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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에 K아트 알리려 미술관 개관"

샌마리노 지역에 '베리타스' 오픈 스티브 박 관장
뉴욕 갤러리와 협력 전시회
2월 1일 한국작가 60인전

K팝, K드라마를 넘어 ‘K아트’를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주인공이 있다.  
 
바로 ‘베리타스 갤러리(The Veritas Gallery)’ 스티브 박 관장(60·사진)이다.  
 
수십 년 동안 교육 관련 콘텐트 사업을 해온 박 관장은 미국에 한국 미술을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달 28일 한국 미술 전문 갤러리 베리타스 갤러리를 LA인근 샌마리노 지역에 오픈했다.  
 
박 관장은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많은 한국 콘텐트들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직 한국 미술, ‘K아트’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며 “잠재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미국에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 출발점이 LA에 한국 미술 갤러리를 오픈하는 것이었다고 박 관장은 말했다.  
 
우연히 아내의 지인을 통해 뉴욕 ‘K&P 갤러리’ 김숙기 관장을 만나면서 그의 야심찬 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동부 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김 관장과 협력해 다양한 형태의 크로스오버 전시회를 개최하며 서부 쪽에도 K아트를 알리기로 한 것이다.  
 
 박 관장은 “오는 8일까지 하는 개관전에 현재까지 다녀간 방문객 98%가 타인종”라며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려와 한국 미술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특히 “평범한 돌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자개의 아름다움을 덧입혀 예술로 탄생시키는 등 인종을 불문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는 한국 예술 작품들에 나도 매료됐다”고 감탄했다.  
 
순수 자개나 전통 한지, 한글 등 한국 전통 요소들로 제작된 작품들은 작품을 볼 때 동시에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은 교육의 장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1990년대 유타주로 유학을 온 박 관장은 줄곧 교육 콘텐츠 사업을 운영해왔고 지난 2013년부터 초중고 대상 영재교육센터 ‘영스칼라(Young Scholars Institute·YSI)’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박 관장은 팬데믹으로 학원이 어려운 와중에도 개인 돈을 투자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타인종들에게 K-아트를 알리고, 한국 작가들을 돕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었다”며 “앞으로 한국 작가들이 언제든지 미국에 와서 더 넓은 세상을 보며 영감을 얻고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 미술 작가들의 타운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리타스 갤러리는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 작가 50명의 작품을 약 한 달 동안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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