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서 무장 남성이 20대 여성 납치
이스트 LA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2일 밤 납치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이 넘은 시간에 이스트 3번 가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며 인근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힌 범행 관련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민들의 제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범행 당시 한 여성이 버스에 오르려고 하는 순간 뒤에서 한 남성 용의자가 다가와 여성을 끌고 가려고 시도했다.
이에 버스 운전기사와 한 승객이 개입하려 하자 용의자는 버스 유리창을 깬 뒤 인근에 주차된 차에서 권총을 가져왔다.
범행 용의자가 탄 차량은 흰색 4도어 2022년형 혼다 시빅으로 추정된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갈색 머리카락을 지닌 20대 중반 여성이고 용의자 역시 20대 중반의 연령대로 5피트 8인치 신장에 170~190파운드의 몸무게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납치 사건에 대한 제보나 신고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이스트LA 지서 전화 (323) 264-4151로 연락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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