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리부터 K팝까지' 한인 이민 전시관 개관
한국교육원 1층 리모델링
지난 4월 한국교육원은 1층 왼쪽 대형 강의실을 한인 이민사 전시관으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마친 뒤 이달 초부터 방문객을 받고 있다.
한인 이민사 전시관은 1945년 이후 한인 정착사를 소개한다. 한국 독립 이민법 개정 1992년 4.29 LA폭동 역사를 시대순으로 글과 사진으로 꾸몄다.
올림픽 영웅 새미 리 도산 안창호의 맏딸 수산 안 여사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 이름으로 처음 명명된 김호 선생의 이야기와 연방 이민법의 변화에 따른 연대별 한인 이민자 규모 등도 전시됐다.
또한 이민사 전시관에는 한식 한옥 태권도 한복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코너도 마련했다.
한국교육원 측은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온 한인 역사를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주식 원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시관을 마련했다. 미국 발전에 기여해 온 한인들의 삶과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데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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