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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센트럴매디슨 개통 이후 LIRR 지연운행 급증

올해 3~8월 월평균 LIRR 연착,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
LIRR역 추가되면서 일정 대폭 변경, 열차 수 증가 등 영향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맨해튼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후, LIRR 지연운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된 열차 수는 전년도에 비해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
 
25일 뉴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3~8월 월평균LIRR 연착 열차는 1781건으로, 1년 전 월평균 연착건수(776건)에 비해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지연된 열차 건수는 약 136%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지연 건수는 2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주립대 올드웨스트베리학생 이든버키(18)는 “연초에만 해도 기차가 정시에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반면, 올해 초부터는 지연이 잦아지면서 수업에도 자주 지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은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연착 이유로는 ‘열차 운영’(Train Operations)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외부 요인(External Factors), 인프라 재정비(Infrastructure Maintenance) 등이 주요 연착요인이었다. LIRR는 예정됐던 시간보다 5분59초 이상 늦게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열차가 지연된 것으로 간주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관계자 등 교통 관련 전문가들은 그랜드센트럴매디슨역이 추가되면서 일정이 대폭 변경됐다는 점, LIRR 열차 수가 40% 증가했다는 점 등이 잦은 지연을 촉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IRR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70% 수준, 주말의 경우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반등했다. 지난 20일엔 하루 탑승객이 총 24만2202명에 달했는데,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평일 탑승객 수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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