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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 국정 운영 책임자는 누구인가?

  ━   원문은 LA타임스 12월11일자 “It‘s still unclear who’s in charge in South Korea” 제목의 기사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난 12월3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만에 해제한 후, 그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질문이 국가적 수수께끼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은 12월7일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계엄령을 다시는 선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2분간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정당인 국민의힘에게 “국정 안정화”를 맡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여당 대표가 말한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여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말에 나란히 등장해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대통령은 사임 전이라도 외교 업무를 포함해 국정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대표는 말했지만, 대통령의 사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당과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활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상황이 “지금 누가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여당 대표나 국무총리 중 누구도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대통령의 역할을 대신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들은 전혀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대통령이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제2의 쿠데타”라고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여당 일부 인사들조차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보수 성향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를 향해 “당신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에게 나라 운영을 맡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국무총리가 주도하되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 혐의 수사 대상자로 지목하고 그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군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군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가 군통수권을 행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제권이 법적으로 여전히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LA타임스의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11일 새벽 검찰이 지난주 사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일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2월8일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직을 수락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국민이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12월7일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표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을 보유하고 있어,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야당 의원들은 매주 토요일에 탄핵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로 넘겨지며, 헌재는 이를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데 최대 180일이 소요된다.   탄핵과는 별도로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도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12월3일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조사 기관이 판단할 경우다. 내란 혐의는 대통령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12월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CIO)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될 경우 국무총리가 그 직무를 대행하고, 이후에는 내각의 장관들이 서열에 따라 승계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체포가 대통령의 직무 불능 상황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법적 해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 나라는 한 번도 이러한 상황에 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시급한 법적 문제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군 통수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맥스 김 기자대한민국 책임자 대한민국 국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놀이

2024-12-11

지금 대한민국 국정 운영 책임자는 누구인가?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지난 12월3일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느닷없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만에 해제한 후, 그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질문이 국가적 수수께끼로 떠올랐다.   윤 대통령은 12월7일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계엄령을 다시는 선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2분간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정당인 국민의힘에게 “국정 안정화”를 맡기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탄핵 절차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여당 대표가 말한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여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말에 나란히 등장해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대통령은 사임 전이라도 외교 업무를 포함해 국정 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대표는 말했지만, 대통령의 사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 대표는 “당과 국무총리는 국민의 생활과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상황이 “지금 누가 대한민국을 운영하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여당 대표나 국무총리 중 누구도 국민이 선출한 공직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이 대통령의 역할을 대신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들은 전혀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대통령이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국정 운영을 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것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제2의 쿠데타”라고 더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여당 일부 인사들조차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보수 성향의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에 당 대표를 향해 “당신이 대통령 놀이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당신에게 나라 운영을 맡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국무총리가 주도하되 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해명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 것은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내란 혐의 수사 대상자로 지목하고 그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군 통제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더 이상 군 통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가 군통수권을 행사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는 군 통제권이 법적으로 여전히 윤 대통령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명령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LA타임스의 질문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월11일 새벽 검찰이 지난주 사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계엄령 선포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최소한 명목상으로는 일부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2월8일 그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직을 수락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를 요구하는 여론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4%의 국민이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는 12월7일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의원 3분의 2에 해당하는 200표를 확보하지 못해 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108석을 보유하고 있어,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최소 8명 이상의 이탈표가 필요하다. 야당 의원들은 매주 토요일에 탄핵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겠다고 다짐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로 넘겨지며, 헌재는 이를 인용하거나 기각하는 데 최대 180일이 소요된다.   탄핵과는 별도로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도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12월3일 계엄령 선포가 내란에 해당한다고 조사 기관이 판단할 경우다. 내란 혐의는 대통령 면책 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   12월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CIO)는 현직 대통령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될 경우 국무총리가 그 직무를 대행하고, 이후에는 내각의 장관들이 서열에 따라 승계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체포가 대통령의 직무 불능 상황으로 간주되는지에 대한 법적 해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헌법학자인 한동대 이국운 교수는 “이 나라는 한 번도 이러한 상황에 처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시급한 법적 문제는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   윤 대통령이 체포될 경우 군 통수권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국방부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원문은 LA타임스 12월11일자 “It‘s still unclear who’s in charge in South Korea” 제목의 기사입니다.   글=맥스 김 기자대한민국 책임자 대한민국 국민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놀이

2024-12-11

[사설] 앤디 김이 가야할 길

앤디 김(42) 연방 상원의원이 지난 9일 취임했다. 한인 최초의 상원의원 선서식은 120여년 한인 이민사에 큰 획을 긋는 감격스런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전례없는 첫걸음에 한인들 역시 전례없는 기대를 걸고 있다. 처음이라는 상징성을 업고 시작한 과거 한인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그 기대에 녹아있다. 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과오를 덮어주기는 어렵다는 씁쓸한 경험을 한인사회는 종종 겪어왔다.   그의 마음가짐이 궁금하던 차에 지난 6일 NBC 방송이 그와 인터뷰로 묻고 싶은 질문과 듣고 싶은 답을 보도했다. 14분 분량의 방송에서 난처한 질문들이 이어졌지만 그는 단호했고, 막힘없었다.   무엇보다 돋보인 점은 현실에 대한 공감 능력과 균형잡힌 시각이다.   공화당과 어떻게 합의점을 도출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면서 “치솟는 집값, 의료 문제 등이 주요 현안이라는 건 공화당도 공감하고 있지 않나. 서로의 의견에 다 동의하진 않겠지만, 상원이 제 임무를 다하고 있는 것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비상계엄에 대한 그의 시각은 한국을 경험하지 못한 한인 2세임에도 정확했다. 그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뉴스를 보면서 처음엔 번역이 잘못됐나 싶었다”면서 “여당조차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고, 한 시간여 만에 국회가 계엄을 뒤집었다.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이다. 미국 정부가 기대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러운 상황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이고 정상이 아니다(crazy).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많다. 한국의 친지들로부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역대 최저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원인을 묻자 그는 친정 눈치를 보지 않았다.     “정치에 실망한 국민의 불신 때문이다. 정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다. 그래서 주요 현안들을 강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우리 모두 유권자들이 화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바꿔야 한다.”   패거리 정치가 아닌 바른 정치를 하겠다는 그의 신념을 확인한 것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사면이 국민 신뢰를 깨지 않을까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잘못된 사면 남발을 국민은 많이 봐왔다. 유권자들의 불신이 높아질 것이다. 선을 넘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사면이 계속된다면 민주주의가 어떻게 제 기능을 할 수 있겠나. 우린 예측 불가능한 분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숨쉬기도 어렵다는 유권자들이 있다. 이보다 나아야 한다. 정부도 의원들도.”   부디 그가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 쉬운 길이 아니라 옳은 길을 걷는다면 270만 한인 모두가 그의 편이다.사설 한인 이민사 국민 신뢰 패거리 정치가

2024-12-11

우편 파업, 국민 생활에 큰 영향 미쳐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파업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부 신분증과 건강검진 키트의 배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캐나다 소매업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 RCC)는 캐나다 포스트 노동자들의 파업 으로 인해 기업과 근로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방 정부가 즉각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파업이 시작된 지 3주가 지났으며, 그 동안 1천만개 소포가 미배송되는등 아래와 같은 여러 분야에서 파업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ID 여권과 건강 카드와 같은 정부 문서를 기다리는 캐나다인들은 지연을 겪고 있다. 특히, 여권을 급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직접 서비스 캐나다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건강 카드 갱신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유효 기간이 지난 건강 카드를 사용하면서 영수증을 임시 증빙서류로 활용할 수 있다.   자택 건강검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자택 건강검진 키트의 반송을 자제하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변 샘플을 우편으로 보내는 대신, 현장에 직접 제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 또한 자궁경부암 검진을 위한 자가 검사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기존에 받은 키트는 파업 종료까지 완료하지 말도록 하고 있다.   자선 단체 기부금 몇몇 자선 단체들은 우편 파업으로 인해 기부금이 줄어들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밴쿠버의 VGH 및 UBC 병원 재단은 연례 복권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토론토 동물원의 자선 기부도 예년보다 40% 감소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온라인 기부를 촉구하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 우편 파업으로 인해 일부 도서관 자료의 대출이 중단되었다. 캐나다 도서관 자료 서비스는 공공 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자료를 보내지 못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자료도 배송되지 않고 있다. 디지털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디오북 CD와 점자 도서의 생산과 배포는 일시 중단됐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파업 국민 건강검진 키트 파업 종료 자선 단체들

2024-12-05

국민 보약, 이경제 황제녹용단이 '2+1'

녹용은 '동의보감'에 소모된 몸의 기운을 북돋워 재생력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성된 기운을 끌어올려 힘이 나게 하는 한약 재료라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는 녹용을 장복하면서 평균 수명이 50세가 되지 않던 당시에 80세를 넘기며 장수했다.     녹용은 1년에 단 한 번밖에 자라지 않는데 2~6개월 동안 자란 녹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되며 분골에 유효성분이 가장 많아 고가에 거래된다. 그다음이 조직이 촘촘하고 부드러운 상대이고 갈색빛을 띄는 중대는 단단함이 느껴지면 최상의 품질로 여겨진다. 하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구멍이 보일 수 있지만 뼈 건강에 효능을 발휘한다.     녹용과 더불어 홍삼은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찔 때 나오는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인 이경제 한의사가 직접 배합 설계해 탄생시킨 '황제녹용단'은 영양상태가 가장 좋다는 60일경에 절각한 뉴질랜드 녹용의 상대, 중대, 하대, 분골과 국내산 홍삼이 주성분! 여기에 영지버섯, 복령, 천궁, 당귀, 갈근 등 29가지의 약재가 최적의 배합으로 첨가되어 윈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으뜸이다.     '핫딜'에서는 이경제 황제녹용단을 2+1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총 3박스를 8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황제녹용단 이경제 국민 보약

2024-11-06

'국민 염색약' 리체나 신상품 재입고 세일!

잦은 염색에 머릿결이 상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손상만큼은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염색은 기본이고 윤기, 탄력, 영양 및 보습까지 모두 잡은 리체나 염색약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염색약으로 대표되는 리체나는 명실상부 독보적인 염색약으로, 13초마다 1개씩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고 편리한 것이 특장점. 도움 없이도 스스로 꼼꼼하게 커버가 가능하다. 흐르지 않고 쉽게 염색되는 신개념 젤 타입의 염색제로, 염색시간과 손상은 최소화하고 지속력은 극대화됐다. 게다가 누에고치 추출물, 로얄젤리 추출물, 실크 아미노산을 배합한 황금 레시피가 건강하고 빛나는 윤기를 부여해 푸석한 모발에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같은 양의 1제와 2제를 장갑을 낀 손바닥 위에 짜 잘 섞어준 후에 혼합액을 마른 모발에 골고루 도포하여 모발 상태에 따라 약 3분~10분간 방치한 후, 샴푸만 하면 끝이다. 단 3분이면 빈틈 없이 완벽한 새치 염색이 가능한 것. 또한, 염색용 솔이나 가는 빗을 이용화여 세치 부분에 세밀하게 발라주면 부분 염색도 간편하게 마무리된다. 남은 염색제는 뚜껑을 닫아 보관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재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여러 차례 재고 품절되며 끊임없는 재입고 요청이 쇄도했던 리체나가 2024년 여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강화된 미국 FDA의 화장품 현대화법(MoCRA)에 따라 사전 등록 및 승인 완료되어 더욱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신상품 재입고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기존가 대비 최대 31%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원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한 리체나를 행사 기간 동안 최고의 가격으로 중앙일보 '핫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염색약 신상품 신상품 재입고 국민 염색약

2024-10-20

대한민국 국민 보약, 이경제 황제녹용단이 '2+1'

녹용은 '동의보감'에 소모된 몸의 기운을 북돋워 재생력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성된 기운을 끌어올려 힘이 나게 하는 한약 재료라고 기록돼 있다. 예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에는 원기 회복과 허약 체질, 특히 폐가 약한 환자들을 위해 특효의 보양약으로 약탕기에 끓여 복용시켰다고도 한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임금의 장수 비결 약재로도 쓰였는데 실제로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는 녹용을 장복하면서 평균 수명이 50세가 되지 않던 당시에 80세를 넘기며 장수했다.     녹용의 대표적인 유효 성분은 '강글리오사이드'로 뇌세포 발달과 혈행 개선, 면역력 향상에 매우 큰 효과가 있다. 특히 조골세포 등 성장 촉진에 관여하는 판토크린도 녹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효 성분이다.     녹용은 1년에 단 한 번 밖에 자라지 않는데 2~6개월 동안 자란 녹용이 가장 좋다고 한다. 분골, 상대, 중대, 하대로 구분되는데 분골에 강글리오사이드와 판토크린이 가장 많아 고가에 거래된다. 그다음이 상대인데 조직이 촘촘하고 부드러우며 녹용의 효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갈색빛을 띄는 중대는 단단함이 느껴지면 최상의 품질로 여겨진다. 하대는 각질화가 진행되어 구멍이 보일 수 있지만 뼈 건강에 효능을 발휘한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보양식의 대명사 녹용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강식품은 단연 홍삼이다. 홍삼은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고 붉게 변한 삼을 일컫는다. 홍삼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최고의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이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내면 사포닌과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나오는데 이 성분들이 에너지 생성 호르몬을 촉진해 피로를 해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특히 사포닌 성분의 진세노사이드는 독감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에 맞서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한민국 대표 한의사인 이경제 한의사가 직접 배합 설계해 탄생시킨 '황제녹용단'은 국내에서만 3천억 판매 신화를 기록한 K-국민 보약이다. 녹용의 영양상태가 가장 좋다는 60일경에 절각한 뉴질랜드 녹용의 상대, 중대, 하대, 분골과 국내산 홍삼이 주성분! 여기에 영지버섯, 복령, 천궁, 당귀, 갈근 등 29가지의 약재가 최적의 배합으로 첨가되어 윈기회복과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거니와 건강관리와 체력 유지에 으뜸이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이경제 황제녹용단을 2+1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총 3박스를 8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황제녹용단 대한민국 이경제 황제녹용단 대한민국 국민

2024-08-21

미국인 2명 중 1명만 기도 생활

전 세계에서 가장 종교적인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탱크 퓨리서치센터가 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0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종교 활동 조사에서 가장 종교적인 지역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이 꼽혔다. 반면, 종교적 참여가 가장 낮은 지역은 유럽과 동아시아로 분석됐다.     ▶한국인 5명 중 1명만 종교 중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종교가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지역의 세네갈, 말리, 탄자니아, 기니비사우, 르완다, 잠비아에서는 성인의 90% 이상이 종교의 중요성을 삶의 최우선으로 꼽았다.     반면 에스토니아, 체코, 덴마크, 스위스, 영국, 스웨덴, 라트비아, 핀란드의 경우 10% 미만의 국민만이 종교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98%가 종교를 삶의 최우선으로 여겼으나,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는 각각 36%, 26%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42%가 종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한국인의 경우 이보다 더 낮은 18%만 종교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도네시아 국민 95% 매일 기도     매일 기도하는 성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전체 성인의 95%가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나이지리아, 세네갈, 이라크, 니제르, 차드, 카메룬, 지부티, 과테말라, 기니비사우의 성인 80% 이상이 매일 기도를 실천하고 있었다.   과테말라를 제외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온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도 성인의 평균 75% 이상이 매일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반면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에스토니아, 체코공화국, 덴마크,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국가는 매일 기도하는 비율이 최하위권에 위치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평균 21%만 매일 기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경우 13%, 일본은 19%였으며, 한국인은 20%를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미국인 중에서는 2명 중 1명꼴인 45%가 매일 기도한다고 응답했다.   ▶미국 이민자 70% 기독교인   한편 이번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인구의 47%가 기독교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 10명 중 7명은 기독교 신자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에는 로마 가톨릭, 개신교, 동방 정교회 소속 신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독교 이민자 인구가 1990년 7270만 명에서 2020년 1억309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미국에 정착한 기독교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 5100만 명 중 3500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에 불교와 이슬람교도의 이주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슬람교의 경우 1990년 3990만 명에서 2020년 8040명으로, 불교는 460만 명에서 1090만 명으로 각각 늘었다.   ▶미국인 5명 중 1명 금식   이밖에 미국인 5명 중 1명(21%)은 종교적인 이유로 금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별로 보면 무슬림 미국인이 80%로 가장 많았으며, 유대인(49%), 가톨릭 신자(40%), 개신교인(18%) 순이다. 무슬림 미국인의 경우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진행되는 라마단 기간에 금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에 5번 기도하거나 매주 모스크에 참석하는 이슬람 교인(48%)보다 많았다.   유대계 미국인의 경우 대부분 속죄일로 불리는 욤키프루 기간에 금식했으며, 가톨릭 신자의 경우 사순절 기간 동안 금요일마다 육식을 섭취하지 않거나 개인적인 취미활동 등을 포기하는 생활을 한다고 답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인도네시아 종교 인도네시아 국민 세계 종교 종교 활동

2024-08-19

소프라노 김순영 LA 온다…‘팬텀오브오페라’ 크리스틴역 찬사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국민 소프라노 김순영이 LA 무대에 오른다.     내달 10일 오후 8시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LA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LA심포니 ‘광복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김순영은 LA오페라 바리톤 후안 카를로스, 미네소타오페라 테너 에프라인 코랄레호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동아음악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콩쿠르 입상,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에서 크리스틴 다에 역을 소화하며 “오페라 스타가 연기와 노래로 뮤지컬 무대를 장악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국민 소프라노라는 명성을 얻은 그는 클래식부터 오페라, 뮤지컬을 모두 소화하는 독보적인 소프라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음악회는 지구촌 축제인 파리올림픽을 축하하며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스타워즈 주제곡, 구스타프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 중 ‘목성, 환희의 전령’을 선보인다. 레하르의 오페라 ‘쥬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비제의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한국 가곡 ‘신 아리랑’ 등도 들려준다.     리골레토의 2막 피날레 소프라노와 바리톤 듀엣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주현상 음악감독이 이끄는 LA심포니는 2001년에 창단되어 2005년부터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광복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복음악회’ 티켓은 35~130달러로 핫딜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368-2611 이은영 기자소프라노 김순영 소프라노 김순영 국민 소프라노 la심포니 광복기념음악회

2024-07-28

대한민국 국민 염색약 '리체나' 출시

CJ 오쇼핑, GS 홈쇼핑 등 한국 메이저 TV홈쇼핑 채널에서 17년째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셀프 염색체 '리체나'가 미주 한인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 입점했다.     리체나는 40년간 헤어 전문 제품을 생산해온 한국의 '세화P&C(대표 이훈구)'가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셀프 염색제로 론칭 이후 전 세계 23개국에서 약 3500만 세트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2011~2024)를 14년 연속 수상했고 한국을 빛낸 대표브랜드 대상(2010),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2009) 등 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천연 헤나추출물을 200% 강화하며 시즌 8로 리뉴얼된 리체나는 3분 만에 완벽한 새치 커버를 가능케 한다. 1제와 2제를 섞어 샴푸하듯 머리에 발라주기만 하면 신개념 젤 타입 포뮬러가 흐르지 않고 쉽게 침투한다.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특허받은 라멜라 액정 공법을 적용해 선명한 발색과 염색 지속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장점이다.     그뿐 아니라 황금 누에고치, 로얄젤리, 실크 아미노산 등 진귀한 성분들을 담은 황금 레시피를 통해 모발의 윤기와 영양, 탄력, 보습을 한 번에 케어해준다. 암모니아, 타르색소 무첨가 처방으로 사용 시 불쾌한 자극을 없앴으며 두피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편안한 염색이 가능하다.     리체나는 부드러운 갈색과 흑모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흑갈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염색 비용도 부담스러운 상황에, 가격마저 합리적이니 흰머리가 고민된다면 구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     현재 핫딜에서 리체나 입점 기념 13~23% 할인가인 1개 12.95달러, 5개 54.95달러, 10개입 99.50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대한민국 염색약 대한민국 국민

2024-05-15

일리노이 최다 해외여행객은 캐나다 국민

일리노이 주를 방문하는 해외 여행객들의 출신 국가는 캐나다와 멕시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도와 영국, 독일이 뒤를 이었다.     일리노이 주 관광국이 최근 공개한 2023년 해외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일리노이 주를 찾은 해외 방문객들의 숫자는 모두 216만명이었다. 이는 2022년 대비 39%가 증가한 숫자다.     또 해외 방문객들이 일리노이 주 방문 기간 중 지출한 돈은 모두 2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방문객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나라는 미국과 남북으로 국경을 접한 캐나다와 멕시코였다.     또 북중미를 제외한 해외 나라들 중에서는 인도와 영국, 독일 국민들이 일리노이주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23년 모두 62만7000명의 방문자가 일리노이 주를 찾아 전년의 42만5000명에 비해 무려 4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역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일리노이 주를 방문한 숫자가 55% 늘어나 중서부를 찾은 인도인들의 숫자도 이 기간 큰 폭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멕시코도 2022년 16만4000명에서 2023년 18만3000명으로 12%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일리노이 주를 방문한 국내외 방문자는 모두 1억1100만명으로 이들은 440억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에 비해 1400만명 증가했고 소비 금액 역시 120억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는 국내외 방문자 1억2000만명이 일리노이 주를 찾았기 때문에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국내외 방문객이 늘어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출 금액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2019년 기준 방문객들이 일리노이 주에서 지출한 금액은 431억달러였다.   Nathan Park 기자영국 해외여행객 해외 방문객들 일리노이 최다 캐나다 국민

2024-05-09

복수국적 연령 완화 한국 정부 여론조사

한국 정부가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를 위해 여론수렴에 나선다. 최근 정치권과 법무부가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 필요성을 강조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인사회는 한국이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완화해 750만 재외동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최근 한국 법무부는 ‘복수국적 및 국적이탈·상실에 대한 여론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공고를 냈다. 국적법 개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민 정서를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와 국적 이탈·상실에 대한 국민, 전문가, 재외동포 인식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공고에 따르면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복수국적 허용 확대에 대한 여론조사 ▶국적이탈상실에 대한 여론조사 ▶국적제도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다. 특히 여론조사 분석을 통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활용방안 등을 제안한다.     여론조사 표본은 전국 20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 이상이다. 이와 별도로 국적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관계기관 공무원 등 전문가 및 재외동포 대상 여론조사도 한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국적이탈 연령을 현행 18세 3월 말에서남녀 동등 22세로 상향, 국적 이탈 및 상실 제도 변경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도 포함됐다.   연구용역 공고 마감일은 22일까지다. 연구용역은 계약 체결일부터 120일 간 진행한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한국 정치권에 복수국적 허용 연령이 너무 높다며 완화를 요구해왔다. 2011년 개정된 국적법에 따르면 복수국적 허용 연령은 65세 이상이다.     최근 한국 정치권은 저출산 문제 해결책 및 재외동포 경쟁력 활용 측면에서 복수국적 허용연령 40세까지 완화를 긍정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달 영국 동포간담회 등에서 “750만 재외동포 대부분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그 경제활동은 상당부분 한국과 연관됐다. 복수국적을 허용하면 경제 활력을 높이고 한국이 축소사회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국회의장은 건강보험 부정수급 등을 막는 제도적 보완책만 마련하면 복수국적 허용 부담도 덜하다고 전했다. 그는 여야 정책위에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40세까지 낮추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회에는 복수국적 허용연령을 55~60세까지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민정서 등을 이유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법무부는 병역의무 이행 등을 전제로 한 40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현재 병역기피자의 병역의무 면제 나이는 38세, 병역의무 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실한 남성의 재외동포 비자 발급 제한은 41세 1월 1일까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복수국적 허용연령 복수국적 허용연령 국민 여론조사 여론조사 표본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17

한국 국민 표심, 정권심판 택했다

대한민국 민심은 결국 ‘현 정권 심판’에 쏠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170석이 넘는 압승을 거뒀다. 범야권 정당을 모두 합하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이 가능한 180석을 넘어 190석까지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정권 심판’ 여론과, ‘거대야당 저지’를 놓고 맞붙은 총선에서 현 정권 심판 여론이 더 거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연속으로 단독 과반은 물론, 3연속 총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민심은 ‘개헌안 의결 정족수’(200석)까지는 범야권에 허락하지 않았다.     11일 오전 6시 현재, 전국 개표율이 99.64%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254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은 90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신당은 각각 1곳에서 1위다.     비례대표 득표율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37.02%,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56%를 기록 중이다. 이어 조국혁신당 24.04%, 개혁신당 3.55% 등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미래가 15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이 1석을 나눠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범야권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합하면 190석에 육박하는 범야권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예상대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격전지에서 야당이 압승했고, 집권여당은 대구·경북(TK) 지역을 싹쓸이했다. 서울지역 48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한 37곳에서 승리했다. 경기도에서는 60곳 중 53석, 인천에서는 14석 중 12석을 가져갔다. 반면 대구·경북(TK) 25석은 국민의힘이 모두 가져갔고, 부산 선거구 18석 중 17석도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호남 28석은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차기 대권주자 등의 성적표도 큰 관심사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장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대권 재도전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민의 힘 나경원·안철수 후보도 국회에 입성하면서 보폭을 넓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경기 화성을에서 생애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낙연·심상정 후보는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67.0%(사전투표, 거소·선상·재외투표 포함)로 잠정 집계돼 21대 총선(66.2%)보다 높았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최고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정권심판 국민 범야권 지역구 비례대표 득표율 개혁신당 이준석

2024-04-10

"이승만 대통령은 '국부',영화 '건국전쟁'통한 국민 대각성 반가워"

      "영화 '건국전쟁'은 국민 대각성의 횃불을 올리고 있다.  이승만은 '국부'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다. 지금까지 민족반역 세력이 이승만 대통령과 그의 업적을 폄훼 했는데, 늦었지만 기념관 건립, 주미대사관 동상 설치, 영화를 통한 국민 대각성이 함께 이뤄져 다행스럽다."     1976년6월부터 2000년 2월까지 CIA요원으로 남북한의 굵직한 사건들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던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 마이클 이(한국명 이명산) 박사가 본보를 찾았다. 1933년 생, 아흔을 넘긴 나이에도 시사평론, 방송패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 박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상영회에 맞춰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과 그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이 박사는 "대한민국의 탄생이 결국 이승만 독립투쟁의 결실"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미국식 민주주의를 독립투쟁 40년 기간동안 온몸으로 습득한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반만년 군주국가에서 국민이 나라 주인 되는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시킨 것이야말로 그 어떤 역사적 위인들보다 큰 일을  해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은 이밖에도 농지개혁, 교육제도 확립, 그 무엇보다도 한미동맹의 확고한 성립"이라고 말했다. "이승만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판하는데, 그 혼란했던 한국전쟁 와중에도 이 대통령은 선거를 실시 시켰고, 국회는 정상적 기능을 했고, 야당은 정부를 원하는 대로 비판했으며, 언론자유 역시 보장됐었다...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이 박사는 "우리나라는 왜 8월15일을 광복절로만 기념하면서 이 날을 대한민국의 생일인 '건국절'로 기념하지 못하는가" 탄식했다. 그는 "지구상 200여 나라 중 건국일을 기념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박사는 이같은 이유가 "좌파사상에 물든 친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여전히 국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없는 비정상적 국가로 규정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에 직접 출연하기도 한 마이클 이 박사는 통역 사병 1기 출신으로 1958년 한국 주둔  미502군사정보단에서 문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1974년 도미하기까지 약 15년간 대공업무, 특히  체포된 간첩, 무장공비 등을 심문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당시 미군은 '한미양해각서 미8군 G2 정보 훈령 I-65'에 따라 대공 수사, 대공 정보활동을 주도했다. 한국 정부는 어디까지나 미군이 주도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상황은 74년 미국이 한국 정부에 권한을 이양할 때까지 계속됐다. 마이클 이 박사는 이 시기에  실미도 사건, 김신조 1.21 사태, 송추 무장공비 사건, 황태성 사건, 무장간첩 김동기 사건 등을 직접 조사했다.   미국으로 이민온 지 2년여 후, 당시 CIA 국장이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친필로 자기 소개서를 보낸 이 박사는 CIA에 특채됐다.  그 이후 이 박사는 미국 정부를 위한 대북 첩보 수집 등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 박사는 주요 활동으로 "신상옥 최은희 부부 탈출을 직접 지휘했고, KAL 폭파범 김현희, 황장엽 씨 등을 직접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밖의 내용은 "CIA가 허가해주지 않는 한, 무덤까지 갖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회고록 증보판 개정 및 출판 작업을 위해 곧 한국을 방문한다. 증보판에는 지난 초판에서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추가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워싱턴 중앙일보는 18일자부터 마이클 이 박사의 '이승만 재조명'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건국전쟁통 국부영화 이승만 대통령 국민 대각성 영화 건국전쟁

2024-03-18

[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일전에 인터넷을 통해 ‘심금 울린 해경 ’악천후 구조‘, 묵묵히 국민 생명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한 한국 일간지 기사를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제목처럼 해경 대원이 위기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구조한 기사다. 제주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초속 10m 이상의 강풍과 5m 안팎의 높은 파도로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수색 작업에 나선 해경 대원들은 허리뼈 골절의 중상을 입는 대원까지 발생하는 악조건에서도 8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것이다.     무릇 해경뿐인가. 지난 1월 3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과정에서 두 젊은 소방관이 안타깝게 순직했다. 한국에서는 한 해 평균 5명의 소방관이 순직하고 부상자도 400명 넘게 발생한다고 한다. 또 경찰관 순직 숫자도 연평균 14명이나 된다. 이들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군장병이 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도 가장 위험한 일일 것이다.   요즘 한국에선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시기를 놓쳐 생명까지 잃는 경우가 발생하는가 하면 입원 환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 자녀가 학교에서 골절상을 입어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할 때 그 부모의 심경을 알기나 하는지 참 딱하기만 하다. 이런 기막힌 상황에 ‘이게 나라인가’ 라는 한숨에 가득찬 국민의 아우성 소리만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1960년대 말 캐나다에서 벌어진 의료대란을 목격한 바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대규모 파업에 돌입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수일 내에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는 물론 군의관을 비롯해 군 의료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더 충격적인 발표는 의료 이민의 개방 방침이었다. 즉, 한국을 비롯해 홍공,일본,필리핀,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의료 인력을 데리고 와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었다.     정부의 이런 강경 방침과 이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결국 의료계는 굴복했다. 파업을 끝내고 병원으로 복귀한 것이다. 파업 종료로 의료계는 정상을 되찾았지만 그동안 애꿎은 환자들만 피해를 봤다.   요즘 환자 곁을 떠난 의사들은 국민이 왜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을 입는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해 하는지 알아야 한다. 또 국가가 그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이유도 깨달아야 한다. 의사는 하얀 가운이 제복이다. 가운을 입은 의사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군복을 입은 군인이 나를 지키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자기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얼마 전 한국에서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가 처우 개선과 인력 증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일이 있었다. 이들은 “죽지 않게 해달라”고 절규하면서도 결코 화재 현장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헌신의 위험을 임금으로 계산하지도 구걸하지도 않았다. 군인이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전쟁터에서 전투를 포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다.     민주국가에서는 다양한 자유가 보장돼 있다. 그러나 그 자유가 공공질서와 사회의 평안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게 기본 상식이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하는 행동은 곤란하다. 모름지기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국민 생명 국민 생명 해경 대원 한국 일간지

2024-03-13

[신 영웅전] 호찌민의 유산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내렸을 때 나의 심정은 죄스러움이었다. 전쟁의 참화는 슬프다. 3만 명의 ‘라이따이한’은 아빠가 불러주기를 기다리고 있고, 그들의 엄마는 “내가 당신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60을 넘긴 라이따이한들은 ‘전쟁의 혼혈’이라며 냉대받아왔다. 우리가 거두어줘야 할 ‘상흔’인데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아무런 적개심을 보이지 않고 웃음으로 맞아주는 그들이 더 무서웠다.   호찌민(胡志明·1890~1969)은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고아였다. 21세에 프랑스로 밀항해 30년 동안 파리·런던·뉴욕에서 고생했다. 내가 보기에 현대사에서 칭송받을 만한 정치인은 세 명이다. 입던 옷과 물레, 안경 두 쪽만을 남기고 떠난 마하트마 간디(1869~1948), 우리와의 은원을 떠나 살아서는 자식도 없었고 죽어서는 한 점 재도 없는(生而無後 死不留灰)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 그리고 호찌민이다.   호찌민은 1945년 베트남 초대 주석에 취임했다. 독신으로 살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 총독 관저 전기기술자의 숙소에서 평생 살았다. 죽으면서 “장례를 간소히 하고 어떤 기념물도 세우지 말고, 시신은 화장해 남북 베트남 산하에 뿌려 달라”고 유언했다. 그의 유산은 성철(性徹) 스님의 것보다 많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 국민은 하노이 중심가에서 의회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기념관을 짓고 그 안에 시신을 영구 보존했다. 후대 정치인들이 호찌민의 유지를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베트남은 이제 더는 ‘슬픈 열대’가 아니고 묵념해야 할 땅이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80리를 덮는다(首陽山陰江東八十里)는 말처럼 베트남 어디를 가도 호찌민의 유훈이 흐른다. 이런 지도자를 둔 나라가 부럽다. 저 선량한 눈망울로 어찌 그리 혹독한 삶을 이겨냈을까. 퇴임하면 예외 없이 ‘아방궁’ 지을 생각하는 나라 지도자와는 많이 다르다.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 영웅전 호찌민 유산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초대 베트남 국민

2024-02-11

다이아몬드 가격 폭락! 그 이유는?

  ━   다이아몬드 가격 폭락의 이유는 무엇일까?     육안으로 식별 불가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으로 100% 동일     요즘 다이아몬드(Mined Diamond) 딜러들은 밤잠을 설친다. 자고 일어나면 떨어지는 다이아몬드 가격 때문이다.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원석의 도매가격을 내린 적 없던 드비어스도 마침내 공식적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인기 비결은 뭘까? 대답은 간단하다. 광산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가 화학적, 물리적 그리고 광학적으로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으로 비교하자면 인간의 DNA를 가진 복제인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조차 육안으론 둘의 차이를 식별하기가 불가능하다. 거기에 더해 가격은 10배 이상 저렴하다. 20세기 초 일본에서 양식진주가 시작되었을 때 아무도 양식진주가 오늘날처럼 시장을 독점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곧 망할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곤 했다.     하지만 오늘날 ‘양식진주 = 진주’다. 보석 매장을 방문해 마주하게 되는 모든 진주는 양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천연 진주는 채굴 비용이 높은 데다가 고르고 예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데 반해 양식진주는 형태가 고르고 번쩍이는 광이 뛰어나 대중에게 선택을 받았다.   그동안 다이아몬드 가격은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꾸준히 올라, 인간의 삶이 윤택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질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하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래서 생산자들은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그 결과물이 큐빅 지르콘이나 모사 나이트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들이 다이아몬드를 대체하기엔 너무도 스펙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 완전히‘센 놈’이 나타났다. 바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다. 이제 바야흐로 전 세계적으로 1인 1다이아몬드 시대가 열렸다. 그동안 너무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구입을 망설였거나, 어렵게 장만한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렸는데 재 구입을 포기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찾는다면 손님들이 100% 신뢰할 수 있는‘K&K 주얼리’에 문의하면 된다. K&K 주얼리는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에 위치해있으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QR CODE를 스캔하여 간편하게 카톡 문의가 가능하다.      K&K 주얼리  예약문의: (213) 380-0480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  다이아몬드 국민 요즘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하나 다이아몬드 가격

2023-12-11

[독자마당] 심각한 한국의 저출산

한국이 저출산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젊은 부부들은 출산을 기피하는 결과라고 한다. 이로 인해 가정의 전통가치는 물론 건강한 사회구조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모든 생명체는 끊임없이 존속하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인간은 유한한 생명을 무한 유지하기 위해 남녀 간 결혼으로 후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이를 실현한다. 그러므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은 것은 본능에 순응하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     예로부터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고 했다. 이는 모든 삶의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의미다. 결혼이라는 과정을 통해 한 가정을 이루고 가족을 구성하며 양측 가정,가족의 연대로 소속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확장해 가는 일이다. 결혼과 출산의 이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결혼이 젊은 층의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면서 독신 가정이 늘어나고 이는 출산율 저하로 이어져 인구 감소,경제위축,학교와 지방 소멸 현상 등 사회 퇴보의 불길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저개발국들의 출산율은 높은 편이다. 이 덕분에 세계 전체 인구는 증가하지만 이로 인해 기아,질병 등의 문제들도 생기고 있다. 선진국들은 진취적 사고와 교육으로 발전을 지향하면서 현재의 성과를 이뤘다. 그런데 선진국 국민은 치열한 경쟁과 높아진 욕구 등으로 인해 자신의 삶 이외에 후대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게 됐다. 이로 인해 인륜지 대사는 한참 뒤로 밀려나게 되니 선진국의 역설인지도 모르겠다.     이제 이 모든 사회적 파행의 방향을 바로 잡아 정상적인 괘도를 가기 위해서는 모두의 자각과 대응책이 적극적으로 실행되어야 할 때이다. 윤천모·풀러턴독자마당 저출산 심각 저출산 문제 출산율 저하 선진국 국민

2023-10-31

[독자 마당] 국민의 바람

한국의 강서 구청장 보궐선거가 국민의 매서운 심판으로 끝났다. '국민의 힘'은 지도부까지 총 동원돼 총력전을 펼쳤지만 선거에서 패배했다. 한마디로 민심은 천심이다.   이번 선거 패배는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는 대통령의 독선적인 국정운영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국민은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건희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라”는 명언이 가슴에 닫는다.   국민의 힘은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놓친 채 대통령 눈치만 보며 용산의 하부조직처럼 움직이는 등 견제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추상적인 말로 변명하기에 앞서 이제 구체적인 언어나 행동으로 국민에게 보여주고 다가서기 바란다. 여야간 대화는 찾아 볼 수 없이 극한 대립으로 일삼았던 현실도 풀어가야 한다. 물론 거대 야당의 발목 잡기도 문제이나 민생문제를 풀어야 할 책임은 여권에 있다. 야당의 협조를 끌어 낼 정책을 법제화하는 것은 집권세력의 역량이 아닌가.   고유가, 고금리의 장기화에 대비한 경제 종합대책이 필요한 어려운 때에 대통령실은 변해야 한다. 아울러 국민의 힘도 변해야 한다. 일년 반 전 윤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은 공정과 상식을 기대했다. 여당의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국민은 여당을 대통령실 ‘출장소’ 정도의 이미지로 볼 것이다.   “대통령은 맹수를 돌보는 사육사와 같다”는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의 명언을 기억해야 한다. 사육사가 맹수를 잘못 다루면 손을 물린다고 했다. 하루 속히 취임시 강조했던 공정과 상식이 있는 나라,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겠다던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민이 더 많은 꿈을 꾸며,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코리안 드림(Korea Dream)’을 바라며.  임순·LA독자 마당 국민 대통령 눈치 구청장 보궐선거 사육사가 맹수

2023-10-24

캐나다 국민, 이념보다 "민생이 먼저다"

 이념보다 당장 높아진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초 불확실성 시대에 세계인에게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23일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64%가 캐나다가 당면한 제일 큰 이슈로 생활비/인플레이션을 꼽았다.   그 뒤로 보건의료가 46%, 주택 여유도가 32%, 환경/기후변화가 23%, 세금이 19%, 경기가 18%, 범죄/공공안전이 16%, 재정적자/정부지출이 16%, 소득불균형/빈곤이 15%, 그리고 도덕/부패가 10%로 나왔다.   각 주별로 봤을 때, BC주는 생활비/인플레이션이 6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보건의료는 46%, 주택여유도는 32%, 환경/기후변화는 22%, 세금은 20%로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개인의 재정상황이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악화됐다는 응답이 49%로 가장 높았고, 같다가 36%, 그리고 나아졌다가 14%였다.   그럼 1년 후는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해서 지금과 같을 것 같다는 대답이 37%, 더 악화됐을 것이라는 대답이 35%였으며, 나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19%에 머물렀다.   당장 오늘 하루 식품 구매를 고려해 어떤 지를 물었는데, 54%가 매우 힘들거나 힘들다고 대답해 쉽거나 아주 쉽다고 대답한 44%에 비해 높았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모기지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주에 대한 경제적 압박 관련 설문도 진행했다.   아직 감당할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47%로 나왔으나 2022년 7월 55%에 비해서는 8%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어렵다(tough)는 대답은 30%로 나왔다. 매우 힘들다는 대답은 15%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대로 쉽다고 보는 비율은 7%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모기지가 가계 부채에 있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대답한 비율이 모기지를 빌린 가구에서는 33%로 나왔다. 작은 스트레스 원천이라는 대답도 47%로 조사됐다.   현재 생활 상황(living situation)에서 재정적 관리 평가에서 렌트를 사는 사람들은 53%가 힘들고 매우 어렵다고 대답했고, 주택소유자는 46%가 힘들고 매우 어렵다고 대답해 무주택자의 고통이 더 심한 것으로 나왔다.   또 모기지를 변동으로 한 경우 50%, 고정으로 한 경우 4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1878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국민 캐나다 국민 캐나다 성인 모기지가 가계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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