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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록 법안 폐기 확실시

 반려동물을 키우는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등록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반대 여론의 확산으로 무산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덴버 가제트가 최근 보도했다. 레지나 잉글리시 주하원의원(민주/콜로라도 스프링스)은 콜로라도 주내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주정부 시스템 등록을 의무화하고 반려동물당 8.50~2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반려동물 1마리당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주하원 법안 1163(HB-1163)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급등하는 등 정치적 역풍에 휘말리자 잉글리시 의원은 지난 5일, 법안의 공식 상정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안 관련 소위원회인 주하원 농업, 수자원 및 천연자원위원회도 조만간 이 법안을 공식적으로 폐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법안 발의 소식을 접한 어류 및 파충류 사육자인 메이 뎀시는 지난 2일부터 ‘Change.org’를 통해 이 법안에 반대하는 청원 서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6일 현재 이미 450명 이상이 서명했다. Change.org측은 “법안 반대 청원 서명이 쇄도하는 등 주민들의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자 발의한 의원이 스스로 상정을 무기한 연기시켰다”면서 “청원 서명을 주도하는 뎀시는 이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경우를 대비해서 반대 청원 서명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모든 개, 고양이, 토끼, 기니피그, 햄스터, 생쥐, 쥐, 흰 족제비, 새, 어류, 파충류, 양서류, 무척추 동물 또는 기타 생후 6개월 이상의 야생 동물, 가축, 잡종 동물을 가정용 반려동물로 키울 목적으로 판매, 양도 또는 소유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법안 반대 주민들은 반려동물 면허 발급 아이디어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콜로라도주 법령이 이미 각 카운티에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혜 기자반려동물 법안 반려동물 소유자 반려동물 1마리당 가정용 반려동물

2024-02-12

치안에도 빈부 격차 논란…CCTV 링, 경찰에 자동 전송

가정용 보안 카메라로 널리 이용되는 ‘링(ring)’이 LA경찰국(LAPD)에 범죄 경보를 고객 요청 없이 자동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안전과 관련한 빈부 격차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비영리 사회 매체인 더마크업은 최근 아마존이 소유한 링이 사용자가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한 범죄 의심 사건을 LAPD에 이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선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에드 도리니(64)는 지난해 2월 주택에 설치된 10개의 링 카메라를 이용, 불법 덤핑을 하는 덤프트럭을 포착했다고 링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데이트했다. 더마크업은 이후 이와 관련한 2개의 글이 LAPD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는 LAPD의 일부 경찰관이 업체로부터 링 사용자의 범죄 경보를 수신하기로 동의한 데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이처럼 전송된 경보는 LA에서 1만3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링은 카메라를 구매한 이들에 한해 인근 지역의 범죄 의심 보고를 공유할 수 있는 앱 기반 커뮤니티인 ‘네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링을 주택 곳곳에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점과 많은 설치 지역이 주로 백인이 많이 사는 부촌이라는 점에서 빈부 격차가 치안 격차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링의 가장 저렴한 보안 카메라의 가격은 개당 약 170달러다. 카메라 10개를 설치한다면 최소 1700달러 이상 드는 셈이다.   링이 경찰에 전달한 정보가 대부분 출동이 시급한 범죄가 아니었다는 점도 문제 중 하나다.   매체의 분석에 의하면 LAPD에 범죄로 보고되어 전송된 이메일 중 30%는 실질적인 범죄 행각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링 측은 ‘범죄’로 분류된 보고만 경찰에 전달한다고 설명했지만, 사용자가 카테고리를 범죄, 안전 등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점은 맹점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전국의 경찰서 2604곳이 링과 유사한 서비스의 사설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부에 따른 안전의 격차가 이미 상당히 벌어졌으며 향후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가정용 카메라 보안 카메라 가정용 보안 범죄 의심

2023-10-16

[인공지능 개척시대] 집집마다 인공지능

우리 집에는 인공지능이 몇 개나 있을까.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인공지능 스피커가 눈에 들어온다. 처음엔 신기했지만 이젠 잘 쓰지 않게 되었다. 얼마 전 장만한 로봇 청소기도 있다. 그러나 청소하다 장애물에 걸려 멈춰 선 모습을 보면 과연 인공지능이 들어 있는지 의문스럽다.   찬찬히 더 살펴보니 몇몇 가전제품에 ‘인공지능’이라 적혀 있다. 하지만 매번 쓰는 버튼만 누를 뿐 그럴듯한 인공지능 기능은 써 본 적이 없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이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   ‘진짜’ 인공지능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현재 대규모 인공지능은 대부분 거대 IT 기업이 구축한 데이터센터에서 구동되고 있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연산장치들이 빽빽이 들어찬 곳이다. 언론 기사로 접하는 놀라운 성능을 가진 인공지능을 실행하려면 여전히 값비싼 장치가 여럿 필요하다. 일반 회사나 가정에 설치하기는 아직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가 강력한 인공지능을 쓰려면 인터넷에 접속해야 한다. 내 요청을 인터넷으로 전달하면, 데이터센터의 인공지능이 계산한 다음 다시 인터넷을 거쳐 답변이 돌아온다.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다면 손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딱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게다가 데이터센터 내 인공지능 성능이 개선되면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도 곧바로 나아진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에는 근본적인 난점이 있다. 이용자의 정보를 인공지능 운영 회사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라면 기밀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생긴다. 챗GPT와 같은 외부 인공지능 서비스의 사용을 금지한 회사도 적지 않다.   가정에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 위험이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편하게 하려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언제 집에 돌아와 무엇을 하는지, 집에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등에 관한 정보 등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편리하다고 한들 이 모든 사생활 정보를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인공지능에 선뜻 전달할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몇 해 전 국내 아파트에 설치된 실내 카메라 장치가 해킹되어 촬영 영상이 유출된 사례가 있었다. 누군가 우리 집 실내를 마음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니 소름 끼치는 일이다. 인공지능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감이 들 수 있다.   인공지능이 우리 일상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려면 인공지능이 우리 정보를 잘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이용자 정보 보호는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꼭 있어야 하는’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 처리에 필요한 이용자 정보를 인터넷으로 전달하지 않고, 회사나 가정 내부에서만 처리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에서는 자체 전산실에 인공지능을 설치·활용하려고 한다. 이러한 방식을 ‘온프레미스(on-premise)’라고 한다.   가정용 인공지능에도 마찬가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집안이나 제품 자체에 독립된 인공지능을 두어 인공지능이 수집한 사생활 정보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민감한 정보는 따로 저장해 두지도 않아야 한다.   이런 방식은 비용과 성능 문제가 따른다. 아직 고성능 인공지능을 실행하는 연산 장치는 매우 비싸고, 상당한 전력을 소비한다. 회사나 가정에 자체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이 값싼 장치에서도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경량화 기술이 필요하다.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음성비서가 좋은 예다. 종전에는 음성을 인식하려면 그 신호를 인터넷으로 전송해서 인공지능이 처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인공지능 전용칩을 이용하여 곧바로 음성을 인식하는 일이 가능해졌다. 좋은 소식도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훨씬 더 작게 만들더라도 회사나 가정에서 꼭 필요한 몇몇 작업은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제껏 누가 더 크고 더 강력한 인공지능을 만드는지를 두고 경쟁해 왔다. 하지만 앞으로 누가 더 저렴하고 전력을 덜 소모하면서도, 꼭 필요한 작업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낼 수 있을지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이와 같은 발전이 이루어져야 인공지능이 진정으로 일상에 널리 보급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집안일을 돕는 인공지능 로봇이 카메라로 집 내부를 관찰하더라도 불안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주어진 작업을 솜씨 좋게 해내는 날을 상상해본다. 이러한 변화는 인공지능이 이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김병필 /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인공지능 개척시대 인공지능 영업비밀 인공지능 성능 인공지능 스피커 가정용 인공지능

2023-10-01

시니어·저소득층 수도료 오른다…LADWP 할인 혜택 중단

LA시 수도전력국(DWP)이 약 250만명의 시니어와 저소득층에게 적용하던 수도요금 할인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해당 가정은 추가되는 요금으로 인한 재정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LADWP는 오늘(20일)부터 시니어 및 저소득층 가정용 수도요금 할인 제도가 중단된다는 안내문을 각 가정에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전기요금에 대한 할인은 계속 제공한다.   폐지되는 프로그램은 일반 저소득층 가정용 ‘이지-세이브(EZ-SAVE)’ 프로그램과 시니어 및 장애인을 위한 할인 제도인 ‘라이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양쪽을 합쳐 약 250만 명의 가구가 가입돼 있다.     2022년 기준 연 소득 5만450달러 미만이면 혜택이 제공된 이지-세이브 프로그램은 월평균 5~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라이프라인의 경우 월 10달러씩 지원해왔다.   하지만 가주 대법원이 지난 5월 이 제도가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으며, 이후 LADWP는 프로그램 폐지를 준비해왔다.     소장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스티븐·멜린다 드레허 부부는 지난 2019년 물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요금제는 불법이라며 LADW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996년 지방 기관의 세금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통과된 발의안 218에 따르면, 수도 요금은 서비스 제공 비용과 연계돼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투표로 통해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LADWP는 주민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수도 요금 시스템을 교체해 위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드레허 부부는 그동안 지급한 수도요금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불허하고 할인 프로그램은 중단하라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저소득층 수도요금 저소득층 수도요금 수도요금 할인 저소득층 가정용

2023-07-19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구레니얼

요즘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MZ세대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 세대를 합쳐 부르는 용어다.   그 반대편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있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1960년대에 걸쳐 태어난 세대를, 우리나라에서는 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를 이른다.     참고로 MZ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 사이에는 1965년~1980년대 출생한 X세대가 있다. 가정용 컴퓨터(PC)가 보급되면서 시작된 디지털시대 초창기에 태어난 이들은 ‘마땅하게 정의할 수 없다’는 의미에서 X세대라 불렸다.   당시의 정치·경제·사회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성장기를 보내다 보니 10년 단위로 쪼개놓은 세대마다 특징적 성향이 달라서 세대 차이 갈등을 겪곤 한다. MZ세대가 윗세대를 ‘꼰대’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세대’라 부르며 권위적인 사고를 지닌 어른들이라 비꼬는 게 대표적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무슨 말만 하면 ‘꼰대’라고 하니 윗세대로선 억울하기 짝이 없지만 별수 없다. ‘구레니얼’이 될 수밖에.   ‘구레니얼’은 밀레니얼 윗세대지만 밀레니얼과 함께 스스럼 없이 소통하는 세대라는 의미다. 앞글자에 쓰인 ‘함께할 구(俱)’자가 세대를 아울러 고르게 소통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윗세대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지름길은 잘 들어주기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가로막는 일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모두에게 불편하고 위협적으로 느껴진다. 오늘부터 “그래 그래” 구레니얼씨의 하루를 시작해 보자. 언제 어디서든 경청이다. 서정민 / 중앙SUNDAY 문화선임기자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디지털시대 초창기 베이비부머 세대 가정용 컴퓨터

2023-02-20

가정용 히터 사용 전 점검 필수…점화 장치·환기구 등 청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붙박이 히터(wall heater)를 다시 켤 때는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10일 LA타임스는 겨울 폭풍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주택과 아파트 붙박이 히터를 몇 개월 만에 사용하는 곳이 늘었다며, 사용 전 안전점검과 먼지 청소 등 화재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붙박이 히터는 가스 점화 또는 전기 열선으로 작동한다. 가스 점화식 히터의 경우 외부와 연결된 공기 흡입구 및 통풍구, 히터 주변의 먼지를 사용 전 청소해야 한다. 특히 외부와 연결된 환기구에는 새들이 나뭇가지를 물어다 놓거나 둥지를 틀 때도 있어 정기점검이 필요하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히터를 켜면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커진다.   냉난방 업체 관계자는 가스 점화식 히터는 최소 1년에 한 번 자격증을 소지한 업체의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다. 남가주에디슨사는 중앙난방식 붙박이 히터를 사용할 때는 매달 점화장치 부분을 점검하고, 열기 통로(ducts)도 청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열선으로 작동하는 전기 히터는 3~6개월에 1회씩 청소하는 것이 좋다. 먼지가 쌓여 있다면 사용 전 제거해야 한다. 이밖에 열에 약한 가연성 가구나 제품은 히터에서 멀리 떨어트려 놓아야 한다.   한편 세입자는 붙박이 히터가 작동하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건물주 또는 관리업체에 연락하면 된다. 가주 정부는 건물주가 냉난방 등 세입자 유닛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LA카운티 세입자 중 건물주가 냉난방 시설을 고치지 않을 때는 소비자보호국(800- 593-822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가정용 환기구 가스 점화식 가정용 히터 붙박이 히터

2023-01-12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챙겨두세요”

날씨가 쌀쌀해지고 연말 모임이 다가오면서 가정용 진단키트를 챙겨두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각 가정 별로 최대 16개의 가정용 진단키트를 무료 배송해주는 연방 프로그램은 지난달로 종료됐고 재개가 불투명하다.     앞서 보건당국은 연방 식품의약청(FDA) 승인 가정용 진단키트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후 기존의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따라서 가정에 유효기간이 만료된 진단키트를 보유한 경우 유효기간 연장 여부를 확인 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유효기간에서 6개월 내외로 연장돼 제품별로 12~18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FDA 웹사이트(fda.gov/medical-devices/coronavirus-covid-19-and-medical-devices/home-otc-covid-19-diagnostic-tes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서 구입할 경우 2개에 25달러 내외인 가정용 진단키트를 무료로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여전히 있다.     웹사이트(www1.nyc.gov/site/coronavirus/get-tested/covid-19-testing.page)에서 장소를 확인한 후 방문해 뉴욕시에서 배포하는 무료 가정용 진단키트를 받을 수 있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매월 최대 8개의 가정용 진단키트를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현재 내년 1월 11일까지 유효한 연방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될 경우 이 보장이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백신과 치료제가 있지만 재택 테스트가 여전히 유용하다"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2번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는 감염 직후에는 바이러스 반응이 약하거나 드러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진단키트 가정용 가정용 진단키트 무료 가정용 승인 가정용

2022-10-28

가정용 스토브 유해물질 주의…벤젠·톨루엔 등 대기 유출

가주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스토브에서 발암물질인 벤젠 유출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환경과학기술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가정집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실외 파이프에서는 연간 4톤 이상의 벤젠이 대기 중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는 약 6만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치다.     연구진은 가주 각 지역의 159가정에서 가스 밸브를 잠근 후에도 새는 가스를 측정하기 위해 샘플을 수집했고 여기서 추출된 표본에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BTEX) 등이 검출됐다.   이 물질들은 대기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특히 벤젠은 백혈병과 혈액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LA,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프레즈노 등 가주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 결과 가주 정부가 정한 안전한도를 크게 초과한 벤젠 수치도 보고됐고 특히 높은 지역으로 노스 샌퍼난도와 샌타클라리타 밸리가 꼽혔다.     에너지 연구기관인 PSE 헬스 에너지의 드류미카노 비치 선임 연구원은 “가주 주민들은 가정으로 공급되는 가스로 인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유해물질 가정용 유출 유해물질 가정용 가스 천연가스 누출

2022-10-21

[Coram HVAC] 삼성 무풍에어컨으로 "전기료 아끼고 시원하게~"

미주 교포와 한인 업체에 에너지 절감형 최신 삼성 에어컨과 경동(Navien) 온수기를 공급하는 ''Coram HVAC''에서는 삼성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무풍에어컨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삼성이 개발한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에어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 에너지 절약형 Mini Split 신제품인 ''Quantum 2.0''과 ''Wind free TM*2.0e''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제품으로 와이파이 기능도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Quantum 2.0 모델은 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나고 품질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다. 또한 Wind Free TM* 2.0e(무풍)는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에어컨 사용에서 가장 꺼려왔던 직바람이 바로 몸에 불어오는 불쾌감을 없애면서 최저의 운전 비용으로 시원하고 조용하며 쾌적한 냉방을 구현한다. 독점 기술로 에어컨 분야에서 삼성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독점 모델이다.     이와 함께 Coram HVAC에서는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무풍(Wind free) 디자인 제품으로 1way Ceiling Cassette 와 4 way Ceiling Cassette 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 대의 실외기로 각 방(2~5실까지 적용 가능)을 골고루 시원하게 하는 Multi zone 제품도 가정용으로 구비하고 있다.   Coram HVAC 관계자는 "특별히 이 제품들은 제품 설치 후 60일 내 제품 등록을 마치면 10년 파트와 10년 컴프레서 워런티 혜택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주택용이 아닌 Light Commercial(리테일 숍 레스토랑.카페 미용실 식당 중소 규모 오피스)과 Commercial(호텔 학교 병원 창고 오피스 빌딩) 제품의 경우는 별도로 문의하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커머셜에 적용 가능한 대용량 VRF 시스템(DVM S series)은 자유로운 컨트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저 소음 및 장배관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Coram HVAC에서는 특별히 삼성 에어컨을 설치하는 컨트랙터 및 인스톨러에게는 별도의 리베이트 혜택에 대해 안내해 준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문의: (562)948-2999   ▶주소: 10023 Pioneer Blvd.                   Santa Fe Springs   ▶이메일: info@coramhvac.comCoram HVAC 삼성 무풍에어컨 신제품 무풍에어컨 제품 설치 가정용 제품

2022-07-24

[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외

▶레이크 카운티, 홍수 기금 3000만 달러 수령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카운티가 홍수 관리(Flood Control) 기금 3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일리노이 주 상무부는 최근 레이크 카운티 일대에 잦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총 1억2200만 달러를 투입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전달된 3000만 달러는 총 지원금 가운데 첫번째 지원금이다.     레이크 카운티 의회는 홍수 대책과 관련, 총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레이크 카운티 지역 일부 타운은 홍수로 인한 도로 폐쇄가 잦고 주택 지하 침수 피해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상무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은 연방 정부가 진행 중인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의 기금 일부서 지원됐다.        ▶일리노이, 저소득층 분유 부족 지원 나선다       미국 전역의 분유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가 저소득층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분유 지원에 나선다.     일리노이 주는 연방 농무부 식품영양국과 공동으로 소매상들로 하여금 저소득층 가정용 분유를 별도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분유 부족 현상은 젊은 부모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더하고 있고, 특히 저소득층 가정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민들은 IDHS 전화(800-843-6154)를 통해 분유 구매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 정부는 분유 공장을 운영하는 '애봇 랩'(Abbott Laboratories)이 현재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제품 리콜 조치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신규 계약을 통해 곧 운영을 재개, 분유 재생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카고대교구, 성폭행 관련 소송 120만불 합의금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가 17년 전 성폭행 사건 관련 소송을 합의금 120만 달러 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한 남성은 지난 2005년 12세 때 당시 성 아가타 성당에서 대니얼 맥코맥 신부에 의해 수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아성애자로 알려진 맥코맥은 앞서 지난 2007년 5명의 어린이를 성당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 작년 가을 석방된 맥코맥은 일리노이 주 성범죄자로 등록된 후 시카고 북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대교구는 앞서 맥코맥 관련 소송들로 1200만 달러 이상의 합의금을 지불한 바 있다.     시카고 대교구는 이번 소송 합의와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초등학생 책가방서 총기 발포… 7세 어린이 부상       지난 17일 오전 시카고 북부 부에나 파크의 월트 디즈니 매그넷 초등학교서 한 학생이 총에 맞아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학생이 총을 책가방에 넣어 등교했는데 책가방 안에 있던 총이 실수로 발포되면서 바닥에 튀긴 후 피해 학생의 배를 스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다행히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8일 이 사건과 관련해 총기를 학교에 가져간 어린이의 어머니 타타니아 켈리(28)를 3가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교육청(CPS)은 시카고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매우 엄중하게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레이크 카운티 레이크 카운티 수령 시카고 저소득층 가정용

2022-05-18

“전기요금 급격 인상 말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콘에디슨 측에 전기요금에 대한 급격한 인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 11일 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를 통한 서한에서 콘에디슨 측에 최근 뉴욕주민들을 놀라게 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뉴욕주민에게 수백만 달러의 에너지 지원금을 추가로 집행하는 등 구제노력을 더하겠다고 전했다.     이 서한에서 호컬 주지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민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 시점에 큰 폭의 요금인상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천연가스의 국제 가격이 급등하는 등 요금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사전에 고지없는 요금 인상 관행에 대해서는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작년 10월 PSC 회의에서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경우 사전에 주민들에게 인상범위를 고지하는 등의 조치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서한에서 주정부 측은 사전 고지 등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는 방안과 가격상승 요인 발생시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청구방안 대안에 대해 2월말까지 재검토 결과를 공유할 것을 콘에디슨 측에 공식 요청했다.     앞서 뉴욕·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서 지난 1월 가정용 전기요금이 평균 28.2%가 올랐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되는 등, 전기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뉴욕시 일원의 경우 1월 전기요금 청구액이 전달의 2~3배까지 올랐다는 사례도 많다.     현재 주정부는 총 3억73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주택난방지원 프로그램(HEAP)을 시행중이다.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6만2983달러 이하의 경우 최대 751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청구액 가정용 전기요금

2022-02-15

뉴욕일원 심상찮은 에너지물가, 전기요금 28.2%↑

뉴욕 일원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주자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당분간 전기료와 휘발유값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라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10일 노동통계국(BLS) 발표에 따르면 뉴욕주·뉴저지주 뉴왁·저지시티 일대의 1월 가정용 전기요금은 한 달 만에 28.2% 급등했다. BLS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1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전기·가스 등을 모두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전년대비 28.5% 뛰었고, 전월대비로는 9.4% 오르며 크게 상승했다. 뉴욕 일원 전체 물가상승률이 5.1%라는 점을 생각하면 에너지가격이 얼마나 뛰었는지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 뉴욕 일원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는 콘에디슨(ConEdison)은 1월 전기료를 대폭 인상했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한 콘에디슨 고객은 1킬로와트시(kWh)당 납부한 전기요금(서플라이코스트)이 한 달 만에 6.9센트에서 17.9센트로 올랐다는 통보를 받았다. 전기 사용량은 비슷했지만 요금이 오르면서 부담이 커졌다. 브루클린의 한 거주자 전기료는 한 달 만에 6.0센트에서 18.7센트로 세 배로 뛰었다. 마이클 지아나리스(민주·12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콘에디슨이 가격을 2~3배 올렸다는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며 “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서 정확한 배경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콘에디슨은 성명을 내고 “날씨나 수요 영향을 받는 에너지 공급가격까지 우리가 손 댈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휘발유값도 무섭게 뛰고 있다. 배달업체를 운영하는 한 사업주는 일주일에 부담하는 트럭 휘발유값이 500달러에서 900달러로 올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뉴욕주 휘발유값은 갤런당 평균 3.66달러로 지난주보다 약 9센트 올랐고, 뉴저지주는 12센트 오른 3.56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배럴당 90달러 수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뉴욕시 평균 휘발유값이 조만간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에너지물가 뉴욕일원 에너지물가 전기요금 가정용 전기요금 뉴욕주 휘발유값

2022-02-11

연방정부 무료 검사키트 배포 웹사이트 가동

연방정부가 코로나19 가정용 검사키트 5억 개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당초 19일 웹사이트(covidtests.gov)를 열고 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사이트는 18일부터 가동됐다. 한 가구당 같은 주소로 4개의 신속 검사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검사키트는 신청 후 7~12일 이내 배송된다.   뉴욕·뉴저지주의 코로나19 확산은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보건국 통계(18일 기준)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는 2만2312명(감염률 12.5%)으로 하루 9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피크 당시 4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38.9%나 감소했다. 7일 평균 신규 입원자도 지난주 대비 13.6% 줄었다.   뉴저지주도 17일 일일 확진자가 8267명을 기록해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1만 명대 아래에 머물렀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1만5214명으로 지난주 대비 44% 줄었다.   뉴저지주 교육국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던 685개 학교 중 86%가 18일 대면수업으로 다시 전환한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원격수업이 허용되는 단 한 가지 예외상황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상황”이라며 최근 공립교 원격수업 허용과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았다. 심종민 기자연방정부 검사키트 연방정부 무료 배포 웹사이트 가정용 검사키트

2022-01-18

코로나 진단 키트 구매비용 보상 받는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15일부터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보상(reimburse)받을 수 있게 됐다.   조 바이든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건강보험사는 1월 15일부터 가입자 1인당 월 최대 8개의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환불해 주어야 한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은 한 달에 최대 32개의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게 됐다.본지 1월11일자 A-4면   하비에르 베세라 연방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코로나19 가정용 진단 키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라며 “더 많은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할 때 집에서 쉽게 검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경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건보사들이 가정용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구매 비용 보상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시행 세칙이나 구체적인 보상 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코로나19 검사가 한층 더 강화되면서 검사 수요가 폭증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무료 진단 키트 공급 확대를 약속하고 키트 구매 비용 보상 계획도 서둘러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상 방법   민간 건강보험사의 가정용 진단 키트 비용 지원 방법은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선호하는 약국이나 소매업소에 미리 일정 금액을 주고 가입자들이 그곳에서 구매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방법은 가입자가 산 검사 키트 영수증을 제출할 경우 그 비용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주의할 점   건강보험사가 자발적으로 보상하겠다고 하지 않는 한 시행일인 15일 이전에 구매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비용은 보상 대상이 아니다. 즉, 15일부터 산 진단 키트 비용만 보상 대상이라는 것이다. 또 가입자가 산 진단 키트는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승인(authorized, cleared or approved)한 제품이어야 한다.     ▶보상 예외   메디케어 가입자는 진단 키트 구매 비용을 연방정부로부터 보상 받을 수 없다. 메디케어 가입자의 경우, 이미 랩(lab)에서 수행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커버하고 있다. 또 메디케이드(메디캘)와 아동건강보험 역시 FDA가 승인한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전액 보상하게 돼 있다.   ▶PCR 및 신속 검사   의사와 병원이 실시한 PCR 검사와 신속(rapid) 검사 비용은 기존과 같이 횟수 제한을 받지 않고 건강 보험으로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무료 진단 키트   바이든 행정부는 1월 말 무료 코로나19 진단 키트 웹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웹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고 가입하면 무료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정확한 오픈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5억 개의 진단 키트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성철 기자구매비용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가정용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2022-01-11

뉴욕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최고 기록 경신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뉴욕주에서 하루동안 6만7000명이 신규로 코로나19에 감염돼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28일) 하루동안 총 6만709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하루 2만명대에서 3배 가까운 급증세다.     호컬 주지사는 이같은 수치에 대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동이나 모임의 영향과 함께 검사를 받은 사람이 크게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하루동안 총 36만명이 검사를 받아 감염률은 18.50%를 나타냈다. 뉴욕시 감염률은 15.25%, 롱아일랜드는 17.32%로 주 전체 평균보다는 낮지만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감염 확산으로 뉴욕시경(NYPD) 경찰관의 17%가 병가를 내고 근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병가 수준(3~4%)의 4~5배가 넘는 것으로 28일 현재 3만6000명 제복경찰관 중 6000명 이상이 병가중이다. 이중 1300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고 3000여명은 독감과 비슷한 증세지만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같은 오미크론 여파는 미 전역에서도 마찬가지다.     27일 미 전역에서 하루동안 44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27일) 하루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44만12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사태 이후 하루 최고 기록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 하루 29만4000명과 오미크론 확산 이후인 이달 20일 29만명 수준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이는 델타변이 확산 당시인 지난 5월 6일 인도에서 집계된 41만2262명(인도 보건·가족복지부 통계 기준)을 넘어서는 세계 신기록이다.     하지만, 하루 평균 입원환자는 2주 전보다 6% 증가하는데 그치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5% 감소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이 입원과 사망에까지는 크게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가정용 신속검사 키트가 오미크론 변이를 잘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FDA가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수행한 오미크론에 대한 가정용 신속검사 키트 성능에 대한 연구에 따른 것이다. FDA는 28일 “가정용 신속검사 키트가 오미크론 변이 양성 여부를 감지하는 데 있어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장은주 기자뉴욕주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가정용 신속검사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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