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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타고 집 보러 간 부부, 괴한에 두드려 맞고 납치됐다

코네티컷주의 한 주택가에서 집을 보러 온 부부를 납치한 하얀색 승합차가 빠른 속도로 도주하고 있다. [ABC7 캡처]

코네티컷주의 한 주택가에서 집을 보러 온 부부를 납치한 하얀색 승합차가 빠른 속도로 도주하고 있다. [ABC7 캡처]

코네티컷의 한 주택가에서 고급 승용차를 몰고 살 집을 구하러 갔던 부부가 폭행을 당하고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한 50대 부부는 25일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기 위해 댄버리에 있는 한 주택에 타고 온 람보르기니 차를 세웠다. 이때 하얀색 승합차(Van)가 뒤에서 이들을 들이받았고 부부가 차에서 내리자 다른 세 대의 차량이 이들을 에워쌌다.  
 
여섯 명으로 구성된 용의자들은 야구 방망이로 이들 부부를 구타하고 승합차에 밀어 넣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고 눈을 가리기도 했다. 다른 용의자들은 람보르기니를 몰고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빠른 속도로 도주하던 승합차는 커브 길에서 통제력을 잃고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으며 멈추게 됐다. 경찰은 승합차 안에서 부부를 발견했고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도난당한 람보르기니와 범행에 사용된 다른 차들도 모두 찾았다. 경찰은 용의자 여섯 명을 모두 체포했고 이들 모두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피해 부부와는 어떤 관계도 없었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두 1급 폭행죄, 1급 납치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타깃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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