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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스토브 유해물질 주의…벤젠·톨루엔 등 대기 유출

가주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스토브에서 발암물질인 벤젠 유출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환경과학기술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가정집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실외 파이프에서는 연간 4톤 이상의 벤젠이 대기 중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는 약 6만 대의 차량이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치다.  
 
연구진은 가주 각 지역의 159가정에서 가스 밸브를 잠근 후에도 새는 가스를 측정하기 위해 샘플을 수집했고 여기서 추출된 표본에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BTEX) 등이 검출됐다.
 
이 물질들은 대기 오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특히 벤젠은 백혈병과 혈액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LA,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프레즈노 등 가주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 결과 가주 정부가 정한 안전한도를 크게 초과한 벤젠 수치도 보고됐고 특히 높은 지역으로 노스 샌퍼난도와 샌타클라리타 밸리가 꼽혔다.  
 


에너지 연구기관인 PSE 헬스 에너지의 드류미카노 비치 선임 연구원은 “가주 주민들은 가정으로 공급되는 가스로 인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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