용합니다.   파동 한방 병원에서는 우선 신경을 청소하는 방법으로 먼저 몸의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부분은 임파순환이 되지 않아 신경이 노화되어 가고 있으며 산소의 흐름도 용이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파수 치유기로 100조 개의 세포를 해독하여 산소를 공급하고 임파순환을 도와 막힌 신경들을 뚫어주고 원래의 신경 주파수를 회복시켜 인체 몸 스스로가 치유하며 회복을 하는 과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문의: (213)386-2345 한청수 파동병원 원장미국 자연치유학 한청수 파동병원 신경 청소 신경 노화

2022-10-19

[글마당] 바다가 또 불렀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나는 작아진다. 파도가 멀리서 거친 소리로 다가오면 나는 옛 생각에 잠긴다. 파도가 흰 거품을 물고 와 남기고 가버리면 나도 파도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다.     올여름은 더웠다. 나는 더위를 모르고 지냈다. 더우면 바닷물에 들어가 있다가 나왔다. 젖은 몸을 태양 아래 서서 말렸다. 주위 사람의 다양한 행동들을 둘러보다가 더워지면 다시 물속에 들어갔다.     물에서 나와 몸에 맞게 모래를 비벼서 편하게 몸을 뉘었다. 사방이 훤히 트인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어도 눈여겨보는 사람이 없다. 파도 소리를 두세 번 들으면 달콤한 깊은 잠에 빠진다. 내 코 고는 소리에 놀라거나 아이들 노는 소리에 깨어난다. 먼바다를 망연히 바라보다가 물에 목만 내놓고 다시 잠긴다.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빨리 온다지만, 나는 선탠을 포기할 수 없다. 비키니를 입고 자고, 걷고, 해수욕을 반복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됐다. 하늘을 나는 갈매기라도 된 느낌의 반복이 나만의 공간 속에 있는 듯 자유롭다.     이러한 행위는 실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다. 내 꼴리는 대로 옷을 입고 살고 싶은 대로 산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비난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나는 나대로 그들은 그들대로 각자 끌리는 대로 살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된다. 그들의 입으로 하고 싶은 말 하고 그들의 손가락으로 쓰고 싶은 댓글 쓰는데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타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변명하기도 귀찮다.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나는 그저 바닷물이 나갔다가 파도를 끊임없이 쉬지 않고 물고 오듯 내 일하며 삶을 즐긴다.     남들에게 들은 비난들이 기억나지도 않지만, 듣는다고 한들, 내가 받으면 내 비난이 되지만 내가 받지 않으면 나와 무관한 일이라며 나 자신을 훈련하고 습관화한다. 오랜 세월 별 볼 일 없는 몸을 드러내고 선탠하고 바닷가를 거닌 것이 누군가의 시선과 비난에 무관심해지게 훈련할 수 있는 한 방법이었다. 쉽게 말하면 뻔뻔해지면 남의 시선과 말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나에게 삶은 꽤 흥미로운 열린 무대다. 내 할 일에 빠져 일하다가 즐기는 방법을 찾아 바다, 산, 들 그리고 낯선 길을 찾아 헤매다 보면 나는 어제와 다른 내가 되어 있다. 자연은 나의 친구이자 스승이고 종교다.     내가 두고 온, 파도 소리 들어줄 인적이 끊긴 쓸쓸한 바닷가가 떠오르자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바다 파도 소리 피부 노화 태양 아래

2022-09-23

[시로 읽는 삶] 잘 가요, 2021

당신이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괴로운지,/ 미쳐버리고 싶은지 미쳐지지 않는지/ 나한테 토로하지 마라/ 심장의 벌레에 대해 옷장의 나방에 대해/ 천장의 거미줄에 대해 터지는 복장에 대해/ 나한테 침도 피도 튀기지 마라/ 인생의 어깃장에 대해 저미는 애간장에 대해/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란 말이다//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황인숙 시인의 ‘강’ 부분       시를 처음 읽을 때는 시적 화자가 성가신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연거푸 몇 번 읽다 보니 마음의 곤궁을 겪고 있는 화자 자신을 향한 질타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일인칭인 나와 당신이라는 이인칭을 쓰고 있지만 서정적 주체 안에서 나와 당신은 하나로, 내적 자아가 다른 자아를 향해 단호함을 보이는 것이라고요. “인생은 어긋나기 일쑤이고 저미는 애간장은 다반사인데 엄살 그만 떨라고 하려거든 강으로 가라 강에 가서 실컷 투덜거려라”라고 말하는 건 아닐까요.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모이면 아픔을 호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불편함이 커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세월이 남기고 간 것이 몸과 마음의 아픔이기도 해서 몸의 이상 증상이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젊었을 적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지요. 특별한 지병이 없다 해도 한두 군데 병적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소연이 길어집니다.     병은 소문을 내라고 했습니다. 아픔에 관해 이야기를나누다 보면 치료법에 대한 정보도 얻게 되고 민간에서 전해지는 섭생법도 전해 듣게 되어 도움이 되곤 합니다. 그러나 세월의 그늘 같은 노화 현상은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 아닌가요. 다만 받아들이고 취약한 부분을 보듬는 길밖에 도리가 없다 싶습니다.   그런데도 노화 현상을 너무 큰 병으로 받아들여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 좌절하기도 합니다. 좀 담대하게 받아들이면 좋으련만 대개는 그렇지 못합니다. 나만의 고난, 나만의 역경, 나만의 실패로 여겨 마음의 병으로까지 번집니다.   팬데믹 시대를 사는 요즘엔 나 남 할 것 없이 피로감이 더 커집니다. 염려만 늘어가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심드렁합니다. 내 사정에만 갇혀 점점 좁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말만 하게 됩니다. 애초부터 누가 들어줄 걸 기대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단지 내 안에 누적된 고통의 잔여물들을 털어 내고 싶은 것일 뿐.   실내공기를 환기하기 위해선 창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내부도 통풍이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신선한 공기를 들여야 합니다. 얼마나 괴로운지, 얼마나 외로운지 관자놀이를 눌러가며 병을 키우지 말고, 심장을 갉아먹는 벌레에 대해 과감하게 손사래를 쳐야겠습니다.     수고했고, 고마웠고, 이만해서 다행이었던 2021년. 짧은 작별인사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바통을 건네받아야 합니다. 내일이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발명품이라고도 합니다.     미지의 날들은 ‘미지’라는 모호함만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내일의 태양은 분명 오늘과는 다를 것입니다. 나약해지지 말고, 주눅 들지 말고 명년을 위해 단단히 채비해야겠습니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가요 노화 현상 황인숙 시인 내적 자아

2021-12-21

[리치웨이] 노화 되돌리는 'NMN 옥타 3000' 출시

천연 원적외선을 발생시키는 자수정 바이오매트로 유명한 '리치웨이(RICHWAY 대표 지나 김)'가 건강식품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리치웨이는 노화 관련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NMN 옥타(Octa) 300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NMN이란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의 약자로 인체 내에서 장수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리치웨이 김혜경 사장은 "현재의 노화 이론에 따르면 노화의 주요 원인은 DNA 손상의 축적이다. NMN은 하버드 의대 싱클레어 박사가 노화의 종말에서 취급한 신물질로 DNA 복구를 촉진하고 수명을 연장해 준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이어 "NMN 제품은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NMN 옥타 3000은 NMN이 250mg으로 풍부하게 들어있으면서 가격도 합리적이다. 또한 저분자로 흡수력을 강화해 세포에 바로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 세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노화를 방지하고 젊음을 되돌려준다"고 전했다.     리치웨이 NMN 옥타 3000의 주성분은 NMN과 세계적으로 화제인 옥타코사놀 프테로스틸벤 마카 등이다. 옥타코사놀은 신체가 산소를 처리 및 사용하는 자연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혈중 산소 함량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또한 프테로스틸벤은 강력한 항산화 항암 분자이며 '페루의 인삼'으로 불리는 마카는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NMN 옥타 3000은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2~6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김혜경 사장은 브라질 그린 프로폴리스를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에 최초로 알린 인물로 유명하다. 고품질의 건강식품들을 중간 마진 없이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온 그는 인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기업 철학으로 운영되어온 리치웨이와 이념이 같아 8년 전 리치웨이에 합류했다.     김 사장은 "리치웨이가 이렇게 좋은 제품을 거품 없는 가격에 출시해 기쁘다. 차별화된 NMN 옥타 3000의 효능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리치웨이는 지난 1997년 7월 하와이에 설립됐으며 미국의 기업평가소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에서 23년간 우수기업으로 평가된 바 있다. 주력 제품인 온열의료기 바이오매트를 한국과 일본 중국 유럽 호주 등 27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 온열의료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리치웨이 바이오매트는 2001년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2009년과 2010년 국제연합(UN)과 일본 문화 진흥원으로부터 각각 표창장을 스웨덴 로열 아카데미로부터 최우수 의료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NMN 옥타 3000에 대한 상담 및 구입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213)200-0634(김혜경)             (213)500-5699(수잔 박)리치웨이 노화 출시 리치웨이 바이오매트 리치웨이 김혜경 노화 이론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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