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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밝게, 머리는 똑똑하게, 몸은 젊게"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건망증도 심해진다면? 눈이 침침하고 떨리기까지 하다면? 잠이 잘 오지 않고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눈은 밝게, 머리는 똑똑하게, 그리고 몸은 젊게 유지해 주는 'GC 내츄럴'의 '영 브레인 바디(Young Brain Body)' 영양제를 강력 추천한다.   미국 약국에서도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영 브레인 바디는 난치병과 통합의학 DAIM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양한방 통합 의학 박사와 의학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 및 임상 경험을 통해 개발한 영양제다.   철저히 기능에 집중하여 재료를 배합한 영 브레인 바디의 주원료는 로사빈(Rosavin)과 PNS(Panax Noto Ginseng Saponine),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다. 로사빈은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심혈관 및 남녀 성기능 개선 효과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들이 임상 실험 결과 입증된 성분이다.     PNS 성분은 뇌와 망막의 혈관 손상을 막아주고 뇌세포 및 알츠하이머로 인한 신경 손상과 시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또한, NMN 성분은 당뇨병에서 알츠하이머, 허혈에 이르기까지 많은 질병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노화와 관련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등 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 변화를 예방해 준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질 때, 뇌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건강을 지키고 싶을 때, 눈이 침침하고 건조하며 망막 질환이 염려될 때, 근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되찾고 싶을 때, 자신 있게 권해지는 영 브레인 바디는 식전/식후 상관없이 하루 1번 1-2 캡슐씩 복용하면 된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영 브레인 바디 1병(60캡슐)을 160달러에 무료 배송으로 판매하고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기억력 집중력 브레인 바디 항암 심혈관 의학 전문가들

2024-10-16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을 기억하는 날

5월 가정의 달 두 번째 일요일은 ‘마더스데이’, 즉 엄마의 날이다.     한인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이민 오기 전에 ‘어버이의 날’을 기념하다가 미국 생활 2~3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마더스데이를 달력에 마크하게 된다. 일단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그렇게 배우고, 업계의 마케팅이 그렇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축하를 하고 받기 전에 유래를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더스데이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마더스데이(Mother’s Day)'의 시작은 고대 그리스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에게 바쳐진 ’봄의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더스데이는 20세기 초 필라델피아의 애나 자비스라는 여성의 노력으로 국가적 기념일이 됐다고 하는데, 가사 노동과 경제활동도 함께 해야 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날이다. 애나는 자신의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기리는 날로 삼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마더스데이' 제정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1911년부터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5월 둘째 일요일을 마더스 데이로 기념하기 시작했고, 1914년부터 지금의 마더스데이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날로 자리 잡았다.     연방 하원은 마더스데이를 제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는 “마더스 데이를 만들면 아버지의 날, 장모의 날, 장인의 날, 삼촌의 날 등도 만들어야 할 게 아니냐”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자비스는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 보내는 여론 투쟁을 전개했으며,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상원도 마더스 데이를 통과시키게 된다. 1980년대 중반 미국에서는 어머니의 날에 팔리는 꽃다발만 1000만 개, 축하카드가 1억5000만장에 이르렀고, 어머니의 날은 미국 가정의 3분의 1이 그 날 외식을 하는 바람에 1년 중 레스토랑에 가장 손님이 많이 몰리는 날이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마더스데이를 만든 자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다 외롭고 가난하게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1955년 8월 30일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이 '어머니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전쟁으로 고아와 남편 없이 혼자 사는 여성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아이들을 기르고 먹여 살리는 일을 여성들이 도맡아야 했고 한국의 '어머니날'은 그런 어머니의 책임과 사랑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 추후 1973년에 대한민국의 어머니 날은 '어버이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의 경우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기념하고, 영국은 사순절의 네 번째 일요일을 '어머니의 일요일(Mothering Sunday)'로 지내는 등 나라마다 날짜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녀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은 같다.   그렇다면 마음의 표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통적으로 마더스데이에 엄마에게 가장 많이 하는 선물은 바로 꽃. 마더스데이의 공식적인 꽃은 하얀색 카네이션이다. 하지만 요즘은 하얀색 꽃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할 때 쓰는 꽃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신 분홍색 카네이션은 변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과 엄마에 대한 감사를 나타낸다고 하며 빨간 카네이션은 엄마에 대한 존경을 나타낼 때 쓰인다.   마더스 데이는 세금 보고 직후에 이뤄지는 가장 큰 쇼핑 시기로 꼽힌다. 올해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경우 업계는 각종 할인과 혜택을 얹어 매출을 늘리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가정이 100~200달러를 선물에 소비하고 있으며 외식 업계도 반짝 호황을 누리는 시기다.        ━   자녀·손주들의 깜짝 공연도 큰 선물       마데스데이 특별한 가족모임 행복 담긴 사진·동영상 보기     어머니 마다 연령대가 다르고 취향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딱 잘라 한가지로 만들기 어렵다. 선물과 외식을 즐기기도 하고 대가족이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선물을 개봉하면서 박수를 치기도 하고 손주들의 재롱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여성 심리와 상담을 전문가들은 어머니에게 자존감과 정신적 위로를 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권한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몇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한다.     ▶사진이나 동영상 함께 보며 추억 찾기   엄마,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시기 별로 골라서 슬라이드쇼를 만들어보자. 가능하면 사진에 날짜와 장소를 적어서 함께 기억하면 좋다. 어떤 가족들은 사진을 TV로 보며 사진 찍은 시기와 장소를 맞추는 게임을 해서 선물을 주는 시간을 보낸다. 추억이 담겨있다보니 함께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고, 중요한 가정사가 담겨있다면 묵직한 느낌도 줄 수 있다. 어머니들은 갱년기가 지나거나 노년에 접어들면 허전하기도 하고 지난 시간이 후회스러운 느낌도 들기 마련이다. 이런 허전함에 어머니가 일궈온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은 적잖은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슬라이드 쇼가 마무리 될 때 감사인사와 사랑을 듬뿍담은 선물을 선사하면 좋은     ▶추억의 외식 장소 찾아가기   크게 번거롭지 않다면 부모님이 데이트를 한 곳이나 결혼식 장소, 자녀들과 첫 외식을 한 식당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특히 연세가 많아 옛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시작한 어머니(또는 할머니)에게는 예전 젊은 시간에 머물러 있는 장소들을 찾아가 보면 좋다. 오전 또는 오후 1~2시간 거리의 장소(식당, 몰, 교회, 경기장, 축제장 등)를 방문하고, 사진도 찍고, 잠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걸으면서 예전에 느꼈던 감정, 감동을 되살린다면 어머니의 기억력 회복은 물론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엔돌핀이 솟는데도 도움이 된다.     ▶자녀 또는 손주들이 깜짝 공연   잘자란 자녀들과 손주들을 보는 것은 어머니들의 가장 큰 기쁨이자 자랑이다.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간단한 공연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아이들의 학예회 수준이어도 상관없다. 온 가족이 어머니를 위해 3~4분짜리 노래, 춤, 분장쇼를 할 수 있다면 SNS에서 가장 많은 라이크(like)가 나오지 않을까.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참가하면 좋고 어머니의 추억이 담겨있는 노래이거나 춤이면 좋다. 다만 가족들이 사전에 모여 연습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점은 감안해야겠다. 어머니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추억이 될 것이다.   최인성 기자어머니 기억 마더스 데이 엄마 가족 기억력 회복

2024-04-30

[이 아침에] 나의 ‘노 쇼핑(No Shopping)’ 체험기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 옷 정리를 하는데 저쪽 박스에서 오늘 산 하얀 레이스가 달린 블라우스가 나왔다.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이내 깨달았다. 색깔, 디자인, 사이즈까지 똑같은 옷을 두 벌 산 것이다. 가물거리는 기억력을 탓하기에는 사건이 너무 중대했다.   나름대로 바겐 헌터를 자처하며 충동구매를 자제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꼴이 되었다. 윤년이라서 그런가. 누구보다도 나에게 실망했고 앞으로 더욱 신중히 생각한 후 소비를 하기로 했다. 내친김에 석 달간 옷이나 신발 등의 원하는 물건을 일절 사지 않기로 했다. 지금껏 이런 일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살면서 이것도 좋은 경험인 듯싶었다.     올 1월에 시작해서 3개월이 지났다. 금욕주의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한 달은 그럭저럭 버텼다. 두 달 가까이 되자, 물건을 사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TV에서 선전하는 물건마다 다 가졌으면 했고, 아마존에서는 찜해 놓았던 귀걸이와 액세서리가 세일을 시작했다. 돈이 없어서 사지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사지 않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지난 석 달간 지출 명세서는 거의 식료품과 레스토랑, YMCA 멤버십이 주를 이루었다. 운동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기도 했지만, 하던 운동을 멈출 수는 없었다.     돈을 쓰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는 날에는 트레이더 조에서 작은 물병에 하얀 뿌리가 보이는 히아신스와 튤립을 샀다. 얕은 생각에 내 필요로 산 것이 아니고 온 가족을 위해 샀으니, 이 약속에 어긋나는 행위는 아니지 싶었다. 이왕에 사는 꽃이라서 종류별로 색깔별로 샀다. 갑자기 거실 한쪽에 미니 화원이 생겼다.     하고 싶은 일을 못 하자, 식욕이 늘었다. 위가 든든할 때면, 포만감이 들어 심리적으로 안정됐다. 하지만 솟아나는 식탐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았다. 평소보다 먹는 양이 늘어나니 살이 찌기 시작했고, 영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얼굴 좋아졌다고 했다. 금단 현상이 이런 느낌이리라.     이에 비해 좋은 결과도 있다. 무심코 지출되는 푼돈과 씀씀이가 없어지니, 크레딧카드 빌은 확연히 줄고 은행 잔고는 올라갔다. 또한, 버리는 양이 줄어 쓰레기는 눈에 띄게 적어졌다.     계획에 없던 일을 시작하고 석 달이 지나자, 화장품도 떨어지고, 미장원도 가야 했고, 고무장갑도 사야 했다. 제한된 기간 끝까지 잘 참아 준 내가 자랑스럽다. 그동안 이해해 주고 도와준 가족도 고맙다. 소비하지 않아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음을 배웠다. 내년에는 미리 한 달을 작정하고 ‘노 쇼핑(no shopping)’ 생활을 하련다.   이리나 / 수필가이 아침에 shopping 체험기 no shopping 기억력 개선 푼돈과 씀씀이

2024-04-04

수퍼에이저…좋은 기억력은 역시 꾸준한 노력의 산물

백세시대가 시작되면서 90세가 넘은 시니어들이 주위에 많아지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어디 하나 아픈데 없이 청년같이 건강한 시니어들도 있다. 90세에 맞는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우 잘 관리하고 인생 노년기를 즐기고 있는 층을 '수퍼에이지'(super age)라고 부른다. 미국은퇴협회 블루틴에 게재된 스토리를 정리해 봤다.   90세 이상 시니어들의 노화와 치매를 조사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UC어바인에서 진행했다. 90세 이상으로 이 연구에 참가한 인원은 1600명으로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고 신체 건강과 생활 방식을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MRI 등을 사용하여 피험자의 뇌를 관찰하고 생물학적 기준점을 점검했다. 이들중 사망 후 뇌를 기증한 사람들에 대한 사후 연구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수퍼 에이저'는 뛰어난 기억력을 지닌 80세 이상의 시니어를 의미한다. 최소한 20~30세 가량 어린 사람만큼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퍼에이저는 실제로 매우 드물다.   미국과 캐나다의 5개 도시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지신경과학자 에밀리 로걸스키에 의하면, 연구에 참여한 시니어중 10% 미만이 과학적인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억력과 정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런 연구가 진행되는 이유는 바로 치매 때문이다. 7300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80대가 되고 의학의 발전으로 점점 더 오래 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치매 발병을 극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대부분의 사람은 예측 가능하게 노화되고 변하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 기억력은 30~40세 사이에 최고조에 달하지만 전반적인 뇌 용적은 50대부터 위축되기 시작한다. 특히 복잡한 사고 과정,  학습과 관련된 뇌 영역이 위축되기 시작한다. 호르몬 변화, 혈관 악화, 뇌의 주요 연료인 혈당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노화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이러한 요인은 나이가 들수록 단어를 검색하거나 얼굴과 일치하는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와 멀티태스킹 및 새로운 정보 처리가 더 어려워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수퍼에이저의 뇌는 이런 식으로 변하지 않는다.     ▶수퍼에이저 두뇌는 수축에 강하다.     비슷한 연령층의 뇌보다 느린 속도로 수축하고 기억력 및 집중력과 관련된 영역의 용적을 유지한다. 또한 사고, 기억,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전대상피질(ACC)이 더 두껍다.   ▶수퍼에이저 두뇌에는 초대형 기억 세포가 있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 주변의 뉴런은 같은 나이또래에 비해 훨씬 더 크며, 심지어 20~30세 더 어린 사람과 비교해도 비슷하다.   ▶수퍼에이저 두뇌에는 '사회 지능 세포'가 더 많다.   사회적 지능 및 인식과 연결된 세포인 '폰 이코노모 뉴런'이 더 많은 양과 밀도로 포함되어 있다. 뇌 전체의 신속한 의사소통을 촉진하여 외부 세계를 탐색하는 향상된 능력을 제공한다. 이는 두뇌가 쇠퇴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결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60~80세의 젊은 수퍼에이저들에게 관련 없는 16개의 단어 목록을 제공하고 20분 후에 다시 반복하도록 했다. 평균 25세들은 보통 14단어를 기억할 수 있고 평균 75세들은 9단어를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수퍼에이저는 25세 만큼 기억했다.     그러면 어떻게 이들은 수퍼에이저가 됐을까. 3가지 요인이 꼽혔다.     ▶인지 예비=두뇌가 늙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인지적으로 평균적인 사람들이 겪는 염증이나 혈관 막힘과 같은 노화 관련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들의 뇌에 대한 사후 연구에 따르면 일부는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적 병리를 갖고 있지만 어떤 증상도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부 두뇌에는 질병이 있거나 인지 저하의 징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추가 능력이 있을 수 있다. 수명이 길어지고 인지 능력이 더 건강해지는 것은 유전적일 수도 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모른다. 유전자를 갖는 것이 첫째 요소지만 유전자는 환경적 요인과 생활방식에 따라 '켜지거나' '꺼질' 수 있다.   ▶인생의 성취=교육 수준이 높거나 경력이 더 많은 사람은 인지적 예비력이 더 큰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직 교육과 직업의 성공이 수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을 높이는지, 아니면 타고난 재능을 타고난 것인지 알 수 없다. 하버드 의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높은 교육 성취도와 더 오랜 기간의 교육을 받으면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인지 장애와 알츠하이머 발병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반대로 수퍼에이저의 타고난 정신 능력으로 인해 고급 연구나 성공이 이뤄질 수도 있다.     ▶라이프스타일=결정적인 요인일 수도 있다. 몇 가지 단서는 (1)신체적, 지적으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2)끊임없이 도전하려는 의지나 능력 (3) 활발한 사회생활과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 (4) 모든 방종을 절제하되 가끔씩 와인 한 잔을 허용한다.   이외 수퍼에이저는 지중해식(많은 농산물, 붉은 고기는 너무 많지 않음) 섭취, 매일 운동, 스트레스 수준 및 정신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모두 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심지어 청각 및 시력 저하가 인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입증됐다.     이런 요인을 꼽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무엇이 수퍼에이징을 만드는지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점을 인정한다. 예를 들어, 수퍼에이저의 의학적 문제와 건강 관련 문제는 일반 노인의 건강 프로필과 비슷하다. 즉, 모든 수퍼에이저가 신체적으로 예외적인 것은 아니다.   다음은 수퍼에이저들의 7가지 특성이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이유는 유전자가 수퍼에이저의 예리한 사고력과 기억력을 완전히 설명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생활 방식이 중요하다.     ▶혈당과 혈압을 조절한다.   일반인들에 비해 혈압과 혈당 수치가 더 건강한 경향이 있다. 약물 치료와 고영양 식단 섭취를 통해 조절한다. 통곡물, 채소, 잎채소, 견과류, 베리류, 생선을 많이 섭취하고 붉은 고기, 버터, 과자를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을 따르면 뇌 노화를 7.5년 늦추고 사고력과 기억력을 더 예리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   신경학 저널에 실린 2023년 일본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시니어는 친구나 친척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은 또래보다 주요 뇌 영역의 수축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이것이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기억력이 빠르게 저하되는 이유라고 20년 동안 미국 성인 9032명을 추적한 2022년 미시간대 연구 결과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정신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최근 3년간 진행된 덴마크 연구에서는 우울증이 치매 위험을 2배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사람은 스트레스 수준이 낮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문제에 걸릴 위험이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약물 치료와 대화 요법을 포함한 치료를 받은 우울증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10~14년 동안 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잠자는 동안 뇌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초기에 쌓이는 독성 폐기물을 제거한다. 2022년 캐나다 연구에 따르면 3개월 동안 1주일에 3일 이상 잠들지 않거나 잠들지 못하는 경우 시니어의 기억력이 악화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0대 4197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연구에서 처방 수면제를 만성적으로 사용하면 치매 위험이 48% 증가했다.   ▶시력과 청력을 보호한다.   워싱턴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보청기를 착용한 시니어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고 및 기억 상실이 48%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너무 많이 하지 않고 육체적인 운동을 적당히 한다.   스페인 연구자들이 꼽은 이들의 특징은 동일한 운동 빈도를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시니어보다 속도, 이동성, 민첩성 및 균형이 더 뛰어나다는 점을 발견했다. 한 가지 이유는 수퍼에이저는 더 힘든 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정원 가꾸기나 계단 오르기. 즉, 1마일을 걷는 것은 좋다. 심박수를 높이려면 1마일을 빠르게 걷는 것이 더 좋다.   ▶단어 맞추기 보다 더 많은 것을 한다.   일반 노인들에 비해 십자말풀이와 스도쿠 게임을 더 자주 하며, 독서, 음악 듣기, 여행, 게임, 강의 및 콘서트 참석도 더 자주 한다. 특히 뇌는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장병희 기자기억력 수퍼 사후 연구 연구 프로젝트 인지신경과학자 에밀리

2023-11-26

[기고] 비즈니스를 위한 기억력 향상 비결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결정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인지 능력과 기억력 등 두뇌 건강의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뇌 기능도 청년기 초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한다. 뇌 기능이 저하되면 기억력도 안개가 낀 것처럼 점차 희미해진다. 인식 능력이 퇴보하는 이유 가운데는 노화 외에도 독소가 있는 화학물질에 노출되거나 부적절한 음식 섭취, 수면 부족, 긴장 상태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뉴로 제네시스(Neurogenesis)라는 신경단위의 성장을 통해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방식도 있고 기억력을   높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과 설탕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등 음식 조절도 기억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체 의학을 주장하는 조셉  머콜라 박사는 색다른 뇌건 유지법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그가 주장하는 기억력 개선을 위한 5가지 생활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근육과 세포를 자극해 서로 연결되도록 하고 손상을 막는 역활도 한다. 운동하는 동한 근육세포들은 신경 요소로 알려진 단백질을 배출한다. 특별히  두뇌신경 효소로 알려진 요소(BDNF)는 신경건강과  인식기능에  직접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하며 동시에  혈액순환도 개선된다.    두 번째는 지나치게 많은 업무는 피해야 한다. 모든 업무에는 긴장감이 따르게 되고 진행이 늦어지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 우리의 두뇌는 오랫동안 한 가지 방향으로 사용돼 동시에 다량의 업무를 다루는 데는 무리가 있다. 다량의 업무를 중지하는 것은 기억력의 약화를 막는 핵심 요소다.      세 번째, 편안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10~15분 정도 묵상을 한 후 숙면으로 뇌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의 33%가 숙면 후 생각이 맑아졌다고 답했다. 숙면은 기억력을  향상하고, 뇌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중요한 여러 신경세포를  변화, 수정시킨다.  2006년 심리과학연구회의 발표에서도  수면은 인식과 기억력 개발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낮잠은 뇌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성인들의  낮잠도 두뇌를 향상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것이다.         네 번째, 새로운 기술(Skill)을 찾아 숙달해야 한다. 2007년 국제직업치료연구에 의하면 뇌 기능 향상을 통해 치매 등의 위험을 줄이려면 의도적으로 뇌 신경계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상신경학연구 저널에 따르면 뜨개질 등도 인식력을 향상하는 좋은 방법이다. 퀼트나 사진을 배우는 시니어들의 인지 기능이 개선됐다는 발표도 있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자신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기를 배운다든지, 정원을 가꾼다든지, 기술이나 공예를 배우는 것도 정신적 자극의 방법이다.    다섯 번째, 기억력의 기술·장치가 필요하다. 기억력의 기술은 글이나 단어를  활용, 정보, 혹은 개념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기억력에 대한 기술의 정보를 쉽게 틀을 기억하고 정보를 조직화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게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머리글자 이용(예를 들어 ‘포도를 따라 (Pick  Up  Grapes)’를 ‘PUP’으로 기억)▶시각화한 사물 활용(치과 치료 약속을 기억하기 위해 치아 모형 사용) ▶이름 등을 기억하기 위해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 함께 기억 단어 함께 기억 ▶내용이 많고 복잡한 것은 공식화해 기억하는 방법 등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비즈니스 기억력 기억력 개선 기억력 개발 신경건강과 인식기능

2023-10-20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깊고 아름다운 늙음 위해

절망하지 않기로 한다. 거울 속 모습이 나이 든 티가 나도 주눅들지 않기로 한다. 공들여 단장(?)하고 산책길에 나선다. 신나게 자전거 패달 밟으며 쌩쌩 달리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내게도 저런 순간이 있었었지. 세상 모르고 힘차게 앞을 향해 질주하던 그 찬란했던 시절! 혹시나 늙어 보일까 허리 꼿꼿이 세운다.     앞머리 싹뚝 잘라 애교머리로 이마 살짝 가리고 정장 대신 힙한 옷과 구멍 난 청바지로 멋을 내도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운동하고 건강식 메뉴로 살을 뺏는데 똥배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후배 말로는 일 주일 잘 먹으면 금방 생기는데 당장 안 빼면 영구 부착된다고 한다. 어쨌든 내 똥배는 유전자의 변이현상 없이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듯하다.     그 뿐이랴! 조금만 무리해도 힘이 빠진다. 반나절 몰입해서 작품하면 어리버리 가누기 힘들 정도로 진이 빠진다. 예전에는 며칠 밤 세워 작업해도 잠깐 눈 붙이면 힘이 났다. 베스터셀러를 수없이 날린 작가가 쉰살이 넘고부터 작품량이 줄고 작품성도 바닥이 나서 이유를 물었더니 “체력이 안 받쳐 준다”고 대답했다.     사람은 매일 늙는다. 늙으면 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 주름살 흰머리 고집과 집착이 생긴다. 늙음은 많은 것을 잃게 한다. 지위 명예 사랑 존경 희망 의욕을 앗아가고 기억이 조금씩 소멸해 간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믿음과 소망이 생겨나고 지혜롭고 평온한 안식을 갖는다. 부대끼던 과대망상에서 벗어나 삶의 정직한 평가를 매길 수 있다. 과하게 덧칠했던 초상화를 지우면 참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늙음의 큰 아픔은 상실이다. 세월이 많은 것을 앗아간다. 늙음은 상실이 아니라 되찿음이다. 잊고 살았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불모의 땅에 희망을 심는다.   늘어감의 가장 큰 적은 절망이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이다. 어깨에 진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면 무엇이던 얼마든지 시작 할 수 있다.   사람은 자기 방식대로 산다. 힘들어도 견디는 사람은 견뎌낸다. 뒤지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단련하고 배우고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 퇴로는 없다.     나이 들면 두뇌의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한다고 생각한다. 레이몬드 커넬은 지능을 유동성 지능(Fluid Intelligence)과 결정성 기능(Crystallized Intelligence)으로 구분한다.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는 유동성 지능은 나이 들수록 감소하지만 결정성 지능은 경험으로 축척된 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으로 나이가 들어도 일정하게 유지 되거나 오히려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기억력 숫자감각 정확성 등은 20-30세에 절정을 이루지만 비교 구분하고 논리적인 추론을 하는 능력과 어휘력 등을 담당하는 결정성 지능은 기억보다 사색과 인식능력에 따라 좌우한다고 설명한다.   나이 들면 두 가지 유형으로 인격이 갈라진다. 노여워하고 잔소리가 많아지고 불평 불만투성이의 노인이 있는가 하면 넓어지고 깊어지며 여유롭고 아름답게 생을 추스리는 사람이 있다.     나이가 단지 숫자로 남으려면 깊고 아름답게 늙을 다짐을 매일 해야 한다. 하루 아침에 성인군자 되기는 불가능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길은 마음 가짐이다. 몸은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청춘인 사람의 계절은 늘 화창한 봄이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결정성 지능 유동성 지능 기억력 숫자감각

2023-05-16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 갖게 되면 두뇌 활력·기억력 향상돼 더 좋은 성과

일상을 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 힘들거나 내가 처한 상황에 불만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면 공식처럼 당장 하는 일이 있다.  감사할 것을 다섯 가지를 찾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가족 모두가 건강해서 어려운 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없이 매일의 평범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 감사,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 사고 나지 않고 무사히 출퇴근한 것에 감사, 아이들이 무사한 것에 감사. 이렇듯 매우 기본적인 일이라 감사함을 놓치고 있던 일들에 대해 감사를 할 때면 내 마음의 불평 불만이 눈 녹는 것보다 더 빨리 사라지게 된다. 마음에 불만의 먼지가 쌓이면 세상이 다 회색으로 보이게 된다는 것을 배운 이후 쉽게 행복을 찾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부모에게 감사     사실 부모만큼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베푸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자녀를 위해 끊임없이 가진 모든 것을 베푸는 부모의 사랑에 감사를 하는 자녀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이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을 강요할 수는 없지만 감사 할 것을 생각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삶이 감사하고 행복할 수 있다.     아래는 다음 카페에 군대에 간 아들이 부모님께 감사한 것 100가지를 손편지로 써서 보낸 아들과 답글을 쓴 엄마의 사연을 보고 그중 1번부터 10번까지의 감사 내용인데 이것을 읽고 있으면 편지를 쓴 엄마도 너무 행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사실 더 많이 행복한 사람은 그 아들이 아닌가 싶다.   1.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내가 더 감사해 아들~ 엄마의 아들이 되어준 거)   2. 언제나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토록 엄마가 사랑한단다)   3. 힘들 때 기댈 곳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엄마도 너가 있어서 든든하고 많이 기대고 있어)   4. 학창시절 아침마다 학교에 태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건 당연한 거지)   5. 항상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들 그리 생각해)   6.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시킨다고 노력했는데 ㅎㅎ 고마워)   7. 초등학교 시절 저를 믿고 축구부를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구라면 미친 존재감이었지 넌)   8. 매번 전화할 때마다 반갑게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반갑지)   9.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뒷바라지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당연하지 ..ㅎ)   10. 언제나 나를 믿고 내 편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너를 믿어 평생토록)   11. 어떤 선택을 할 때 저 선택을 존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   ▶감사하면 생기는 일   연설가며 작가인 지그 지글러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감사는 행복의 원천인 동시에 행복의 열매가 된다"고 하면서 감사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이렇게 설명하였다. 기적적인 일에 감사하기보다 매일의 일상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이 치료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며 마음이 부유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학생이 작은 일에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면, 더 지혜로워지고 두뇌에 활력을 더해 주고 기억력도 향상되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자녀에게 감사 표현하기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하면 부모의 마음에 사랑이 몇배로 커지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수고스럽지 않고 기쁘고 행복하게 여겨진다.  그와 같이 자녀에게 부모가 작은 일 하나 하나에 감사를 하게 되면 아이들의 마음에도 사랑이 몇배로 커지며 자신의 삶을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게 된다.  나에게서 태어나 기쁨과 행복을 알게 해준 존재에 대한 감사. 미숙한 부모지만 의지하고 사랑해 주고 기다려 줘서 감사. 이제 이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  건강 해줘서 고마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스러운 너에게 감사해. 안되는 것을 설명하면 쉽게 받아들이는 너의 판단력에 감사해. 빛나는 너의 눈동자에 감사해.  말로 그리고 카드로 얼마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기억력 감사 감사 아이들 감사 사고 두뇌 활력

2023-04-23

고려인삼 고혈압,당뇨병 환자 혈압 개선 효과 입증

  지난 26일-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3회 국제인삼심포지움에서 고려 인삼의 ‘혈압 및 기억력 개선’ 효과 그리고  Covid 19 백신보조 효능에 대한  다수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고려 인삼의 과학적 조명을 통한 세계화 기반 구축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COVID19 백신보조 효과에 대한 연구 사례 등이 발표되어 면역 학계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캐나다 벅산 교수팀은 인삼이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의 혈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벅산 교수팀이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앓는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주의 임상시험에서 고려 인삼 및 미국 인삼 병용 투여군에서 12주 뒤 중심 수축기 혈압이 유의하게 감소되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혈관 기능 평가에 사용되는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 반응충혈지수(Reactive Heperemia Index) 등에 유의한 변화가 없어, 혈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없이 안전하게 중심 수축기 혈압을 개선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미국 미시간대 나라얀 교수팀은 고려 인삼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통한 뼈 손실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장내 미생물은 뼈 건강의 중요한 조절자로 총 미생물 수 감소는 뼈 손실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이 다양하면 건강한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라얀 교수팀은 성체 수컷 마우스 21마리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한 실험에서 항생제 투여군에 비해 홍삼 투여군에서 장내 미생물 다양성 감소와 장벽 손상이 유의하게 억제되었으며, 골 손실 또한 방지되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의대 오세관 교수팀은 심각한 사건 이후 기억 형성에 장애를 겪는 질환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홍삼이 효과적임을 규명했다. 오세관 교수팀(경희대 한의대 이봄비 교수, 공동연구)은 생후 6~8주 실험 쥐 48마리를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일회성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가한 후 공간 인지 능력 및 학습효과를 확인하는 모리스 수미로 시험, 수동적 회피 테스트 등을 시행했다. 그 연구결과에서  홍삼투여군에서 스트레스 비노출군과 유사한 수준의 공간인지 능력 및 학습효과가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오세관 교수팀은 지난 2015년에 노화에 따른 기억력 장애에 홍삼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특별 구두 발표자로 나선 연세대학교 정동혁 교수팀은 고려 인삼의 COVID19 백신보조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공유하기도 했다.   금번 연구 결과가 발표된 국제인삼심포지움은 고려 인삼의 과학적 조명을 통한 세계화 기반 구축과 인삼종주국 위상의 확립을 위해 지난 1974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최고 인삼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고려 인삼에 대한 최신 논문 연구 자료 등을 교류해왔다. 홍삼은 말리거나 가공되지 않은 하얀 인삼(수삼)을 찌고 말리고 증기로 건조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된 붉은 인삼을 일컫는다        고혈압당뇨병 고려인삼 기억력 개선 수축기 혈압 고려 인삼

2022-10-28

“기억력 감퇴, 치매 초기 증상일 수도”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가 최근 들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치매(Dementia)와 관련된 교육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제공하는 이번 치매 관련 교육세미나에서는 김진안 내과전문의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한인사회에도 치매 문제가 핫 이슈다. 적지 않은 한인들이 생활하면서 흔히들 “내가 치매일까”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기억력, 사소한 건망증은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기억력 감퇴는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며 “치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여러가지 인지기능에 지속적인 저하가 발생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이러한 치매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 세미나는 JK Internal Medicine(www.jkmedi.com) 김진안 내과전문의를 초청해 치매의 원인·증상·진단·치료 등 평소 치매에 궁금했던 점들을 자세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세미나 오는 9월 8일 오전 11시로 온라인 세미나이기 때문에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줌 미팅 ID (Meeting ID) - 824 699 7872, 패스코드(Passcode) - 123. 또는 이메일(uhcasian@uhc.com)로 요청하면 줌 링크를 비롯해 전화·유튜브를 통한 참가 방법 등 세미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뉴저지주 팰팍에 있는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버겐아시안정보센터(7 Broad Ave., Suite 301-A)는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들은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유튜브 채널(uhcasian.com/youtube)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며 건강에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개인·고용주·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수혜자를 위해 광범위한 건강 혜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훨씬 넘는 의사 및 진료 전문가, 6000곳에 이르는 병원 및 기타 진료 시설과 직접 계약을 맺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uhc.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기억력 치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유튜브 기억력 감퇴 치매 문제

2022-08-25

[삶의 뜨락에서] 부엉이와 나!

저는 옛날얘기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이를 먹고 보니 앞을 내다보며 살 날들이 별로 남지 않았음을 체감합니다. 앞으로 더 무엇을 꿈꾸며 어떤 기대를 해 볼 수 있을까요? 우선, 이 철창 없는 감옥 비스름 살이가 길어지다 보니 어떤 계획이나 기대도 걸어 볼 수 없는 무의미한 그날그날을 너나 나나 건강만을 외치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지내라 하네요. 젊은이들까지도 집콕 하면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듯 보이는 것이 천만다행이다가 아니고 싶은, 그런 쓸데없는 걱정도 해 봅니다.     이렇게 우울증에 빠지다 보니 돌연, 옛날, 그때, 그날, 어디에서 누구와 이렇게 저렇게 지냈던 추억거리가 마음 어디에선가 스멀스멀 솟아오르며 기억력 게임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방향을 좀 돌려 오늘은 아주 비밀스러운 저의 ‘스멀스멀 스멀이’를 공개해 볼까 합니다.     기억을 하자면 6·25전쟁 바로 전, 제 나이 7, 8살이었겠지요? 놀기를 좋아하던 제가 다 늦은 저녁에 동네 친구 집으로 나섰습니다. 앗! 저의 대문 넘어 소나무에 엄청나게 큰 부엉새와 눈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저는 놀란 토끼가 되어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저기! 저기! 부엉새가 있다고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흥분에 아무도 반응이 없고, 믿지도 않았고, 시큰둥한 식구들의 표정이 나를 엄청 무안케 했습니다. 다시 뛰쳐나갔을 때는 올빼미마저 어두워 가는 밤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허망했던 제 작은 가슴이었습니다. 왠지 그 기억이 6·25 전쟁보다도 더 생생히 한 편의 영상으로 제 가슴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영상이 세월 따라 길게 시나리오로 쓰이며 가슴에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왠지 그 부엉새가 언제건 나를 다시 찾아와 주리라고 기다렸던 세월이었습니다. 살면서 그때 그 부엉이가 아니라도 진짜 부엉새를 만나봤으면 하는 기대로 살았습니다. 이는 어느덧 내 어린 시절에 신기했던 그 순간이 내 생에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줄 수호 천사의 부적으로 가슴에 물들인 듯했습니다. 어렸던 제가 부엉새를 만났다는데 시큰둥했던 가족들에게 그 날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날이었나를 나 자신과 가족에게 증명하고 싶었던 자존감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엄마가 부엉새를 얼마나 만나고 싶어 하는 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밤에만 나타나는 부엉새를 만나기란 그리 쉽지는 않지요. 밤이면 부엉새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이 달려와 “엄마, 부엉새 소리 들려요?” 알려줍니다. 급히 나가도 절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도 애타게 기다려지는 그 부엉이가 언제고는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Guardian Angel로 그 기다림이 안타까웠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믿을 수 없는 그 날이 왔습니다. 환한 대낮 저희 현관 화분 걸이에 두 마리의 어린 부엉새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너무도 놀라워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금방 날아가 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에 조심조심 숨어서 사진부터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기 형제 중 한 놈은 옆 나무로 왔다 갔다 노닐고, 점잖아 보이는 형님(?)은 자리를 지키고 앉아 두리번거림이 혹 나를 찾고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너무도 신기하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아까워 재빨리 나만의 독백을 했습니다. “애들아, 혹 너희들 나하고 같이 우리 집에서 살려고 왔니? 그러면 얼마나 좋겠니?” 너희 어머니가 너희들을 나에게 보내 주셨구나? 아! 너희 엄마는 돌아가셨겠지? 그래, 내 엄마도 가셨단다. “얘들아! 참  반갑고, 기쁘고! 고맙다! 그래, 우리 같이 살자?” Okay! 이렇게  제마음을 전했습니다.     잠시 후 부엉이 형제는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마음이 허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왔습니다. 꼭 또 와 달라고 중얼거렸습니다. 너무도 생생한 실화입니다. 이제 누가 나를 믿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 옛날 어린 나에게 와 주었던 늠름한 그 부엉새는 그간 나의 삶을 곁에서 힘차게 밀어주었습니다. 어린 수호 천사를 대신 보내 주면서 나, 이 노인의 소원도 풀어주었습니다. 저의 진정한 실화입니다. 오늘 나는 그 깊은 굴속에서 나의 비밀을 조심스레 꺼내어 따스한 햇볕을 꽤 훨훨 날려 보낼 수 있었던 기쁨의 날이었습니다. 남순자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부엉이 부엉이 형제 기억력 게임 수호 천사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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