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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민 27% 가정용 와이파이 없어

휴대폰 요금제 통해
가정 내 인터넷 사용

맨해튼 다운타운에 설치된 ‘링크NYC’공용 와이파이 키오스크.  [사진 뉴욕시장실]

맨해튼 다운타운에 설치된 ‘링크NYC’공용 와이파이 키오스크.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주민 27%가 가정용 와이파이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5개 보로 보도에 무료 공용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설치해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링크NYC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민 중 약 27%가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69%는 가정 내에서 와이파이 대신 5G·4G·LTE 서비스 등 휴대폰 요금제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그 외 주민들은 무제한 셀룰러 데이터 요금도 감당하기 어려워 가정 내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출시된 링크NYC는 뉴욕시 보도에 공용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와 5G 서비스를 제공하며, USB 충전 포트를 통해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설문조사 응답자의 42%만이 해당 서비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링크5G'에 대해 알고 있는 응답자의 76%는 '해당 서비스를 지역 커뮤니티에 도입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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