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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비치~ 칼스배드, 5번 Fwy 카풀레인 5년만에 개통

북쪽 방면 9마일 먼저 오픈
남쪽 방면도 수주 수 완공
상승 교통체증 해소 기여

5번 프리웨이 솔라나비치와 칼스배드 사이 9마일 구간의 카풀레인 공사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때의 모습. [SANDAG 제공]

5번 프리웨이 솔라나비치와 칼스배드 사이 9마일 구간의 카풀레인 공사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사진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던 때의 모습. [SANDAG 제공]

5번 프리웨이 솔라나비치와 칼스배드 사이의 카풀 레인 공사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와 가주 도로교통국(Caltrans)은 지난 15일 9마일에 달하는 이 구간의 북쪽 방면 카풀레인을 먼저 개통했다고 밝혔다. 반대 쪽인 남쪽 방면 카풀 레인은 현재 마지막 정비작업만 남겨 놓고 있으며 수주 후 개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카풀레인이 개통된 구간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교통체증 현상이 심한 곳이다. 특히 러시아워 때나 주말 일부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차량이 밀려 운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번 카풀레인 설치 공사는 ‘빌드 노스 코스트 코리도(Build North Coast Corrido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철도와 고속도로, 로컬 도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 원활한 교통망을 구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SANDAG 측은 이번 카풀레인의 개통으로 해당 구간을 매일 오가는 약 70만여 명의 운전자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15일 북쪽 방면 카풀레인 개통 이후 이 구간의 차량 운행 속도가 평소보다 빨라졌다는 게 운전자들의 전언이다.  미라메사에 거주하는 프리트 사이니 씨는 “카풀레인이 개통된 후 출퇴근 시간이 15분이나 단축됐다”며 카풀레인 개통을 반겼다.  
 
한편 팔로마 에어포트 로드부터 78번 주 고속도로까지의 4마일 구간에 카풀레인을 설치하는 공사도 조만간 착공될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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