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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괴한이 LA 메트로 버스 납치…승객 1명 총격 사망

25일 일 새벽 승객을 태운 LA 메트로 버스가 총을 든 괴한에게 납치된 가운데 승객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45분쯤 버스에 무장한 괴한이 다른 승객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용의자는 피해자 한 명에게 총을 쐈고 이후 운전사에게 총을 겨누며 버스를 납치(하이재킹)했다고 한다.   출동한 경찰은 LA 남부에서부터 LA 다운타운 지역까지 약 10마일을 1시간 동안 추격하며 버스를 납치한 용의자에게 항복하라고 했다. 이후 경찰은 버스 차량 바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장치들을 도로에 설치한 끝에 차량을 멈출 수 있었다고 한다.   버스에는 버스 운전사와 승객 두 명, 그리고 납치범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에 맞은 승객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운전사를 비롯한 다른 승객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살해 혐의 등으로 체포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메트로 버스 납치 사건과 이에 따른 살해 사건은 악몽과도 같았다”며 “놀라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보여준 메트로 버스 운전사와 어려운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한 LAPD에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LA 메트로 버스와 기차에 무기를 갖고 탑승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런 비극을 예방할 해결책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버스 버스 납치 무장 괴한 살해

2024-09-25

이민자 납치해 몸값 뜯은 일당 체포…본국 가족에 연락해 돈 요구

이민자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낸 히스패닉 일당 네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연방 검찰청 가주 중앙 지구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미겔 에인절 아빌라(22), 오마르 아빌라 살메론(41), 호세 하이메 가르시아(20), 호세 알프레도 모레노 곤잘레스(21) 등 4명을 납치, 인질극, 불법 이민자 이송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5인조 일당 중 한 명인 가브리엘 미첼 베세라(22)는 현재 도피 중이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해 3월 21일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네 명의 이민자들을 납치해 버뱅크의 식당으로 이송했다.   이어 이들은 납치한 이민자들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전화를 걸고 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미국과 멕시코의 계좌에 돈을 나눠 송금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다음 날 피해자들이 인근 모텔방으로 옮겨졌을 때 피해자 한 명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한인타운의 가게로 도망친 피해자는 다시 용의자와 마주쳐 폭행을 당하고 다시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카페로 추정되는 타운 가게의 보안 카메라에 장면이 포착됐다.   인질극을 통해 용의자는 최소 한 명의 피해자 가족에게서 1만1000 달러 현금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대로 유죄 판결 시 용의자들은 각각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이민자 납치 일당 체포 이민자 이송 본국 가족

2024-09-10

이민자 납치해 몸값 요구한 일당 체포...한인타운 가게로 피신도

이민자를 납치해 몸값을 받아낸 히스패닉 일당 네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연방 검찰청 가주 중앙 지구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미겔 에인절 아빌라(22), 오마르 아빌라 살메론(41), 호세 하이메 가르시아(20), 호세 알프레도 모레노 곤잘레스(21) 등 4명을 납치, 인질극, 불법 이민자 이송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5인조 일당 중 한 명인 가브리엘 미첼 베세라(22)는 현재 도피 중이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해 3월 21일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네 명의 이민자들을 납치해 버뱅크의 식당으로 이송했다. 이어 이들은 납치한 이민자들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전화를 걸고 돈을 요구했다. 용의자는 미국과 멕시코의 계좌에 돈을 나눠 송금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다음 날 피해자들이 인근 모텔방으로 옮겨졌을 때 피해자 한 명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탈출했다. 한인타운의 가게로 도망친 피해자는 다시 용의자와 마주쳐 폭행을 당하고 다시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카페로 추정되는 타운 가게의 보안 카메라에 장면이 포착됐다. 인질극을 통해 용의자는 최소 한 명의 피해자 가족에게서 1만1000 달러 현금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혐의대로 유죄 판결 시 용의자들은 각각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이민자 이송 납치 인질극 오마르 아빌라

2024-09-10

람보르기니 타고 집 보러 간 부부, 괴한에 두드려 맞고 납치됐다

코네티컷의 한 주택가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살 집을 구하러 갔던 부부가 폭행을 당하고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한 50대 부부는 25일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기 위해 댄버리에 있는 한 주택에 타고 온 람보르기니 차를 세웠다. 이때 하얀색 승합차(Van)가 뒤에서 이들을 들이받았고 부부가 차에서 내리자 다른 세 대의 차량이 이들을 에워쌌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용의자들은 야구 방망이로 이들 부부를 구타하고 승합차에 밀어 넣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눈을 가리기도 했다. 다른 용의자들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승합차는 커브 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으며 멈추게 됐다. 경찰은 승합차 안에서 부부를 발견했고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람보르기니와 범행에 사용된 다른 차들도 모두 찾았다. 경찰은 용의자 여섯 명을 모두 체포했고 이들 모두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피해 부부와는 어떤 관계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1급 폭행죄, 1급 납치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타깃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람보르기니 구타 폭행 커네티컷 플로리다 납치

2024-08-28

아동납치 미수범 타운서 또 납치 시도…서울국제공원 인근서 체포

지난 2월 LA한인타운 타겟 매장에서 네 살 남자아이 납치미수〈본지 2월 27일자 A-3면〉로 체포됐던 용의자가 똑같은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8일 오후 5시14분쯤 서울국제공원에서 납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야라 바네사 피네다(27)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 피네다는 서울국제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에게 접근한 뒤, 이들을 데려가려고 시도했다. 피네다는 이를 본 아이들 부모들이 다가오자 아이들을 풀어줬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피네다는 부모들과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KTLA5 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이 공원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이상한 여자가 아이들 주변을 맴돌다가 덩치가 작은 아이를 납치하려고 했고, 아이가 겁을 먹고 도망쳤다. 그 여자는 나에게 캔디를 달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헬기를 동원한 수색 끝에 공원 인근에서 도망치던 피네다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피네다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해 구금했다.   LAPD는 피네다를 납치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추가 제보(1-877-527-3247, 1-800-222-8477)를 당부했다.   관련기사 타깃서 아동 납치 미수 여성 수배…타운 매장서 4세 납치 시도서울국제공원 아동납치 서울국제공원 인근 아동납치 미수범 납치 시도

2024-05-30

6일 동안 감금돼 성폭행 당한 10대 소녀 필사의 탈출

빅베어 지역에서 6일 동안 감금된 채 성폭행 당했던 17세 소녀가 필사적으로 탈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소녀를 감금한 남성이 잭인더박스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동안 그 남성의 차량 안에 감금돼 있었던 소녀가 탈출할 수 있었다.   탈출 후 그녀는 인근 상점 너트 하우스로 달려갔고, 그곳의 직원들이 당국에 신고했다. 수사관들은 26세 남성 재커리 두루소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두루소는 3월1일부터 이 소녀를 감금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그녀에게 음식과 물을 거의 주지 않고 다량의 술을 마시게 했고, 자유를 대가로 그녀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의 글로리아 후에타 대변인은 "그녀가 술을 마신 시점이 그가 그녀를 성폭행한 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7세 소녀가 감금돼 있던 집의 길 건너편에 사는 이웃 주민 마이크 스틸키는 소녀가 그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스틸기는 "그녀는 지쳐 보였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걷고 있었고, 머리는 엉망이고 지저분했다"고 말했다. 두루소는 납치, 감금, 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13일 밤에 풀려났다. 두루소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성폭행 감금 소녀 필사 납치 감금 카운티 셰리프국

2024-03-14

"딸 납치됐으니 돈 보내라" 귀넷 경찰, 메시지 피싱 사건 전모 공개

먼저 딸에 접근, 가족 정보·사진 받은 뒤 메시지 앱 통해 아버지 협박, 몸값 요구   '딸이 납치됐다'며 돈을 요구한 메시지 피싱 사기 사건이 지난달 로렌스빌에서 발생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지난 2월 21일 "18세 딸이 납치당했다"는 아버지의 신고를 받았다. 그는 누군가가 메시지앱을 통해 자신의 딸이 구금돼 있다는 문자를 보냈으며, 딸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서 1만5000달러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빠는 납치범들이 요구한 440달러를 먼저 송금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딸의 위치 파악에 나섰다. 딸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로렌스빌 소재 스윗워터 로드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는데, 이는 아버지가 첫 번째 메시지를 받기 전이었다.   귀넷 경찰은 FBI(연방수사국)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단서를 추적하고 딸의 위치를 찾는 동안 사기범들이 요구하는 금액은 계속 바뀌었다.   이틀이 지난 23일 오전 잠복요원이스윗워터 로드 인도에서 딸을 발견해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었다.   10대 딸은 경찰 진술에서 "모르는 사람이 전화해서 멕시코 정부라고 했다. 내 휴대전화가 멕시코 당국에 살해 위협을 가하는 데 사용됐다더라"라고 전화 내용을 설명했다. 그녀가 해당 혐의를 부인하자 발신인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해커들'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딸은 이틀 동안 범인에게 가족 정보, 메시지앱 로그인 정보 등을 제공했다. 또 범인들의 요구에 따라 슬퍼 보이는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정보들은 범인이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하는 데 쓰였으며, 사진은 그녀가 살아있다는 증거가 됐다.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휴대전화를 비행기모드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이후 딸은 '해커'들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올까 두려워 아파트 근처 호수에서 혼자 야영하다가 이틀 후 휴대전화 배터리가 다 닳자 충전기를 찾으러 숲을 나왔고, 마침 경찰이 그녀를 발견해 피싱 사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이 멕시코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신원을 파악하진 못했다.   경찰은 회사나 업소, 직원들이 이같은 피싱 사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가게 직원이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현금을 가져가야 한다는 전화를 받은 경우도 있었는데, 이때 직원에게는 가게가 곤란하지 않도록 자신이 '돕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 가게에서 가져온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이체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이번 피싱 사기 사건과 관련, 제보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404-577-8477로 연락하면 된다. 윤지아 기자로렌스빌 납치 사기 로렌스빌 지난달 로렌스빌 30분쯤 로렌스빌

2024-03-05

납치해 고문·성폭행…40대 한인 남성 체포

40대 한인 남성이 여성을 납치, 감금한 채 흉기로 폭행하는 등 고문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경찰국(LVMPD)은 지난 16일 에드워드 영수 김(42·사진)씨를 납치, 성폭행, 폭행, 방화 등의 중범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범행은 김씨의 아파트에 감금됐던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라스베이거스 시내 노상에서 손과 발, 가슴에 중상을 입고 피범벅이 된 채 인근 주민들에게 발견됐고 911로 수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 출동한 클라크카운티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이 여성은 의료진에게 김씨의 아파트에 이틀간 감금됐다고 진술했다. 검진 결과 피해 여성은 양쪽 무릎뼈와 팔뚝, 오른쪽 다리, 왼쪽 손가락과 고뼈가 골절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의료진은 피해 여성의 머리카락이 불에 타있었고 다리에는 골절상 이외에도 7군데 흉기에 찔린 상처도 발견돼 고문의 흔적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LVMPD는 감금됐던 김씨의 아파트로 출동했고 인근을 수색한 끝에 근처 주차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피해 여성의 경찰 진술에 따르면 김씨는 이틀간 피해 여성을 케이블 타이로 결박한 채 볼트 커터로 수차례 폭행하고 토치 라이터로 머리카락에 불을 지르는 등의 고문을 가했다. 경찰은 김씨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과정을 피해 여성의 동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녹화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김씨의 아파트에서 폭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볼트 커터, 케이블 타이와 보안 카메라 영상 등을 회수했다. 김씨는 체포 당시 피해 여성이 자신의 집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서로 장난을 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범죄가 아니다”라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급 방화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현재 클라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는 12월 5일 예비 심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납치 한인 남성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경찰국 납치 폭행

2023-11-26

19세 여성 납치 살해는 '묻지마 범죄'였다

    지난 주말 위티어 지역 공원에서 총격 발생 이후 납치됐던 19세 여성이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전혀 관계가 없는 '묻지마 범죄'였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일요일 자정 직후 펜 파크 주차 공간에서 발생했다.   가족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안드레아 바즈께즈는 사건 당시 남자 친구와 함께 차에 있었고 이때 가해자가 차량으로 접근해 총격을 가했다.   총격 직후 남자 친구는 일단 달아나 도움을 요청한 뒤 다시 차로 돌아왔으나 여자 친구인 바즈께즈는 이미 납치되고 사라진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다음날인 월요일 올해 20세인 게이브리얼 에스파르자를 범행 용의자로 체포했다.   에스파르자는 납치 및 살인 혐의로 현재 위티어 경찰국 유치장에 수감됐다. 아직 보석금은 책정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가 범행 현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우연히 희생자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숨진 바즈께즈는 풀러턴 칼리지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며 세리토스의 한 쇼핑몰에서 일하던 성실한 학생으로 지난 21일 밤 모레노 밸리의 채소밭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바즈께즈의 시신은 가족들이 애플의 마이 아이폰 기능을 이용해 위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여성 납치 여성 납치 가족 관계자 경찰 측은

2023-08-23

이민자들 납치 여부 조사한다

LA시에 불법 이민자들을 버스에 태워 보낸 텍사스 주 정부의 조치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LA시 검찰청이 조사에 착수한다.   LA시의회는 지난 16일 텍사스주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가 국경을 넘어온 서류미비 이민자 42명을 버스에 태워 보낸 과정에서 인신매매나 납치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을 검찰청에 지시하는 발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폭스 LA 뉴스에 따르면 발의안은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의원(1지구)이 추진했으며 니디아 라만(4지구), 모니카 로드리게스(7지구), 휴고 소토-마티네즈(13지구)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이민자들이 어떤 경로로 버스에 태워져 LA에 왔는지 불분명하다며 투명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LA카운티 검찰청장 조지 개스콘과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에도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헤르난데스 시의원은 “애버트 주지사의 행동은 기본적인 생명을 무시한 처사”라며 “LA는 모든 이민자를 환영한다. 애버트 주지사의 행동은 지탄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시장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2살짜리 아이를 포함해 어린이 8명과 성인 34명이 탄 버스 1대가 LA다운타운 유니언 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과테말라, 아이티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제이송 전날까지 행선지를 모른 채 버스에서 20시간 넘도록 대기했으며 이 과정에서 식사나 물도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6월 16일자 A-2면〉 장연화 기자이민자 납치 이민자들 납치 불법 이민자들 서류미비 이민자

2023-06-18

귀넷 실종 소녀 무사히 귀가...40대 성범죄자가 납치·감금

지난 달 24일 귀넷 카운티 파크뷰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소녀가 모로우 샌더스 드라이브에 있는 한 주택에 감금돼 있다가 무사히 구출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귀넷 경찰은 소녀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이곳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 신병을 확보했으며 소녀를 납치한 것으로 보이는 러셀 치브스(41)를 아동 유괴, 성착취 등의 혐의로 기소키로 하고 클레이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피해 소녀는 귀가했다.    피해 소녀는 학교 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그의 아버지는 그녀가 평소 말이 없고, 비 사교적인 게이머라며 딸이 앱상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었고, 그들과 친구가 됐으나 그들에 의해 납치됐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달 이 학교에서는 또다른 15세 소녀가 실종됐으나 아직 소재 파악을 못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조깅하던 한 남성이 납치를 당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오전 2시30분쯤 집 근처 빌 케네디 웨이에 있는 엘란 메디슨 아파트에서 조깅하러 나갔는데, 검은색 캐딜락 픽업 트럭을 타고 온 세 명의 괴한에게 납치됐다는 것. 그들은 식초와 아세톤 냄새가 강하게 나는 천을 입에 댔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고 피해자는 진술했다.    그가 의식을 찾았을 때 트럭 뒷좌석에 앉아 있는 자신을 발견했으며 가까스로 탈출한 그는 파 로드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고, 그 곳에서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탈출했는 지, 길에서 얼마나 오래 의식을 잃은 채 있었는 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휴대폰이 사라진 걸 알고 주변 사람들에게 911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발과 지갑도 빼앗긴 상태였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들은 스페인어로 대화를 했으며 총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말투와 태도가 뇌진탕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그래디 병원으로 이송,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성범죄자가 납치 성범죄자가 납치 실종 소녀 피해 소녀

2023-06-16

납치 및 살인 혐의로 38년 복역, 법원이 무죄 판결

    납치 및 살인 혐의로 지난 38년 동안 감옥생활을 한 남성에게 1일 법원이 사실상 무죄를 판결했다.   윌리엄 라이언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이날 지난 1983년 잉글우드 지역에서 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8년 동안 감옥에서 지낸 모리스 헤이스팅스에 대해 사실상 무죄라고 판시했다.   올해로 69세가 된 헤이스팅스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기소됐던 혐의가 무효화되면서 이미 석방된 상태이다.     헤이스팅스는 1983년 당시 30세였던 로베르타 와이더마이어를 납치해 성폭행 살해하고 그의 남편인 빌리 레이와 빌리 레이의 친구인 조지 핀슨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헤이스팅스는 체포 당시 부터 자신은 무죄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LA 검찰, 또 억울하게 유죄를 받고 복역중인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LA 무죄 프로젝트가 합동으로 헤이스팅스의 무죄에 관한 재심리를 요청해 결국 받아들여졌다.   헤이스팅스는 법원의 무죄 판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남은 인생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손해 배상 소송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배상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히고 나에게 또다른 69년의 생이 주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병일 기자납치 혐의 무죄 판결 복역 법원 사실상 무죄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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