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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골다공증은 노화의 과정, 운동과 칼슘 섭취로 예방

골다공증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약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뼈는 발생에서부터 끊임없이 생성과 소실을 동시에 하는데 대개 30대 초반부터는 뼈의 소실이 생성보다 더 우세해지면서 골다공증이 생기는데 평균 폐경 후 5년 이내에 50%의 골 소실이이루어진다고 한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는 폐경이 일찍 된 경우라든지 난소 적출술을 젊은 나이에 받았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남성의 경우는 노화로 인한 고환의 위축이 골다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인종적으로 보면 미국 내에서는 백인과 동양인들은 흑인들보다 골다공증 발생이 많다고 보는데 한국인이 포함된 동양인들의 골다공증의 빈도가 타인종보다 특히 높은 이유로는 유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동양인의 상당수가 우유를 흡수할 수 없는 유당 불내성인 경우가 많아서 칼슘의 섭취가 적고 타민족보다 운동을 적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외의 골다공증 위험 인자로는 가족 중에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경우와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 즉 유제품이나 신선한 야채 등을 많이 먹지 않은 경우도 골다공증 위험이 높고 만성 천식 환자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일 수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은 우선 운동과 칼슘 섭취인데, 특히 조깅과 같은 체중 부하 운동이 중요하고 칼슘의 폐경기 후 일일 권장량은 1500mg인데 1000mg은 칼슘 정제로 섭취하고 나머지 500mg은 음식물로 보충하도록 권장한다. 또 칼슘을 복용하더라도 장에서 모두 흡수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D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의 진단을 받게 되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에스트로젠은 과거 30년 이상복용 되어 왔고 한때는 ‘늙지 않는 약’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 발표된 연구 결과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그 사용이 많이 줄었다.  
 
심한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에서 흔히 사용하는 약은 bisphonate 계열의 제재인데 이 계열의 약은 효과나 부작용 등이 널리 연구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자주 거론되는 것이 이런 골다공증약의 부작용인데 복용 후에 올 수 있는 위장장애나 뼈 통증 이외에 장기간 복용했을 때 올 수 있는 턱뼈 괴사나 치과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잇몸 합병증들과 같이 예측하지 못한 부작용이 매우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약을 5년 이상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문의: (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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