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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납치 미수범 타운서 또 납치 시도…서울국제공원 인근서 체포

지난 2월 LA한인타운 타겟 매장에서 네 살 남자아이 납치미수〈본지 2월 27일자 A-3면〉로 체포됐던 용의자가 똑같은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8일 오후 5시14분쯤 서울국제공원에서 납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용의자 야라 바네사 피네다(27)를 체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 피네다는 서울국제공원에서 놀던 아이들에게 접근한 뒤, 이들을 데려가려고 시도했다. 피네다는 이를 본 아이들 부모들이 다가오자 아이들을 풀어줬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피네다는 부모들과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KTLA5 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이 공원 주변을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이상한 여자가 아이들 주변을 맴돌다가 덩치가 작은 아이를 납치하려고 했고, 아이가 겁을 먹고 도망쳤다. 그 여자는 나에게 캔디를 달라고도 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헬기를 동원한 수색 끝에 공원 인근에서 도망치던 피네다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피네다에게 테이저건을 사용해 구금했다.
 
LAPD는 피네다를 납치 혐의로 수사 중이라며 추가 제보(1-877-527-3247, 1-800-222-8477)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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