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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국방부 양자 캠퍼스 유치

국방부의 양자 캠퍼스가 일리노이 주에 자리잡는다. 일리노이 주는 양자 캠퍼스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약 600억달러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의 The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DARPA)는 곧 발표될 일리노이 내 부지에 연구소를 설치하고 양자 컴퓨팅 연구를 하게 된다.     현재 최종 후보지로는 시카고 남부의 예전 US 제철소 부지와 락포트의 구 텍사코 정유 공장 부지가 선정됐고 곧 이 중 한 곳을 연구소 부지로 확정한다는 것이 일리노이 정부의 계획이다.     양자 캠퍼스에서는 최신 기술을 통해 특정 질병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거나 데이터가 해킹되지 않는 전송 방법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일리노이 정부는 일찍부터 양자 기술 개발에 투자해 왔다. 이미 시카고대학 연구진들은 관련 기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 주 정부 역시 내년 예산에 포함된 5억달러를 양자 기술 개발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억달러가 곧 확정될 양자 캠퍼스에 들어간다. DARPA 역시 최대 1억4000만달러를 양자 캠퍼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시카고에서는 지난 2017년 아르곤과 페르미 연구소가 합작해 Chicago Quantum Exchange를 설립했고 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국방부 일리노이 국방부 양자 캠퍼스 캠퍼스 유치

2024-07-18

[뉴욕] 카후나, 국방부 4300여 매점 입점

한인 마사지체어 업체가 미 육군 PX 입점에 이어 미 국방부 산하 4300여 PX 매점 입점을 승인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대표 제이 안)는 지난 1일 자사의 마사지체어가 "미 국방부 산하 4300여 PX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내 PX 매장 3100곳을 포함해 전 세계 해외 PX 매장 1200여 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제이 안 대표는 "토종 한인 업체로 한인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성장한 카후나 마사지체어가 품질과 서비스 검증에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국방부 PX 매점에 입점하게 됐다"며 "미 군인들과 가족들의 복지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방부 PX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게된 것이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두고 남가주 한인 토종기업으로 성장해 할리우드 셀럽들과 대형 병원들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하는 마사지체어로 성장해왔다. 카후나 안마체어는 지난 1994년에 제이 안 대표가 'Healing your body and soul'의 뜻을 가진 하와이안 단어인 '카후나'를 브랜드명으로 선정하고 미국에서 첫 2D 마사지체어를 개발 출시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했고 26년이 지난 현재 미국에서 마사지체어 트랜드의 보편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선두기업이다.   카후나 마사지체어측은 "브랜드 이름처럼 몸과 정신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하는 노력으로 26년간 마사지체어만 연구하고 개발 남다른 기술력은 물론이고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것이 카후나 마사지체어 브랜드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이러한 고객만족을 향한 끊임없는 개발과 노력의 결과로 미주판매 1위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해 다년간 아마존의 '초이스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며 "마사지체어 업계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미 육군 공식 마사지체어를 제작하고 주립병원에서도 척추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쾌거까지 이뤄 전문기업으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아마존과 월마트 홈디포 웨이페어(Wayfair)에서도 절찬리에 판매중인데 지난 13일에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전문매장을 그랜드오픈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뉴욕·뉴저지 전문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이 기간 동안 총 3만5000달러 상당의 선물이 증정되고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문의:(201)482-4379 박종원 기자뉴욕 카후나 국방부 카후나 마사지체어측 한인 마사지체어 매점 입점

2024-01-19

카후나 마사지체어, 국방부 4300여 매점 입점

  한인 마사지체어 업체가 미 육군 PX 입점에 이어 미 국방부 산하 4300여 PX 매점 입점을 승인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대표 제이 안)는 지난 1일 자사의 마사지체어가 “미 국방부 산하 4300여 PX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내 PX 매장 3100곳을 포함해 전 세계 해외 PX 매장 1200여 개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제이 안 대표는 “토종 한인 업체로 한인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성장한 카후나 마사지체어가 품질과 서비스 검증에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국방부 PX 매점에 입점하게 됐다”며 “미 군인들과 가족들의 복지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방부 PX 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게된 것이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남가주 한인 토종기업으로 성장해 할리우드 셀럽들과 대형 병원들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하는 마사지체어로 성장해 왔다”며 “카후나 안마체어는 지난 1994년에 제이 안 대표가 ‘Healing your body and soul’의 뜻을 가진 하와이안 단어인 ‘카후나’를 브랜드명으로 선정하고, 미국에서 첫 2D 마사지체어를 개발 출시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했고, 26년후인 현재는 미국에서 마사지체어 트랜드의 보편화를 가능하게 하고 있는 선두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브랜드 이름처럼 몸과 정신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하는 노력으로 26년간 마사지체어만 연구하고 개발하는 외길을 걸으며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로 제대로 된 성능 좋은 마사지체어를 개발 생산한다는 신념으로 남다른 기술력은 물론이고 서비스까지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것이 카후나 마사지체어 브랜드의 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이러한 고객만족을 향한 끊임 없는 개발과 노력의 결과로 미주판매 1위,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해 다년간 아마존의 ‘초이스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며 “마사지체어 업계에서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미 육군 공식 마사지체어를 제작하고 주립병원에서도 척추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쾌거까지 이뤄 전문기업으로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아마존과 월마트, 홈디포, 웨이페어(Wayfair)에서도 절찬리에 판매중인데 지난 13일에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전문매장을 그랜드오픈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뉴욕·뉴저지 전문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 1월 13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이 기간 동안 총 3만5000달러 상당의 선물이 증정되고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또 카후나 마사지체어는 공기청정기, 피부 및 두피 미용을 위한 LED 마스크, 작은 안마의자, 허리라인과 건강을 도와 주는 운동기구인 슬림 로보까지 판매중인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 상담하면 된다.   ◆뉴욕·뉴저지 동부 총판 매장  ▶전화: 201-482-4379  ▶주소: 408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카후나 마사지체어 카이후 마사지에처 뉴욕뉴저지 전문매장 제이 안 대표 카이후 마사지체어 미 국방부 매점 입점 카이후 마사지체어 팰팍 전문매장 그랜드오픈

2024-01-17

9·11 맞아 뉴욕에 추모 물결

9·11 테러 21주년 기념행사가 11일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DC, 펜실베이니아 등 3곳의 비극의 현장에서 열렸다. 미 전역에서는 21년 전 비극을 상기하고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11일 오전 8시 46분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에서 추모식이 열렸다. 21년전 테러범이 납치한 아메리칸에어 항공기가 맨해튼 세계무역센터(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에 맞춰 열린 이 행사에는 당시 희생자 가족과 함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일반인의 참석은 제한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당시 항공기 테러는 보잉 768이 WTC 북쪽 건물에 충돌했던 오전 8시 46분에 이어 WTC 남쪽 건물(오전 9시 3분),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오전 9시 37분), 생크스빌 추락(오전 10시 3분)으로 이어졌다.     뉴욕에서만 2753명이 숨졌고, 국방부 충돌로 인한 184명 등 9·11 비극은 모두 297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행사에선 예년과 동일하게 참석한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당시 사망한 2977명의 이름을 순서대로 한명씩 낭독했다.       행사에선 항공기가 WTC 남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과 국방부 건물 테러 시간, 납치 여객기 추락 시간 등에 맞춰 묵념을 하기 위해서 6차례에 걸쳐 낭독이 중단됐다. 또 WTC 남쪽 건물과 북쪽 건물이 붕괴한 시간에도 묵념이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버지니아주 국방부 건물의 테러 현장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헌화하고 추모사를 한 오전 9시 37분은 21년 전 국방부 건물이 공격당한 시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시 미국민이 보여준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9·11의 가장 큰 교훈은 국가적인 단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러 주범인 알카에다 오사마 빈라덴에 이어 아이만 알자와히리를 7월말 제거한 것을 언급하고 “테러리스트의 활동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펜실베이니아 생크스빌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장은주 기자미국 뉴욕 추모 물결 뉴욕주지사 에릭 국방부 건물

2022-09-11

국방부 신임 대변인 7년 만에 현역 군인

국방부의 입인 대변인 자리를 7년 만에 현역 군인이 맡게 됐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4일 공군 공보실장인 패트릭 라이더 준장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라이더 신임 대변인은 지난 5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존 커비 전 대변인의 뒤를 잇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현역 군인을 국방부 대변인으로 선택한 것은 군인이 비정치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고 평했다.   국방부의 마지막 현역 군인 대변인은 2013년 척 헤이글 당시 장관이 임명했던 커비였다. 당시 커비 조정관은 해군 준장이었고, 이듬해 소장으로 진급한 뒤 2015년 언론인 출신인 피터 쿡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대변인인 라이더 준장은 2017~2019년 합참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오스틴 장관이 중부사령관을 역임했던 2013~2016년 사령부 대변인을 지내면서 오스틴 장관과 연을 이어왔다.   오스틴 장관은 "라이더는 언론에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미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그의 풍부한 경험을 강조했다.   라이더는 이달 말부터 대변인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오스틴 장관은 밝혔다.국방부 대변인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 신임 현역 군인

2022-08-05

[J네트워크] 용산

 ‘한성부 용산방’(1896년).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행정구역상 첫 이름이다.    1231년 고려를 침공한 몽고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병참 기지를 용산에 세웠다.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용산은 한강을 접해 수로를 통해 상륙한 후 남산·북한산을 넘어 고려의 수도인 개경(개성)을 공략하기 유리했다. 1882년 임오군란 진압을 위해 파병 온 청나라 군대와 1910년 시작된 일제강점기 내내 일본군이 주둔한 곳도 용산이다. 1945년 해방 후 2017년까지 미군도 머물렀다.    군사요충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1970년대 들어 부촌으로 주목받았다. 1961년 군사정권이 들어선 후 당시 육군본부가 있던 한남동 일대가 권력의 중심지로 부상하자 재력가들이 몰렸다. 풍수지리상 최고 명당으로 부르는 배산임수 입지도 이유다. 북한산에서 남산을 거쳐 내려온 땅의 기운이 물(한강)을 만나 흘러가지 못해 복이 넘친다는 것이다.    2007년 서울시가 ‘단군 이래 최대 개발’로 불리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비 30조원)을 추진한 적도 있다. 66개 빌딩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었는데 보상 문제로 반발하던 철거민이 불에 타 사망하는 참사도 있었다. 결국 개발은 무산됐다.    대통령 집무실이 74년 만에 종로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공약 이행이다. 그런데 이전 장소를 바꿔 잡음이 많다.    용산 주민은 곳곳에서 진행 중인 개발 규제 강화와 교통 체증, 잦은 시위로 인한 혼잡을 우려한다. 국방부 이전 과정에서 생길 국가 안보 위협, 집무실 이전 비용이 낭비라는 지적에 무속 논란까지 있다. 풍수지리 때문에 이전 장소를 바꿨다는 것이다. 후보시절 윤 당선인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무속·역술에 의존한다며 도사·스님·법사·무당 등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된 탓이다.    고립된 구조의 청와대를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는 긍정적이다. 다만 임기 시작 전인 50일 안에 이전하겠다고 서두를 필요가 있나 싶다. 일반 가정집도 이사를 하려면 적어도 3개월 전엔 새집을 알아보고 이사 계획을 세운다. 하물며 국가지대사다. 논란과 우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대비가 우선이다. 그래야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기 위한 이전이 ‘밀어붙이기식’ 강행이라면 그 취지가 퇴색한다. 최현주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용산 집무실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성부 용산방 용산 국방부

2022-03-21

[시조가 있는 아침] 말로써 말이 많으니 -무명씨

 말하기 좋다 하고   남의 말을 하는 것이 남의 말 내 하면   남도 내 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청구영언 진본   향기를 품은 말   옛시조에는 삶의 지혜가 되는 노래가 많이 있다. 이 작품도 널리 불렸으나 안타깝게도 작자를 모른다. 어쩌면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구전되며 시조로 정착됐을 수도 있다.   인간 세상의 시비는 대체로 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자신의 허물은 잘 보이지 않고 남의 허물은 크게 보인다. 또 듣지 않는다고 남의 말을 너무도 쉽게 한다. 그러나 내가 남의 말을 하면 그 말이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남도 내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에는 설화(舌禍)로 하여 패가망신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그러나 고쳐지지 않고 반복되니 말을 삼가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인격이 동반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와 관련한 질문에 이 시조로 답을 대신한 적이 있다. 어떤 사안에 말을 덧붙일수록 여러 해석을 낳아 사태를 키울 수 있으니 아예 말하지 않는 게 낫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말의 성찬이 화려하다. 여기에는 상대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언론인 이청수 선생의 저서에 ‘민주주의란 나무는 말을 먹고 자란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말은 꼭 필요하지만 품위 있는 말, 향기가 풍기는 말을 듣고 싶다. 유자효 / 시인무명씨 한민구 국방부 언론인 이청수 대통령 선거

2021-10-20

[시론]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으며

오늘로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았다. 북한의 도발로 46명의 장병이 희생된 이 사건은 동포사회 뿐아니라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다. 당시 북한의 소행이라는 엄연한 진실 앞에 일부에서는 북한을 옹호해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게도 했다. 그후 지금까지도 북한은 계속해서 도발과 어처구니없는 만행을 저지르며 민족간에 아픈 상처를 만들고 있다.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했다.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 대표부 활동을 중지하고 판문점 직통전화도 단절시켰다. 다시 북한의 호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현재 남북한이 정전상태가 아니고 교전상황임을 보여주어 더 나아가 국지전을 벌이려는 술책이다. 북한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2의 조선전쟁' '서울과 워싱턴 불바다' '핵 선제타격 권리 행사' '핵장착 미사일 대기' 등 극악한 협박을 쏟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북한의 김정은이 서해의 최전방 기지인 무도와 장재도를 방문해 "우리 식의 전면전을 개시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큰소리 친 것이다. 핵을 무기삼아 한 오만방자한 말이다. 여기에 박근혜 정부는 국방부의 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한다면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인류의 의지로 김정은 정권은 지구상에서 소멸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핵이 잘못 사용될 경우 모두가 망한다. 그러기에 핵은 진정한 무기가 될 수 없다. 핵은 방편이지 수단이 아니다. 그러니 핵무기를 맞대응할 수 있는 것은 핵무기뿐이다. 그래서 한국도 핵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술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국에서 미국의 핵무기가 철수된 후에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한국도 어떤 방법으로든 다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 그후에야 북한과의 소통이 원만해 질 수 있다. 북한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미국과의 평화협정도 먼저 핵을 포기한 후에 가능하다. 박 대통령이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에서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과 조국 통일의 길을 탄탄히 닦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신뢰 프로세스도 핵포기가 우선돼야 한다. 이는 이명박 정부에서 말한 '비핵.개방.3천'과 일맥상통한 것이다. 북한과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지난 6자회담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 결국 북한은 3차 핵실험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대처는 한국도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다. 미국이 철수한 전술 핵무기를 다시 재배치하는 것이다. 그래야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은 더 이상 핵을 빌미로 협박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야 미국과 한국 그리고 북한이 대화를 통한 평화협정도 가능할 것이다. 한국이나 미국은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박 대통령이 말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취지와 방향도 같은 맥락이다. 대북 압박과 억지 대화와 협력 등 두 가지 트랙을 균형있고 신축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것이다.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으며 해외동포도 북한의 만행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천안함 폭침과 같은 비극이 한반도에 다시는 없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2013-03-25

'천안함' 3주기 맞아 가두시위 벌인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정승언)와 미 서부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채순구)가 공동으로 천안함 폭침 3주기와 북한 제 3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행사를 연다. 이 두 단체는 오는 23일 가든그로브 부활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안보결의대회를 열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행사는 결의문을 채택한 후 한인사회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아리랑 마켓 광장 등에서 가두 시위를 벌이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승언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천안함 폭격 3주기 3차 핵실험 등을 진행하며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위협하는 북한을 규탄하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하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채순구 본부장 역시 "이번 행사는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참전 용사들의 애국의식을 재조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리 OC한인들이 철저한 안보의식으로 무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서부 국민행동본부 6.25 참전유공자회 OC 해병전우회와 LA 및 OC지역 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규탄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의 공식 출범식이 겸해질 예정이다. ▶주소: 13091 Galway St. ▶문의: (714) 726-3730 유현지 인턴기자

2013-03-18

천안함 폭침·연평도 도발한 북한…미 하원 '테러지원국' 재지정 추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북한 제재 및 외교적 승인 금지 법안'이 1일 연방하원에서 발의됐다. 이 법안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해 온 대북강경파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의 주도로 제출됐다. 이 법안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및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 대한 암살시도 등을 이유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 천안함 연평도 도발과 관련한 북한의 한국에 대한 사과 및 미사일.핵 기술을 이전하지 않는다는 입증 국군 전쟁포로 석방 강제수용소에 대한 국제적십자 대표단의 정기적 방문 허용 하마스.헤즈볼라.적군파 등과의 관계 단절 등 12개 항을 테러지원국 해제 조건으로 명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뒤 추후 해제하려 할 경우의 조건을 강화했다. 미 의회에서는 지난 2008년 당시 조지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뒤 대북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이 수차례 제출됐지만 처리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직접 발의하는데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법안의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고 상원 해당 상임위인 외교위원회의 존 케리 위원장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주장하는 온건파여서 법안이 상원까지 통과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 행정부 역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법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테러와 연관된 새로운 증거가 없는 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2011-04-03

[시론] 청년 안보의식 바꾼 천안함 1년

북한군의 어뢰 공격으로 꽃다운 나이의 대한민국 해군 병사 46명이 사망한 천안함 사건이 지난 26일로 1주년을 맞았다. 그런데 한국 내 일각에서의 움직임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시민연대란 이름의 단체가 최근 주한 미국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공동조사를 통해 천안함 사건 진상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관계를 둘러싼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그것이다.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서는 호주 미국 스웨덴 영국 등 국제 합동조사단 소속 전문가 24명이 면밀한 조사를 통해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했다. 조사단의 보고서는 유엔 안보리에 제출됐고 그 결과 안보리는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 의장성명은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북한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만 않았을 뿐 북한의 소행이란 것을 의심하는 나라는 없었다. 게다가 최근 한국 내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답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침몰 원인을 둘러싼 무의미한 논쟁은 없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뭘 하자는 것인지 참 지독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국제사회에 대해서는 창피하기도 하다. 자국 정부를 믿지 않고 천안함 침몰을 날조극이라고 억지를 펴는 사람들에게는 독립적인 조사팀을 구성해 스스로 재조사를 해보도록 허용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끝끝내 자기 나라 정부와 국민 다수의 의견을 믿지 않으니 어쩌겠는가. 다만 조사에 드는 비용은 일체 그들이 부담하게 해야 한다. 단 한 푼이라도 국민의 세금을 건드려선 안 된다. 그나마 위안이 됐던 것은 천안함 세대가 등장했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나서였다. 이 20대 젊은이들이 서울 광화문 앞에서 마련된 천안함 46용사 추모 분향소에서 시민들의 헌화를 권고했다는 것이다. 또 22살 난 한 대학생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같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는 이 기사를 읽고 가슴이 너무도 벅찼다. 1년 전 천안함 사고 직후 열린 장례식 때 중위로 군복을 입고 아버지의 영정을 품에 안았던 한준호 준위의 아들은 지금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됐다. 나는 한 준위의 아들이 어린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순직한 아버지와 다른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리겠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미어졌다. 대한민국에 아직도 좌파 단체가 남아 있다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굶어 죽는 마당에 27살 밖에 안 된 어린 아들에게 권력을 넘기는 북한을 옹호하며 편드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왜 그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북한으로 이주하지 않고 한국에 남아 계속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북한을 추정하는 좌파들은 정말 완전한 시대착오 속에 세상을 살아가는 게 아닐 수 없다. 이제 대한민국의 20대 젊은이들도 점점 진실을 알기 시작했고 이들 좌파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결속은 갈수록 강화될 것이다. 바로 이 굴욕적인 천안함 사태의 경험이 아니 46명 용사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얻은 것이다.

2011-03-28

"천안함 한국인 불신 여전"

LA타임스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한국인들의 불신과 의혹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24일자 1면을 장식한 기사에서 한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각종 과학적 근거와 음모론을 앞세워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한국 내 다양한 시선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3월 사건 발생 시점부터 조사 결과 발표를 미루다 지방선거를 앞둔 5월 말 북한의 공작으로 사건을 결론지은 데 따른 정치적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먼저 해군 중위 출신 천안함사건 민군합동 조사위원인 신상철 위원이 "폭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고 해상 충돌 사고에 가깝다"고 주장했으며 이 같은 주장 이후 신 위원이 조사단에서 제외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증거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승헌 버지니아대 물리학과 교수와 정부의 보다 명확한 조사 내용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최문순 민주당 의원의 주장도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어뢰 폭발 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흔적은 없지만 손상된 선체의 형태는 버블제트 어뢰에 의해 나타나는 것과 일치하므로 조사단의 결과를 반박할 수 없다"고 주장한 토마스 에클레스 미 해군 준장의 조사 의견도 실었다. 기사는 20% 이상의 한국인이 천안함 침몰을 북측의 소행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입을 빌어 이 같은 의혹이 사태에 대응하는데 있어 중국과 러시아 등의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기자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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