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LA-OC 급행차선 개통…405번 양방향 16마일 구간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잇는 새로운 급행 차선이 개통됐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1일부터 405번 프리웨이 양쪽 방면에 추가된 유료 급행 차선(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행 차선은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LA카운티 605번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카풀 레인(양방향 2개)과 더불어 총 4개 차선이 마련되면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중 하나로 꼽히는 405번 프리웨이의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급행 차선 통행료는 주행거리, 교통량, 이용시간, 탑승객 수, 방향 등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1~2인 탑승 차량 기준 2.7달러~9.95달러다. 3인 이상 탑승 차량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피크타임은 평일 오전 6시~10시, 오후 2시~7시, 주말 오후 1시~7시까지다.   개통 후 첫 3년 동안은 2인 탑승 차량 기준 피크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번호판 부착 차량, 모터사이클은 통행료는 무료이며 전기차 등 청정 차량(clean-air vehicle)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행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405expresslanes.com/en/toll-rates/toll-sched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급행차선 양방향 급행차선 개통 프리웨이 양쪽 급행 차선

2023-12-01

10번 Fwy 완전 정상화 멀었다…7개 기둥 임시 조치 후 재개통

지난 11일 발생한 화재로 훼손된 기둥 등을 임시로 복구해 부랴부랴 재개통한 10번 프리웨이가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또 이 기사는 사건 직후 하루에도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브리핑했던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지금은 구체적인 피해 상황과 보수 계획, 보수 비용과 예산 마련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주 교통국(캘트랜스)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즉각 폐쇄됐던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구간은 가주차량국과 LA시 교통부, 백악관까지 나선 끝에 7일 만인 지난 19일 재개통됐다.     현재 10번 프리웨이 사고 구간은 손상된 콘크리트 기둥 7개 주위에 임시방편으로 대형 목재와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프리웨이를 지나는 차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익명의 교통국 관계자에 따르면 총 45개의 기둥이 높은 온도에 노출됐을 때 균열과 붕괴 현상을 보여주는 스폴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교통국의 마이클 코모 공보관은 LA타임스에 “현재 엔지니어들이 프리웨이 보수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개통한 프리웨이는 안전하다. 그러나 완전히 수리하려면 수개월이 필요하다”며 “손상 정도에 따라 따르지만, 우선은 기둥에서 콘크리트를 제거한 후 패치를 붙이고 강철 케이스로 감싸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차 구조물을 다시 세우고 손상된 전기 시스템과 녹거나 떨어진 프리웨이 차선 안내 등의 표지판 등도 수리하게 된다.     한편 LA타임스는 이번 사고가 21일 교통국이 공개한 문서를 인용, “가주 소방 당국 등이 최소 3년 이상 프리웨이 주변 야적장의 가연성 물질과 목재 더미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가주교통국은 지난 2020년부터 10번 프리웨이 교각 인근 로런스 거리와 이스트 14번가의 야적장을 6차례에 걸쳐 점검했다. 〈본지 11월 22일자 A-2면 참조〉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프리웨이 개통 재개통한 프리웨이 프리웨이 보수 프리웨이 다운타운

2023-11-22

10번 Fwy 조기 개통에 안전한가 우려 커진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시장이 화재로 폐쇄됐던 10번 프리웨이 LA다운타운 구간을 오는 21일부터 다시 개통한다고 발표한 후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최소 3~5주를 예상했던 보강 공사 기간을 크게 앞당긴 것으로, 화재가 발생한 지 열흘도 채 안 돼 통행이 재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재개통 시점이 차량 통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이라 과연 교각과 상판 등이 늘어나는 차들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가주 정책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매체 캘리포니아글로브는 17일자에 “전문 엔지니어들이 프리웨이 상태를 점검하기도 전에 주지사와 시장이 재개통 날짜를 공개했다”며 정부가 말만 앞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주 교통국 웹사이트를 보면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안내문이 공지돼 있다”며 “노숙자 문제로 이미지가 실추된 뉴섬 주지사가 대선 행보에 차질을 빚을까 봐 재개통을 서두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당일 발생한 불길은 교각 아래에 주차돼 있던 수십 대의 차들도 녹아내렸을 정도로 뜨거웠던 만큼 당국이 며칠 만에 프리웨이를 제대로 복구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 기사에는 10번 프리웨이 조기 재개통을 우려하는 댓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닉네임 ‘존 패트리엇’은 “주지사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가장 무모한 정치인이다. 나라면 미완성된 프리웨이 근처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페드업’이라는 독자는 “받침대가 설치된 기둥의 파손된 부분을 자세히 봐라. 며칠 만에 서둘러 수리된 프리웨이가 안전하게 느껴지는가. 안전하다면 주지사는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그 프리웨이 한가운데에서 재개통식을 열 것을 권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스노우폴’이라는 독자는 “재개통한 프리웨이가 무너지면 주지사에 더 큰 타격을 준다. 그렇게 무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구간의 양방향 10개 차선을 21일부터 재개통한다고 알렸다.     〈본지 11월 17일자 A-1면〉   뉴섬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주 7일 24시간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며, 재개통 후에도 교각 아래에서 보강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무실은 추가 공사를 위해 일부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프리웨이 구간을 다시 폐쇄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구간은 지난 11일 새벽 알라메다와 14가 인근 교각 아래 있던 팔레트 야드에 발생한 화재로 교각 상판과 기둥 100여 개가 손상돼 붕괴 위험이 커지자 무기한 폐쇄됐다. 당국은 현재 LA 인근에서 10여 건의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로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본지 11월 13일자 A-1면〉 장연화 기자개통 안전 재개통한 프리웨이 재개통 시점 프리웨이 la다운타운

2023-11-17

그랜드센트럴매디슨 개통 이후 LIRR 지연운행 급증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맨해튼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후, LIRR 지연운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된 열차 수는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   25일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3~8월 월평균LIRR 연착 열차는 1781건으로, 1년 전 월평균 연착건수(776건)에 비해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지연된 열차 건수는 약 136%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지연 건수는 2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립대 올드웨스트베리학생 이든버키(18)는 “연초에만 해도 기차가 정시에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올해 초부터는 지연이 잦아지면서 수업에도 자주 지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은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연착 이유로는 ‘열차 운영’(Train Operations)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외부 요인(External Factors), 인프라 재정비(Infrastructure Maintenance) 등이 주요 연착요인이었다. LIRR는 예정됐던 시간보다 5분59초 이상 늦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열차가 지연된 것으로 간주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관계자 등 교통 관련 전문가들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이 추가되면서 일정이 대폭 변경됐다는 점, LIRR 열차 수가 40% 증가했다는 점 등이 잦은 지연을 촉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IRR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70% 수준, 주말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반등했다. 지난 20일엔 하루 탑승객이 총 24만2202명에 달했는데,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평일 탑승객 수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그랜드센트럴매디슨 지연운행 지연운행 급증 맨해튼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 그랜드센트럴매디슨 개통

2023-09-25

GTX-A 노선 개통 기대감 高…수혜 예고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주목해야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바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GTX 개통 시 서울 및 주요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으로, 수도권 주택가격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주택수요자들의 발길이 GTX 수혜가 예고된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GTX-A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공사가 진행되는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동탄역을 오간다. 특히,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경유하도록 계획돼 운정역이나 동탄역 인근 단지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들 신도시는 주거 인프라가 탄탄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아 풍부한 주거수요가 기대된다.     이에 GTX-A 노선이 운행되는 지역에 들어서게 될 신규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으로 30분 이내 출퇴근할 수 있는 분당이나 과천 등 인기 주거지역들 대부분은 집값이 비싸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며 “GTX-A 노선 개통에 따라 파주시처럼 집값이 합리적이면서도 강남으로 20~30분 대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 새롭게 생겨날 예정으로, 발 빠른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관련 정보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가까이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연결되는 GTX-A 노선 '운정역(2024년 6월 개통 예정)'이 위치한다. 또한, 오는 2025년 3호선 연장선 착공도 예정돼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강화된다. 강남 접근성 향상에 따라 운정신도시 아파트 몸값이 과천이나 성남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가격이 합리적인 지역주택조합의 장점을 앞세워 GTX-A 노선 개통의 최대 수혜단지 중 한 곳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운정지역주택조합 1단지 추진위원회'와 '운정지역주택조합 2단지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546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 및 수도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구성이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남쪽 인근에 계획돼 파주시를 비롯해 인접한 고양시 주거 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운정점 · 롯데백화점 · 킨텍스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 스타필드(예정) 등 다양한 인프라를 곁에서 누릴 수 있어 편리하고 수준 높은 생활이 예상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가까이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각급 학교가 다양하게 자리해 있다. 운정신도시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어 자녀 교육 및 진학지도가 수월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동양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공원인 '일산호수공원'에 버금가는 초대형 규모의 운정호수공원과 운정건강공원, 새암공원 등 휴식 명소가 풍부하다. 또한, 한울 어린이공원과 메아리공원 등 소규모 녹지공간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청약통장 접수를 통한 가점제 공급이 아닌, 조합원 선착순 모집을 통한 공급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혼부부 등 30~40대 소비자들의 경우 청약통장을 아낄 수 있으며, 낮은 가점에 따른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또한, 84㎡ 이하 1주택을 보유한 소비자도 조합원 가입이 가능해 주거지 이전에 따른 고민을 덜어준다.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국내 1군 건설사들 중에서도 지역주택조합 사업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총 수주액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지역주택조합 전문 브랜드 '서희스타힐스'를 보유 중이다. 또한, 지역주택조합 플랫폼 '서희GO집'을 론칭해 운영 중일 만큼,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사례가 많다.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 관계자는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시공사인 서희건설의 역량이 어우러져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약적으로 좋아지는 강남 접근성에 소비자들이 주목하면서 파주를 비롯해 강남, 강남 출퇴근 인구기 밀집된 성남, 과천, 하남시 등에서도 문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운정역 기대감 노선 운정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노선 개통

2023-05-21

GTX-A 조기 개통 기대…'운정자이 시그니처' 3월 분양 예정

 파주운정~서울역~강남(삼성)~동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2024년부터 순차적인 조기 개통을 알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GTX-A 운정역 인근에 조성되는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3월 분양 소식을 알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3일 2023년 국토부 업무보고를 발표하면서, GTX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고, 원할한 사업을 추진해 조기 개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초로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 GTX-A노선의 경우는 2024년 초 남측 구간인 수서~동탄,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을 반드시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알렸으며, 이를 통해 2025년 하반기에는 GTX-A노선의 전구간을 개통(삼성역 연결은 2028년 예정)해 수도권 교통 혁신을 수요자들이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GTX-A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일대에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는 가운데,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국토교통부의 계획대로 2024년 하반기 조기 개통되면 서울역까지는 18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GTX노선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여겨지는 사업"이라며 "특히 GTX노선은 개발 소식만 들려도 주요 정차역이 예정된 지역은 큰 상승세를 이어갔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조기 개통 소식을 통해 다소 주춤했던 파주 운정, 동탄 등의 지역 부동산 역시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 GTX-A 운정역의 최대 수혜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GTX-A노선 운정역 도보 이용 외에도 다양한 주거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공사 중에 있고,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이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산내공원, 한솔공원, 양지말공원, 운정호수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단지 내·외부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또한 이번 단지는 파주운정신도시 최대 수혜로 꼽히는 GTX 수혜와 시장 내 높은 선호도를 이어가고 있는 자이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감도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1.3부동산 대책이후 부동산 시장은 규제 및 대출완화 등으로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파주시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는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시그니처 개통 a노선 운정역 파주 운정신도시 운정역 인근

2023-02-26

트롤리 미드-코스트 연장선 ‘개통 1주년’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과 UC샌디에이고 캠퍼스를 거쳐 제2의 다운타운이라 불리는 유니버시티시티의 중심부를 연결하는 트롤리 블루라인 미드-코스트 연장선이 최근 개통 한 돌을 맞았다.   올드타운 역에서 웨스트필드 UTC까지 총 11마일 길이로 건설된 미드-코스트 연장선은 정상운행을 시작한 지 불과 1년 만에 샌디에이고 트롤리 전체 이용률의 12%를 감당하는 등 샌디에이고 카운티 대중교통수단 시스템에 있어 당당히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로컬 경제에 끼치는 영향 또한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 미드-코스트 연장선 개통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 21억7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연장선은 카운티 중서부 지역의 경제개발에 효자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고용증대, 연장선이 지나는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도 실로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연장선 구간에만 22명의 기관사가 새로 고용됐고 44명의 시큐리티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관련 운영 및 관리부서의 일손만 해도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설명이다.   이밖에 이 연장선 운영으로 인근 지역 교통체증현상이 크게 해소된 것은 당장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분야의 성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제1 상권인 다운타운과 제2 상권인 유니버시티시티 지역을 직접 연결하면서 두 상권 간의 거리차를 좁히는 효과와 함께 보다 유기적으로 보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밖에 이 연장선은 UC샌디에이고 캠퍼스를 지나고 있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매우 가볍게 만들어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트롤리 블루라인 미드-코스트 연장선 개통 1주년

2022-12-09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대명이십일이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를 공급할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 붙어있는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는 지하 6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총 71호실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자리한다. 오피스텔은 총 4개 타입, 전용면적 52~58㎡ 128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통해 주거편의를 높였다. 먼저. 2룸, 3베이(타입별 상이) 설계를 통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2.5m로 높은 천정고는 개방감이 뛰어나고 화장실도 2개소가 마련된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광파오븐레인지, 전기인덕션 등 최신형 명품 빌트인 가전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도 편리함을 더한다.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세대별로 각층 복도에 마련된 계절 창고를 이용할 수 있어 짐이 많은 캠핑 등의 취미생활을 영위하기가 좋다.     주변 경관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및 저탄소 소재 내부 마감이 적용된 단지 외부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단지 내에는 지하층 공용창고를 비롯해 옥상 조경 및 휴게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우수한 정주 여건도 진접역 오피스텔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의 매력을 더한다. 먼저,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연장선 진접역 초역세권 입지에 계획돼 있다. 최근 진접역이 개통되면서 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인해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게 됐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상당히 풍부하다. 특히, 이 단지는 진접역 최초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희소성까지 뛰어나 주목하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다산, 하남, 별내를 비롯해 서울 강남, 강북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진접~내촌간 도로도 개통돼 포천, 퇴계원, 서울 진입도 더욱 수월해진 상황이다.     굵직한 교통 호재도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 인천 송도부터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2027년 개통 예정이며,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도 2023년 개통을 앞둔 상태다. 하남 강일지구에서부터 왕숙지구까지 잇는 9호선도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통망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게 품고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이 단지 주변에 자리해 있고 현대병원, 롯데시네마도 근거리에 들어서 있다. 진접오남행정센터, 남양주북부경찰서 등 행정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해참공원, 에버그린파크, 왕숙수변 자전거길, 광릉수목원, 밤섬유원지 등 인근으로 풍부한 녹지공간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지다. 도보 통학권에 주곡초가 있고 해밀초, 진접초, 주곡중, 풍양중, 진접고, 광동고 등이 근거리다. 인근으로는 명문 학원가도 자리해 있다.     향후 주거 편의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일원에 갖춰진 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접2지구, 왕숙지구 등 개발이 예정된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1지구와 2지구로 구성되는 왕숙지구는 경제중심권역, 문화예술중심권역으로 나뉘어 조성될 전망이다.     한편 진접역 오피스텔 ‘진접역 투웨니퍼스트 르메트로’의 분양홍보관은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해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오피스텔 주거용 주거용 오피스텔 지하층 공용창고 연장 개통

2022-11-13

개발호재 앞세운 신규 단지 공급 이어져

      최근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춰 미래 가치 상승을 앞세운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잡고 있다. 각종 개발호재는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고용 창출 효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을 이끈다는 평 때문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에 들어서는 ‘용봉 한국아델리움 디어반’은 150세대 중 120세대의 조합원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6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150세대 규모로 이루어진다.     도보권 내에 광주도시철도 2호선 오치역이 개통(2029년)예정으로 역세권을 갖추게 되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 2단계(2029년)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해 용봉IC, 서광주IC를 통해 광주광역시 및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고 용봉IC 진입로 설치 계획으로 교통망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용주초가 맞닿아 있고 반경 1.5km 이내로는 서산초, 오치초, 전남대학교 사범대부설중·고,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까지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광주형 실리콘밸리’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가시화되고 있어 지역 발전 가능성이 높다.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시행은 (가칭)용봉전대지역주택조합이며 시공 예정은 한국건설,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으로 토지는 약 82.26% 확보되어 있다.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파크릭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 2층~지상 20층, 44개 동, 전용면적 74~110㎡ 총 2,063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A51-1블록, A51-2블록, A52블록 1,403세대를 1차로 분양할 예정이다.   반경 5km 내에 SRT 동탄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동탄역에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정차할 예정이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도시철도 트램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남측에는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으로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한미약품 연구센터 등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가 가까워 출퇴근이 편리하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개발호재 신규 각종 개발호재 개통 예정 블록 지하

2022-10-31

서퍼의 천국 양양해변 앞 웨이블런트 양양 분양

최근 코로나 엔데믹 후 국내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해수욕장과 휴양지등 관광명소가 많은 강원도로 발길이 모이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의 관광지표는(1월~8월) 작년 대비 22.2% 상승해 제주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양양은 8월까지 누적 방문자수가 1822만 1319명으로 작년 동기(1580만7495명) 대비 241만명이 늘어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양양이 ‘핫플레이스’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건 죽도해변, 하조대해변을 비롯해 약 20여곳 해수욕장의 해변이 길고 파도가 적합해 서핑족들의 성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대천, 대청봉 등 양양 8경에 서핑로드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더한 양양 10경의 관광 명소들도 있다.   수도권 접근성이 높은 것도 그 이유다. 양양은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서울까지 9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게 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지역 중 하나가 됐다. 또한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와 강릉~양양~속초~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이 각각 2027년 개통 계획인 만큼 양양을 찾는 발걸음은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죽도해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웨이블런트 양양'이 눈길을 끈다. 웨이블런트 양양은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23~39㎡ 총 408실 규모로, 밀려드는 관광객과 숙박객 수요를 품을 수 있다.     단지는 파노마라 오션뷰를 확보한 데다 동산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서핑 비치로드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대부분의 객실에서 동해의 탁 트인 파노라마 조망도 가능하다.   전 호실에 발코니를 마련해 공간활용도와 쾌적성을 높이고, 최상층은 복층형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내부는 서핑족을 겨냥한 감성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지며, 해변과 건물 사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개공지와 더불어 시원한 동해뷰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루프탑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웨이블런트 양양의 분양가는 3.3㎡당 980만원~1,250만원 대로 주변 분양중인 상품대비 유사하거나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23㎡ 기준 총 분양가가 1억 5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하다.   생활숙박시설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비교적 규제가 덜한 것도 강점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금 납입 이후에는 거래도 가능하다.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무엇보다 중도금 무이자로 최대 60%까지 지원하고, 계약금 5%로 수요자들의 부담도 낮췄다.     한편, 웨이블런트 양양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와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에 각각 마련되어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웨이블런트 양양해변 웨이블런트 양양 생활숙박시설 웨이블런트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2022-10-16

[로컬 단신 브리핑] 294번 고속도로 새 '마일 롱 다리' 개통 외

#. 294번 고속도로 새 '마일 롱 다리' 개통     시카고 남서부 I-294 고속도로의 75가~라 그레인지 로드를 잇는 새로운 '마일 롱 다리'(Mile Long Bridge)가 14일 개통한다.     1958년 처음 지어진 '마일 롱 다리'는 데스 플레인스 강과 철길 위에 건설된 두 개의 다리로 이뤄져 있다.     일리노이 주 톨웨이국(Illinois Tollway)은 지난 2019년부터 새 다리 건설에 나서 기존 다리보다 장벽을 6인치 더 높이고 도로 양 옆으로 LED 조명을 설치하고 소방국 전용 급수 시설 등도 도입했다.     하루 평균 15만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 ‘마일 롱 다리’는 기상 이변이 없는 한 14일부터 정식 개통한다.     #. 서버브 남성,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 고소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다가 사지가 마비된 남성이 해당 시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팔로스 파크 주민 데이빗 쉴링은 작년 1월 21일 서 서버브 로즈몬트에 있는 'iFly' 시설에서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중 통제력을 잃고 유리벽에 부딪혀 척추를 다치면서 사지마비가 왔다.     당시 쉴링과 함께 이들은 "그는 통제를 잃은 상태로, 고도를 유지하지 못한 채 계속 회전하면서 떨어졌다"며 "그가 곤경에 처한 것은 분명했지만 iFly 소속 강사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군 베테랑으로 스카이다이빙 자격증은 물론 마라톤도 즐기던 쉴링은 업체측에 최소 5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고속도로 다리 다리 개통 다리 건설 기존 다리

2022-10-12

[프리즘] 6가 다리, 개통보다 안전

지난달 10일 LA다운타운에는 약 6년 동안 5억8800만 달러를 들여 재건한 6가 다리가 열렸다. 성대한 개통식과 함께 통행이 시작된 6가 다리는 코로나19가 불러온 폐쇄와 위축의 시기가 저물었음을 상징하는 듯했지만 오래지 않아 혼란에 빠졌다.   구름다리의 왕복 4차선에서는 영화에서나 등장할 자동차 스턴트가 난무했다. 제자리에서 뒷바퀴를 회전시켜 타이어에서 연기를 뿜어내는 번아웃(burnout), 제자리를 빙빙 돌며 도로에 타이어 자국을 그리는 도넛(donut) 같은 스턴트가 굉음 속에 경쟁적으로 벌어졌다. 그러다 자전거 도로로 돌진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런 일들이 한적한 밤에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차가 꽉 막히는 시간에도 버젓했다.     22일 저녁에는 순식간에 200여명이 몰려들어 다리를 점거하고 불법 불꽃놀이와 낙서를 했다. 아치에 올라가는 이들도 적지 않았고 주차 금지 지역에 무단으로 밤샘 주차를 해 충돌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다리는 도시의 역사와 성격, 지향점을 담고 있다. 6가 다리도 그렇다. 보일하이츠와 다운타운을 잇는 6가 다리 아래로 LA강과 101번·5번 프리웨이가 지난다. 대개 다리 아래로는 강물이 흐른다. 6가 다리 아래에도 LA강이 흐르지만 유수량이 많지 않아서 푸른 강물 대신 프리웨이와 자동차가 흐른다. 자동차 문화가 꽃핀 LA다운 다리 풍경이다. 그러니 재개통 이후 6가 다리 위의 혼란을 자동차 문화의 (일시적인) 과도한 분출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6가 다리의 혼란은 코로나19 이후 법질서의 일부가 무너진 또 다른 현장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통제가 풀리면서 LA에도 증오범죄와 미행 강도, 떼강도 같은 혼란과 불안이 증가했다. 코로나19는 고비를 넘겼지만 2년여 동안 지속한 비정상의 정상과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 했던 예외의 홍수가 코로나19 이후에도 그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지속하고 있다. 개통 16일 만에 일시 폐쇄됐던 6가 다리는 불법의 경계선을 슬쩍 넘어도 될 것 같은 느슨한 분위기가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는 증거다.     공권력의 대응도 깔끔하지 못했다. LA경찰국(LAPD)은 수시로 다리를 폐쇄하고 있다. LAPD는 26일 “불법 행위와 공공 안전 우려 때문에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27일 통행이 재개하면서 LAPD는 “상황을 지켜보며 일일 단위나 야간 단위 폐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6가 다리는 길게는 며칠, 짧게는 2시간 동안 폐쇄가 반복됐다. 미리 공지한다고 해도 언제 폐쇄될지 모르는 길은 길이 아니다. 체포된 범죄자가 풀려나 다시 범행을 하는 등 공권력이 이전의 일관성과 단호함을 되찾지 못하는 양상이 6가 다리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더구나 에릭 가세티 시장은 개통식에서 공공 이벤트에 따른 통행 제한이 잦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리의 최대 기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하는 것이지 이벤트 개최가 아니다.     6가 다리는 새로운 시대의 다리다. 자동차에 전적으로 통행권을 주었던 이전과 달리 자전거와 도보자에도 통행의 권리를 보장했다. 개방형 도로는 환영할 일이지만 안전 기준을 낮춰도 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중앙분리대가 없는 왕복 4차선 공간은 결과적으로 자동차 스턴트를 감행할 여지를 주었다. 차도와 자전거 도로 사이의 안전장치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된 플라스틱 튜브가 전부였다. 균열이라는 구조적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리를 새로 만들었지만, 통행 안전에는 실패했다.     밤이 되면 아치 20개에 불이 들어오고 6가 다리는 허공에 빛나는 불의 리본으로 바뀐다. 그 모습은 아름답겠지만, 안전 없는 장관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안유회 / 에디터·국장프리즘 다리 개통 la다운 다리 다리 아래 공공 안전

2022-08-01

I-95 익스프레스 레인 2023년 12월 개통

 95 버지니아 프레드릭스버그 구간의 익스프레스 레인이 내년 12월 최종 개통한다.   공사 시공을 맡은 호주계 다국적 기업 트랜스어번의 아만다 박스터 버지니아 지역 부사장은 "여러 문제로 인해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2023년 12월까지는 모든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완공예상시기는 2022년 10월이었으나 토목공사를 위한 조건이 미흡해 연기됐다. 트랜스어번 측은 공사구간의 토질이 예상치 못했던 걸림돌이었으며 이미 진행시켰던 공사를 무효화하고 일부 구간의 지반공사를 다시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어번은 기존의 버지니아 I-95 및 I-395 익스프레스 레인과 495벨트웨이 익스프레인 레인도 운영하고 있다. 버지니아 교통부는 지난 2019년 게리슨버그에서 끝나는 I-95 익스프레스 레인을 프레드릭스버그까지 10마일 연장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사진척률은 60% 정도로 트루슬로우 로드 브릿지 공사와 아메리칸 리전 로드 고가 도로 등을 시공중이다. 10마일 연장 구간에는 출퇴근 시간에 따라 상행과 하행 차선이 변경되는 2개 차선이 추가되고 7개의 새로운 다리와 17번 국도 진출입로가 새로 생긴다. 당국에서는 새 도로가 개통되면 피크 시간대에 차량 23%, 여행객 30% 이상을 더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I-95의 이 구간이 만성적인 정체현상을 보이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프레드릭스버그 지역 주민들이 이 도로를 간선도로로 사용하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레인을 설치하더라도 정체를 해결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익스프레스 개통 익스프레스 레인 현재 공사진척률 공사 시공

2022-05-04

솔라나비치~ 칼스배드, 5번 Fwy 카풀레인 5년만에 개통

5번 프리웨이 솔라나비치와 칼스배드 사이의 카풀 레인 공사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와 가주 도로교통국(Caltrans)은 지난 15일 9마일에 달하는 이 구간의 북쪽 방면 카풀레인을 먼저 개통했다고 밝혔다. 반대 쪽인 남쪽 방면 카풀 레인은 현재 마지막 정비작업만 남겨 놓고 있으며 수주 후 개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카풀레인이 개통된 구간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교통체증 현상이 심한 곳이다. 특히 러시아워 때나 주말 일부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이 밀려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 카풀레인 설치 공사는 ‘빌드 노스 코스트 코리도(Build North Coast Corrido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철도와 고속도로, 로컬 도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 원활한 교통망을 구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SANDAG 측은 이번 카풀레인의 개통으로 해당 구간을 매일 오가는 약 70만여 명의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15일 북쪽 방면 카풀레인 개통 이후 이 구간의 차량 운행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졌다는 게 운전자들의 전언이다.  미라메사에 거주하는 프리트 사이니 씨는 “카풀레인이 개통된 후 출퇴근 시간이 15분이나 단축됐다”며 카풀레인 개통을 반겼다.     한편 팔로마 에어포트 로드부터 78번 주 고속도로까지의 4마일 구간에 카풀레인을 설치하는 공사도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카풀레인 개통

2022-02-18

이통사 '중대역 5G' 서비스 개통…최대 속도, LTE 10배

기존보다 더 빠른 5세대 이동통신(5G)이 19일 개통돼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국 1, 2위 이통사인 AT&T와 버라이즌은 이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새로운 중대역 5G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당초 2019년 4월 5G가 상용화에 들어갔지만 이날 개통한 5G는 3.5㎓ 주파수 대역(3.7∼3.98㎓)을 이용하는 ‘C-밴드(대역)’ 5G로, 속도와 서비스 제공 범위(커버리지)가 균형을 이룬 ‘골디락스(Goldilocks·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황) 주파수’로 불린다.   두 회사는 C-밴드 5G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종전의 LTE(롱텀에볼루션)보다 10배 빨라 이용자들이 확연하게 빨라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의 5G 서비스 이용자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5Guw’가, AT&T 이용자 화면에는 ‘5G+’가 각각 뜨게 된다.   버라이즌과 AT&T는 지금까지는 주파수 1㎓ 미만의 저대역 5G와 밀리미터파로 불리는 주파수 30∼300㎓의 초고대역 5G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중대역 서비스를 개통한 것이다.   저대역 5G는 주파수 특성상 먼 곳까지 도달이 가능해 도시나 교외 지역, 시골 등의 실내외에서 쓸 수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린 게 흠이다.   반면 밀리미터파는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 ‘진짜 5G’로도 불리지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대형 스타디움이나 주요 지하철 역사·번화가 등에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다.   AT&T와 버라이즌은 정부가 벌인 주파수 경매에서 중대역 5G 주파수 확보에만 각각 230억 달러, 455억 달러를 지출했다. 여기에 송신탑에 장비를 설치하고 통신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썼다.   버라이즌은 이달 중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같은 주요 도시에서 9천만명이 새로운 5G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T&T도 올해 말까지 7500만명이 C-밴드 5G를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이통사 중대역 중대역 서비스 이통사 중대역 서비스 개통

2022-01-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