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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도 최저시급<20달러> 올린다

한인 유명 프렌차이즈 업체인 ‘BBQ 치킨’이 결국 최저시급을 인상키로 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근로자의 최저시급 ‘20달러’ 인상법(이하 AB1228)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그동안 이 업체는 매장 수 등을 근거로 AB1228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3월29일자 A-1면〉   본지 확인 결과 BBQ치킨 미주법인(법인장 조셉 김)은 지난 23일 가맹점주들에게 최저시급 인상 관련 공문을 재발송했다.   공문에서 BBQ치킨 미주법인 측은 “(법에서 규정한) ‘제한된 서비스 레스토랑(Limited Service Restaurant)’이 60개가 되지 않지만, 서부의 모든 매장은 최저시급 인상을 바로 시행할 수 있다”며 “최저 시급을 인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주고 있어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국적으로 200개에 가까운 가맹점을 두고 있는 BBQ치킨 측은 법 시행에 앞서 지난달 가주 지역 가맹점주들에게 투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형태의 ‘익스프레스’ 매장이 60개가 안 된다는 점을 들어 “BBQ치킨은 이 법안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운영 매뉴얼을 바꾸고 직원과 분쟁 시 중재 동의서 샘플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패스트푸드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치킨 주문 시 ‘15~20분’이 소요된다는 내용의 포스터도 매장에 붙일 것을 요구했었다.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혼란을 초래했다.   BBQ치킨 한 가맹점주는 “혹시 몰라서 별도로 변호사들에게 문의했는데 본사 측 지침과 법률 해석이 다르더라”며 “언론 보도 등을 보니 본사가 노동청으로부터 확인도 안 한 상황이어서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BBQ치킨 미주법인 측도 공문에서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   공문에는 “법에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법률적 자문을 받아 내부적으로 확인된 결과를 안내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 내용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확인받아 안내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BBQ치킨 측은 공문에서 ▶가맹점주들의 혼란을 파악 ▶최소 6개월 내 오픈 예정인 매장들을 고려할 때 제한된 서비스 형태의 레스토랑은 향후 6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원료육 제공 및 가격 인상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BBQ치킨 미주법인 김순옥 팀장은 25일 본지에 “업주들로부터 직원들의 퇴사가 많아 매장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들이 있었다"며 “어차피 매장 수가 늘어나면 최저 시급을 인상해야 하므로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BBQ치킨 측은 웹사이트(bbqchicken.com)에서 전국의 가맹점 위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당초 웹사이트에서는 가맹점 중 투고 전문 형태의 매장인 ‘익스프레스’가 표기돼 있었으나, BBQ치킨 측은 최근 이를 삭제했다. 이를 두고 AB1228을 의식, 익스프레스 명칭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이와 관련, 김 팀장은 “이런 시기에 익스프레스 명칭을 빼서 그렇게 보일 수 있겠지만, 법시행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내부 검토 후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미국 시장에 맞는 이름을 새롭게 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AB 1228 시행 전 BBQ치킨을 비롯한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다수의 한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최저 시급 인상 여부로 혼란을 겪었다. 이후 BBQ치킨 미주법인의 법률 고문인 박수영 변호사(반스&손버그)는 당시 본지에 AB1228 면제 주장과 관련해 업주들 사이에 혼란이 일자 “본사가 관련 자료를 제공했지만, 결론적으로 임금 책정은 본사에서 하지 않는다”며 “가맹점주들에 대한 법률적 조언이나 권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최저시급 BBQ치킨 AB1228 20달러 로스앤젤레스 LA 미주중앙일보 장열 가맹점 박수영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노동청

2024-04-25

빵집부터 치킨까지 한인 업주들 대혼란

1일부터 가주 지역 패스트푸드 근로자의 최저시급을 ‘20달러’로 인상하는 법(AB 1228)이 한인 업주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AB1228의 적용 대상 기준이 난해한 탓에 상당수 프렌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한인 업주들은 뒤늦게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비상이다.   일례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최근 가맹점주에게 공문을 보내 “뚜레쥬르는 전국적으로 60개 이상의 점포가 있어 법이 정의한 레스토랑에 해당한다”며 “가주 지역 점포는 AB1288에 반드시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한국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도 마찬가지다. LA지역에서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는 앨런 황 대표는 “법안이 통과됐을 때 맥도널드 같은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만 적용되는 줄 알았다”며 “나중에 우리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주 가주 지역 가맹점주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다 같이 모여 문제를 논의했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AB1288 규정에 따라 패스트푸드 업종으로 분류된 업체들은 BBQ치킨, 본촌치킨, 요거트랜드, 투핸즈 핫도그, 모찌넛, 와바그릴, 플레임 브로일러 등 다수의 업체가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대부분 한인 업주들이 많은 업체다.   한국프랜차이즈 산업협회 미국지회(KFA USA)의 이요한 고문 변호사는 “패스트푸드 업체 적용 기준을 두고 현재 한인 업주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저시급이 20달러로 올라가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샐러리를 받는 사무직 중 오버타임 면제 대상의 최저 샐러리 금액 역시 최저시급의 두배 이상인 8만3200달러로 인상돼 혼란이 가중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주들은 최저 시급 인상이 가격 상승을 초래,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반응이다.   현재 LA인근에서 요거트 가맹점을 운영하는 김영준씨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요거트까지 이 법에 적용된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며 “최저 시급을 20달러로 인상하면 인건비가 단번에 30% 가까이 올라가는 건데 이는 사실상 정부가 업주들에게 비즈니스를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본지가 AB1288 규정을 살펴보니 ▶가주를 포함, 전국에 60개 이상 매장이 있는 식당, 아이스크림, 커피, 보바, 프레첼, 도넛 등의 요식 관련 체인 ▶음식 주문 시 테이블 서비스가 없거나 일부 제한된 시설을 갖춘 경우 ▶투고 등을 통해 고객이 즉시 소비할 수 있는 음식, 음료를 제공할 경우 등에 부합하면 모두 적용 대상이다.   패스트푸드 분류 기준도 난해하다. 베이커리의 경우 예외 규정이 적용되려면 주방에서 밀가루 반죽을 통해 빵을 직접 생산하고, 오직 빵만 단독 메뉴로 판매하는 경우다. 게다가 ‘빵(bread)’의 정의는 빵을 식힌 후 무게를 쟀을 때 1개당 0.5 파운드 이상이어야 한다. 사실상 이러한 베이커리는 없다고 봐야 한다.   노동법 강지니 변호사는 “고용주뿐 아니라 혜택을 받게 될 직원조차도 법의 세부조항까지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법이 시행되더라도 한동안 명확한 해석을 찾기까지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 언론 기관 캘매터스도가주 정부가 이러한 혼란을 어떠한 방식으로 처리할지는 불분명하다고 28일 보도했다.   심지어 법안을 발의했던 크리스 홀든 가주하원의원(민주·41지구) 조차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예외 조항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홀든 의원도 답을 못하고 있다”며 “변호사들도 각 프렌차이즈의 근무 시스템, 운영 상황 등 세부 조건에 따라 노동청에 법 적용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알려왔습니다〉  반스&손버그의 박수영 변호사는 29일자 본지 지면 기사에 명시됐던 'BBQ치킨'은 AB1228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왔습니다. BBQ치킨에 따르면 현재 전국 160여개 가맹점은 BBQ익스프레스, 카페, 치킨&비어 등 3가지 매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투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형태의 BBQ 익스프레스와 관련해서는 "'익스프레스'는 AB1228에서 규정하는 패스트푸드로 규정될 수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매장 수가 60개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단, 이러한 면제 주장에 대해 "가주노동청으로부터 확인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박 변호사는 "본사가 관련 자료를 제공했지만, 결론적으로 임금 책정은 본사에서 하지 않는다"며 "가맹점주들에 대한 법률적 조언이나 권고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비비큐 치킨 BBQ 박수영 미주중앙일보 장열 로스앤젤레스 LA 패스트푸드 AB1228 프랜차이즈 BBQ익스프레스 개빈뉴섬 최저시급 20달러 가맹점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KFA USA

2024-03-28

20년 소송 마침표…비자·마스터카드 수수료 인하

비자와 마스터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돼 가맹점 업주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게 됐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제한 크레딧카드 종류에 따라 수수료를 더 낼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대형 크레딧카드 업체인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카드발행 은행들이 20년 가까이 진행돼온 가맹점들이 제기한 독점금지 소송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저널, CNN 등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합의안에 따르면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가맹점 수수료를 최소 0.04%포인트 인하하고 요율을 5년간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가맹점들은 수수료를 5년간 300억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 수수료는 결제 금액의 2% 선이지만 일부 프리미엄 리워드 카드의 경우는 최대 4%에 달한다.   크레딧카드업체가 결정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소비자가 카드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마다 가맹점이 카드 발급 은행에 지불하는 것으로 가맹점주들은 은행과 직접 수수료에 대해 협상할 수 있기를 원해왔다.   카드정보회사 닐슨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 마스터카드 및 은행들이 가맹점 수수료로 720억 달러를 징수했다.   합의안에는 가맹점에게 카드 승인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수료가 적은 크레딧카드 사용을 안내할 수 있게 하고 대형업체들처럼 소규모업체들도 수수료 협상을 위한 단체 구성을 허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같은 크레딧카드 업체가 발행했더라도 카드 브랜드에 따라 수수료 요율에 차이가 있는데 현재는 가맹점이 소비자에게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이행되기 위해선 뉴욕 연방 법원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미편의점협회 더그칸토르 법률 고문은 “이번 합의가 은행과 가맹점 수수료를 담합한 혐의를 받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핵심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지 못한 채 약간의 구제책만 제공했다. 많은 가맹점이 반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소매연합(NRF)의 최고행정책임자이자 법무자문위원인 스테파니 마르츠는 “이번 합의가 가맹점들에 큰 변화가 되지 않는다. 절약 액수가 달러당 몇 페니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어떤 크레딧카드를 소지하고 있는가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가맹점 측 법률 대리인이 성명을 통해 “다양한 크레딧카드 결제 승인과 관련된 비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포인트나 혜택이 많은 프리미엄 카드와 같이 수수료가 높은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경우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번 합의안에 대해 비자 측은 스몰 비즈니스들에 의미 있는 양보를 했다고 밝혔으며 마스터카드 측도 합의는 소송 종결과 사업주들에게 가치를 주게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가맹점들은 크레딧카드 업체, 은행이 담합해 수수료를 부풀렸다며 지난 2005년 소송을 제기했다. 비자, 마스터카드 및 은행은 이미 소송의 일부에 대해 가맹점들에 약 60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해 항소법원이 합의 내용을 확정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마스터카드 가맹점 수수료 카드 수수료 비자 크레딧카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2024-03-26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한다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의 구매 본부인 ‘Grand BK’가 본격적으로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인 ‘L’AMI’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Ten Thousand’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L’AMI’는 H마트의 구매본부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2016년에 론칭한 자사 브랜드로, 여러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품질의 빵과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류로 고객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L’AMI’는 타 브랜드와 달리 H마트 내 입점한 카페형 베이커리 브랜드로, 한 가맹점주가 인 숍 (In-Shop) 운영과 함께 로드 숍(Road-Shop) 운영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뉴욕, 버지니아, 하와이 지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예정인 H마트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점과 일리노이 얼바나점에 가맹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맹사업 관련 문의는 e메일(franchise@cafelami.com)로 하면 된다.     한편 ‘Ten Thousand’는 2020년 7월에 호주 시드니를 기점으로 현재 미국,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홍콩과 일본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다.     바리스타와 큐그레이더에 의해 엄선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해 핸드드립 커피, 아인슈페너와 에스프레소 크림 라테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Grand BK’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Ten Thousand’와 2022년 미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와 브로드웨이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현재 뉴욕 맨해튼 내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내 가맹사업 관련 문의는 이메일(franchise@10000coffeeus.com)로 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H마트 Grand BK L’AMI Ten Thousand H마트 프랜차이즈 H.마트 가맹점 모집

2024-02-05

OO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 아니었다

최근 K푸드 열풍을 등에 업고 한국 프랜차이즈 요식업체들이 LA 등 미전역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유명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오픈을 준비해온 한인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피해자는 한국 본사의 지시를 따랐지만, 미국 내 연결 브로커에게 8만 달러 이상을 피해봤다고 주장했다.   LA거주 정모씨는 지난 5월 방송매체를 통해 S떡볶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봤다. 이후 정씨는 S사 본사 웹사이트에 접속해 해외 가맹점을 문의했다고 한다. 정씨가 관심을 둔 S떡볶이는 대구에 본사를 둔 업체로 웹사이트는 LA와 샌디에이고, 일본, 호주 등에 15개 해외가맹점을 운영 중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정씨는 “본사에서 보낸 이메일에서는 미국지사장 김모씨와 연락하라고 했고, 김모씨는 LA지역 브로커 배모씨를 소개했다”며 “이후 배씨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오픈을 진행했다. 배씨의 말을 믿고 시큐리티 디파짓 3만 달러, 기존 LA가맹점 인수비용 5만 달러 등 8만 달러를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씨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진행 과정에서 배씨가 제대로 된 계약서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계약서를 달라고 했더니 서명이 없는 ‘라이선스 어그리먼트(license agreement)’만 줬다”며 “기존 가맹점 인수 과정에서도 돈을 본인에게 달라고 요구해 서류증명 등을 요구했더니 그제야 해당 업체는 미국 프랜차이즈 등록이 안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브로커 배씨에게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했더니 돈을 다 썼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본사에 연락해 매달려봤지만 자기들은 배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한다"면서 “배씨는 새로운 가맹점주를 찾아 돈을 받으면 내게 주겠다고 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현재 정씨는 경찰에 사기피해를 신고하고 S떡볶이 본사 측에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S떡볶이 측은 정씨에게 보낸 이메일에 “이번 사안과 관련해 정확한 내용 파악 및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한다.   법률전문가들은 한국 프랜차이즈 등 미국 내 가맹점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주 정부 및 연방 정부 상호등록 확인 ▶프렌차이즈 계약서 또는 라이선스 어그리먼트 계약서 확인 ▶계약금 등 계약서 작성 시 변호사 자문 및 대행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라이큰스’ 정찬용 변호사는 “프랜차이즈로 등록할 때는 캘리포니아 등 주와 연방에 등록하게 돼 있다”며 “등록 시에는 해당 업체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담은 서류도 제출한다. 또한 가맹점을 문의하는 사람에게는 계약 전 반드시 사업 전반을 설명하는 관련 서류(UFOC, Uniform Franchise Offering Circular)를 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프랜차이즈로 홍보하면서 등록이 안 돼 있으면 불법”이라며 “라이선스 어그리먼트는 상호명만 차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프랜차이즈와 다르다. 무엇보다 가맹점 계약이나 창업할 때는 최소한의 변호사 상담이나 자문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S떡볶이 미주지사장 김씨는 “브로커 배씨에게 캘리포니아주에서 라이선스 어그리먼트만 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며 “그동안 배씨와 정씨 간 계약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현재 배씨에게 자사 허락 없이 계약한 사실을 들어 더 이상 관련 역할은 못 한다고 통보했다. 배씨에게는 정씨에게 받은 돈을 돌려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프랜차이즈 가맹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한국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등록

2023-10-30

다비치안경 신규 가맹점 ‘충주건대병원사거리점’ 오픈

      대한민국 대표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충북 충주시 국원대로 일원에 신규 가맹점을 오픈한다. ‘충주건대병원사거리점’은 건물 내 주차가 가능하며 단층 구조로 안경테 및 콘택트 판매존과 다비치안경만의 전문화된 검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충주건대병원사거리점’을 방문하면 전문 측정 장비인 '아이룰러2(Eye-Ruler2)'와 '트루뷰아이(Trueview i)'를 통해, 눈과 눈의 습관을 측정하는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며, '비스포크 시스템’으로 총 23가지 정밀 양안시 검사를 통해 개인의 생활에 맞는 편안한 안경렌즈 또는 콘택트렌즈를 추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5일부터 방문 고객 100%를 대상으로 타포린가방, 돋보기, 각티슈 등을 사은품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다이슨 청소기, 레디백, 텀블러, 우산, 주방용품 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 돋보기 교환권 및 안경 및 선글라스 5,000원 할인권을 전단지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지급한다.     본사 관계자는 “신규 오픈을 위해 상품 셋팅과 전문화존 활용 교육뿐만 아니라, 다비치다움 기반의 서비스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오픈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픈 전, 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매장을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며 “기간 내 방문하셔서, 미뤄두셨던 시력 검사도 진행하시고 푸짐한 행사 혜택도 받아가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비치안경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에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확보를 위해 본사에서 다양한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맹점 개설 문의는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한편, 최근 다비치안경은 한국교총과 협약을 맺고 ‘학생 장학안경 기증’ 사업을 위해, 전국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시력 검사 및 교정용 안경을 제공하는 등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충주건대병원사거리점 다비치안경 브랜드 다비치안경 신규 가맹점 신규 오픈

2023-08-24

파리바게뜨, 북미에서 글로벌 브랜드로...“허영인 회장 글로벌 사업 속도”

SPC(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지난 1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북미지역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지난 2004년 첫 진출 후 올해 1월 가맹 100호점을 오픈하고 13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목표로 두고 있다. 파리바게뜨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로,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지난 4월에는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뉴욕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이후 취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첫 점포 ‘영앤쉐퍼드’점을 열며 북미지역 사업 확장에 나섰다.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먼저 열었던 것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첫 점포를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영미권의 대표국가이면서 퀘백 등 일부 지역이 범프랑스권인 만큼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허영인 회장은 2014년 프랑스에 진출하면서 범프랑스 문화권 공략에 포석을 깔아둔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개점하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1천개 이상의 점포를 열겠다는 목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글로벌 파리바게뜨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 가맹점 회장 허영인

2023-08-23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한양화로, 가맹 문의 증가

소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한양화로가 6월 가맹점 문의전화가 전국에서 전월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양화로는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발탁하며,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범죄도시3 상영관 스크린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광고 중이다. 버스 창문 스티커 광고도 진행 중으로 한양화로는 창업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화로의 관계자는 "’범죄도시3’에 맞춘 전국 영화관 CF 이후에 가맹점 오픈 문의 전화가 평일 하루에만 50통 이상 이를만큼 쇄도하고 있다"며 "현재 드라마 간접광고(PPL)와 슈퍼자막, 드라마 가상광고도 노출중으로 광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화로는 서울 삼성동 본점을 비롯해 여러 개의 가맹점을 성공시켰으며, 추가로 각 지역에 매장을 오픈 준비 중이다. AAA~프라임 등급의 소고기를 화로에 구워 먹는 메뉴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양화로는 얼마 전에 막내린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3)에서도 참가해 캐나다산 소고기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프리미엄 고기를 구워서 제공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화로구이 한양화로 소고기 화로구이 한양화로 가맹 가맹점 문의전화

2023-06-14

다비치안경, ‘평택동삭점’ 신규 오픈 맞이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평택시 동삭동에 신규 가맹점을 오픈한다. ‘평택동삭점’은 평택시 동삭교차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안경테 및 콘택트 판매존과 다비치안경만의 전문화된 검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동삭점’을 방문하면 전문 측정 장비인 '아이룰러2(Eye-Ruler2)'와 '트루뷰아이(Trueview i)'를 통해, 눈과 눈의 습관을 측정하는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며, '비스포크 시스템’으로 총 23가지 정밀 양안시 검사를 통해 개인의 생활에 맞는 편안한 안경렌즈 또는 콘택트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10일부터 다이슨 소퍼소닉, 다이슨 에어랩, 삼성 비스포크 렌지, LG 스탠바이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고, 19일부터 사은품 소진 시까지 위생백, 키친타올, 물티슈와 같은 생필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배포된 전단 지참 후 방문 시 안경 및 선글라스 5,000원 할인권과 컬러 콘택트렌즈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와 같이 다비치안경은 오픈 당일 매장 앞 이벤트와 길거리 및 차량 홍보뿐만 아니라, 사은품 프로모션 등을 함께 진행해 방문을 유도하고 신규 오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다비치의 전략 정책인 시스템 및 CS 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다비치의 전문화된 검안과 시스템으로 동삭동 주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단순히 안경원을 넘어서, 고객이 편안한 시야와 좋은 눈빛을 가질 수 있도록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비치안경은 중앙일보와 중앙선데이가 공동 주최한 ‘2023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을 연속 12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최상위 브랜드로서 인정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시력검사 및 안경 지원 봉사 활동을 진행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다비치안경 평택동 브랜드 다비치안경 신규 오픈 신규 가맹점

2023-05-18

다비치안경 신규 가맹점 ‘수원천천동롯데마트옆점’ 오픈

      대한민국 대표 시력교정 브랜드 다비치안경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신규 가맹점을 오픈한다. ‘수원천천동롯데마트옆점’은 천천동의 롯데마트 옆에 위치해 있으며, 복층 구조로 안경테 및 콘택트 판매존과 다비치안경만의 전문화된 검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천천동롯데마트옆점’을 방문하면 전문 측정 장비인 ‘아이룰러2(Eye-Ruler2)’와 ‘트루뷰아이(Trueview i)’를 통해, 눈과 눈의 습관을 측정하는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며, ‘비스포크 시스템’으로 총 23가지 정밀 양안시 검사를 통해 개인의 생활에 맞는 편안한 안경렌즈 또는 콘택트렌즈를 추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1일부터 방문 고객 100%를 대상으로 리유저블백, 각티슈, 물티슈를 사은품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모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알록 더블패치 마사지기, 유리창 로봇청소기, 차량용 청소기, 세제세트 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선글라스와 컬러 콘택트렌즈 교환권과 안경 및 선글라스 5,000원 할인권을 전단지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지급한다.     본사 관계자는 “다비치안경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이고 가맹 본부의 전문적인 컨설팅 및 노하우를 통해 빠른 안정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일궈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비치안경은 차별화된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에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확보를 위해 본사에서 다양한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맹점 개설 문의는 다비치안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한편, 다비치안경은 ‘안경렌즈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렌즈, 누진 다초점 렌즈, 홈피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4월 방문예약 이벤트를 진행해 가맹점 별 네이버 플레이스 방문 예약 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CGV 2D 영화 관람권 1+1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롯데 다비치안경 수원천천동 마트옆점 신규 가맹점 브랜드 다비치안경

2023-04-20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오픈기념 선물 이벤트…’총 상금 1억원’

최근 브랜드 고급화를 선언하고 빠른 속도로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숯불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NEW버전 오픈을 기념하여 총상금 1억원의 선물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국 명륜진사갈비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 기회를 주고,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2천 5백만원 상당의 1등 경품(자동차)과 1천 5백만원 상당의 2등 경품(명품 시계), 5백만원 상당의 3등 경품(명품 가방)은 각각 고객 1명과 당첨자가 나온 가맹점의 점주 1명, 총 2명에게 지급되는 동반 시상 혜택이다. 총 300명의 고객에게는 명륜진사갈비 상품권 5만원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8월 영등포 신길점을 리뉴얼 오픈하며 ‘명륜진사갈비 NEW버전’을 공개했다. 명륜진사갈비 NEW버전은 브랜드 로고 타입부터 시작하여, 인테리어, 메뉴, 셀프바, 어린이존의 편의시설까지 모두 새롭게 변경, 업그레이드한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워진 버전이다.   지난 8월 시작된 브랜드 리뉴얼은 6개월 차인 현재 약 220개의 매장이 리뉴얼 오픈하며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한 신메뉴 등갈비 프렌치렉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떡볶이, 잡채, 튀김, 갈비버거 등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셀프바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맹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분들의 큰 관심 덕분에 NEW버전 가맹점의 매출이 크게 향상되고 이에 따라 많은 점주님께서 브랜드 리뉴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있다”며 “브랜드 리뉴얼은 가맹본부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본사를 믿고 따라와 주신 점주님들과 명륜진사갈비의 변화에 큰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은 고객분들께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동반 시상 이벤트를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명륜진사갈비의 가맹본부 ㈜명륜당에 따르면 현재에도 공사 및 대기 중인 가맹점이 100여 곳으로, 앞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NEW버전 명륜진사갈비를 만날 수 있다.   NEW버전 오픈 가맹점 현황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픈기념 new버전 new버전 오픈기념 선물대잔치 이벤트 new버전 가맹점

2023-03-15

SPC 파리바게뜨, 美 가맹 100호점 돌파...미국 사업 박차

SPC(회장 허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 오픈하며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레드뱅크점은 인근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이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SPC는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 아래 2004년부터 중국과 미국, 베트남, 프랑스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현재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 신규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라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SPC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했으며,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있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미국 파리바게뜨 가맹점 비중 추가 가맹 가맹 100호점

2023-02-14

허영인 회장의 상생경영 행보…파바 가맹점 지원 나서

SPC 허영인 회장이 파리바게뜨 가맹점 지원으로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기사에 대한 용역비에 대해 전체의 30%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고비, 판촉비 등 마케팅 비용과 가맹점주의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장기 가맹점주 근속포상, 건강검진 지원 등의 복리 후생에 이르기까지 매년 약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상생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고, 2021년 초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통해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안정적인 재계약을 허용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비를 지원하고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가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용 제품과 원재료인 해바라기유 등을 무상 지원하고, 매출이 하락한 점포에 대해서는 행사 등을 지원했다. 또한, 경기 침체에 따라 할로윈, 입시, 크리스마스 등 정기적인 마케팅 행사의 수요가 줄어든 데 대한 반품 지원도 적극 시행했다.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인 가맹점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다양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12월 상생협력 활동 활성화와 중소기업 및 가맹점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 가맹점 등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에 복리후생 지원을 비롯해 매출 활성화 컨설팅, 교육비 등의 성장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SPC(허영인 회장)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SG 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와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계에서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상생경영 허영인 가맹점 상생경영 가맹점주 근속포상 파리바게뜨 가맹점

2023-02-02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경영’으로 2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상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매경 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2022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고객감동(동반상생)경영 부문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21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상생 대표 브랜드임을 인정받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주요 원동력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 그리고 가맹점주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해온 ‘동반 상생’에 있다.   ‘두 마리 치킨의 원조’로 치킨 업계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합리적 가격을 바탕으로 한 가성비는 물론 국내산 하림닭과 카놀라유 등 최고급 원재료를 사용하며 고객감동을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품질, 위생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가맹점 위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상 식약처)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극 도입 추진한 게 대표적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고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 지정, 홍보하여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자체 위생관리는 물론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규격과 기준점을 맞추며 전반적인 가맹점의 위생 등급을 향상 시키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데, 가맹본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가맹점의 위생 개선 의지가 어우러져 2020년 12월에는 동종 업계 위생등급 가맹점 최다 인증률을 기록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현재도 350개 이상 가맹점이 위생등급을 인증 받으며 업계 최고 위생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증 매장을 올 연말까지 전체 가맹점의 50% 수준인 400개 이상을 달성하고 2023년까지 전 가맹점의 위생등급제를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 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한 고객감동 이외에도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원동력은 가맹점,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해온 ‘동반 상생’에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상생’을 중심으로 가맹점이 어려워진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위생용품의 수급이 어려워지자 본사 차원에서 전 가맹점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해 주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대외적 시장 환경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에 광고비, 판촉비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2020년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2년 연속으로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동반 상생에 대한 기조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으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지원금 2억 원을 기부했고,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사랑의 쌀 1천 포대(10t)를 기증하고 1천여 명분의 치킨 도시락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사랑의 쌀 기증은 수년째 꾸준히 이어온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대표적인 기부 활동이다. 700호점~1,000호점까지 가맹점이 늘어나는 수만큼 감사의 의미를 담아 700포~1,000포의 쌀을 기증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눌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이 밖에도 경북 의성‧예천군 소년소녀가장 및 소외가정에 사랑의 쌀과 치킨 후원, 대구 달성군 내 ‘고마워요. 사랑해요’ 행사를 통해 3,300여 조손, 저소득 가정에 치킨을 후원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나눔 활동은 2017년 사내 봉사단인 ‘가가호호 봉사단’ 창설로 더욱 정례화, 체계화되어 가고 있는데, 매월 빠지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가맹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튀긴 치킨과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복지시설, 보육원, 저소득 계층 등 1만 명이 넘는 이웃들에게 치킨을 전달했고, 8,000명분의 치킨 상품권을 제공했다. 가가호호 봉사단은 ‘2017, 2018 대한민국 봉사 대상’과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상생부문)’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인정받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호식이두마리치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음식점 위생등급제 가맹점 위생

2022-10-21

마라탕 프랜차이즈 ‘피슈마라홍탕’ 美 LA에 2호점 개점

마라탕프랜차이즈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던 ‘피슈마라홍탕’(피슈F&C USA INC)이 지난30일 미국내 2호점인 LA K-town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텍사스주 댈러스에 1호점을 오픈했던 피슈마라홍탕은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번 캘리포니아주 LA K-town점   오픈을 시작으로 신규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슈F&C 미주사업팀 관계자는 ‘피슈마라홍탕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은 식재료의 뷔페 시스템과 개인 맞춤 조리서비스에 크게 호응한다.’며 ‘탕 요리와 볶음요리에도 이미 익숙하며 마일드한 맛과 아주매운맛까지 다양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피슈마라홍탕은 LA K-town점 오픈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 주요 지역과 라스베가스에 추가로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피슈f&c 김정현 대표는 ‘미국내 본격적으로 출점을 확장할 수 있게된 것은 지난 3년간 댈러스점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전하며 ’미국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써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국내외 가맹점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슈 F&C는 ‘메뉴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도입하고자 미주 법인 피슈F&C USA INC를 설립함과 동시에 캘리포니아주 FDD(Franchise Disclosure Document) 승인을 받아 합법적인 가맹사업 운영자격을 획득하였다.   피슈마라홍탕은 국내 직영점 2곳과 55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이며 추가로 8개의 가맹점이 공사 또는 오픈 준비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프랜차이즈 피슈마 town점 오픈 국내외 가맹점 미주사업팀 관계자

2022-10-04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등과 함께 ESG 프로젝트 행보

파리바게뜨가 코로나19, 기상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는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대폭 늘리는 하편,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나아가 우리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경영 모델인 것.   이의 일환으로, 파리바게뜨는 평창군 감자, 제주도 구좌당근, 논산 딸기, 무안 양파, 풍기 인삼, 논산 비타베리 등 농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으며 전국 3400여개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통해 해당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올해 1월에는 논산 딸기 농가 신품종 확대와 청년농부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 4월에는 소비 급감으로 인해 가격이 약 70% 정도 급락한 양파를 수매하며 무안 양파 농가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ESG행복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수매와 제품화를 넘어 농산물 신품종 확대, 청년농부 육성 등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실천을 통해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맹점주의 경영 여건 안정화를 위해 특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가맹점주협의회와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자율분쟁조정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가맹점과의 소통에 힘써 2020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파리바게뜨 가맹점 파리바게뜨 관계자 esg행복상생 프로젝트

2022-08-05

코로나가 바꾼 소비 업종 판도…실외 골프장 뜨고 유흥주점 쇠락

코로나가 바꾼 소비 업종 판도…실외 골프장 뜨고 유흥주점 쇠락 혼밥·배달·무인결제 급증…반려동물·꽃집도 늘어 여행·뷔페·방문판매 급감…PC방·사우나·예식업 직격탄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2019년·2021년 가맹점 신규 개설 비교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실외 골프장이 뜨고 유흥주점이 쇠락하는 등 우리나라 소비 업종의 판도가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는 16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9월과 코로나19가 유행 중이던 2021년 1∼9월의 주요 업종별 가맹점 신규 개설 현황을 비교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 코로나 방역에 실외 골프장 '호황'…철학관도 '북적'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주목받은 업종은 실외 골프장과 더불어 테니스장이었다. 조사 기간 신규 가맹점은 실외 골프장이 131%, 테니스장이 174% 늘었다. 실외 골프장은 야외 활동이라 다른 업종과 달리 코로나19에도 제약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해외로 못 나가는 골프 수요까지 흡수하면서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제주도가 공개한 '2021 골프장 내장객 현황'을 보면 올해 7월까지 내장객은 총 165만7천5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7천552명보다 37.3% 늘었다. 테니스 또한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내 테니스장에 수강생이 몰려 특수를 누렸다. 혼밥(혼자 밥 먹기) 또는 대용식 관련 도시락, 베이커리, 떡 관련 신규 가맹점도 이 기간 각각 37%, 7%, 10% 늘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집밥 수요 증가와 일상의 외주화 경향으로 반찬 가게도 23% 증가했다. 배달과 연관된 가맹점인 피자, 햄버거 가게도 이 기간 43%와 78% 급증했다. 자동판매기 등 무인결제 신규 가맹점은 무려 440% 폭증해 코로나19에 따른 무인화 바람을 느끼게 했다.     1인 가구 및 재택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 및 식물 키우기도 소비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기간 애완동물 신규 가맹점은 25% 늘었고 꽃집과 수족관도 각각 11%와 5% 증가했다. 독서실 프리미엄 1인실 수요 증가로 해당 시설을 갖춘 스터디카페 체인점이 늘면서 이 기간 관련 신규 가맹점이 31% 증가했다. 재택근무 기간 성형 수요 등이 늘면서 성형외과도 이 기간 39%, 안과는 30% 각각 늘었다. 마스크 사용으로 색조보다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탓인지 피부·체형관리 관련 신규 가맹점 역시 4%의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심리적 불안이 커진 탓인지 무속·철학관과 심리 상담 관련 신규 가맹점이 각각 5%와 25% 늘었다.   ◇ 여행·유흥업 '울상'…화장품 판매·PC방도 외면받아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여행사와 더불어 유흥주점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문을 닫아걸어 관광여행사 신규 가맹점은 조사 대상 기간에 70%나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 제한 등으로 일반 유흥주점과 룸살롱·단란주점은 신규 가맹점이 각각 52%와 53% 급감했다.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 확산으로 뷔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구내식당, 푸드코트도 각각 63%, 48%, 48%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화장품 매출 저조의 영향으로 화장품 관련 신규 가맹점이 크게 줄어든 것도 주목할만하다. 화장품 방문 판매는 조사 기간 55%, 화장품점은 21% 감소했다. 밀집된 공간에서의 소비도 직격탄을 맞았다. PC방과 노래방, 당구장의 신규 가맹점은 이 기간 각각 68%, 42%, 43%가 줄었다. 사우나·목욕탕과 결혼 서비스도 각각 40%와 37% 감소했다. 언택트(비접촉)에 따른 온라인 패션 플랫폼 활성화로 옷 관련 전 업종의 가맹점 신규 개설이 감소했다. 양품점이 이 기간 70% 줄어 타격이 컸고 양복과 가방·핸드백도 각각 33%와 39% 줄었다.   [표] 코로나19 전후 가맹점 개업 현황 ┌────┬───────────┬─────────┬───────┐ │구분 │업종명 │ 신규건수 비중│신규건수 │ │ │ ├────┬────┤ 증감률 │ │ │ │2019년 │2021년 │ │ ├────┼───────────┼────┼────┼───────┤ │숙박 │모텔,여관,기타숙박 │ 1.48%│ 1.44%│ -10%│ │여행 ├───────────┼────┼────┼───────┤ │ │관광여행사 │ 0.16%│ 0.05%│ -70%│ ├────┼───────────┼────┼────┼───────┤ │ │편의점 │ 2.35%│ 2.69%│ 5%│ │ ├───────────┼────┼────┼───────┤ │ │반찬전문점 │ 0.16%│ 0.22%│ 23%│ │ ├───────────┼────┼────┼───────┤ │ │식료품 │ 3.08%│ 4.99%│ 50%│ ├────┼───────────┼────┼────┼───────┤ │ │구내식당/푸드코트 │ 0.13%│ 0.07%│ -48%│ │ ├───────────┼────┼────┼───────┤ │ │도시락 │ 0.09%│ 0.13%│ 37%│ │ ├───────────┼────┼────┼───────┤ │ │패밀리 레스토랑 │ 0.02%│ 0.01%│ -48%│ │ ├───────────┼────┼────┼───────┤ │ │베이커리 │ 0.78%│ 0.91%│ 7%│ │ ├───────────┼────┼────┼───────┤ │ │떡/한과 │ 0.13%│ 0.16%│ 10%│ │ ├───────────┼────┼────┼───────┤ │ │피자 │ 0.45%│ 0.69%│ 43%│ │ ├───────────┼────┼────┼───────┤ │ │햄버거 │ 0.19%│ 0.36%│ 78%│ │ ├───────────┼────┼────┼───────┤ │ │뷔페 │ 0.04%│ 0.01%│ -63%│ │ ├───────────┼────┼────┼───────┤ │ │일반 유흥주점 │ 1.49%│ 0.78%│ -52%│ │ ├───────────┼────┼────┼───────┤ │ │룸살롱/단란주점 │ 0.63%│ 0.32%│ -53%│ ├────┼───────────┼────┼────┼───────┤ │무인결제│무인결제/자동판매기 │ 0.06%│ 0.37%│ 440%│ ├────┼───────────┼────┼────┼───────┤ │ │양복 │ 0.01%│ 0.01%│ -33%│ │ ├───────────┼────┼────┼───────┤ │ │양품점 │ 0.00%│ 0.00%│ -70%│ │ ├───────────┼────┼────┼───────┤ │ │가방,핸드백(가죽) │ 0.14%│ 0.10%│ -39%│ │ ├───────────┼────┼────┼───────┤ │ │신발 │ 0.20%│ 0.17%│ -20%│ ├────┼───────────┼────┼────┼───────┤ │화장품 │방문판매 │ 1.19%│ 0.58%│ -55%│ │ ├───────────┼────┼────┼───────┤ │ │화장품 │ 1.51%│ 1.29%│ -21%│ ├────┼───────────┼────┼────┼───────┤ │반려 │화원 │ 0.82%│ 0.99%│ 11%│ │ ├───────────┼────┼────┼───────┤ │ │수족관 │ 0.03%│ 0.03%│ 5%│ │ ├───────────┼────┼────┼───────┤ │ │애완동물 │ 0.64%│ 0.87%│ 25%│ ├────┼───────────┼────┼────┼───────┤ │ │실외골프장 │ 0.00%│ 0.01%│ 131%│ │ ├───────────┼────┼────┼───────┤ │ │테니스장 │ 0.01%│ 0.04%│ 174%│ │ ├───────────┼────┼────┼───────┤ │ │당구장 │ 0.85%│ 0.53%│ -43%│ │ ├───────────┼────┼────┼───────┤ │ │노래방 │ 1.21%│ 0.76%│ -42%│ │ ├───────────┼────┼────┼───────┤ │ │PC게임방 │ 0.66%│ 0.23%│ -68%│ ├────┼───────────┼────┼────┼───────┤ │교육 │독서실 │ 0.53%│ 0.76%│ 31%│ ├────┼───────────┼────┼────┼───────┤ │서비스업│예식장 │ 0.01%│ 0.01%│ -24%│ │ ├───────────┼────┼────┼───────┤ │ │결혼(가례)서비스 │ 0.07%│ 0.05%│ -37%│ ├────┼───────────┼────┼────┼───────┤ │ │피부/체형관리 │ 1.11%│ 1.25%│ 4%│ │ ├───────────┼────┼────┼───────┤ │ │안마/마사지 │ 0.73%│ 0.69%│ -12%│ │ ├───────────┼────┼────┼───────┤ │ │사우나/목욕탕 │ 0.16%│ 0.10%│ -40%│ ├────┼───────────┼────┼────┼───────┤ │ │병원-성형외과 │ 0.02%│ 0.03%│ 39%│ │ ├───────────┼────┼────┼───────┤ │ │병원-안과 │ 0.02%│ 0.02%│ 30%│ ├────┼───────────┼────┼────┼───────┤ │기타 │무속,철학관 │ 0.11%│ 0.13%│ 5%│ │ ├───────────┼────┼────┼───────┤ │ │심리상담 │ 0.08%│ 0.10%│ 25%│ └────┴───────────┴────┴────┴───────┘ (자료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 기간 : 2019년 1∼9월 vs 2021년 1∼9월) ※ 주로 가맹점 신규일 정보 기준으로 해석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골프 유흥주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맹점 신규 코로나 방역

2021-11-15

한국본사는 '상생' 미주법인은 차별

'업그레이드 공사' 안한 가맹점에 신제품 안주고 행사 초청안해 본사 '동반성장' 약속과 엇박자 맞춤형 지원도 한국에만 해당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 한국 본사는 지난 2014년 1월 아모레제품 브랜드 숍인 '아리따움' 가맹점주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12월에도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연달아 맺었다. 가맹점을 상대로 한 '갑질'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내놓은 쇄신책이었다. 골자는 대리점에게 부당한 구입과 판매 목표를 강제하는 등의 지위 남용을 금지한 대리점 관련 고시를 준수하겠다는 약속이다. 또 가맹점들에게 물적, 인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한국 본사는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미주 법인은 엇박자를 내고 있다. 아모레는 지난 2014년부터 기존 가맹점을 토털뷰티숍인 '아리따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매장의 고급화로 미주에서 'K뷰티'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경영 전략이다. 의도는 좋았지만 간판, 실내장식, 쇼케이스 등 업그레이드 공사비용은 가맹점주들에게 전가됐다. 많게는 20만 달러에 달하는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한 일부 가맹점은 아리따움으로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거나 망설이고 있다. 이 가맹점주들은 "회사가 우릴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모레는 아리따움으로 교체하지 않은 가맹점들에게 신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아모레 미주법인의 알렉스 김 매니저는 "차별이 아니라 쇼케이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용 쇼케이스가 없으면 진열하기 어렵고, 판매도 못한다'는 논리다. 아모레의 이같은 방침은 일본화장품 회사 시세이도와 대조된다. LA한인타운에서 종합화장품숍을 운영하는 B씨는 "시세이도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화장품 테스터와 진열대를 무료로 준다"면서 "어떻게든 장사를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점주의 명칭도 '파트너'라고 불러 우대해준다"고 했다. 아모레 업주들에 대한 차별은 또 있다. 아모레 미주법인은 매년 한 차례씩 전국 가맹점주들을 초청해 사은 행사를 연다. 올해는 오늘(9일) 하루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 아리따움으로 전환하지 못한 업주들은 초청받지 못했다. 가맹점주 A씨는 "같은 아모레 제품을 파는데 누군 부르고 누군 빼는 게 말이 되나"면서 "결국 아리따움으로 바꾸라는 압박"이라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가맹점주들이 느끼는 차별은 결국 아모레 한국 본사의 '대리점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을 강화' 약속이 미주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뜻한다. 본사의 상생 협약에 포함된 대리점 지원책 중에 '키움 프로젝트' 역시 미주에서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키움 프로젝트는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컨설팅과 판매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 맞춤형 성장 지원책이다. 아모레 미주법인의 김 매니저는 "국가별 매장의 상황이 달라 한국의 키움프로젝트를 미주에서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미주에서의 유사 프로젝트 시행 여부 등은 내가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가맹점주들이 아모레에 바라는 요구는 한결같다. 가맹점주 C씨는 "아모레는 대한민국 화장품의 자존심"이라면서 "그 격에 맞게 제발 회사, 대리점 모두가 윈윈하는 합리적인 경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chung.koohyun@koreadaily.com

2017-02-09

가맹점 5분 거리에 본사 직영 매장

"가맹점주들을 말려 죽이려는 거죠. 지금의 아모레를 만들어준 한인들한테 이건 상도덕이 아니잖습니까." 하와이 호놀룰루의 아모레퍼시픽(이하 아모레) 화장품 가맹점 업주 이재열 사장은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30년째 아모레 제품만 팔아온 그는 현지에서 '아모레 아저씨'로 통할 만큼 아모레를 위해 한결같이 뛰었다. 최근 한류 바람이 불면서 'K뷰티' 선두주자인 아모레 제품도 미국에서 호평을 얻으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9월 황당한 소식이 들렸다. 그의 매장과 불과 5분 거리에 본사 직영 매장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었다. 1개로 끝나지 않았다. 그 후 2개월간 연달아 직영 매장이 3개 더 생겼다. 이 사장은 "직영 개점에 대해 본사에서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면서 "아모레와 30년을 살아온 내게 어떻게 이럴 수 있나"고 불만을 터트렸다. 직영점이 문을 열면서 그는 지난해 매출이 30% 줄었다고 했다. 한때 그의 매장은 미주 전역에서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사장의 사연은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급성장에 가려진 그늘의 단면이다. 아모레는 지난해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로 영업 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매출이 10% 늘었다. 회사는 창사 이래 가장 큰 돈을 벌었지만, 정작 일부 기존 가맹점 업주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기존 가맹점 명칭을 '아리따움(ARITAUM)'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업주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다. LA 가맹점주 A씨는 "한 달 벌어 그달 먹고 사는데 10만~20만 달러의 업그레이드 비용을 당장 어떻게 마련하느냐고 본사에 호소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회사 방침이니 따라와야 한다는 일방적인 지시나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아모레측은 본지와 통화에서 "일부 업소에는 사정을 고려해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원했다"면서 "또 모든 업소에 2만5000달러 상당의 아크릴 유닛(진열대 일종)도 무상으로 공급했다"며 회사에서 배려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가 고려했다는 '사정'은 아모레의 이름으로 장사를 시작한 지 1년 이내인 신규업체들이다. C씨는 "아리따움으로 전환하면서 초기 투자비용을 또 써야 하는 가맹점주들의 반발을 잠재우려고 어쩔 수 없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의 신규 매장 개설 방침에 대해서도 가맹점주들의 반발은 컸다. D씨는 "매장간 거리나 유동인구수 등을 고려한다면 LA한인타운내 6개나 매장이 필요한가"라면서 "기존 업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에선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규 매장중 한곳은 아모레 전 직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D씨는 "전 직원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의혹까지 제기했다. 또 D씨는 매장 확대 방침에 대해서 '실적 부풀리기'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3년마다 교체되는 미주지사 파견 주재원들이 자기 실적을 올리기 위해 무책임하게 가맹점 허가를 주고 있다"며 "회사는 돈을 벌지 몰라도 가맹점 업주들은 계속 손해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2017-02-09

카페베네 뉴욕 가맹점 폐업 속출…2~3달 새 6곳 문 닫아

최근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뉴욕 가맹점이 잇따라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페베네 플러싱 메인스트리트 가맹점과 158스트리트 노던불러바드 가맹점이 이번 달 문을 닫았으며 베이사이드와 맨해튼 등에 위치한 가맹점 4곳도 2~3달 전에 폐업을 한 상태로 확인됐다. 이 중 올 초 미주법인에서 물류를 공급받지 못해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한 가맹점주도 결국 사업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미주법인 프랜차이즈 관리자가 자주 교체되고 카페베네 로고가 찍힌 제품이나 파우더.커피 공급 등의 가맹점 관리가 원활히 되지 않아 가맹점주와 미주법인의 신뢰 관계가 구축되지 못한 점을 폐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물류 공급이 늦어져 가맹점들이 식재료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며 카페베네만의 상표가치를 잃은 것도 이번 사태를 초래한 이유라고 지목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카페베네 미주법인 'Caffebene Inc.'는 맨해튼 직영점 2곳과 가맹점 등 5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하지만 미주법인은 올 초 맨해튼의 카페베네 미주법인 사무실과 일부 매장의 렌트를 내지 못해 소송에 휘말려 가맹점주들의 불안이 증폭됐었다. 〈본지 1월 12일자 C-1면> 또한 최근 한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페베네가 만성 적자와 줄소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주법인의 매각에 나서면서 사실상 가맹점에 대한 컨트롤이 부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이아름 기자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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