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작은 책방, 작은 행복 '숲속작은도서관' 오픈

발달장애인 선교기관 '더숲'은 21일 오전 뷰포드 사무실에 '숲속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창근 목사는 "숲속작은도서관은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라며 "작은 책방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윤보라 관장이 맡아서 관리한다. 윤 관장은 "도서관에 책이 많이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채워갈 예정"이라며 신청받은 도서를 구매하거나 소모임을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3개월마다 새 책 또는 신청받은 책을 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관장에 따르면 숲속작은도서관은 매달 세 번째 화요일 월 1회만 운영하지만, 필요에 따라 개관일을 늘려갈 예정이다.   도서관은 누구나 방문해서 책을 대출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한 후 픽업할 수도 있다. 대출 기간은 다음 개관일까지이며, 한 달 더 연장할 수도 있다. 한 달에 두 권까지 빌릴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윤보라 관장이 시 낭송을, 안수민 오케스트라 숲의 단원이 플루트를 연주하며 축하를 전했다.    주소=3959 Woodruff Park Way, Buford 문의=470-330-9086 윤지아 기자숲속 개관 이날 개관식 발달장애인 선교기관 안수민 오케스트라

2024-02-22

‘벽돌화가’ 김강용, ‘갤러리 장’ 개관 초대전

맨해튼 55스트리트에 한국 미술 작가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갤러리 장(Gallery Chang·150 W 55스트리트)’이 오는 7일 세계를 뜨겁게 달군 ‘벽돌화가’ 김강용 초대전을 개관 기념전으로 공식 개관한다.   ‘갤러리 장’ 설립자인 장준환 관장은 “‘갤러리 장’ 개관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미술가)들의 작품을 뉴욕에서 전 세계로 알리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계속하고, 문화 산업의 글로벌 성장과 국가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기념전에 초대된 ‘벽돌화가’ 김강용은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부터 벽돌그림으로 세계 화단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9년에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이후 현재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단위에서 주목을 받는 화랑계의 거장이다.   ‘갤러리 장’ 클로이 박 수석큐레이터는 “이번 김강용의 개인전 ‘Masterpiece(2019-2023)’에선 그를 상징하는 모래로 이루어진 벽돌 시리즈, ‘리얼리티+이미지(Reality + Image)’ 작품 중 최근 작품에 집중하고 있는데, 2023년 신작도 함께 공개한다”며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 모노톤 회벽돌을 주로 그렸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며 다채로운 색감의 벽돌 회화 작품으로 변신하기 시작해 리얼리티를 넘어 단순과 컬러로 다시 한번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에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를 이을 다음 세대 주역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큐레이터는 “1세대 극사실화로부터 추상화-단색화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는 우리나라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의 작품은 특히 전 세계 젊은 아트 컬렉터들에게도 뛰어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LA의 레더릭아이즈먼 아트 파운데이션 등에 소장돼 있고, 또한 소더비와 크리스티 옥션하우스 등 글로벌 아트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용 초대전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장’ 전시 정보 등은 갤러리 웹사이트(www.artgallerychang.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갤러리 장 Gallery Chang 장준환 관장 맨해튼 갤러리 장 김강용 작가 김강용 개관 기념전 김강용 초대전 벽돌화가 김강용

2024-02-05

풀러턴에 K-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자매 도시인 풀러턴과 성남 시가 약 9개월 동안 공을 들인 K-성남비즈니스센터(이하 KSBC)가 문을 열었다.   두 도시 측은 지난 27일 풀러턴 다운타운 중심가 하버 불러바드의 2층 건물(801 N. Harbor Blvd)에 마련된 KSBC 옥외에서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했다.   KSBC는 성남 시가 관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했다. 한국의 주체인 성남산업진흥원의 입찰 과정을 통해 선정된 미국 내 비즈니스 개발사 코루스 브리지(Corus Bridge LLC, 대표 신영준)가 운영을 맡았다.   풀러턴 시는 장소 확보부터 내부 공사, 각종 인, 허가, 개관식 준비 등의 과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본지 6월 5일자 A-12면〉   개관식엔 풀러턴 시의 프레드 정 시장, KCSC 설립 준비를 도운 제임스 고 시장 정책 보좌관, 제이크 오 시 경제 고문과 성남 시의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회 의장, 성남산업진흥원과 KSBC 입주 업체 관계자,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덕 채피OC수퍼바이저,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 김동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장,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과 호세 트리니다드 부에나파크 시의원, 마티시모노프브레아 시장 등 풀러턴 인근 도시 정치인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신상진 시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지난 9월 이후 성남과 풀러턴이 많은 노력을 통해 마련한 비즈니스센터가 앞으로 여러 도시에 한·미 도시 간 경제 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성남은 한국 테크놀로지 업계의 허브”라며 “한국의 테크,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풀러턴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두 시장은 KSBC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 시장은 환영의 뜻을 담은 ‘풀러턴 시 열쇠’를 신 시장에게 증정했고 신 시장은 정 시장에게 명예 성남 시민증을 전달했다.   개관식 참석자들은 제막식과 리본 커팅에 이어 KSBC를 둘러봤다.   KSBC 센터장을 맡은 신영준 대표는 “성남산업진흥원 심사를 거친 21개 우수 중소기업이 입주했다”고 밝혔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실외 체감형 실내용 사이클링 기구, (주)에바와 이카플러그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비트센싱은 지능형 교통관제 센서, (주)리브스메드는 다관절 복강경 의료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약 900스퀘어피트 면적의 1층은 전시 공간이다. 1100스퀘어피트인 2층엔 입주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의 미팅 장소로 활용될 회의실이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KSBC 입주 기업과 별개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황 대표는 “미국 내 연락 사무소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KSBC엔 신 대표와 직원 1명이 상주하며, 입주 업체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펴게 된다. 신 대표는 “의료 기기의 경우, 미국에 수출하려면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전기 제품 등도 미국의 규격에 맞춰야 한다. 각종 승인과 특허 출원, 상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입주 기업에 서둘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SBC의 렌트 기간은 4년이다. 성남산업진흥원과 코루스 브리지의 위탁 운영 계약은 1년이다. KSBC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 시가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부담한다.   KSBC에 관한 문의는 전화(213-949-271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 어바인 부시장 신상진 시장 시장 진출

2023-06-28

"흑백사진 몇 장으로 주미공사관 재현"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미국사무소(소장 강임산)이 진행한 제 3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실내장식 이야기’가 지난 20일 워싱턴 DC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하 공사관)에서 열렸다.     2018년 공사관 개관에 앞서 공사관 실내 복원 자문을 맡아 공사관 내부 모습을 재현해 낸 최지혜 문화재 전문위원(국민대학교 겸임교수)이 강연자로 나서 공사관의 복원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영국 런던 소더비 인스티튜트에서 장식미술 석사, 국민대학교에서 미술이론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덕수궁 석조전 등 여러 문화재 복원을 위한 자문에 참여한 바 있다.     최 전문위원은 19세기 말 공사관의 모습을 담은 몇 장의 흑백사진으로 공사관 실내 벽지, 카펫, 가구들을 재현해 낸 과정과 주미공관물품기 자료를 토대로 당시 모습을 재현해 낸 뒷 얘기를 전했다. 그는 “흑백사진만으로 물건들의 색상을 유추해내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미 의회 도서관에서 당시 공사관 실내모습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다룬 기사를 발견했다”며 “눈이 번쩍 뜨이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최 전문위원에 따르면 19세기 미국은 리바이벌 시대로 불리우며 고딕, 로코코,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인테리어가 유행했었다.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중산층이 늘기 시작했고, 과거 귀족들이 향유하던 물품들이 싼값에 대량 생산되면서 서민들이 귀족의 삶을 모방하는 시기였다며 당시를 소개했다. 그는 “공사관의 내부 가구들은 1870~1890년 미국서 크게 유행한 빅토리아 후기의 건축 양식인 ‘이스트레이크’ 스타일의 것들로 배치되었다”며 “이 시기의 가구들은 낮은 구조의 기하학적 패턴과 사각 구조의 디자인 형태를 갖는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과 목적에 맞게 설계돼, 화려한 장식을 걷어내고 단순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가구들”이라고 소개했다.   공사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침실과 화장실은 공사관에서 유일한 사적 공간이었다. 이곳에 대한 사진 자료는 남아있지 않지만 규장각 문헌에 공사관 각 방에 배치된 물품 목록 문서가 발견돼 이를 토대로 복원이 이뤄졌다.    인테리어는 1층 객당, 식당, 정당과 마찬가지로 빅토리안 양식의 침대와 화장대, 거울, 책상 등을 비치했다.    공사관은 1889년부터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 외교권을 뺏길 때까지 미국에서 외교활동의 무대로 사용된 곳이었으나 일본에 의해 단돈 5달러에 강제 매입됐다가 광복된 후에도 오랫동안 소유권을 되찾지 못하고 여러 번 건물주가 바뀐 끝에 2012년, 한국 정부가 재매입했다.   한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19세기 외국공관 중 내외부 원형을 모두 간직한 유일한 건물로 알려졌다.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6년 동안 실측조사와 보수 복원 공사를 거쳐 2018년 개관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주미공사관 흑백사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실내장식 공사관 개관 이하 공사관

2023-06-23

시니어센터 10주년 어버이날 잔치연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이하 시니어센터)는 오는 11일(목)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및 2023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한다.     지난 2013년 문을 연 시니어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 헌신으로 CRA/LA 지원금 190만 달러를 상환했다. 현재 4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 주 약 1000명, 한 달 45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수강하고 있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LA한인타운에서 시니어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니어센터의 개관 10주년과 마더스 데이 기념 행사는 11일 오전 11시 2층 강당에서 열리며 타운 내 시니어들과 VIP, 주요 단체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에게는 KITA(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신현수)가 기증한 축하선물 쌀 500포 중 200포를 배포한다. 나머지 300포는 다음날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시니어센터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시니어센터는 지난 2일부터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행사 초대권을 배포했으며 현재 마감했다고 전했다.   ▶문의:(213)387-7733, ksccla@gmail.com 시니어센터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시니어센터 마더스 시니어센터 개관 시니어센터 정문섭 시니어센터 입구

2023-05-05

"18년 숙원 이뤘다" 어거스타 한인회관 감격의 개관식

지난 3일 조지아 어거스타 한인회관(3109 Deans Bridge Rd.)이 개관식을 치르며 어거스타 한인들의 18년만의 염원이 이뤄졌다. 어거스타 한인회관은 동남부 세 번째 한인회관이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어거스타 주민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및 동남부 전역의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장을 포함, 헌츠빌, 앨라배마, 테네시, 낙스빌, 마틴, 멤피스 등지의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어거스타 한인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장영진 어거스타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건립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남은 임기 동안 교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축사로 "20년 동안 노력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인회관이 어거스타 한인사회의 물질적 축이 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장소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넷 존슨 어거스타 시장과 어거스타를 담당하는 헤럴드 존스 상원의원(민주·22지구)도 참석하여 어거스타 한인회관 개관에 박수를 보냈다.     어거스타에서 나고 자랐다는 존스 의원은 어거스타 한인회관 개관은 어거스타의 발전을 의미한다며 "어거스타가 성장한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홍승원 연합회장은 "동남부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한인회관 건립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센터로서, 어거스타 한인 5000명을 단합하는 장소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김기환 한인회관 추진위원장은 이날 "기존 카펫 제거부터 전기배선, 부엌 시공까지 많은 분이 시간 나는 대로 와서 도와주셨다"며 "한국 정부에서 1불 한장 받지 않고 저희가 해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이야기가 전세계 한인사회의 모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거스타 한인회는 1980년 설립되어 2005~2006년 윤복식 전 회장 임기 당시부터 한인회관 건립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때부터 모금한 돈 14만 달러로 2011년과 2013년에 걸쳐 4에이커의 땅을 매입했다.     이후 매입한 땅을 팔아 받은 40만 달러로 현재의 위치인 딘스브릿지 로드 선상의 단독 건물을 매입했다. 한인회관 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어거스타 골프협회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기금 약 1만 2000달러를 모았으며, 한인회관 건립 계획 초기부터 큰 도움을 준 어거스타 노인회에서 리모델링 비용으로 5000달러를 추가 후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은주 전 노인회장은 "너무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울러 어거스타 한인회, 건축위원회 및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개관식 한인회관 건립 한인회관 개관 김기환 한인회관

2023-02-06

할머니·할아버지 우리가 지킨다…시니어센터 '고교생 3총사'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는 오는 9일(화)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메트로 관계자들을 초청해 LA 한인타운 교통문제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시니어센터에서 무료 강좌 프로그램의 조교로 봉사 중인 한인 고교생들이 나서 성사됐다.   주인공은 시니어센터 스마트폰 교실과 컴퓨터반 조교로 봉사활동 중인 대니얼 노(노스할리우드고 11학년)군과 엘리 유(이매큘레이트하트고 11학년).모니카 이(컬버시티고 10학년)양이다.   노먼디와 올림픽 길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한인 시니어들이 배차 간격이 맞지 않아 땡볕에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을 확인한 학생들은 시정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인근 도로들의 버스 운행시간을 조사하면서 시니어센터 인근 올림픽 불러바드를 지나는 메트로 버스의 배차 간격이 인근 피코와 베니스 불러바드를 지나는 노선에 비해 더 긴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지난 2013년 시니어센터 개관 이후 시니어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버스의 배차 간격 등 수요를 반영한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메트로 관계 기관에 서한을 보내며 시니어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공청회가 열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은 "이번 공청회가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한인타운 교통문제 개선을 위한 메트로 공청회라고 시니어센터는 전했다.     ▶문의: (213)387-7733     장수아 기자시니어센터 시니어센터 인근 시니어센터 스마트폰 시니어센터 개관

2022-08-07

한인사회 소식-문화회관 여성회 외

▶한인문화회관 개관 12주년 기념행사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은 지난 25일 회관 내 갤러리&뮤지엄에서 개관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계영 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강정희 이사장의 환영인사에 이어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 브래드 슈나이더 연방하원의원, 팻 호처 윌링 시장 등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후 김윤태 문화회관 회장의 비스코 홀 퍼포밍 아트센터에 대한 보고와 최기화 사무총장의 1년 활동보고가 열렸다.     테너 이진욱, 소프라노 류계숙, 피아노 새라 윤 및 전국배호모창대회 금상 수상자 이태영씨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여성회 이사장 이취임식 및 연례총회     시카고 한인 여성회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 윌링 소재 Cheve Chase Country Club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 42회 연례총회를 개최했다.     여성회 합창단의 축가에 이어 성유나 회장의 환영사, 육원자 이사장의 이임사, 심형란 신임 이사장의 취임사가 있었으며, 권오화 장학위원장의 심해옥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후 라인댄스와 모금북 공연, 바리톤 표경진의 축가, JOY LEE의 클라리넷 연주와 싱어롱 행사가 이어졌다.       ▶최영숙 목사-김숙영씨-박문화씨, 대통령 봉사상-올해의 어머니상 수상       지난 25일 Asian Chronicle USA TV가 주관한 Asian American Mother of the Year 2022 Awards 및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2022 Awards 행사가 데스플레인스 소재 Fountain Blue Banqutes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시카고 일원 아시안 각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온 이들을 선정, 대통령 봉사상을 수여하는데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가 올해 다시 열렸다.     올해 행사는 한국을 비롯 9개 커뮤니티 수상자들과 가족, 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한인으로는 제시 브라운 보훈병원서 채플린으로 사역 중인 최영숙 목사, 김숙영씨, 박문화씨 등 3명이 수상했다.         J 취재팀한인사회 문화회관 한인문화회관 개관 여성회 이사장 여성회 합창단

2022-06-28

'새미 리부터 K팝까지' 한인 이민 전시관 개관

한인 이민사를 알리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3일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교육원 1층에서 한글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미주 한인 이민사 전시관' 개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한국교육원은 1층 왼쪽 대형 강의실을 한인 이민사 전시관으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마친 뒤 이달 초부터 방문객을 받고 있다.   한인 이민사 전시관은 1945년 이후 한인 정착사를 소개한다. 한국 독립 이민법 개정 1992년 4.29 LA폭동 역사를 시대순으로 글과 사진으로 꾸몄다.   올림픽 영웅 새미 리 도산 안창호의 맏딸 수산 안 여사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 이름으로 처음 명명된 김호 선생의 이야기와 연방 이민법의 변화에 따른 연대별 한인 이민자 규모 등도 전시됐다.   또한 이민사 전시관에는 한식 한옥 태권도 한복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교육원 측은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온 한인 역사를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주식 원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시관을 마련했다. 미국 발전에 기여해 온 한인들의 삶과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데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전시관 새미 이민사 전시관 전시관 개관 한인 이민사

2022-06-26

치카노 작품 전시 '치치 미술관'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치카노(Chicano·멕시코계 미국 시민) 예술품을 소장한 '더 치치(The Cheech)' 미술관이 지난 주말 리버사이드에 문을 열었다. 미술관은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치치 마린(75)이 5년간 계획하고 기금을 마련한 끝에 완공됐다.   18일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약 2000장의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날 개관식에서 치치 마린은 "가슴이 벅차다. 치카노 예술품을 찾는데 헌신해온 내 평생의 꿈이 실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은 라티노들을 위한 문화적 공간 조성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문화적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패트리시아 록 다우손 리버사이드 시장과 시 공무원들은 박물관 첫 입장객인 조앤 지멘즈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리버사이드 주민 마르셀라 가메로는 "미술관이 하루빨리 개관하길 지난 5년간 기다려왔다"면서 "나도 치카노의 한명으로 미술관을 찾아와 예술.역사를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리버사이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술관 건물은 1964년 공공도서관으로 건축됐다. 면적 6만1420 스퀘어피트의 건물 외관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내부는 리모델링됐다.     이 미술관에는 코미디 듀오 '치치 & 총(Cheech & Chong)'를 통해 명성을 얻은 치치 마린이 평생 모은 소장품 7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미술관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26피트 높이 아즈텍 여신 형상의 대형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져 입체감이 느껴지게 만든 '렌티큘러'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2층 발코니는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인기 명소로 떠올랐다.   카운티정부측은 치치 미술관이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치 미술관은 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15.95달러 13~17세.시니어는 10.95달러다. 12세 미만 아동은 무료다.  미술관 작품 미술관 개관 미술관 건물 작품 전시

2022-06-22

샤토갤러리 동시에 사진·조각전

샤토갤러리가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작가의 사진전과 조각전을 동시에 연다. 마이크 모리스 작가의 사진전 ‘시간 그 자체(Time Itself)’는 갤러리 A에서, 애나 에른홀름 작가의 나무 조각전 ‘그레인(Grain)’은 갤러리 B에서 오는 19일부터 3월 19일까지 열린다.   ‘시간 그 자체’에서 모리스는 자연현상과 시간을 예술 창조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도로표지판을 들여다보면 바람과 눈비에 녹슬어 페인트가 벗겨져 금속판이 노출돼 있다. 우리는 무심히 지나치지만 녹슨 표지판은 ‘나는 이곳에 오랫동안 존재했다’라고 말을 건넨다. 이런 이미지는 자연 현상과 시간도 예술 창조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메라 렌즈가 이미지를 포착하는 순간 자연의 예술 행위는 작가의 정신적인 영역까지 연장된다. 이때 이미지는 추상의 상태에 머물고 작가는 관람객에게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눈을 뜨라고 주문한다.   모리스의 작품은 시간이 경과하면 사물의 원래 모습이 어떻게 변하는지 추상적 표현주의 방식으로 드러내면서 ‘이미지는 어떤 의미나 메시지를 가질 수 있는가’ 질문을 던진다.   모리스는 미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필라레테 아트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국제적 사진작가다.       에른홀름의 나무 조각은 오랜 시간과 수많은 노력이 나무를 통해 어떻게 시적 고양에 이르는지 보여준다. 에른홀름의 창작은 긴 고난의 과정이다. 중장비로 커다란 나무뿌리를 잘라낸 뒤 표면을 사포로 계속해서 문지른다. 빈 공간을 시간과 헌신을 채우는 끝없는 작업은 나무라는 소재와 끊임없이 나누는 대화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과 고난을 거쳐 탄생한 유선형의 부드러운 형상은 추상과 구상이 하나로 흐르는 시적 상태에 도달한다.     스웨덴 출신의 에른홀름은 엔젤레스게이트 문화센터에서 목조와 석조, 진흙, 청동 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9일(토) 오후 1~5시 샤토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 LA)에서 열린다. 개관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문의: (213)277-1960 안유회 기자샤토갤러리 조각전 샤토갤러리 동시 나무 조각전 개관 시간

2022-02-13

"타인종에 K아트 알리려 미술관 개관"

K팝, K드라마를 넘어 ‘K아트’를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주인공이 있다.     바로 ‘베리타스 갤러리(The Veritas Gallery)’ 스티브 박 관장(60·사진)이다.     수십 년 동안 교육 관련 콘텐트 사업을 해온 박 관장은 미국에 한국 미술을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달 28일 한국 미술 전문 갤러리 베리타스 갤러리를 LA인근 샌마리노 지역에 오픈했다.     박 관장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많은 한국 콘텐트들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한국 미술, ‘K아트’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며 “잠재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국에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출발점이 LA에 한국 미술 갤러리를 오픈하는 것이었다고 박 관장은 말했다.     우연히 아내의 지인을 통해 뉴욕 ‘K&P 갤러리’ 김숙기 관장을 만나면서 그의 야심찬 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동부 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 관장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오버 전시회를 개최하며 서부 쪽에도 K아트를 알리기로 한 것이다.      박 관장은 “오는 8일까지 하는 개관전에 현재까지 다녀간 방문객 98%가 타인종”라며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려와 한국 미술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히 “평범한 돌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자개의 아름다움을 덧입혀 예술로 탄생시키는 등 인종을 불문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한국 예술 작품들에 나도 매료됐다”고 감탄했다.     순수 자개나 전통 한지, 한글 등 한국 전통 요소들로 제작된 작품들은 작품을 볼 때 동시에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0년대 유타주로 유학을 온 박 관장은 줄곧 교육 콘텐츠 사업을 운영해왔고 지난 2013년부터 초중고 대상 영재교육센터 ‘영스칼라(Young Scholars Institute·YSI)’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관장은 팬데믹으로 학원이 어려운 와중에도 개인 돈을 투자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타인종들에게 K-아트를 알리고, 한국 작가들을 돕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며 “앞으로 한국 작가들이 언제든지 미국에 와서 더 넓은 세상을 보며 영감을 얻고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 미술 작가들의 타운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리타스 갤러리는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 작가 50명의 작품을 약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타인종 미술관 미술관 개관 한국 미술 한국 콘텐트들

2022-01-0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