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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학자금 지원 신청 Q&A] 학자금 보조 위한 첫단계…빨리 신청할수록 유리

UC.캘스테이트.조기전형 지원에 이어 정시전형 지원 마감으로 바쁠 시기다. 이제 학자금 신청을 준비해야 한다. 2012년 가을학기 입학을 위한 학자금 지원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ederal Student Aid)는 학생이 아닌 부모가 신청을 해야 한다.

FAFSA는 2012년도 1월 1일이 되면 웹사이트가 열리면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자금 지원 신청은 FAFSA의 접수에서부터 시작된다. 마감은 6월30일이지만 캘리포니아 주민의 자녀가 캘리포니아 내에 있는 대학을 진학할 때 받을 수 있는 무상 보조금인 캘 그랜트 마감이 3월2일이므로 그 전에 접수해야 한다.

FAFSA 신청은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지난 16일 LA게이트웨이 아카데미(원장 매기 구)에서 스펙트럼 칼리지 펀딩의 김형균 디렉터의 강의로 열린 학자금 세미나를 소개한다.

◆대학 학비 왜 비쌀까

최근 주립대조차도 해마다 학비를 인상하고 있다. 평균 인플레이션은 1.5% 상승하지만 반면 학비는 매년 7~8%이상 오르고 있다.

대학학비가 왜 해마다 오를까. 우선 정부 지원금이 많이 줄었다. 따라서 교육 예산도 줄었다. 하지만 교수들의 연봉은 오르고 있다. 게다가 베이비부머 세대 자녀가 대학에 대거 입학하면서 대학지원자들이 많아지고 입학률도 높아졌다. 대학은 건물 증축과 급변하는 테크놀러지에 맞춘 교육시스템 구축에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학비는 대학에서 정하므로 학비 인상은 당연한 흐름이다. UC계열 경우 방학 빼고 8개월 정도 1만2000달러가 필요하다. 기숙사 및 교재비 등을 더하면 연간 3만 달러 정도 필요하다. 가주에 있는 대학에 진학시 캘 그랜트 조건에 맞으면 UC계열 경우 캘 그랜트A(10.11학년 Unweighted GPA 3.0)로 1만 달러 정도 학비 지원을 받지만 그래도 2만 달러 정도는 학부모와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김형균 디렉터는 "사립대 경우 학비는 5만5000~6만 달러 정도다"라며 "올해 6만 달러가 넘은 사립학교는 8개로 내년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주립대 특히 사립대 경우 대학 4년을 생각하면 학비가 만만치 않다.

학생 아닌 부모가 작성해야
소득·자산 적게 기입은 금물
기입 자료 거짓으로 인식될때
학교측, 파이낸셜 에이드 영향


◆대학 학비 어떻게 마련하나

대학 학비를 내려면 내 돈으로 내거나 모자라면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 돈으로 낼 수 있는 부분이 학부모 부담 비용(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이다.

학비를 계산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총학비(COA.Cost of Attendance)-학부모 부담 비용(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필요한 학자금(Need)이다.

COA는 각 대학 1년 동안 학비.기숙사비.책값.용돈을 포함한 금액으로 대학교를 1년동안 다니기(여름학기 제외)위해 드는 최소한의 비용이다.

EFC는 학생과 학부모가 학자금을 지불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 소득과 자산 학생 소득과 자산 소득.자산 대비 가족구성원의 수 소득.자산 대비 가족내 학생 수다.

칼리지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org)에서 페이 포 칼리지(Pay for College)로 들어가 계산기(EFC Calculator)를 사용하면 EFC를 산출할 수 있다. COA에서 EFC(학부모 부담 비용)를 뺀 것이 도움이 필요한 학자금 Need다. 학부모들은 내가 얼마를 낼 수 있는가를 예상해야 한다.

남의 도움받아야 할 경우 즉 필요한 학자금(Need)을 마련하는 방법은 파이낸셜 에이드(재정 보조)다.

대학마다 학교 재정 상태에 따라 Need의 100% 80% 50% 30% 등 다양한 비율로 학자금 매칭을 해준다. 대학교A의 COA(총학비)가 5만달러일 경우 EFC(학부모 부담 비용)가 1만달러면 필요한 학자금(Need)은 4만달러다. 만약 학교에서 4만달러를 다 매칭 할 경우 기프트 80%(3만2000달러)와 셀프 헬프(학생 론.워크 스터디 8000달러)로 충당해 사실상 학교에서 학비를 다 내준다.

COA(총학비)가 낮은 학교라도 학교에서 Need(필요한 학자금) 매칭 비율이 적으면 COA가 높은 학교보다도 EFC(학부모 부담 비용)이 높을 수 있다.

김 디렉터는 "두 학생이 같은 대학에 합격해도 성적에 따라 기프트 비율이 달라진다"며 "성적이 높으면 당연히 그랜트를 많이 받으므로 성적은 그랜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학자금 보조 첫 단계 FAFSA

FAFSA는 정부에서 학자금지원을 받기위해서 내는 무료 신청서다. 즉 FAFSA만 접수하였다고 보조를 주는 것도 어떤 기준이 있어서 수입이 많으면 접수가 되지 않은 것도 아니다.

FAFSA는 접수 자체도 중요하지만 접수된 내용이 부모의 경제 사정을 거짓없이 잘 반영하였는지가 더욱 중요하다. FAFSA는 정부의 사이트로www.fafsa.ed.gov에 접속해야한다. UC나 CSU 계열 대학들은 FAFSA접수하면 된다. 하지만 351개의 사립학교는 FAFSA 외 CSS 프로파일 접수를 요구하고 있다.

FAFSA 질문은 100가지 문항으로 부모 소득과 자산을 묻는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 지원자의 부모가 자녀가 대학을 갈 때 얼마나 낼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디렉터는 “FAFSA 등 파이낸셜 에이드를 준비할 때 학부모들이 웰페어 신청으로 혼돈해 소득 및 자산을 작게 기입하며 속이는 경우가 많다”며 “FAFSA는 학교, 학부모, 학생의 3자 공동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FAFSA 등에 체킹 및 세이빙 계좌에 자금이 전혀 없다고 표시하는 등 세금보고서와 FAFSA 항목 숫자 서로 일치하지 않을 때 추가서류 요청을 한다”며 “거짓말로 인식될 때는 학교는 학생에게 파이낸셜 에이드를 줄 마음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FAFSA 접수 전 PIN 준비

FAFSA 신청을 온라인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과 부모의 서명 대신 4자리 숫자로 된 번호를 사용하는 데 이것을 PIN이라고 한다.

학생 혹은 부모 중 한 사람의 PIN이 필요하다. 만일 부모님이나 학생이 아직도 PIN을 받아 놓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신청해야 한다.

PIN의 웹사이트는 www.pin.ed.gov로 ‘Apply for a PIN’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PIN을 본인이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PIN이 새로 만들어져서 Display가 된다. 일반적으로 PIN은 신청한 후 연방사회보장국(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의 확인 절차를 걸쳐서 약 2~3일 후에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PIN이 있는 데 기억을 못한다면 ‘Request a Duplicate PIN’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하면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소셜 시큐리티 카드 혹은 공식 문서에 있는 정확한 이름을 확인한다. 이름을 혼동해 사용하면학자금 지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2011년도 세금보고서또는 예상치, 부모님과 학생의 자산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

◆학자금 보조를 위한 준비

FAFSA 등 대학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서 몇 학년부터 준비해야 할까. 김디렉터는 9·10학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하는 학교에 가면 학부모 부담비용을 얼마를 내는지 알면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부족한 돈을 어떻게 빌릴지, 학비를 위해 어떻게 자산을 정리할지, 세금보고도 어떤 부문은 어떻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미리 알아본다.

김 디렉터는 “9학년부터 학자금 보조를 준비하면 12학년 때 FAFSA, CSS 프로파일을 접수하기 쉽다”며 “학자금은 미리 준비하고 제때 신청서 및 서류를 접수해야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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