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은 단순 노화 아닌 중증 장애
[청력 상실에 대한 5가지 오해]
모두 중얼거리면 문제 생긴 것
보청기 치료 아닌 보조역할 뿐
인공 달팽이관 이식 고려할 만
첫째, 청력 손실은 노화의 일부일 뿐이므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믿어왔다. 청력 상실을 머리카락이 희어지고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과 같은 범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노화와 함께 오는 불가피하고 무해한 과정으로 본다. 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노화와 함께 종종 발생하는 또 다른 증상인 고혈압은 주목할 질환으로 우선순위에 놓는다.
지난 10년 동안 과학자들은 난청이 사회적 관계, 낙상의 위험, 우울증,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의 위험을 포함하여 시니어의 건강과 웰빙에 객관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 듣기와 의사소통은 시니어가 하는 모든 일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의와 의료진들이 의사소통 전략과 기술을 통해 청력 손실을 다루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내 청력은 괜찮습니다. 모두가 중얼거리고 있을 뿐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무심코 넘겼다. 중얼거리는 말은 정확히 청력 손실과 같은 것이다. 청력 손실은 내이(달팽이관)가 노화되고 더 이상 뇌에 명확한 신호를 보낼 수 없게 되면서 발생한다. 뇌에는 마치 사람들이 항상 중얼거리는 것처럼 들린다. 어떤 상황은 다른 상황보다 더 낫거나 더 나쁘다. 조용한 방에서 가까이 앉아 있는 사람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면 배경 소음이 있는 환경이나 화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보다 청력 손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셋째, 문제를 발견할 때까지 청력 검사를 기다린다. 청력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청력 손실이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시니어가 듣는 방식 자체가 청력 상실을 인지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우선 청력 손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발생한다. 사실 너무 느려서 뇌가 지속적으로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를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또한 뇌는 하루 종일 소리의 폭격을 받으며 무엇을 무시하거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배우는 일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이것은 실제로 흥미롭지 않은 소리를 무시하도록 사전 프로그래밍돼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청력을 판단하는 데 무관심하다. 관망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대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전문적인 청력 테스트를 받거나 스마트폰의 자가 테스트 앱을 사용하여 청력 번호를 알고 계속 모니터링 해야 하며 매년 청력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지금 청력 손실이 없다면 기준선이 있을 것이므로 나중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넷째, 보청기는 청력을 교정한다. 보청기가 청력 손실을 '고친다'는 생각은 분명히 큰 오해다. 보청기에 대한 마케팅에 의한 것이다. 보청기는 의족이 마치 다리 절단 문제를 겨우 설 수 있도록 고정하는 것같이 청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보청기는 분명 청각과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만, 의사소통 전략을 사용하고 듣고자 하는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외부 요인을 최적화하는 것과 결합돼야 한다. 난청은 내이가 손상되기 때문에 귀에서 나오는 소리를 뇌가 이해하도록 돕는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인공 와우 이식은 완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만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인공와우 이식을 받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현재 70대, 80대, 심지어 90대 시니어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청력을 상실했으며 보청기를 사용해도 여전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피커가 하나인 조용한 방에 있을 때 이러한 환자들은 종종 여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청력 손실이 중등도 이상(또는 청력 수치가 60대 이상)이라는 말을 듣고 스피커가 한 개인 조용한 방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청기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인공 와우에 대해 적합성 여부를 받거나 최소한 더 알아보는 것이 좋다. 거의 모든 학술 센터와 이빈인후과 등에서 인공와우 프로그램이 있다.
인플레 시대 초절약 방법(5)
인플레 시대라고 갑자기 절약하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다 보니 그동안 얼마나 낭비를 하면서 살아왔는지 깨닫는 시간이 됐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 물품이나 가전제품은 별 생각없이 쓰다가 버리곤 한다. 절약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돈이 있다하더라도 초절약은 한번쯤 시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자녀나 손자녀에게 용돈을 쥐어 줄 수 있다. 너무 자주 버리거나 때가 되기 전에 교체되는 가정용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이 있다.
▶빵=이중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그런 다음 한두 조각을 꺼내 가장 낮은 설정으로 토스터에서 해동해 먹는다.
▶의류= 세탁물의 온도 및 건조 방법과 같은 사항에 대해 라벨에 인쇄된 관리 지침을 따라 사용하라. 부적절하게 관리된 의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축, 퇴색 또는 마모된다. 이왕이면 구매 전에 라벨을 확인하라. 쉽게 관리하기 어려운 옷에 돈을 쓰지 마라.
▶커피 메이커=3개월에 한 번 정도는 커피 찌꺼기 없이 증류식 식초와 물을 내려 메이커 전체를 청소하라. 이렇게 하면 축적된 잔류물과 미네랄 침전물이 제거된다. 완료되면 식초 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만 사용해 2~3회 더 내리면 깨끗해 진다.
▶토스터기=부스러기가 쌓이면 토스터에 문제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토스터에는 '크럼블 도어'가 있거나 쉽게 비울 수 있는 바닥을 갖고 있다. 다만 토스터기를 거꾸로 뒤집고 싶은 유혹은 참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부스러기가 틈새에 들어가 기기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선풍기=장수의 핵심 비결 중 하나는 팬을 항상 수평 위치에서 작동시키는 것이다. 모터가 기울어지면 변형돼 못쓰게 된다.
▶잔디 깎는 기계=에탄올이 10% 미만인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너무 저렴한 혼합 연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엔진을 부식시킨다.
▶진공 청소기=종종 진공 청소기의 소멸은 남용된 전원 코드와 관련이 있다.따라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베큠 작업이 완료되면 전기줄을 손으로 빼지 않고 잡아당기거나 테이블 다리 주위로 튕기지 말고 전기줄에 매듭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시니어 날짜만 잘 맞추면 무료 서비스를 받을 곳이 많다. 무료 제품 또는 서비스는 물론 정보가 중요하다.
▶국립공원 입장권=관리를 위해서 입장료를 받는 국립공원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시기가 있다. 8월4일(Great American Outdoors Act), 9월24일(National Public Lands Day), 11월11일(Veterans Day일)등 기념일이다.
▶박물관 입장권=많은 박물관이 무료 입장을 제공하는 날짜를 지정한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뉴욕 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은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저녁에 뉴욕 시민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한다.
▶여행용 주택=HouseCarers.com(연회비 $50) 또는 MindMyHouse.com(연회비 $20)에 가입하고 전 세계 모든 가정에서 무료로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 집의 애완동물 돌보기나 가벼운 집안 일도 포함될 수 있다. 무료가 아니다.
▶책=Libby 앱을 다운로드하여 공공 도서관에서 수천 권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받아 볼 수 있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 작품을 읽거나 킨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업= 모든 주에는 공간이 허용하는 경우 노인 거주자가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뉴햄프셔는 65세 이상의 거주자가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매 학년도에 두 개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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