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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서 홍역 환자 발생...보건당국 경고

  LA카운티에서 홍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홍역 환자는 2주 전 LA카운티를 방문한 여행객으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LA카운티 곳곳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홍역에 걸린 이 여행객은 지난달 30일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체육관, 식당 데니스(5535 W. Century Blvd),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니스 스플렌디드 아이스크림(445 N. Beverly Drive, Beverly Hills),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등을 방문했다. 이튿날인 31일에는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 체육관, 잭 인 더 박스(1127 W. Manchester Blvd), 샌타모니카 피어, 멕시칸 식당 엘 토리토(13715 Fiji Way, Marina del Rey) 등을 방문했고 4월 1일에는 쉐라톤 게이트웨이 호텔과 데니스를 다시 방문했다.  당국은 같은 날짜와 시간에 동일한 장소에 있었다면 노출일로부터 21일 이내에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홍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홍역 바이러스는 7~21일 동안 잠복 기간을 거치고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다른 사람에게 호흡기의 분비물 등과 공기 감염으로 전염될 수 있다.  처음에는 발열, 기침, 충혈, 눈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취약한 성인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la카운티 보건당국 보건당국 경고 홍역 환자 la카운티 곳곳

2024-04-14

[FOCUS] 2024년 주식 전망, 낙관적 전망 대세 이루지만 폭락 가능성 경고도

올해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상승세 지속 여부다. 탄력적인 경제와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정점론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이지만 한편에서는 잠재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가능성으로 주식시장 하락이 임박했다고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종합한 월스트리트의 올해 증시 전망을 정리했다.   BCA 리서치   약세, S&P500 목표치 3300~3700   BCA 리서치는 올해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S&P 500이 2008년 이후 최악의 폭락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BCA는 “미국과 유로 지역의 경기 침체는 지연되었지만 피할 수는 없다. 통화 정책이 크게 완화되지 않는 한 선진국 시장은 여전히 경기 침체 경로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한다면 주식 시장은 급락을 피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약세, S&P500 목표치 4200   JP모건은 주식 고평가, 높은 금리, 소비심리 약화, 지정학적 위험 증가, 잠재적 경기 침체를 들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은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투자자 포지셔닝과 심리가 대부분 역전된 상황에서 소비자 동향이 부드러워지면서 주식 시장에 더욱 어려운 거시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주식은 역사적 최저치에 가까운 변동성으로 인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정학적, 정치적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   중립, S&P500 목표치 4500   주식 시장이 평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부 영역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기술주에 대해서는 압도적 비중이 올해 초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결국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 스탠리는 선두 기업이 후발 기업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후발 기업이 결국 어려운 거시적 환경에서 주도주를 압도할 것인지 여부에 증시 향방이 달렸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에게는 고가의 기술주를 피하고 의료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부문의 방어적 성장주와 산업재·에너지 부문의 순환주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스티펠   중립, S&P500 목표치 4650   S&P 500이 상반기에 상승한 후 약 4650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잠재적 상승 여력은 2% 선이다. 금융과 에너지, 소재, 부동산 부문의 순환적 가치주와 비교해 초대형 성장주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상반기 금리 인하에는 부정적이었다.     골드만삭스   중립, S&P500 목표치 4700   S&P 500이 현재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해를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적인 고금리로 볼 때 가치 평가 확장을 정당화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주식시장은 대체로 수익 성장과 일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실적은 올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경기 침체가 없는 한 기업 수익은 거의 감소하지 않겠지만 이익성장이 강력한 수준에 이르기는 힘들다고 봤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   낙관적, S&P500 목표치 4900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착륙을 시도함에 따라 올해 내내 모든 이목이 연준에 쏠릴 것이라며 연준이 주도하는 장임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태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서 10년 만기 채권은 3.5%까지 하락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S&P 500은 약 7% 오른 490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GDP는 최대 1.5% 성장하고 대선의 해인 만큼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에게는 소형주와 순환주를 주시하라고 권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강세, S&P500 목표치 5000   연준이 통화 긴축에 진전을 보인 것으로 근거로 올해 주식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보다 지난해 연준이 거둔 성과가 더 중요하다는 평가다. 기업이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적응한 것도 낙관론의 배경이 됐다. 시장이 지정학적 충격을 이미 상당 부분 흡수한 것도 주식시장 강세의 요인이었다.   RBC   낙관적, S&P500 목표치 5150   지난해 11월 주식 시장의 강력한 9% 랠리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을 꼽았다. 대선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S&P 500은 대선 기간 평균 약 7.5% 상승했던 점을 긍정적 배경으로 덧붙였다. RBC의 로리칼바시나 미국 주식전략 책임자는 낙관적인 전망에도 그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올해 초 S&P 500의 부진은 시작에 불과하며 중간에 여러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더레이트허미스   강세, S&P500 목표치 5000   페더레이트허미스의 필 올랜도 최고 자산 전략가는 주식 시장의 강력한 추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오른 뒤 상당히 냉각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쳤다는 것이 낙관론의 근거다. 채권 시장은 지난해 7월 금리 인상 이후 연준에 큰 부담이었으나 이제 여유를 갖게 되었고 정책 개입 없이도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이체방크   낙관적, S&P500 목표치 5100   인플레이션 둔화와 국내총생산(GDP)의 탄탄한 성장에 힘입어 경제 연착륙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은 주식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더라도 예상 시나리오의 하나이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S&P 500은 올해 약 10% 상승해 5100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침체를 피할 경우 상승폭이 2배에 가까운 19%까지 될 수 있다.   BMO캐피털   낙관적, S&P500 목표치 5100   경기 침체가 현실화돼도 주식 시장은 강세장의 2년 차가 시작되는 올해 또 한 번 견실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하락과 금리 하락, 고용 시장 강세, 기업 이익 증가 등이 주식 시장의 순풍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주식 시장 성과와 펀더멘털이 앞으로 3년 동안 전개될 수익 성장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스트랫   낙관적, S&P500 목표치 5200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매니징 파트너는 목표치 5200, 14% 선의 상승을 제시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경기순환 관리로 정책을 전환하면서 대부분의 이익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기업 수익의 지속적인 탄력성과 탄탄한 소비 지출을 예상하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권유했다.FOCUS 가능성 경고 주식시장 하락 올해 주식시장 주식 시장

2024-01-14

FTC 경고에도 판치는 ‘온라인 짝퉁’ 결제 스캠

#. 명품 브랜드 C사의 가방은 정가 대비 10%에 불과한 가격인 30~50달러에 팔린다. 이제 막 출시한 제품도 모델까지 버젓이 복제해 정상 사이트인 것처럼 제품을 판매한다. 가격, 제품명, 모델 상세 페이지, 구매리뷰란 모두 실제 홈페이지와 완벽하게 닮았다.   #. 뉴욕일원서 자주 목격되는 아웃도어 브랜드 N사의 대표 제품도 마찬가지다. 400달러 이상의 제품들이 정가 대비 5%에 불과한 20달러에 팔린다. C사와 마찬가지로 상세 페이지를 그대로 복제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스캠(scam) 등의 피해 규모가 35억 달러에 달한 가운데, 연방거래위원회(FTC)의 경고에도 온라인 홈페이지 스캠 결제가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구매시 판매자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확인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가짜 제품 판매 페이지들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이나 일부 검색 엔진 등을 통해 노출된다. 사용자 관심사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서다. 문제는 이들 홈페이지가 가품조차 받아볼 수 없는 스캠 홈페이지라는 것이다.   결제 페이지에선 이름·주소·CVC 번호 포함 카드 정보를 요구한다. 정식 홈페이지와 꼭 닮아있어 처음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의심하기 쉽지 않다.   스캠 구별을 위해 판매자를 식별하려면 ▶리뷰 ▶검색엔진 ▶키워드 검색 ▶적정가 형성 여부 확인 등이 필요하다. 리뷰란이 비어있다면 스캠 홈페이지일 가능성이 높다.   상품명을 검색해 다른 검색엔진에도 노출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링크 뒤에 '불만(complaint)'·'스캠' 등을 붙여 검색한 후 후기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사진 해상도를 살피는 것도 도움된다. 판매 페이지의 가격이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낮아도 의심 대상이다.   값을 지불했다면 30일 내 물건 위치 추적이 이뤄지는지 확인하고, 정보를 받지 못하면 신고해야 한다. 연방법은 판매자가 배송일을 명백히 밝히도록 하고 있다.     판매자와 연락이 잘 된다는 전제 하에 30일이 대기 한도다. 이를 지나면 환불을 요구해도 된다. 지불수단에 따라 상세 절차는 달라진다.   절차를 밟았음에도 물건 또는 환불을 받지 못한다면 FTC 홈페이지(ReportFraud.ftc.gov)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엠마 플레처 FTC 데이터 연구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면 받기 어렵다"며 "온라인 스캠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유명회사처럼 보여도 스캠을 위해 만든 가짜 홈페이지일 가능성이 높다. 명확하게 하려면 직접 구글 등에 회사 이름을 검색한 후 홈페이지에 들어가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온라인 경고 온라인 홈페이지 정식 홈페이지 이들 홈페이지

2024-01-02

도어대시 "팁 안 주면 늦게 배달"…팝업 메시지로 지연 경고

음식배달을 주문할 때 팁을 지불하지 않으면 빠른 배달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도어대시가 팁을 주지 않는 고객의 주문에 배달 시간 지연을 경고하는 팝업창을 추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도어대시 앱에서 고객이 주문할 때 팁을 0달러로 선택하면 배달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음을 경고하는 팝업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2일 보도했다.     특히, 도어대시 배달 운전자는 팁을 보고 배달 주문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팁을 안주면 배달 운전자가 주문을 거부하고 이에 음식 배달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도어대시 대변인 젠 로젠버그는 성명을 통해 “독립계약자로서 도어대시 운전자는 주문을 수락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며 “팁을 주지 않으면 고객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주문 처리가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도어대시에 따르면 새로운 팝업창을 추가한 이후 0달러 팁 주문이 감소했다. 하지만 현금 팁을 선호하는 고객과 음식을 배달 받은 후 서비스에 따라 팁을 책정하는 고객에게는 반감이 클 수 있다.     도어대시의 새로운 팁 팝업창 경고는 최근 ‘팁플레이션’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팁이 빠르게 감소되자 고객이 팁 결정을 재고하도록 장려하는 고육지책이다.     실제로 최근 뱅크레이트 조사에 따르면 팁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가 바뀌고 1년 전보다 팁주는 빈도가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0%는 항상 음식 배달 서비스에 팁을 준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57%, 2021년 59%보다 감소한 수치다. 응답자의 7%는 배달 운전자에게 팁을 주지 않는다고 했고 18%는 가끔만 준다고 응답했다. 30%는 팁문화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했고 41%는 기업이 팁에 의존하기 보다 직원에게 더 나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은영 기자도어대시 메시지 도어대시 배달 도어대시 운전자 팝업창 경고

2023-11-02

BC 봄맞이 폭우로 경고 발령

 봄을 맞이 하면서 BC주 서남버 해안지역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하여 주의 남서부 지역에 대한 폭우주의보를 7일 오전 발령했다.   기상청은 예상 강우량은 50밀리미터에서 80밀리미터로 예상했다.   습한 기후 전선이 점차 BC주 해안지역으 확대되면서 많은 양의 비를 가져왔다. 폭우는 오후부터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면서 해당 지역을 통과할 예정이다. 특히 호우 사운드에 가장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저지대는 이번 폭우로 침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 근처나 계곡, 배수로 주변에는 가능한 접근을 삼가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항상 기상청의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만약 이상한 상황을 목격하게 되면 이메일 BCstorm@ec.gc.ca 또는 트위터 #BCStorm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게 폭우가 내릴 경우 운전자의 가시거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이유가 없으면 가능한 운전을 삼가해 달라는 당부도 나왔다.   메트로밴쿠버에서 동부 외곽으로 나가는 지역은 비대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설량은 25cm이다.     기상청은 BC주의 남부지역 대부분에 기상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표영태 기자봄맞이 폭우 봄맞이 폭우 경고 발령 이번 폭우

2023-02-07

북가주 강진 발생 10초전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제대로 작동

    북가주 펀데일에서 지난 20일 강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가주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30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지진 발생 전에 경보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진은 오전 2시40분경 훔볼트 카운티에 있는 펀데일 남서쪽 8마일 지점에서 발생했다. 규모 6.4의 강진이었다.   진앙지 인근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주민에게 지진이 발생하기 최대 10초 전에 휴대폰으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경고 메시지는 "무릎을 꿇어 몸을 낮추고(Drop), 손으로 머리와 목을 감싼 뒤(Cover), 지진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라(Hold)"는 세 단어였다.   경고 메시지는 가주 정부와 구글이 함께 마련한 시스템을 통해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약 300만 명에게 자동으로 전달됐다.   25만명 정도는 주 정부가 후원하고 UC버클리에서 개발한 지진 알림 앱 '마이셰이크(MyShake)'를 통해 경고문을 받았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수시간에 걸쳐 이 앱을 내려받은 수가 7만2000회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 정부가 마련한 지진 사이트(https://earthquake.ca.gov/)를 방문하면 마이셰이크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지진 시스템 조기 경보 경보 메시지 경고 메시지

2022-12-21

가주 코로나 6차 대유행 경고

가주 전역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경보음이 울리고 있다.   급기야 샌타클라라카운티 보건국 새라 코디 국장은 “우리는 이미 ‘제6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가주 곳곳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다시 증가하자 보건 관계자들은 팬데믹의 파도가 다시 몰려오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4일 보도했다.   가주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월 마지막 주(24~30일) 가주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52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3월 마지막 주(27~31일) 하루 평균 확진자(2415명)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무려 115%가 급증했다. 가주 지역에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입원자 역시 8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진자가 많았던 LA카운티도 확산세가 심각하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5일 보고된 일일 확진자는 3003명이다. 확진자는 3일(1888명), 4일(2484명) 등 계속 증가세다. 불과 사흘만에 60%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러한 급증은 오미크론의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인 ‘BA.2.12.1’의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BA.2)’ 보다 전염 속도가 30% 이상 빠르고,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회복돼도 재감염시키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부스터샷 접종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조심해야 한다. 제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감염 후 회복되면 최소 2개월 정도 면역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변종으로 인해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재확산을 우려, 지난 3일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권고한 상태다.   실제 LA한인타운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일 LA다운타운 한 액세서리 가게를 방문했던 김상준(53·LA)씨는 “아이들과 함께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는데 업주가 마스크를 주면서 착용을 강요하더라”며 “도대체 언제까지 코로나 때문에 이런 낭패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 5일 LA지역 한인마켓을 방문한 박우성(64·LA)씨는 “한동안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서 재확산 사태가 올까봐 너무 무서웠다”며 “자신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당분간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꼭 접종해야 이 사태를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의 경우 5일 현재 접종률(12세 이상·최소 1회 이상)은 88.1%에 달하고 있다. 검사자 대비 확진율(최근 7일 평균)은 2.2%다. LA카운티에서 5일 발생한 일일 확진자가 3003명임을 감안하면 하루에 13만6500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장열 기자코로나 대유행 마스크 착용자 코로나 감염 대유행 경고

2022-05-05

화학물질 경고 위반 팬데믹 이후 3500건

제품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포함됐다면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도록 한 주민발의안 65(프로포지션 65) 위반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업체들에 막대한 인건비 부담을 의무화한 SB 62에 대응해서는 철저한 타임카드 관리가 주문됐다.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가 24일 개최한 ‘새로운 노동법과 주민발의안 65 소송’ 온라인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루이스 브리스보이스’ 로펌의 가스 워드 파트너 변호사는 가주에서 발효된 지 36년이 지났지만, 주민발의안 65의 위반이 줄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발의안 65는 생산 및 유통 단계에서 제품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포함하면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 1986년 가주 주민투표에서 통과됐다.   그동안 주로 식품, 식당, 화장품, 세탁업계 등에서 분쟁이 많았고 2018년에는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으로 커피 전문점에도 발암 위험 경고문이 붙기 시작했다.   워드 변호사는 “오래된 캘리포니아의 특수한 법이지만 2020년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경고 위반 사례가 3500건 이상에 달한다”며 “가공식품은 물론, 플라스틱, PVC, 비닐 등이 포함된 경우와 의류는 염색 등에 이용되는 팔레트 때문에 주민발의안 65의 규제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책임 소재는 제조자, 공급자, 수입자, 유통업자, 판매자 등 제품 관련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해당하고 가주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제품을 만들거나 유통하거나 판매한다면 예외 없이 적용된다. 오래된 법인 만큼 세월이 흐르며 해당하는 화학물질도 매년 늘어나 현재는 900가지가 넘는다.   워드 변호사는 “소송을 당하면 경제적 손실이 뒤따르는데 최근 5년간 관련 소송으로 업체들이 입은 합의금만 7000만 달러 이상”이라며 “주민발의안 65 웹사이트(www.p65warnings.ca.gov) 등을 참조해서 제품의 라벨, 태그, 포장은 물론, 판매점의 선반, 경고문 등으로 잘 보이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법 강연에 나선 마커스 이 파트너 변호사는 올해 시행된 SB 62로 의류업에서 타임카드의 보다 철저한 관리가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오랜 관행이던 작업량에 따른 급여지급 방식인 피스레이트가 금지되고 최저시급과 오버타임 등을 맞춰 지급해야 하므로 식사시간과 휴식시간 등의 준수도 중요해졌다.   이 변호사는 “정규 근무시간과 오버타임 시간을 각각 시간당 레이트로 구분해서 기재, 보관하고 지급해야 한다”며 “급여명세서상에서 고용주의 이름부터 직원에 관한 정보까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은 없는지 체크해야지 실수가 있다면 언제 어떤 소송에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종업원 26인 이상 가주의 모든 업체는 오는 9월 말까지 최대 80시간의 코로나19 유급 병가가 주어진다. 이 변호사는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최대 40시간, 증빙 서류를 첨부한 코로나19 양성 판정 관련 적격한 사유일 때 최대 40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인의류협회의 리처드 조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비즈니스 하는데 새로운 법과 규정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한인 업주들에게 이득이 되도록 알찬 세미나를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화학물질 경고 경고 위반 선반 경고문 워드 변호사

2022-03-24

[투자의 경제학] 버블 경고(1)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m)은 1월20일 자사 GMO의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증시는 지금 지난 100년 동안 네 번째의 수퍼버블(Super-bubble) 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의 수퍼버블은 특히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채권도 버블이라고 얘기하며 주택 가격이 가계소득 대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버블 붕괴 가능성이 주식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암시했다.     그는 또 과거의 버블은 예외 없이 적정한 선까지 후퇴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공식을 적용한다면 S&P500 지수가 2500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했다.   제레미 그랜섬은 2000년대 닷컴버블(dot com bubble)과 2008년도 금융위기도 예측 한 바 있다. GMO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그의 의견을 직접 읽어보면 설득력있고 논리정연하다.     하지만 다른 측면은 GMO의 관리 자산이 2015년 1180억 달러규모에서 현재 650억 달러로 축소된 이유는 아무래도 버블에 대한 우려로 보수적인 투자틀 하면서 수익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던 투자자들이 이탈해서 그렇지 않나 싶다.     같은 이유로 증권가의 많은 가치투자(Value Investor) 펀드 매니저들이 지수 상승률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겪어온 것도 사실이다.     내재 가치가 형편없는 밈(meme) 주식들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 시키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충분히 예측되는 우량주들이나 주가 상승을 주도해온 테크놀러지 업계의 대표주들에 대해 전설적인 전문가의 이런 무서운 경고를 접한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번에도 지난 몇 년 동안 팬데믹으로 잠시 폭락한 시기를 제외하면 현실화 되지 않았던 여러 번의 주가하락 경고처럼 무시하고 지나가도 괜찮은 것인가?   하지만 이번 경고는 과거 버블의 경고보다 조금 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버블은 과거의 버블보다 거품이 더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금리 정책 환경이 투자 여건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이런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에서 방어적인 투자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고평가 주식을 재평가 하면서 최악의 경우에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하며 견뎌낼 수 있을만한 신뢰가 있는지 투자자 자신에게 물어봐야 하겠다.     현금 확보도 중요한 관리 중의 하나다.  실제로 폭락이 일어나면 그때 좋은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이 언제 일어날 지는 그동안 하도 많이 틀려서 예측에 자신이 없다.  하지만 이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막는게 더 중요하다는 점을 늘 명심해야 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경고 버블 버블 경고 주가하락 경고 버블 붕괴

2022-02-02

'무역전쟁' 커지면 소비자만 피해 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전쟁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산 수입품 5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천명한 데 이어 18일 다시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10% 관세를 지시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중국도 보복 관세 수위를 높이며 양국 간 무역전쟁은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다. 투자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관련 기업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확산된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역시 소비자들일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일관된 해석이라고 CBS뉴스가 20일 보도했다. <관계기사 2면>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중국산 제품은 컴퓨터 칩이나 휴대폰 등 전자제품, 장난감, 원단과 의류 등 생필품이 망라돼 있다. 이를 수입하는 미국 기업들은 관세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를 상쇄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양국 간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소비자라는 말은 역사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빌라노바대학 미셸 카사리오 교수의 설명이다. 로널드 레이건 정부 시절인 1980년대, 미국은 일본산 수입차에 고율의 관세를 매겼다. 그런데 수입차 가격만 오른 게 아니라 포드나 GM도 국내에서 생산한 차 가격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메이드 인 USA'의 혜택은 로컬 제조업자들에게만 돌아가고 결국 소비자는 피해를 보게 된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세제개혁에 따른 세금감면 혜택도 추가 관세로 인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금세 사라질 것이라는 게 경제학자들의 진단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서도 탈퇴한다면, 북미지역 내 무역도 위축되면서 더욱 다양한 소비재의 가격이 높아지게 된다. 추가 관세 부과로 인한 투자 위축과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는 기업 활동을 둔화시켜 경제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위기감에 다우지수 블루칩 인덱스는 2018년 인상분을 이미 모두 반납했다. 시장이 위축되면 일반인들의 은퇴자금에도 여파를 미칠 것이고, 물가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로 투자자들이 근심하는 이유는 기업의 리더들도 걱정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 최고경영자 매거진이 미국 내 272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CEO들은 중국과의 관세 대응 수위가 높아가면서 글로벌 무역충돌로 확산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8-06-20

"미, 중국에 대규모 관세부과 강행할 듯"

미국이 이르면 15일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를 강행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 상무부, 재무부, 미 무역대표부(USTR) 고위 관료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모여 회담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남겨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압박 행사가 미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면서 USTR이 15일 관세 부과 대상 최종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맞설 것"이라며 "우리가 무역을 매우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으므로 중국은 아마 약간 화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단 발표 하루 전인 14일 참모들과 만나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도 전했다. 미국이 결국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고 중국은 이미 미국의 주요 수출품인 항공기와 콩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경고했다. 관세 부과 대상은 1300개 품목에 이른다.

2018-06-13

EU, 철강관세 '트뤼도 편들기'…"보호무역 비판 G7 성명 지지"

유럽연합(EU)은 11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부과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감정싸움과 관련,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한 G7(주요7개국)회의 성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시하며 '트뤼도 편들기'에 나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G7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먼저 싱가포르로 떠난 뒤 트뤼도 총리가 G7 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를 강도 높게 비난한 데 대해 '정직하지 않다', '나약하다'며 트뤼도 총리를 비판했다. 트뤼도 총리는 당시 회견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 표적이 된 것에 대해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보복 방침을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가는 기내에서 올린 트위터 글에서 트뤼도 총리를 겨냥해 "G7 정상회의에서 온화하고 부드럽게 행동해놓고 내가 떠난 이후에 (나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매우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된 것에 대해서도 "미국 대표단에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공동성명 서명 방침을 번복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집행위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EU는 G7 회의 폐막 때 채택된 공동성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공격했다. 이어 시나스 대변인은 "EU는 또 국제적이고 법규에 기반을 둔, 다자 시스템을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며 미국의 일방통행을 비판했다.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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