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비즈니스를 위한 기억력 향상 비결
전문가들은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뉴로 제네시스(Neurogenesis)라는 신경단위의 성장을 통해 뇌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방식도 있고 기억력을 높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방과 설탕의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등 음식 조절도 기억력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체 의학을 주장하는 조셉 머콜라 박사는 색다른 뇌건 유지법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 그가 주장하는 기억력 개선을 위한 5가지 생활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근육과 세포를 자극해 서로 연결되도록 하고 손상을 막는 역활도 한다. 운동하는 동한 근육세포들은 신경 요소로 알려진 단백질을 배출한다. 특별히 두뇌신경 효소로 알려진 요소(BDNF)는 신경건강과 인식기능에 직접 도움을 주는 역활을 하며 동시에 혈액순환도 개선된다.
두 번째는 지나치게 많은 업무는 피해야 한다. 모든 업무에는 긴장감이 따르게 되고 진행이 늦어지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 우리의 두뇌는 오랫동안 한 가지 방향으로 사용돼 동시에 다량의 업무를 다루는 데는 무리가 있다. 다량의 업무를 중지하는 것은 기억력의 약화를 막는 핵심 요소다.
세 번째, 편안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10~15분 정도 묵상을 한 후 숙면으로 뇌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의 33%가 숙면 후 생각이 맑아졌다고 답했다. 숙면은 기억력을 향상하고, 뇌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중요한 여러 신경세포를 변화, 수정시킨다. 2006년 심리과학연구회의 발표에서도 수면은 인식과 기억력 개발에 중요한 역활을 한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의 낮잠은 뇌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며, 성인들의 낮잠도 두뇌를 향상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것이다.
네 번째, 새로운 기술(Skill)을 찾아 숙달해야 한다. 2007년 국제직업치료연구에 의하면 뇌 기능 향상을 통해 치매 등의 위험을 줄이려면 의도적으로 뇌 신경계의 자극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임상신경학연구 저널에 따르면 뜨개질 등도 인식력을 향상하는 좋은 방법이다. 퀼트나 사진을 배우는 시니어들의 인지 기능이 개선됐다는 발표도 있었다. 따라서 정신적으로 자신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기를 배운다든지, 정원을 가꾼다든지, 기술이나 공예를 배우는 것도 정신적 자극의 방법이다.
다섯 번째, 기억력의 기술·장치가 필요하다. 기억력의 기술은 글이나 단어를 활용, 정보, 혹은 개념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기억력에 대한 기술의 정보를 쉽게 틀을 기억하고 정보를 조직화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돕게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머리글자 이용(예를 들어 ‘포도를 따라 (Pick Up Grapes)’를 ‘PUP’으로 기억)▶시각화한 사물 활용(치과 치료 약속을 기억하기 위해 치아 모형 사용) ▶이름 등을 기억하기 위해 발음이 비슷한 다른 단어 함께 기억 단어 함께 기억 ▶내용이 많고 복잡한 것은 공식화해 기억하는 방법 등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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