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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화가’ 김강용, ‘갤러리 장’ 개관 초대전

극사실주의 바탕 다채로운 색감의 벽돌 회화 작품 전시
장준환 관장 “한국 작가들의 미국·세계 화단 진출 지원”

김강용 작품. '리얼리티+이미지 2301-2213(Reality+Image 2301-2213). [사진 갤러리 장]

김강용 작품. '리얼리티+이미지 2301-2213(Reality+Image 2301-2213). [사진 갤러리 장]

맨해튼 55스트리트에 한국 미술 작가를 알리기 위해 설립된 ‘갤러리 장(Gallery Chang·150 W 55스트리트)’이 오는 7일 세계를 뜨겁게 달군 ‘벽돌화가’ 김강용 초대전을 개관 기념전으로 공식 개관한다.
 
‘갤러리 장’ 설립자인 장준환 관장은 “‘갤러리 장’ 개관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미술가)들의 작품을 뉴욕에서 전 세계로 알리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계속하고, 문화 산업의 글로벌 성장과 국가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 기념전에 초대된 ‘벽돌화가’ 김강용은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로, 1970년대부터 벽돌그림으로 세계 화단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1999년에 독일 쾰른 아트페어에서 집중 조명을 받은 이후 현재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단위에서 주목을 받는 화랑계의 거장이다.
 


‘갤러리 장’ 클로이 박 수석큐레이터는 “이번 김강용의 개인전 ‘Masterpiece(2019-2023)’에선 그를 상징하는 모래로 이루어진 벽돌 시리즈, ‘리얼리티+이미지(Reality + Image)’ 작품 중 최근 작품에 집중하고 있는데, 2023년 신작도 함께 공개한다”며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까지 모노톤 회벽돌을 주로 그렸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며 다채로운 색감의 벽돌 회화 작품으로 변신하기 시작해 리얼리티를 넘어 단순과 컬러로 다시 한번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며 최근에는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를 이을 다음 세대 주역으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큐레이터는 “1세대 극사실화로부터 추상화-단색화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는 우리나라 미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의 작품은 특히 전 세계 젊은 아트 컬렉터들에게도 뛰어난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그리고 LA의 레더릭아이즈먼 아트 파운데이션 등에 소장돼 있고, 또한 소더비와 크리스티 옥션하우스 등 글로벌 아트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용 초대전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갤러리 장’ 전시 정보 등은 갤러리 웹사이트( www.artgallerychang.com)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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