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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및 살인 혐의로 38년 복역, 법원이 무죄 판결

납치 및 살인 혐의로 감옥에서 38년을 지낸 모리스 헤이스팅스(69)에게 1일 법원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내렸다. [ABC7 뉴스]

납치 및 살인 혐의로 감옥에서 38년을 지낸 모리스 헤이스팅스(69)에게 1일 법원이 사실상 무죄 판결을 내렸다. [ABC7 뉴스]

 
 
납치 및 살인 혐의로 지난 38년 동안 감옥생활을 한 남성에게 1일 법원이 사실상 무죄를 판결했다.
 
윌리엄 라이언 수피리어 법원 판사는 이날 지난 1983년 잉글우드 지역에서 한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38년 동안 감옥에서 지낸 모리스 헤이스팅스에 대해 사실상 무죄라고 판시했다.
 
올해로 69세가 된 헤이스팅스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기소됐던 혐의가 무효화되면서 이미 석방된 상태이다.  
 


헤이스팅스는 1983년 당시 30세였던 로베르타 와이더마이어를 납치해 성폭행 살해하고 그의 남편인 빌리 레이와 빌리 레이의 친구인 조지 핀슨을 살해하려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헤이스팅스는 체포 당시 부터 자신은 무죄라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이런 가운데 LA 검찰, 또 억울하게 유죄를 받고 복역중인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LA 무죄 프로젝트가 합동으로 헤이스팅스의 무죄에 관한 재심리를 요청해 결국 받아들여졌다.
 
헤이스팅스는 법원의 무죄 판결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남은 인생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손해 배상 소송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배상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히고 나에게 또다른 69년의 생이 주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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