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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신청 감소…불체 신분 노출 우려

가주 지역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의 연방 학자금지원신청서(FAFSA) 신청률이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 단속 추세와 맞물려, 부모나 학생 본인이 서류미비자일 경우 신분이 노출될까 우려해 신청을 꺼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캘매터스는 가주학자금위원회(이하 CSAC) 자료를 인용해, 지난주 기준 FAFSA 신청자가 전년 동기 대비 25%(4만8000명) 감소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가주의 FAFSA 신청 마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월 초다.   특히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서류미비자인 학생들의 신청률이 크게 줄었다. 전년도 약 3만 명에서 44% 감소한 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데이지 곤잘레스 CSAC 사무국장은 “(현재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고 마치 ‘퍼펙트 스톰’과 같은 위기가 닥친 것 같다”고 말했다.   CSAC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되는 추방 정책 ▶LA 지역 산불로 집을 떠나야 했던 학생들 ▶대학 교육이 꼭 필요한지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 증가 등이 신청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학 학자금 지원 전문가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서류미비자 가족들이 FAFSA 신청의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FAFSA에 적힌 학생 및 가족의 정보는 학자금 지원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제한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FAFSA 신청 정보를 이용해 추방 대상자를 특정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   하지만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캘매터스에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는 이런 규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청서에 적는 부모의 사회보장번호(SSN) 및 신원 확인 서류 등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서류미비자 불법체류자 학자금 캘리포니아 가주 김영남 신분 추방

2025-02-13

[FAFSA 작성: 알아야 할 것] 늦은 시작…가급적 빨리 완료해야 혜택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는 보조금, 연방 학자금 대출, 워크스터디 등을 신청하는 양식이다. 올해 신입생으로 대입지원에 나서는 2024-2025학년도는 지난 10월에 시작하지 못하고 12월7일로 예정됐다가 다시 12월 31일로 연기됐다. 일부 주에서는 이제 FAFSA 완료를 고교 졸업 요건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잘 아는 것같으면서도 막상 직접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전문가에게 맡기기 일쑤다. 중요한 것은 FAFSA를 자녀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최근 연방 학생지원(Federal Student Aid)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는 2022 회계연도에 연방 보조금, 대출 및 워크스터디 예산으로 1116억 달러를 지급했다. 이러한 연방 기금은 대략 980만 명의 학생이 고등교육을 마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방 재정 지원은 대출을 받거나 워크스터디를 통해서 벌거나, 보조금 수령 등으로 구성된다.     ▶FAFSA란 무엇인가   연방 교육법에 의해서 운영되는 FAFSA는 연방 학자금 융자, 연방 보조금, 연방 워크스터디를 받고자 할 경우 학비 및 지원금 산출 근거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FAFSA를 신청하는 거의 모든 학생은 어떤 형태로든 연방 재정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몇 년 동안 FAFSA를 작성하는 것은 가족들에게 혼란스럽고 복잡한 과정이었다. 그러나 FAFSA는 2024~2025학년도부터 간소화됐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지원자는 이제 최대 26개의 질문을 건너뛸 수 있으며 일부 지원자는 10분 이내에 양식을 완료할 수 있다.   ▶FAFSA신청 방법   컴퓨터, 휴대폰 또는 태블릿을 사용하여 온라인 FAFSA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연방 학자금 지원 웹사이트(studentaid.gov)는 모바일 반응형이므로 페이지가 모든 장치의 화면 크기와 모양에 맞는다.   ▶FAFSA 필요한 서류   FAFSA를 완료하는데 필요한 서류가 몇 개 뿐이다. 소셜번호(있는 경우), 운전 면허 번호 또는 주 ID, 외국인 등록 번호(미국 시민이 아닌 경우), 세금 정보, 비과세 소득 기록, 현재 은행 명세서 및 투자 정보(있는 경우)가 필요하다. 물론 지원하는 대학 목록도 필요하다.   ▶FSA ID 만들기   FAFSA를 작성하기 전 첫번째 단계는 전자 서명 역할을 하는 FSA ID를 만드는 것이다. 모든 관계자들, 즉 부모, 양부모, 배우자 또는 학생 양식에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기타 사람은 FSA ID를 생성해야 한다. 학부모와 학생은 연방 학생지원 웹사이트를 통해 FSA ID를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찾을 수 있다. 고유 ID를 만들려면 신청자는 소셜번호(있는 경우), 생년월일 및 공식 문서에 표시된 이름이 필요하다. 학생이나 부모는 FSA ID를 사용하여 첫 FAFSA 신청서에 즉시 서명할 수 있지만 FAFSA 갱신과 같은 다른 작업은 사회보장국이 ID를 생성하기 위해 제출된 정보를 검증할 때까지 1~3일간 완료할 수 없다.   신청자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ID를 만들 수 없으므로 부모와 학생은 자신의 특정 ID를 생성해야 한다. 이제는 소셜번호가 없는 부모도 FSA ID를 만들 수 있다. 자격증, 준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24세 미만의 학생의 경우, 해당 학생이 FAFSA에서 독립된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 한 학생 및 부모 FSA ID가 모두 필요한다.     독립적인 것으로 간주되려면 결혼을 했거나 제대 군인 또는 현직 군인, 법적 후견인이 있는 독립된 미성년자, 노숙 청소년 또는 노숙자가 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 자녀 또는 부양 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의 절반 이상을 제공하는 부모, 또는 13세 이후부터 일정 기간 동안 포스터 홈에서 보호를 받았거나 법원의 보호를 받았던 경우다. 대학원생과 전문 대학원 학생은 자동으로 FAFSA에 따라 독립적인 지원자로 간주된다.     ▶학생 및 학부모 정보 입력   FAFSA를 통해 재정 지원을 신청하려면 가족은 시민권, 결혼 상태, 법적 거주지 및 소셜번호(있는 경우)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학생 지원자는 또한 지원할 계획이거나 이미 지원한 학교를 하나 이상 기재해야 해당 학교에서 해당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양식에서 학생은 최대 20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양식을 제출한 후에도 학생은 목록에서 대학을 제거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   ▶소득정보 입력   FAFSA는 '이전 연도', 즉 2년 전 검증된 연방 세금 신고서의 세금 정보를 사용한다. 2024~2025학년도 FAFSA를 완료한 가족은 2022년 세금 신고서를 사용하게 된다. 전년도의 확인된 세금 신고서를 사용하면 양식에 추정치를 사용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양식을 작성하는 동안 학생과 학부모는 소득을 공개하고 메디케이드,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 무료 또는 할인 가격 급식과 같은 연방 프로그램으로부터 혜택을 받았는지 여부를 표시해야 한다. 자녀 양육비 지급액이 양식의 자산 섹션으로 이동됐다. 이 섹션은 조정 총소득(AGI)이 6만달러 이상인 가족만 작성해야 한다.     ▶FAFSA 검토 및 제출   FAFSA를 완전히 완료하려면 신청자가 부양 가족으로 제출하는 경우 학생과 부모가 양식에 서명해야 한다. FSA ID를 사용하여 디지털 방식으로 또는 종이 버전에 직접 서명해야 한다.     제출 후 신청자는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학생 보조 보고서 (SAR)를 받게 된다. 보고서에는 양식의 질문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은 물론, 지원서가 완료된 경우 학자금 지원 지수(Student Aid Index, 이전 예상 가족 기여금 또는 EFC)도 포함된다. 이 금액은 학생의 연방 재정 지원 자격을 결정하는 데 사용된다.     SAR은 제출된 FAFSA 데이터의 요약이므로 지원자는 실수나 오류가 있는지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 한 번 제출하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하루나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하지만 가족이 다시 FAFSA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일부 FAFSA 양식은 교육부에서 검증을 위해 선택된다. 선택된 학생은 확인 절차를 통해 자신의 정보에 대한 증빙을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FAFSA는 일반적으로 교육부에서 3~5일 이내에 처리된 후 해당 정보가 각 학생이 제공한  목록의 학교로 전송된다. 대학에서는 이를 사용하여 재정 지원 자격을 결정한다. 그러나 2024-2025 양식이 12월31일에 시작돼 관련 절차 처리 지연이 예상된다. 대학들은 1월 말까지 FAFSA로부터 데이터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따라서 가족들은 12월 31일부터 지원을 신청할 수 있어야 하지만 대학 입학사정국이 해당 데이터를 수신하고 이를 처리하고 검증하고 패키지를 만들려면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에서 보내는 통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학자금 지원은 누구에게   미국 시민권자, 미국 국민, 합법적 영주권자 및 이민국의 특정 자격을 보여주는 도착-출발 기록이 있는 개인은 연방 학생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은 지원을 받으려면 연방 재정 지원 기금을 받을 수 있는 타이틀 IV 적격 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FAFSA는 소득 및 자산에 대한 정보를 요구한다. 이 정보는 연방 학자금 지원 자격을 결정하는 SAI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SAI가 -1500에서 0 사이인 경우 학생은 재정적 필요에 따라 연방 보조금인 펠그랜트(Pell Grant)를 최대한 받을 자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학에 다니는 가족  숫자는 더 이상 학자금 지원 계산에 고려되지 않는다. 연방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학생이라도 일반적으로 사립 학자금 대출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워크스터디나 연방 대출을 받을 자격이 있을 수 있다.   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2023년 고교 학급의 53.4%가 FAFSA 지원서를 완료했다.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FAFSA 완료 비율은 평소보다 3개월 늦게 시작되므로 올해는 아마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 진학 및 고교 카운슬러는 도움이 더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IRS 데이터 검색 도구   2024~2025년 FAFSA 신청의 경우 세금 정보를 온라인 신청서로 자동 전송하는 IRS DRT라는 IRS 데이터 검색 도구가 IRS 직접 데이터 교환(DDX)으로 대체됐다. 이 과정에서 학생의 SAI를 계산하기 위해 IRS가 교육부와 연방 세금 정보를 직접 공유한다. FAFSA에 정보를 제공하는 모든 사람은 DDX에 동의해야 한다.     ▶FAFSA 마감일은 언제   마감일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연방 마감일은 개교일로부터 거의 18개월 후인 다음 학년도 6월 30일이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독자적인 마감일(우선순위 제출일)이 있다.   많은 주와 학교가 FAFSA에 제출된 정보를 사용하여 필요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우선 순위 제출 날짜를 놓치면 보조금을 놓칠 수 있다. 여러 대학에 지원할 경우, 해당 대학의 우선 마감일까지 FAFSA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주마다 지원 마감일은 다양하지만 선착순으로 학자금을 전달하므로 가급적 빨리를 고수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24년4월2일까지 제출해야 캘그랜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주에서는 가족이 추가 신청서를 끝내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다른 주를 살펴보면, 커네티컷은 2024년2월15일이고 각각 델라웨어(5월15일), 워싱턴DC(6월25일), 플로리다(5월15일), 조지아(가급적 빨리), 메릴랜드(3월1일), 매사추세츠(5월1일), 뉴저지(4월15일), 뉴욕(6월30일), 펜실베이니아(8월1일), 테네시(4월15일), 텍사스(3월15일), 버지니아( 가급적 빨리), 워싱턴(가급적 빨리) 등이다. 전문가들은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연 시간을 고려하여 가능한 한 빨리 FAFSA를 제출하도록 조언했다. FAFSA를 빨리 제출할수록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최대로 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도움이 필요하면 누구   FAFSA에 대해 질문이 있는 학생과 가족은 교육부를 대신하여 지원을 제공하는 FSAIC로 알려진 연방 학자금 지원 정보 센터가 있다. 이메일이나 웹 채팅을 통해 질문을 보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대학의 재정 지원 사무실에 연락하는 것이다.  장병희 기자FAFSA 작성: 알아야 할 것 시작 가급 학자금 지원 재정 지원 일부 지원자

2023-12-17

[학자금 신청서 FAFSA] 실제 학비 부담하는 부모가 나서야

2023년 가을 학기를 위한 FAFSA 접수가 지난 1일 시작됐다. 대학 학자금 관련해FAFSA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FAFSA를 빨리 접수 해야 한다' 정도의 정보 이외에 제대로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가 쉽지 않다.  FAFSA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FAFSA를 장학금으로 잘못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FAFSA는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약자로서, 연방학자금 무료 신청서라고 부를 수 있다.  다시말해서 FAFSA가 학생들의 학비를 도와 주는 것은 아니라 신청을 무료로 해주는 양식이다.  FAFSA의 목적을 따져보면,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다.   FAFSA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있는 가정의 경제적 상태를 토대로 작성된다.  연방 교육법에 의해서 FAFSA에 제출된 수치로 연방정부가 대학생 가정의 부담 비용을 계산해 준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소득을 근거로 자녀에게 지출할 수 있는 학비를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정을 거친 계산을 통해 연간 납부 가능액수를 숫자로 받게 된다. 그래서 FAFSA는 입학 첫 해만이 아니고 대학을 다니는 내내 필요하다.     대입 지원자가 납부 가능액수를 제출하면 각 대학은 여러가지 자체 자료와 정보를 근거로 합격자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해주게 된다. 가정의 재정상태를 파악해 재정지원 액수와 정부 지원 등을 합산하고 부모의 실제 부담액인 융자액을 계산해 준다.   FAFSA를 접수할 때에는 그래서 지원하는 학교의 리스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 FAFSA를 접수할 때에는 이 정보를 어느 학교로 보내 달라고 지정을 해야 한다. 즉, 지원자가 자신의FAFSA결과를 보낼 학교 리스트를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지원서를 접수해도 지원하는 학교에  FAFSA결과가 전송되지 않으므로 의미가 없다.     ◇FAFSA접수   FAFSA 등록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아이디(FSA ID, Federal Student Aid  ID)를 받는 것이다. 왜냐하면 FAFSA를 접수하기 위한 사이트 로그인에 FSA ID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셀폰과 이메일을 등록해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     이외 부모도 FSA ID도 받아야 한다. FAFSA를 접수하기 위하여 로그인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서명해야 한다. 이유는 학생의 정보와 부모의 개인 정보, 부모의 경제 상황, 부모의 세금 보고 내역 등을 제출하기 때문이다.     ◇DRT이용   DRT(Data Retrieval Tool)는 부모의 2021년 세금 보고 내역을 FAFSA를 통해서 접수할 때에 본인 대신에 이미 국세청(IRS)에 접수된 내역을 IRS에서 연방교육부로 전달시켜서 접수하는 것이다. DRT를 이용해 접수하면, 내용 확인 과정이 생략되므로 빨리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이 DRT 과정에도 학부모의 FSA ID가 꼭 필요하다.     ◇서두른다고 능사 아냐   FAFSA 접수를 빨리해야 한다고 무조건 접수를 시작하면 안된다.     김형균 학자금 컨설턴트는 "'빨리 해야 좋다' 라는 정보 때문에 바로 접수를 시작하는 것이 FAFSA를 제대로 접수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이라며 "잘못 제출하면 수정이 어려우므로 가급적 찬찬히 살펴보고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FAFSA사이트에서 전체 내용을 미리 인쇄해서 읽어보고, 각 항목에 대한 입력치를 미리 준비하고 이를 준비하고 접수에 나서야 한다. 상당수 부모가 준비없이 접수를 시작하고 각 항목을 읽고 이에 대한 답을 입력하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각 질문의 내용을 준비하기 위해, 소셜 카드, 운전 면허, 영주권 번호, 세금 보고서 등의 정보를 일일이 찾아가며 입력하다 보면,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각 항목의 실수도 문제지만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된다. 대학과 연방교육부는 그 가정의 경제적인 상황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FAFSA의 접수를 요구하는 것인데 이렇게 항목별로 유불리를 생각해가면서 입력하다 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매우 왜곡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금 보고서에 이자소득(Dividend Income)과 자본소득(Capital Gain) 등이 보이는데 FAFSA항목에 주식숫자(Stock Balance)를 0(Zero)으로 기입하면 이를 솔직한 대답으로 받아들이는 대학은 없다.   ◇FAFSA는 시작이다   FAFSA를 접수하고 나면 자녀의 대입 학자금 대책이 끝난 것은 아니다. 특히 "내가 FAFSA를 빨리 접수했으므로 자녀 학비에 대한 일은 다했다"고 인식하는 학부모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학자금 융자에서도 신청서는 물론, 증빙 서류, 추가 서류를 내야 한다.     FAFSA의 정보를 이왕이면 자세하고 정확하게 입력해야 하는 이유는 이를 근거로 대학과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학생의 학비를 도와 주기 위하여 그랜트(GRANT), 즉 되갚을 필요가 없는 공짜 돈(Free Money)도 지원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학비 보조를 위한 FAFSA접수는 학생이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꼭 챙겨야 하는 일이다. 원래 학비를 부모가 부담해야 하는데, 이를 하기 힘들 때에 도와 주는 것이 학비 보조이다. 결국 이는 부모를 도와 주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소홀히 대충해서 학비 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면, 부모가 돈을 더 많이 내거나, 학생이 학교 다니는 것을 포기하는 수 밖에 남지 않는다. 대학 가는 데에 필요하니 자녀가 알아서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도움말=김형균(www.FinanciaAidKorea.com)     ━   졸업할때 3만불 빚졌는데…팬데믹으로 2만불 탕감받아     UC졸업한 김군   #가주에서 고교를 나온 제이슨 김 군은 연 8만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사립 명문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주의 UC에 진학했다. 대입 당시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가족회의를 했고 합격한 10여 곳의 대학 중 가장 빚을 적게 지을 것같은 UC 한 곳을 선택했다.     당시 결과를 따져보면 UC나 사립대학이나 학비 부담은 연 몇 천달러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비슷했다. FAFSA에 의한 결과에 의거하여 대학의 재정 지원 부서에서는 김 군의 가정 연소득이 10만달러 이하라는 것을 고려해 학자금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시했던 것이다. 결국 김 군은 합격자에게 제공하는 재정 지원이 가장 많았던 UC로 진학했다. 김 군은 UC의 그 캠퍼스에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펠그랜트, 가주 정부가 제공하는 캘그랜트, 주립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그랜트를 모두 받았다. 또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도 받았으며 워크스터디에도 참가했다.     김 군은 1번의 여름학기와 1번의 해외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만 달러의 빚을 지고 졸업했다. 이후 김 군은 팬데믹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취업 후 7500달러를 갚았는데 최근에 바이든 대통령이 최고 2만 달러까지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분류돼 나머지 2500달러만을 갚으면 되는 상황이 다.   학자금 전문가들은 "대학 측도 졸업생이 큰 빚을 지고 졸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어떻든 학자금 융자를 줄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워크스터디 같은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또한 정부, 기업 등 사회 전체적으로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장병희 기자학자금 신청서 FAFSA 학비 부모 정보 부모 대학 학자금 대학생 가정

2022-10-16

재정 상황 꼼꼼히 검증 "추가 서류 내라"…FAFSA 정보만으론 부족

학자금 재정보조에 대한 서류 심사가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학마다 신청자에게 추가 서류를 요구하는가 하면 재정 상태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검증 과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대학들이 재정보조 신청자에게 '대학 장학금 지원 개요서(College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이하 CSS프로파일)'를 요구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대학들이 연방무료학자금신청서(FAFSA)를 통해 얻는 정보만으로는 신청자 가정의 재정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힘들다고 판단, CSS프로파일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CSS프로파일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FAFSA와 달리 칼리지보드에서 직접 관할하는 서류다. 리처드 명 대표(AGM칼리지플래닝)는 "요즘 거의 모든 사립대학과 주립대학들이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데 대학들이 재정난을 겪다 보니 서류 심사를 강화해 재정보조시 그만큼 가정 분담금을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FAFSA는 106문항에 불과한 단순한 내용이지만 CSS프로파일은 360문항에 갈수록 질문의 강도가 세지고 복잡해지는데 지난 3년간 수입과 손실, 자산, 401K, 홈에퀴티, 채무 관련 사항 등 모든 내용을 자세히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신청자나 한인 부모들은 복잡한 내용의 재정 신청서류 때문에 난감해 하고 있다. 학부모 김성수(46·LA)씨는 "재정 관련 용어나 서류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데다 문항도 많고 내용 자체가 복잡해서 상당히 난감했다"며 "지원을 한 대학의 대부분이 재정보조에 대한 추가 서류를 요청했는데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이 그런 걸 작성해야 하다 보니 너무나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CSS프로파일의 경우 한번 서류를 제출하면 내용을 정정할 수 없다. 잘못 기재했을 경우 재정 보조시 가정 분담금이 올라가거나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학자금 재정보조 한 컨설턴트는 "이제는 대학마다 자체적인 재정보조 공식을 통해 가정 분담금을 계산하는데 만약 CSS프로파일과 FAFSA의 기재 내용이 다를 경우 허위 기재 등의 의심도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연방 교육부가 FAFSA 신청시 '제3자'가 대행하는 행위 등을 강하게 규제하려는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8

FAFSA '제3자 일임'하면 벌금 2만 불

수수료 받고 대행 신청 금지 적발되면 최대 5년 금고형도 연방 교육부 IP 주소 추적도 전문가 절차적 조언만 가능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과 관련 '제3자'에게 이를 대행 시키거나 일임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서류 심사가 강화된다. 재정 보조 신청시 허위 정보 기재나 무료 재정보조 신청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강력 규제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방침이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연방무료학자금신청(이하 FAFSA)시 '가족교육권리 및 개인정보법(FERPA)'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회계사, 학원 카운슬러 등은 신청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FAFSA 신청을 일임 또는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앞으로 이런 행위가 적발되면 재정 보조 취소는 물론 사안에 따라 최대 2만 달러 또는 5년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다. 연방교육부 산하 학자금지원부 관계자는 "FERPA는 예전에도 시행돼 왔지만 법적 구속력이 미미해 지난해 5월부터 금고형을 늘리는(기존 2년) 등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며 "FAFSA 신청을 제3자가 돈을 받고 해주는 경우가 늘다 보니 재정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 허위정보나 주요 내용을 누락시키는 경우가 많아 이를 철저히 금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그동안 신청자가 사용해왔던 기존의 FAFSA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두 만료시키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때 신청자는 신규 계정을 만들면서 FERPA 법에 근거해 자신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3자 또는 타인에게 절대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을 하게 된다. 만약 신청자가 서명에도 불구하고 FAFSA 신청시 타인에게 일임 또는 대행 작성을 하게 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공유한 것으로 간주, 이 자체가 연방법 위반 및 위증에 해당되는 것이다.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는 "요즘 연방 교육부는 FAFSA 사이트에 접속하는 인터넷 IP 주소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동일한 IP 주소에서 여러 명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행위를 찾아내고 있다"며 "한인 부모나 학생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타인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준비 과정 정도의 조언이나 신청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절차적 도움만 받아야지 신청자를 대신해 제3자가 접속하는 건 매우 위험한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 FERPA 강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연방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들어 각 대학들도 FERPA 강화에 따라 부모가 직접 학교에 자녀(18세 이상)에 대한 학업 또는 개인 기록을 요구해도 자녀의 동의서가 없다면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않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제니 김 변호사는 "최근 신분 도용 문제가 미 전역에서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다 보니 연방정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FAFSA는 연방보조금이므로 위반시 연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청서 작성을 대행한 제3자는 고의성이 판명되면 형사법까지 적용될 수 있고, 신청자가 영주권자라면 추방 등의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8

FAFSA 신청 '제3자 일임'하면 벌금 2만 불

수수료 받고 대행 신청 금지 적발되면 최대 5년 금고형도 연방 교육부 IP 주소 추적도 전문가 절차적 조언만 가능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과 관련 '제3자'에게 이를 대행 또는 일임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서류 심사가 강화된다. 재정 보조 신청시 허위 정보 기재나 무료 재정보조 신청을 상업적으로 악용하는 사례를 강력 규제하기 위한 연방 정부의 방침이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연방무료학자금신청(이하 FAFSA)시 '가족교육권리 및 개인정보법(FERPA)'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부 회계사, 학원 카운슬러 등은 신청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FAFSA 신청을 일임 또는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앞으로 이런 행위가 적발되면 재정 보조 취소는 물론 사안에 따라 최대 2만 달러 또는 5년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다. 연방교육부 산하 학자금지원부 관계자는 "FERPA는 예전에도 시행돼 왔지만 법적 구속력이 미미해 지난해 5월부터 금고형을 늘리는(기존 2년) 등 규정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며 "FAFSA 신청을 제3자가 돈을 받고 해주는 경우가 늘다 보니 재정보조를 많이 받기 위해 허위정보나 주요 내용을 누락시키는 경우가 많아 이를 철저히 금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는 그동안 신청자가 사용해왔던 기존의 FAFSA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모두 만료시키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때 신청자는 신규 계정을 만들면서 FERPA 법에 근거해 자신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3자 또는 타인에게 절대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을 하게 된다. 만약 신청자가 서명에도 불구하고 FAFSA 신청시 타인에게 일임 또는 대행 작성을 하게 되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공유한 것으로 간주, 이 자체가 연방법 위반 및 위증에 해당되는 것이다. 리처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는 "요즘 연방 교육부는 FAFSA 사이트에 접속하는 인터넷 IP 주소를 계속 모니터링 하면서 동일한 IP 주소에서 여러 명의 아이디로 접속하는 행위를 찾아내고 있다"며 "한인 부모나 학생들이 이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타인에게 도움을 받으려면 준비 과정 정도의 조언이나 신청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절차적 도움만 받아야지 신청자를 대신해 제3자가 접속하는 건 매우 위험한 불법 행위"라고 말했다. FERPA 강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연방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들어 각 대학들도 FERPA 강화에 따라 부모가 직접 학교에 자녀(18세 이상)에 대한 학업 또는 개인 기록을 요구해도 자녀의 동의서가 없다면 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않는 정책을 시행중이다. 제니 김 변호사는 "최근 신분 도용 문제가 미 전역에서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다 보니 연방정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FAFSA는 연방보조금이므로 위반시 연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청서 작성을 대행한 제3자는 고의성이 판명되면 형사법까지 적용될 수 있고, 신청자가 영주권자라면 추방 등의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2018-03-07

"불체학생도 학자금 지원 받을 수 있어"

대학입시를 앞두거나 입학한 자녀의 부모들이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과 합격전략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칼리지플래닝의 ‘합격 전략과 연방정부 무상 학자금 지원 무료 세미나’가 지난 3일 윌링에 있는 K라디오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상영 칼리지플래닝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합격 전략과 재정 보조를 받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학은 불법체류자까지 재정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잘 준비돼 있다”며 “하지만 서류를 준비할 때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는것, 재정보조를 받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 헷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리 합격 전략과 재정보조를 받는 방법을 준비할수록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부모와 학생끼리 준비할 수 있지만 재정 보조 트렌드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진희 씨는 “세미나를 통해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대학 진학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칼리지 플래닝은 오늘(5일)부터 10일까지 세미나 참석자에 한해 개별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문의:847-450-8001. 장제원 기자

2018-03-04

[학자금 인사이드] 고교 졸업 알려야 학자금 지급

캘리포니아 거주자에게 제공되는 학비 혜택 중 가장 관심이 많은 캘그랜트의 신청 마감일은 3월 2일이다. 주의할 점은 2개의 신청서류가 반드시 마감일 전에 도착해야 하는데 날짜가 지나면 추가 접수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 신청 절차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캘그랜트는 학생이 가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지급되는 무료 보조금(Grant)이다. 가주 소재 대학의 의미는 UC나 캘스테이트(CSU) 주립대학과 사립대도 포함된다. 하지만 대학 종류별로 지원하는 금액은 차이가 있다. (현재 UC에 진학할 경우 약 1만2600달러, CSU 진학시 5742달러, 사립대는 9084달러를 지원한다.) ▶서류 진행 상황 알아보려면: 캘그랜트 홈페이지(https://mygrantinfo.csac.ca.gov/logon.asp)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해 개인별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계정에 로그인을 해보면 진행 상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캘그랜트의 신청 서류는 2개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연방정부의 무료학자금신청서(FAFSA)이며 또 하나의 서류는 성적 확인서(GPA Verification Form)이다. 메인 메뉴에 있는 '서류신청 상태 보기(View My Application Status)'란을 확인하면 해당 서류가 도착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서류가 모두 도착해 완성상태(complete)로 표시돼 있다면 접수가 완료된 것이다. 하지만 하나라도 미완성(incomplete)로 표시되어 있다면 접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성적 증명서는 재학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제출하지만 아직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학교가 있을 수 있고 누락된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확인해야 한다. 사립학교는 학생이 별도로 신청을 해야 보내주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성적증명서가 도착하지 않은 걸로 표시되어 있다면 학교에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해야 할 일은: 필요한 서류가 도착했다고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본적인 서류 제출이 완료된 이후에 추가로 해야 할 일이 2가지 남아있다. 첫 번째는 진학할 대학에 대한 최종 확인을 하는 절차다. 현재의 상태를 확인해보면 학생이 아직 학교를 정하지 않았는데도 어떤 학교명이 기록되어 있다. 그 학교는 학생이 제출한 FAFSA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캘리포니아 학교를 올려놓은 것이다. 따라서 4월 정도에 진학할 학교가 확정이 되면 학교명을 변경하는 절차를 해야 한다. 학교변경은 2월부터 가능하다. 학교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2018-19년도에 대학을 등록한다면 현재 상태에서 확인을 하라는 절차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예비 학교로 확인하고 나중에 학교가 결정되면 다시 학교를 변경하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최종 진학할 학교를 수정하면 그 학교의 종류를 기준으로 지급 금액이 결정된다. 두 번째는 고등학교 졸업 통보 절차다. 대부분의 학교가 5-6월 사이에 졸업식을 하는데 이 시기에 고등학교 졸업 사실을 역시 계정에 입력해 알려야 한다. 이 절차가 완료되어야 학생이 진학할 학교에 캘그랜트를 지급한다. [email protected] 마이크 이 / Aim FAC&CPA

2018-02-18

무상 학자금 신청…캘그랜트 지원서 3월 2일까지

UC나 캘스테이트(CSU) 계열 캠퍼스와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펠그랜트(Pell Grant)'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급하는 '캘그랜트(Cal Grant)'를 받을 수 있다. 그랜트는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이나 FAFSA를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지원받는 금액은 펠그랜트의 경우 2017-18년을 기준으로 일인당 최대 5920달러다. 캘그랜트의 경우 성적과 지원 대학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진다. 캘그랜트 A는 성적이 3.0 이상인 지원자에게만 해당되는데, UC 진학생은 연간 최고 1만2630달러(2018-19년도 기준)를, CSU 등록시 최대 5742달러까지, 일반 사립대의 경우 9084달러까지 보조한다. 캘그랜트 B는 성적이 2.0 이상인 지원자가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할 경우 생활비도 지원해준다. 학비 외에 1년 생활비로 1672달러를 받을 수 있다. 캘그랜트 C는 직업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교재비와 실습비 등으로 1094달러까지 돕는다. 최대 학비 지원금은 2462달러다. 그랜트 신청법 연방 및 주정부 그랜트를 받으려면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FAFSA 웹사이트에서 신규 가입자(New User)로 등록하고 연방학자금 아이디(FSA ID)를 만들어야 한다. 신규 가입자는 먼저 이름과 소셜번호,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FSA 아이디를 만들 수 있다. 이후 가입자는 이메일과 암호를 입력해 로그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재학생으로 FAFSA를 재신청할 때는 기존의 FSA 아이디로 로그인해 재신청하면 된다. 지원서 작성을 마치면 학자금 리포트(Student Aid Report·SAR)를 볼 수 있다. 이때 정보를 잘못 기재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FAFSA를 신청하려면 미국 시민권자 또는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가진 학생이어야 한다. 추방유예(DACA) 신청자는 소셜번호를 발급받았어도 펠그랜트 지원을 할 수가 없다. 만일 신청자가 마약복용 기록이 있다면 별도의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 연방정부는 이를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통보하게 된다. 불체 학생 위한 융자도 가주 정부는 불법체류 학생과 추방유예(DACA) 정책을 통해 노동허가서를 발급받은 학생들이 UC와 CSU, 커뮤니티칼리지 등에 진학하면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소지한 학생들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불체 학생들을 위한 캘그랜트를 신청하려면 오는 3월 2일까지 '캘리포니아 드림액트'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서는 가주학자금위원회 웹사이트(https://dream.csac.ca.gov/)에서 찾을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성적표다. 캘그랜트는 물론, 드림법 그랜트를 지원할 때도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학교에서 자동으로 성적확인서를 발송하지 않는다면 웹사이트에 받은 성적증명서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수속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 가주 그랜트는 신입생 외에 이미 지원받았던 재학생도 다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매년 지원서를 접수시켜야 하는 만큼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마감일은 3월 2일이다. ▶DACA(Deferred Action for Childhood Arrivals)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2년 6월 15일 발표한 행정명령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이민 규정이다. 대상자는 16세 미만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청년들에게 한시적 추방유예와 소셜시큐리티번호, 노동허가증, 운전면허증 발급 허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규정으로, 그 해 8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수혜자는 2년동안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하고 세금을 낼 수 있으며 여행도 가능하다. 또 465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갱신할 수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17년 9월 말 현재 68만9000명이 DACA를 통해 노동허가증을 승인받았다. 이중 한인은 7300명이다. 학자금 융자도 가능 각 대학은 부모가 어느 정도 학비를 지원할 수 있는 지 세금기록을 확인한 후 학자금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UC의 경우 전체 학비(기숙사비 포함)에서 연방 및 주정부 그랜트와 장학금 액수를 뺀 후 남은 금액을 융자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지원자는 학교에 등록하기 전에 패키지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입학할 수 있다. 이때 가능한 각 대학의 장점과 학비 지원내용을 꼼꼼히 비교해 살펴보고 진학하는 것이 좋다. 불체자 학생도 학자금 융자가 가능하다. 단, 반드시 드림액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신청자는 최소 3년 이상 가주내 고등학교에 다녔거나 졸업했으며 범죄기록이 없는 학생이어야 한다. 주 정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드림론'은 가주내 4년제 주립대학인 UC와 캘스테이트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만 허용된다. 현재 1만 명 미만의 고교생들이 드림 융자금을 신청해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2018-02-18

특별기획-학자금 가이드 <상>…대입 조기전형 지원 시 FAFSA도 제출해야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12학년생들은 지망 대학에 제출할 여러 가지 자료들을 정리하느라 긴장된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연방정부로부터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한 신청서류인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제출일이 종전보다 3개월 앞당겨져서 가뜩이나 몸과 마음이 바쁜 학부모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FAFSA를 매년 1월 1일부터 제출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10월 1일부터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왜 이렇게 갑자기 변경됐는지 근본 원인을 알고 보면 참 재미있다. 시간이 갈수록 대학 교육의 중요성이 휠씬 강조되고 있다. 2012년 통계를 살펴보면 대학 졸업자의 중간 주급이 1066달러인 데 비해 고등학교 졸업자의 중간 주급은 652달러에 불과하다. 실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4.5%인데 비해 고교 졸업자는 8.3%로 거의 두 배에 가깝다. 인간의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짐에 따라 일을 할 수 있는 연령이 늘어나고 있어 먼 장래를 내다 볼 때 대학 졸업자와 고교 졸업자의 평생 수입 격차는 점점 늘어날 것이 자명하다. 국가적으로 볼 때에도 대학 졸업자가 경제 발전에 훨씬 더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줘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현재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 졸업자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교육 정책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 정부는 6년 전 39%였던 25~34세 학사 학위 취득률을 2020년까지 60%로 올리자는 목표를 세웠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무상 보조금인 펠그랜트의 경우 불경기임에도 불구, 매년 꾸준히 혜택이 확대돼 2016~2017학년도에는 1인당 5815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1인당 최대 수혜액이 6년 전에 비해 1083달러 증가한 것이다. 또 일반 은행에서 관리하던 학생 융자도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체제로 바꿔 은행에 지불되던 서비스 비용을 줄였다. 수수료 비용을 아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무상 학자금을 주기 위해서다. 또 소득 금액에 따라 융자를 갚는 소득기준상환(IBR-Income Based Repayment)이라는 제도를 도입해 대학 졸업생이 학자금 융자 상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FAFSA도 이전보다 작성이 단순화돼 더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보조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오마바 정부는 특별히 저소득층에 관심이 많다.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올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FAFSA의 신청일을 바꾼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많은 저소득층 자녀들이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있는데, 그 주된 원인으로 FAFSA의 작성이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FAFSA의 양식이 너무 어려워 제대로 신청을 하지 못해 학자금 보조를 받지도 못하고 대학 진학까지 포기한 저소득층의 자녀가 무려 수백만 명에 달한다는 것. 이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연방 교육부와 국세청(IRS)이 공동으로 FAFSA의 단순화 작업을 실시했다. 대학 학비에 필요한 가정분담금(EFC)을 산출하는데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거나 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질문들을 모두 없앴다. 세금보고서의 자료는 'DRT(Data Retrieval Tool)'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IRS로부터 직접 받도록 해 학생들이 소득세 신고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FAFSA를 작성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개선했다. 그런데 시행을 하고 보니 큰 문제점이 발견됐다. 세금보고서의 자료를 IRS로부터 직접 받기 위한 DRT를 진행하려면 국세청에 소득세 신고를 한 지 2~3주가 지나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요구하는 FAFSA 제출 마감일에 맞추려면 세금보고를 더 일찍 해야만 한다. 물론 전년도 소득세 신고 서류의 내용을 참고해 DRT를 사용하지 않고 예상치를 기입해 일단 신청서를 제출한 뒤 나중에 DRT를 사용해 수정을 하면 된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이를 익숙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FAFSA 단순화의 효력이 상실되는 셈이다. 그래서 FAFSA의 신청 시작일을 앞당겨 이미 신고가 끝난 전년도 소득세 신고 내용을 기준으로 학자금 보조 내역을 결정하도록 한 것이 FAFSA 신청일 변경의 주 목적이다. 다시 말해 저소득층 등 더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 보조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FAFSA의 신청일이 10월 1일로 앞당겨지면서 각 학교의 모든 학자금 보조 신청일도 과거에 비해 빨라지게 되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마감일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주도록 각 대학들에 요청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내부 사정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학자금 보조 신청 마감일이 빨라진 학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아직 많은 학교들이 새로운 요강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일부 발표된 학교들을 살펴보면 뉴저지주립 럿거스대학은 신입생의 학자금 보조 신청 마감일이 이전보다 3개월 빠른 12월 1일로 변경됐다. 재학생의 신청 마감일은 1월 15일이다.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도 신입생 기준 학자금 보조 신청을 1월 1일까지 하도록 권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보다 2~3개월 빨리 자녀가 지원하는 모든 대학의 입학 요강을 살펴보고 학자금 보조 신청 준비를 해야 한다. 특별히 조기전형 지원자 경우 신청일이 빨라진 것과 더불어 신청서류도 추가됐다. 이전에는 조기전형 지원 시 학자금 보조 신청서류로 CSS프로파일만 먼저 요구했었으나, 이제는 FAFSA까지 함께 요구하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 같은 변경 사항들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입학지원 학교별 필요 서류가 무엇인지, 또 마감일이 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FAFSA 신청을 위해서는 자녀와 부모 중 한 사람의 FSA 계정(ID)와 비밀번호(Password)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이는 웹사이트(fsaid.ed.gov/npas/index.htm)에 들어가서 만들면 된다. 노 준 건 학자금재정전문가·연방세무사 '교육과미래' 대표 [email protected]

2016-10-05

[교육] [틈새 장학금을 찾아라 2] '퀘스트브리지 장학금' 명문 35개 입학생에 혜택

부족한 학비를 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학금.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학업성적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는 학생들도 많다. 실제로 많은 장학금 신청서에는 성적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장학금을 신청해 받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부모가 경제적으로 힘들어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공하는 장학금이 꽤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정상태를 토대로 지원하는 장학금은 지역에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지원대학의 학자금 사무실에 연락해 적극적으로 알아보자. ◆퀘스트브리지(Quest Bridge) 전국 칼리지 매치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장학 제도다. 이 재단의 목표는 불리한 환경을 이겨낸 젊은 인재를 발굴해 미국내 최고 대학과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학들은 예일, 프린스턴, 브라운, 컬럼비아 등 명문대 35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지원자는 성적표와 대입 시험 성적, 추천서 3개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8월부터 시작되며 9월 말 마감한다. 대입 지원자 뿐만 아니라 11학년들을 위한 장학금도 있다. 이 장학금을 통해 명문대 여름 프로그램을 신청하거나 대입 컨퍼런스나 개인 컨설팅, 대학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www.questbridge.org/ ◆TELACU 교육재단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일리노이, 텍사스, 뉴욕 거주자라면 지원해볼 만한 장학금이다. 특히 저소득층과 처음 대학에 진학하는 가정의 자녀는 장학금 우선 대상이다. TELACU 교육재단은 도요타, 시티뱅크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도요타/TELACU 장학금의 경우 비즈니스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전공자에게 최고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http://telacu.com/telacu-education-foundation/tef/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 재단 ▶조지앤마리 조세핀 해만재단: 휴스턴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정지원을 해주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미국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70명의 고등학생은 4년간 최고 1만8000달러를 지원받는다. http://hammanfoundation.org/scholarship-guidelines/ ▶골든리프재단: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최고 9000달러를,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는 1만2000달러를 지원한다. 이밖에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에게는 학기당 최고 75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3월 1일에 신청서를 마감한다. www.goldenleaf.org/scholarships.html ▶워싱턴주 기회장학금: 워싱턴주에 있는 고등학교를 3년동안 다니고 졸업한 후 워싱턴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저소득층 및 중산층 학생 700명을 선발해 최고 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원자는 과학, 기술, 수학, 의료관련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 신청서 마감은 3월 2일까지. www.waopportunityscholarship.org/scholarship/overview ▶왓슨-브라운재단: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거주자를 위한 장학금을 제공하낟. 연간 800명의 학생을 선발해 연간 3000~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서 마감은 2월 초. http://watson-brown.org/wbf-scholarship/the-program/wbf-scholarship-details-at-a-glance ▶애리조나커뮤니티재단: 저소득층 학생이나 장애 학생, 포스터케어 학생을 위해 지원한다. 제공하는 장학금은 무려 80개. 종류에 따라 마감일과 요청하는 서류가 다르니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www.azfoundation.org/Scholarships/ScholarshipOpportunities.aspx ▶베일리가족재단: 재정지원이 필요한 플로리다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요구하는 성적은 최소 GPA 2.5점이다. 고등학교 장학금에 선발되면 연간 5000달러씩 지원하며, 4년동안 연장이 가능하다. 대학생의 경우 1회 5000달러가 지원된다. 지원서 마감은 3월 15일까지. www.bailey-family.org/index.cfm fuseaction=home.highschool ▶에릭슨머켈재단: 학비를 벌기 위해 일하는 대학생 3명을 매년 선발해 1000~3000달러를 지원한다. 신청서 마감은 2월 28일까지이니 지금부터라도 에세이를 작성해보자. http://ericksonmerkel.org/ 장연화 기자

2015-02-22

[교육] 잭 켄트 쿡 재단, 중학생 장학금 지원

미국의 대형 장학재단 중 한곳인 잭켄트쿡 재단이 중학생을 위한 '영 스칼라즈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 장학금은 중.저소득층 가정 출신으로, 학습 능력과 성취도, 근면성과 봉사정신을 심사해 선발한다. 지원자는 7학년생으로 학업 성적이 상위 1%내에 들며, 부모의 연평균 소득이 3만 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선발하는 장학생 규모는 65명으로, 이들에게는 학습 후견인을 1명씩 배정되며 학교 생활과 과외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을 하게 된다. 해롤드 레비 집행 이사는 "영스칼라즈프로그램은 중학교 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이 방과 후와 여름방학 때에 뜻 깊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과정을 준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자신에 가장 잘 맞는 대학을 골라 입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학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장학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신청서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jkcf.org/ysp)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오는 4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대학원에 진학하는 대학생에게 매년 5만 달러씩 6년간 지원하는 장학금,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학생에게 매년 3만달러씩 2년간 지원하는 장학금도 있다. 2000년에 설립된 잭켄트쿡 재단은 지금까지 19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과 80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했다. 장연화 기자

2015-02-22

[교육] UC는 지금 FAFSA<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 신청 통지서 발송중

조금 있으면 UC 지원자에게 합격통지서가 날아올 때가 됐다. 그 전에 오는 3월 2일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지원하는 학비 신청서를 마감하는 날이다. 이 날에 맞춰 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를 제출해야 연방정부로부터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영주권이 없는 불법체류 학생들은 이날까지 '드림법' 학자금 신청서를 제출해야 혜택을 받는다. 아직까지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은 학부모들은 서두르자. 지난해 11월 말까지 UC에 대입 원서를 접수시킨 지원자는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는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서둘러 작성해 제출하라는 통지서를 받았을 것이다. FAFSA는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작성해 연방교육부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학자금 보조 수혜 자격과 액수를 결정짓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로, 대개 각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내용을 묻는다. 신청서는 영주권 소지자나 미국 시민권자이어야 한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학비보조가 필요한 학생은 이 서류를 해마다 신청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지원한 대학에서 받은 재정보조 패키지에는 재정보조에 대한 설명과 신청서, FAFSA 신청서, 또 학점인증 신청서 등이 들어있다. FAFSA 신청서는 웹사이트(www.fafsa.ed.gov)에서 온라인으로 작성한다. FAFSA 신청서에 지원하려는 모든 대학의 이름을 기입해 보내면 연방교육부에서는 각 대학으로 그 결과를 보낸다. ▶신청전 PIN넘버 필요 FAFSA 신청시 학생과 학부모의 고유번호(PIN)가 필요하다. 따라서 PIN은 FAFSA 신청서가 이용 가능한 1월1일 전에 미리 받아 놓는 것이 좋다. PIN 신청은 연방 교육부 웹사이트(www.pin.ed.gov)에서 등록을 받는데, 신청 양식은 FAFSA에 링크돼 있다. 학자금을 받는 학생이 재정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미성년인 경우가 많아 학생과 학부모가 별도의 PIN을 받아야 한다. PIN은 이메일로 확인증을 보내주는데 하루 정도면 나온다. 이 PIN은 나중에 세금보고 자료 등을 업데이트 할 때에도 활용된다. ▶가주 마감일 지켜야 연방정부 마감일은 6월말이지만 가주 마감일은 3월 2일이니 주의해야 한다. 또 주별, 각 대학별로 FAFSA 마감일이 다르기 때문에 FAF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두는 게 좋다. FAFSA 작성시 필요한 자료는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연방정부 세금보고 양식(1040 Form)이나 W-2 Form, 은행 명세서, 증권.채권 등에 대한 기록 등이다. 세금에 대한 질문이 주로 많지만 FAFSA 서류 제출 전에 세금보고를 반드시 마쳐야 할 필요는 없다.다만 예상 수입을 전년도 기준으로 기입한 뒤 나중에 새해 납세 정보를 추가해 제출하면 된다. FAFSA는 5개 영역 10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질문에 답을 한 후 학생과 부모 한 명이 사인을 해야 한다. 사인은 PIN넘버 기재로 이뤄진다. ▶SAR(Student Aid Report) 확인 FAFSA 온라인 접수 후 1~3일이면 연방 교육부로부터 SAR를 받게 된다. SAR에는 보조 받을 액수와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학비인 '예상 가정부담금(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이 표시돼 있다. 이때 오류가 있으면 인터넷에서 즉시 수정할 수 있다. SAR를 동시에 받은 대학 당국은 지원자 3명중 1명꼴로 무작위로 뽑아 W2 등 입증서류를 보내달라고 요구한다. 이 감사에 걸린 학생은 EFC 위에 별표(*)가 붙는다. 장연화 기자

2015-02-22

[교육] 드림법 신청자도 학비 지원

체류 신분이 없는 불체 학생은 가주법(AB540)에 따라 3년간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고 가주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거주자로 인정받아 저렴한 학비를 낼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드림법'(AB130/131)에 의해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 '캘그랜트(Cal Grant)'나 사립 장학재단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생겼다. 이 법에 따라 캘그랜트를 받으려면 오는 3월 2일까지 드림액트 웹사이트(CalDreamAct.org)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신청서 접수시 GPA 성적 증명서와 세금 보고서가 필요하다. 성적 증명서는 가주학비보조위원회(CSAC) 웹사이트(csac.ca.gov)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CSAC는 드림법 신청서에 작성한 이름과 소셜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이 UC 지원서와 일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만일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통지를 받으면 5월 안으로 제출하면 된다. 캘그랜트는 가주 거주자에게 주어지는 주정부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UC와 캘스테이트 및 커뮤니티 칼리지와 일부 사립대 진학생들에게도 등록금과 교재구입비 및 생활비가 지원된다. 지원자의 성적에 따라 보조금에 차등을 두는 캘그랜트는 A의 경우 GPA가 3.0 이상인 학생에게 연간 최고 1만2192달러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무료 전화(1-800-987-4226)로 확인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2015-02-22

[FAFSA 신청 방법] 온라인 접수가 가장 빠르고 편리

FAFSA는 내년 1월1일부터 온라인과 우편으로 접수한다. 온라인으로 작성하려면 공식 웹사이트(www.fafsa.ed.gov)에 들어간다. 온라인 작성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다. 100가지 FAFSA 질문 항목 중 반드시 'YES'라고 답해야 학자금 보조를 받는데 유리한 항목이 있다. Are you registered with Selective Service? (징집시 군대 가겠는가?)와 Are you interested in being considered for work-study? (워크 스터디를 하겠는가?)이다. FAFSA 질문 항목 중 학부모의 질문 중 하나가 학생이 Dependent 인지 아니면 Independent 인지를 표시하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학생은 부모의 Dependent로 접수를 한다. Dependent Student의 경우에는 학생의 소득과 재산 그리고 부모님의 소득과 모든 재산을 보고 학자금 지원내역 및 규모가 교정된다. 반면 Independent로 접수할 경우 학자금 지원에서 혜택을 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학생의 소득 및 재산만 보고 부모의 경제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고등학생의 경우 거의 소득이 없고 재산도 없기 때문에 개인 혹은 가정에서 부담할 수 있는 학비규모(Family Contribution)는 한 푼도 없다는 판단하에 많은 학자금 지원이 보장되는 것이다. 내 자녀를 Independent로 신청할 수 있는 가를 궁금해 하지만 답변은 FAFSA 신청서에 명시된 내용을 근거로 스스로 구할 수 있다. 아래 질문 중에 답변 하나라도 'YES' 라면 Independent 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답변 모두가 'NO' 라면 Independent 가 아닌 Dependent 로만 접수할 수 있다. - Were you born before January 1 1988? - As of today, are you married? - At the beginning of the 2011~2012 school year, will you be working on a master's or doctorate program (such as an MA MBA MD JD PhD EdD or graduate certificate etc.)? - Do you have children who will receive more than half of their support from you between July 1 2011 and June 30 2012? - Are you currently serving on active duty in the U.S. Armed Forces for purposes other than training? - Are you a veteran of the U.S. Armed Forces? - At any time since you turned age 13 were both your parents deceased were you in foster care or were you a dependent or ward of the court? - As determined by a court in your state of legal residence are you or were you an emancipated minor? - As determined by a court in your state of legal residence are you or were you in legal guardianship? - On or after July 1 2010 were you homeless or were you at risk of being homeless?

2011-12-25

스펙트럼 칼리지 펀딩 김형균 디렉터가 말하는 FAFSA 접수 노하우…"부모 경제상황 자세히 알리세요"

“FAFSA의 접수는 학자금보조를 받기 위한 1차 관문의 통과일뿐입니다.” 스펙트럼 칼리지 펀딩 김형균(사진) 디렉터는 학부모들이 FAFSA만 접수하면 학자금 보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FAFSA는 대학을 입학하려는 모든 학생이 접수해야 한다. FAFSA는 연방 정부와 가주 정부에서의 학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접수하는 것이다. 2012 가을학기 대학입학 학자금 보조를 위해서는 2012년도 1월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사립대학에서 학자금의 보조는 정부지원 뿐만 아니라 학교의 지원이 중요하다. 학자금 보조 신청서 작성시 주의점에 대해 김 디렉터는 “학자금 보조 신청서의 내용은 대부분 부모의 경제상황에 관한 내용으로 자녀가 아닌 부모가 작성해야 한다”며 “학교는 부모가 학생의 대학 학비에 얼마를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해 얼마를 보조할지를 결정하기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이어 “FAFSA를 통해 학교는 부모의 경제상황을 파악해 재정 능력이 부족하면 도와주려고 한다”며 “작성시 거짓말을 하거나 대충 대답해 숨긴 것으로 오해 받으면 학자금 보조 부분을 학생론으로만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주의할 점은 FAFSA와 사립대 지원 경우 CSS 프로파일 접수의 내용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의 내용이 일치해야 한다. FAFSA 접수 내용과 자산관련 서류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FAFSA의 내용을 바꿀 수 있다. 학자금 지원은 정부와 학교에서 학생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부담하기에는 힘에 벅차다고 판단이 되면 도와 주려고 시작한 것이다. 부모는 FAFSA에 경제 상황을 정직하고 바르게 적어야 한다.

2011-12-25

[FAFSA 학자금 지원 신청 Q&A] 학자금 보조 위한 첫단계…빨리 신청할수록 유리

UC.캘스테이트.조기전형 지원에 이어 정시전형 지원 마감으로 바쁠 시기다. 이제 학자금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2012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학자금 지원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ederal Student Aid)는 학생이 아닌 부모가 신청을 해야 한다. FAFSA는 2012년도 1월 1일이 되면 웹사이트가 열리면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자금 지원 신청은 FAFSA의 접수에서부터 시작된다. 마감은 6월30일이지만 캘리포니아 주민의 자녀가 캘리포니아 내에 있는 대학을 진학할 때 받을 수 있는 무상 보조금인 캘 그랜트 마감이 3월2일이므로 그 전에 접수해야 한다. FAFSA 신청은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지난 16일 LA게이트웨이 아카데미(원장 매기 구)에서 스펙트럼 칼리지 펀딩의 김형균 디렉터의 강의로 열린 학자금 세미나를 소개한다. ◆대학 학비 왜 비쌀까 최근 주립대조차도 해마다 학비를 인상하고 있다. 평균 인플레이션은 1.5% 상승하지만 반면 학비는 매년 7~8%이상 오르고 있다. 대학학비가 왜 해마다 오를까. 우선 정부 지원금이 많이 줄었다. 따라서 교육 예산도 줄었다. 하지만 교수들의 연봉은 오르고 있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세대 자녀가 대학에 대거 입학하면서 대학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입학률도 높아졌다. 대학은 건물 증축과 급변하는 테크놀러지에 맞춘 교육시스템 구축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학비는 대학에서 정하므로 학비 인상은 당연한 흐름이다. UC계열 경우 방학 빼고 8개월 정도 1만2000달러가 필요하다. 기숙사 및 교재비 등을 더하면 연간 3만 달러 정도 필요하다. 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시 캘 그랜트 조건에 맞으면 UC계열 경우 캘 그랜트A(10.11학년 Unweighted GPA 3.0)로 1만 달러 정도 학비 지원을 받지만 그래도 2만 달러 정도는 학부모와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김형균 디렉터는 "사립대 경우 학비는 5만5000~6만 달러 정도다"라며 "올해 6만 달러가 넘은 사립학교는 8개로 내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주립대 특히 사립대 경우 대학 4년을 생각하면 학비가 만만치 않다. 학생 아닌 부모가 작성해야 소득·자산 적게 기입은 금물 기입 자료 거짓으로 인식될때 학교측, 파이낸셜 에이드 영향 ◆대학 학비 어떻게 마련하나 대학 학비를 내려면 내 돈으로 내거나 모자라면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 돈으로 낼 수 있는 부분이 학부모 부담 비용(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이다. 학비를 계산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총학비(COA.Cost of Attendance)-학부모 부담 비용(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필요한 학자금(Need)이다. COA는 각 대학 1년 동안 학비.기숙사비.책값.용돈을 포함한 금액으로 대학교를 1년동안 다니기(여름학기 제외)위해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다. EFC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자금을 지불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 소득과 자산 학생 소득과 자산 소득.자산 대비 가족구성원의 수 소득.자산 대비 가족내 학생 수다. 칼리지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org)에서 페이 포 칼리지(Pay for College)로 들어가 계산기(EFC Calculator)를 사용하면 EFC를 산출할 수 있다. COA에서 EFC(학부모 부담 비용)를 뺀 것이 도움이 필요한 학자금 Need다. 학부모들은 내가 얼마를 낼 수 있는가를 예상해야 한다. 남의 도움받아야 할 경우 즉 필요한 학자금(Need)을 마련하는 방법은 파이낸셜 에이드(재정 보조)다. 대학마다 학교 재정 상태에 따라 Need의 100% 80% 50% 30% 등 다양한 비율로 학자금 매칭을 해준다. 대학교A의 COA(총학비)가 5만달러일 경우 EFC(학부모 부담 비용)가 1만달러면 필요한 학자금(Need)은 4만달러다. 만약 학교에서 4만달러를 다 매칭 할 경우 기프트 80%(3만2000달러)와 셀프 헬프(학생 론.워크 스터디 8000달러)로 충당해 사실상 학교에서 학비를 다 내준다. COA(총학비)가 낮은 학교라도 학교에서 Need(필요한 학자금) 매칭 비율이 적으면 COA가 높은 학교보다도 EFC(학부모 부담 비용)이 높을 수 있다. 김 디렉터는 "두 학생이 같은 대학에 합격해도 성적에 따라 기프트 비율이 달라진다"며 "성적이 높으면 당연히 그랜트를 많이 받으므로 성적은 그랜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보조 첫 단계 FAFSA FAFSA는 정부에서 학자금지원을 받기위해서 내는 무료 신청서다. 즉 FAFSA만 접수하였다고 보조를 주는 것도 어떤 기준이 있어서 수입이 많으면 접수가 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 FAFSA는 접수 자체도 중요하지만 접수된 내용이 부모의 경제 사정을 거짓없이 잘 반영하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FAFSA는 정부의 사이트로www.fafsa.ed.gov에 접속해야한다. UC나 CSU 계열 대학들은 FAFSA접수하면 된다. 하지만 351개의 사립학교는 FAFSA 외 CSS 프로파일 접수를 요구하고 있다. FAFSA 질문은 100가지 문항으로 부모 소득과 자산을 묻는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 지원자의 부모가 자녀가 대학을 갈 때 얼마나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디렉터는 “FAFSA 등 파이낸셜 에이드를 준비할 때 학부모들이 웰페어 신청으로 혼돈해 소득 및 자산을 작게 기입하며 속이는 경우가 많다”며 “FAFSA는 학교, 학부모, 학생의 3자 공동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FAFSA 등에 체킹 및 세이빙 계좌에 자금이 전혀 없다고 표시하는 등 세금보고서와 FAFSA 항목 숫자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 추가서류 요청을 한다”며 “거짓말로 인식될 때는 학교는 학생에게 파이낸셜 에이드를 줄 마음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FAFSA 접수 전 PIN 준비 FAFSA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과 부모의 서명 대신 4자리 숫자로 된 번호를 사용하는 데 이것을 PIN이라고 한다. 학생 혹은 부모 중 한 사람의 PIN이 필요하다. 만일 부모님이나 학생이 아직도 PIN을 받아 놓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야 한다. PIN의 웹사이트는 www.pin.ed.gov로 ‘Apply for a PIN’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PIN을 본인이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PIN이 새로 만들어져서 Display가 된다. 일반적으로 PIN은 신청한 후 연방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의 확인 절차를 걸쳐서 약 2~3일 후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IN이 있는 데 기억을 못한다면 ‘Request a Duplicate PIN’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소셜 시큐리티 카드 혹은 공식 문서에 있는 정확한 이름을 확인한다. 이름을 혼동해 사용하면학자금 지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2011년도 세금보고서또는 예상치, 부모님과 학생의 자산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 ◆학자금 보조를 위한 준비 FAFSA 등 대학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서 몇 학년부터 준비해야 할까. 김디렉터는 9·10학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하는 학교에 가면 학부모 부담비용을 얼마를 내는지 알면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부족한 돈을 어떻게 빌릴지, 학비를 위해 어떻게 자산을 정리할지, 세금보고도 어떤 부문은 어떻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미리 알아본다. 김 디렉터는 “9학년부터 학자금 보조를 준비하면 12학년 때 FAFSA, CSS 프로파일을 접수하기 쉽다”며 “학자금은 미리 준비하고 제때 신청서 및 서류를 접수해야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2011-12-25

'학자금(FAFSA) 온라인 신청' 간소화…내달 2일 마감

연방정부 학자금 보조신청(FAFSA.www.fafsa.ed.gov)이 마감일까지 한 달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다. FAFSA 마감은 6월30일이지만 가주 학생들은 주정부 학자금 무상 지원 프로그램인 캘그랜트(Cal Grant)를 함께 보조받기 위해 모든 신청서를 캘그랜트 신청 마감일(3월2일)에 맞춰 미리 접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FAFSA 신청은 예년보다 접수 절차가 한층 쉬워졌다. 올해부터 소득 관련 문항이 줄어드는 등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던 절차가 상당 부분 간소화됐다. FAFSA 신청과 관련된 궁금증들을 연방 교육부측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봤다. -올해 FAFSA에서 달라진 것은. "온라인 신청 절차가 간소화됐다. 22문항이 삭제됐다. 백분율로 따지면 전보다 28%나 줄었다. 무엇보다 혁신적인 것은 '스킵 로직'(Skip logic)이라는 신기술이다. 자신에게 해당하지 않는 질문들을 걸러내 곧바로 다음 단계로 뛰어넘어갈 수 있다. 이 기술로 인해 대부분의 신청자들이 1시간 내 모든 작성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웹사이트가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편리해진 것도 달라진 점이다." -국세청(IRS) 세금납부 기록을 동시 열람하는 기능에 대해 말이 많은데.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FAFSA에서 다뤄지는 정보 중 상당수가 세금 납부기록과 관련돼 있다. 세금납부 기록과 FAFSA 정보를 단일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 일부 자격을 갖춘 신청자들은 IRS의 세금납부 기록의 그대로 FAFSA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이 성공할 경우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약 관련 전과를 묻는 문항이 삭제됐다. 마약 경범 전과가 있는 학생들은 여전히 연방 학자금을 신청할 수 없나. "그렇지 않다. 학자금을 받고 있지 않을 때 생긴 마약 전과는 상관이 없다.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학자금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마약 관련 유죄 평결을 받았다면 더이상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서우석 기자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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