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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평균 임금 6만5467불…백인 남성과 평생 격차 14만불

아시아태평양계(AAPI)여성들이 백인 남성에 비해 적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여성인권 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단체 전미여성법률센터(NWLC)는 최근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아태계 여성이 겪는 임금 격차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AAPI 여성과 백인 남성 간의 평균 임금 격차는 7%에 달했다. 이는 백인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같은 시간 동안 같은 노동을 하는 AAPI 여성은 93센트를 번다는 것. 이를 40년간의 커리어를 쌓는다고 가정하면 평생 10만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한인 여성의 평균 소득은 6만5467달러로 백인 남성과의 격차는 5%였다. 이를 평생 소득으로 환산하면 차이는 14만8440달러에 달한다. 일본계 여성의 평균 소득은 6만6597달러로 한인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심각한 임금 격차를 겪고 있는 인종은 대부분 동남아시아계로 알려졌다. 미얀마계, 캄보디아계, 라오스계 등은 모두 백인 남성과 비교했을 때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고 이 때문에 평생 소득의 격차 또한 100만 달러 이상이었다. 가장 큰 임금 격차를 보인 것은 부탄계. 이들의 평균 소득은 3만3903달러로 백인 남성소득의 절반 이하였다. 평생 소득의 격차는 1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사라 자베이드 NWCL 연구분석관은 “아시아계 여성들이 겪는 차별은 본인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며 아태계 내부에서도 훨씬 더 심각한 임금 격차를 겪는 인종이 있음을 지적했다.     NWCL은 이러한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임금 투명화법’을 내놨다. 고용주가 구인 공고를 낼 때 반드시 임금 최저 수준과 최대 수준을 공표하도록 하는 법이다. 자베이드 연구분석관은 “임금 격차는 서로가 서로의 임금을 모를 때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임금 격차를 줄이려면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단 한 가지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계, 대만계, 인도계, 말레이시아계 등은 백인 남성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희 기자여성 임금 백인 남성소득 임금 격차 한인 여성

2024-05-28

싸고 빠른 치아치료, 부작용 속출…한인 시니어들 광고보고 낭패

#. 올해 초 LA한인타운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시니어 A씨는 어금니 부위가 너무 아파 고통을 호소했다. 임플란트를 시술한 담당 치과의사는 A씨에게 별문제 없다고 돌려보냈고, 결국 A씨는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다른 치과를 찾아야 했다. 70대인 A씨의 임플란트 시술 부위를 다시 치료한 정주성치과그룹 정주성 원장은 “임플란트를 박은 어금니 쪽 잇몸 염증 상태가 심각해져 응급조치를 취해야 했다”라며 “치아 뼈를 이식한 뒤에야 다시 치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싸고 빠른 치료’ 광고에 혹해 치과 치료를 받았다가 부작용을 호소하는 한인 시니어가 늘고 있다. 이들은 의학적 지식 없이 광고 문구만 믿고 병원을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고 한다. 특히 일부 치과병원은 저소득층과 시니어를 위한 메디칼, 메디케어 치과보험 등을 박리다매식으로 활용해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메디칼의 경우 ‘크라운, 신경 및 잇몸 치료, 불소 치료, 틀니 제작·조정·복구’ 등 매년 1800달러까지 지원한다. 메디케어의 경우 보험사별로 연간 2000~4000달러까지 치과 진료 및 치료를 보장한다.   임플란트 전문의인 정주성 원장은 “최근 들어 매주 3~5명의 환자들이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는 상태로 병원을 찾아 온다”면서 “이런 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진료를 해보면 기존 시술이 엉망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인 치과업계에 따르면 최근 벌어지는 가장 큰 문제는 ‘환자의 무지와 치과의사의 무성의’라고 한다. 환자의 경우 치과진료에 필요한 기본 정보습득은 하지 않고 싼 치료비를 우선할 때가 많다. 치과의사의 경우 치과전문대학원 등에서 배운 기본 진료 및 치료(Standard Care)를 무시해 문제를 키운다. 일부 치과의사는 임상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시술을 강행하기도 한다.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KADA) 김필성 전 회장은 “환자는 싸고 빠른 치료 병원을 찾아가려고 하지만, 쉽고 빠르고 싸게 가능한 치료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생명까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치료를 받기 전 담당 치과의사가 어떤 수련을 거쳤는지, 전문의 자격증은 있는지, 관련 분야에서 최소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치과의사의 무분별한 치료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주성 원장은 “치과의사는 기본적으로 외과 소속”이라며 “그만큼 사전에 준비를 잘하고 시술에 임해야 한다. 기공을 맡길 때도 부정확해서는 안 된다. 학교 다닐 때 다 배운 내용인데 현장에서 이를 무시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치과위원회(Dental Board of California)는 치과병원마다 환자 불만접수 방법을 안내하는 공고문을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의료과실 ▶무면허 의료 행위 ▶비윤리적 문제 ▶보험 사기 등 불만사항을 접수(www.dbc.ca.gov/consumers/complaint_file.shtml, 877-729-7789)하면 DBC는 해당 치과의사 또는 병원 조사에 나선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치아치료 광고보고 한인 시니어 임플란트 시술 한인 치과업계

2024-05-28

한인 의사, 밤이면 셰프로 변신…가정의학전문의 성윤구씨 화제

한인 의사가 저녁에는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한다. 어둑해질수록 빨간 조명이 분위기 있게 도드라지는 LA한인타운내 ‘레드룸(Red Room)’의 이야기다.   LA타임스는 27일 팝업 레스토랑 레드룸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셰프 성윤구씨의 삶을 보도했다. 성씨는 가정의학 전문의로 LA지역 어전트케어에서 일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의사인 성씨는 목요일부터 주말까지는 레드룸에서 일한다”며 “현재 ‘치믈리에(Chimmelier)’와 ‘한식(Hanchic)’ 식당에서 셰프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레드룸(www.redroom.la)은 현재 한인타운 내 커피 ‘엠코(MCO)’에서 팝업 형태로 문을 열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오후 6시30분~자정)까지 운영 중이다.   이 매체는 “성씨는 스탠퍼드대학 레지던트 시절 스스로 레시피를 개발했고 퇴근 후 계속 주방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레드룸의 감자전은 그가 서울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메뉴”라고 전했다.   레드룸에서는 각종 와인을 비롯한 수제 맥주와 성 셰프가 만드는 한식 종류의 요리가 제공되고 있다.   성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어떻게 하면 와인바에 더 친숙하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특히 불고기 버거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엄마가 사주던 패스트푸드점 버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윤구 셰프는 현재 인스타그램(cookingwithyoon)을 통해 의사와 셰프로서의 삶을 공개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가정의학전문 성윤구 셰프 성윤구씨 성윤구 셰프 한인 의사

2024-05-28

순찰 강화 요청한 한인 집에 절도범

지난달 캐런 배스 LA 시장에게 한인타운 순찰 강화를 요구했던 한인 단체장의 집에 대낮에 떼도둑이 들어 현금 등을 훔쳐갔다.   배스 시장과 도미니크 최 경찰국장은 지난 4월 17일 LA한인회를 방문해 시민들의 우려를 듣고 경찰력 충원과 방범 노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견 참석자중 A 단체장은 “시각적으로 경관들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지면 범죄자들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배스 시장은 치안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회견 한 달만에 A씨의 집에 3인조 절도범이 들어 수천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유유히 사라졌다.   A씨는 “5월 15일 오후 2시쯤 한인타운 그레머시 선상 콘도에 세 명의 절도범이 들어와 아수라장을 만들고 갔다”며 “콘도 로비에서부터 이들은 청소부인 것처럼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큰 가방과 비닐 봉투를 들고 들어와 집안에 있던 작은 장신구까지 모조리 쓸어담아갔다”고 전했다.   이들이 집으로 진입하기 전까지 모습은 엘리베이터와 건물 내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A씨의 집에서는 카메라 전원을 모두 끄는 등 매우 치밀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범행이 벌어진 콘도 건물은 각종 소포를 건물 내 우편 박스까지 들여놓도록 되어 있어 외부 인력이 따라 들어와도 주민들의 거부감이 없었던 것이 범행에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A씨에 따르면 집에 사람이 없는지 미리 알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기 전에 인근 유닛에도 노크를 해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이 비어있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범행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자칫 강도 범행 또는 인명 피해 상황도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씨는 최근 인근 콘도의 내부 공사로 인해 내부 사정이 외부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시장에게 순찰 강화를 강력히 요구했는데 마치 보란듯이 절도범들이 들이닥친 것 같아 망연자실했다”며 “그나마 사건 당시 집에 아무도 없어 재산피해만 있어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피해 직후 사건 내용과 카메라 영상, 피해 상황을 올림픽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 측은 대낮에 3인조로 움직이며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범인들의 대담함에 주목하고있다.   한편 해당 사건으로 주변 이웃들은 현관문 잠금 장치를 이중으로 하거나 최신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분분했고, 저녁에만 모니터를 지켜보는 경비 시스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단체장 떼도둑 순찰 강화 한인 단체장 한인타운 순찰

2024-05-27

한인경관, 차로 노인치고 응급실 앞 버리고 가 기소

한인 경관이 순찰차로 80대 시니어를 친 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3일 메릴랜드주 검찰은 프린스조지카운티경찰국 소속 덱스터 신 경관을 공무중 위법 행위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경관은 지난 3월3일 새벽 5시쯤 로렐 소방국에서 순찰차량을 몰고 나가던 중 주차장 입구에서 81세 남성을 치었다. 사고 현장이 소방서 앞이었지만 신 경관은 응급구조 요원을 부르는 대신 다친 남성을 순찰 차량에 태운 뒤 인근 병원 응급실 앞 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 내려준 뒤 떠났다.   부상당한 남성은 다리가 골절돼 응급실까지 기어서 가야했다. 이후 응급실로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파악하면서 신 경관의 비위가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신 경관은 사건 발생부터 뒷수습까지 과정에서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경찰국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사건을 맡은 아이샤 브레이브보이 카운티검사는 “경관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직업 윤리는 시민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면서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하지만 다친 사람을 당연히 도와야 할 경관이 그 임무를 저버린 것은 묵과하기 어렵다”고 기소 배경을 밝혔다.   말릭 아지즈 프린스조지카운티경찰국장은 “신 경관의 행동은 우리 경찰 조직의 윤리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수사를 통해 사건의 사실이 밝혀지면 신 경관은 최대한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경관은 지난 2017년 경찰 제복을 입고 순찰부서에서 7년째 근무해왔다. 김경준 기자순찰차 시니어 한인 경관 안젤로콘솔리프린스조지카운티경찰국 노조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카운티경찰국

2024-05-27

한인 군목 은퇴에 지역사회 아쉬움…22년 복무 사이먼 장 중령

미 육군 개리슨 피카티니 아스널에서 22년간 군목으로 근무했던 한인 사이먼 장(사진.60) 중령 목사의 은퇴 소식에 지역 커뮤니티가 아쉬워하고 있다고 인터넷 육군 소식지 ‘유에스아미(US Army)’가 22일 전했다.     소식지에 따르면 2번의 이라크 파병, 현역과 예비역을 모두 마친 장 목사는 오는 7월 은퇴한다.   장 목사는 유학생 출신이다. 생화학을 공부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스크랜턴 대학으로 유학을 왔다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신학 공부를 마친 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회해나갔던 그는 미국 시민으로 귀화하면서 덜컥 미군에 입대했다. 한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한국의 3년 의무 복무도 마친 후였다.   장 목사는 유에스아미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자라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기여에 항상 감사했다. 시민권 취득 절차를 마치고 미국의 시민이 되어 군에 입대하는 건 내게는 당연했다”고 설명했다.   미군에 입대했을 때 그의 나이는 38세. 자신보다 나이가 2배나 어린 동기들과 함께 훈련을 마치면서 군대 생활에 적응했지만, 이라크에 두 번이나 배치되면서 경험한 전쟁의 참혹함에 군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전투 현장 순찰을 앞둔 동기들이 군목을 만나 기도를 받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는 이야기에 장 목사는 군목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장 목사는 “나는 내 동료 군인들이 자랑스럽다. 그들은 18세부터 20세 초반의 어린 나이였지만 자유를 지키기 위해 매일 새로운 위험과 도전에서도 바그다드 거리를 순찰했다”며 “그들과 함께 복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특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 다음으로 이 나라를 섬기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 나라와 미래 세대를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은퇴 후 일반 목회를 다시 할 계획하지만, 그의 세 아들은 아버지의 유산을 잇는다. 현재 큰아들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이며 둘째와 셋째 아들은 각각 육군과 해군 사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장 목사는 “아시안 청년들이 미국에서 자라면서 정체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본다. 그들이 자신들의 커뮤니티 안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공동체 밖으로 나가 더 큰 것을 경험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은퇴 한인 한인 군목 군목 생활 은퇴 소식

2024-05-27

[발언대] 양용 사건에 입 다문 정치인은 꺼져라

오래전 미국 유학 시절, 미국 생활이 참 쉽지 않다고 느꼈다. 내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잊고 열심히 살고 있을 즈음, 반대의 현실을 각인시켜주는 사건들을 겪을 때 특히 힘들었다.     그 첫 사건이 4·29 폭동이었다. 이 사건은 한인에 대한 집단 괴롭힘이라고 볼 수 있다. 백인 언론들의 횡포에 더해 백인에겐 함부로 못 하는 흑인의 분풀이까지 한인들에게 퍼부어져, 한인은 그야말로 쌍포화의 희생양이었다. 한인은 이 일로 아직 누구에게도 사과조차 못 받는 아메리카의 이방인 신세가 됐다.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니, 할 수 없이 한인 스스로 총을 들고 집과 일터를 지켜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우리의 목소리를 내줄 한인 정치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을 것이다.   채 아물지 않은 한인 사회의 상처를 소환한 이유는 최근 정신질환을 앓던 양용 씨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 때문이다. 경찰을 불러 병원에 옮겨 달라고 요청했더니, 범죄자 대응 방식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환자에게 총을 쏴 사망케 한 사건이다. LAPD의 과잉대응이 불러온 참사다.     그런데 한인 사회의 반응을 보면, 온도 차가 크다. 내가 양용이 될 수도 있고, 내 자식, 내 가족이 그 위치에 처할 수도 있음에도, 진실 규명을 요구하거나 경찰의 무력대응을 질책하는 목소리는 의외로 차분하다. 아니, 차갑다고 해야 할 지경이다. 2020년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게 목숨을 잃었을 때 흑인 사회가 보인 반응과 너무도 다르지 않나.     특히 놀라운 점은, 선거철만 되면 한인의 지지와 후원금을 바라며 문턱이 닳도록 커뮤니티를 찾아오던 그 많은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모두 자랑스러운 한인이고, 한인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 약속하지 않았던가. 심지어 어느 기자가 이에 관해 질의했더니, 자기 관할이 아니라 말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는 기사를 보면 화가 치민다. 자기 지역구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의를 보고도 꾹 참으시는 분들이 선거철엔 왜 너도나도 전국에서 자기 지역구도 아닌 LA까지 찾아와 손을 벌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행태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한인들은 차라리 각 지역구의 주류 정치인들에게 호소해도 이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지 않을까 싶다.     흔히 한인의 정치력이 몰라보게 신장했다고들 한다. 과연 그런가. 그건 후원금을 주고받는 그들만의 리그에서나 통하는 얘기 아닐까. 양용 씨 사건을 계기로 그 실체가 얼마나 허망한지, 그리고 힘없는 한인의 일상생활과는 얼마나 괴리가 큰지 훤히 드러났다. 정계 진출에 성공한 분들은 자기 입신양명을 위해 정치인이 됐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진정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며 일하고 있는 정치인이 얼마나 되는가.   앞으로 한인 정치인들이 양용 씨 피격 사건에 대해 계속 입조심을 한다면, 나는 혼자서라도 외치고 싶다. 미국에서 한인 정치인은 이젠 필요 없다고 말이다. 내 가족이 경찰 폭력에 쓰러지는 판에 수수방관하는 정치인이 무슨 소용인가. 한인들은 그들을 향한 쓸데없는 기대를 접고, 차라리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다수의 한인이 정말 그렇게 외치기 전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 한국계 미국 정치인을 자임하면서 이번 사건에 당당히 발언하는 정치인을 보고 싶다. 김필성 / 치과의사·윌셔임플란트 원장발언대 정치인 양용 한인 정치인들 한국계 정치인 주류 정치인들

2024-05-27

하룻밤 새 LA카운티 세븐일레븐 6곳 강도 피해

LA카운티에서 하룻밤 새 무려 6곳의 세븐일레븐 지점이 강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6일 새벽 벨플라워와 레이크우드 지역에서 한 시간 만에 3건의 연쇄 편의점 강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3시쯤 벨플라워의 세븐일레븐에서 강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30분 뒤 약 3마일 떨어진 레이크우드점에서 추가 강도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한 시간이 채 안 된 3시 50분 두 번째 피해 업소에서 4마일 거리의 세븐일레븐이 강도를 당했다. 셰리프국은 세 곳 모두 현금계산대가 강탈됐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들은 검은 옷과 마스크를 착용한 4명의 남성 강도 일당들로 전해졌다. 이어 롱비치 경찰국에 25일 밤과 26일 새벽 별도 3건의 편의점 강도 사건이 보고됐다.  25일 저녁 9시 30분 두 명의 성인 강도가 롱비치의 한 세븐일레븐을 습격했다. 26일 새벽 12시 15분에는 한 명의 남성 강도가 직원을 총기로 위협하며 현금을 빼앗아 도망쳤다. 약 3시간 뒤 롱비치의 또 다른 세븐일레븐 지점에도 남성 3명, 여성 1명의 강도가 침입해 현금 계산기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밤사이 발생한 6건의 강도 피해가 서로 연관된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세븐일레븐 la카운티 la카운티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지점 la카운티 셰리프국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5-27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학점관리·연구만큼 중요한 것이 의료봉사

Q: 의대에서 바라보는 의료봉사의 의미는.   A: 의대에 진학하기 원하는 학생들이 꼭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경험 중에도 으뜸은 의료봉사인데 의료봉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소개하여 학생들과 부모들이 의료봉사가 의대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자신 있는 모습으로 의대에 지원할 뿐 아니라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의대 입시에서 가장 어렵다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자신이 의학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증명해 보이냐는 점이다. 이 생각은 특히 원서를 준비하며 Personal Statement를 쓰는 과정에서 본인은 막연하나마 정말 의사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확신이 있는 듯싶은데 그걸 어떻게 글로 강력하게 적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 마주하게 되고 그 고민을 잘 풀어내어 표현한 학생은 원하는 결과를 얻거나 그 이상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되지만 그 막연한 확신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한 학생은 참담한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한인 남학생들의 경우에 자기 생각을 남들에게 표현할 때 너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요령에 어색함을 보이곤 하는데 가정교육을 잘 받은 학생일수록 이런 경우가 더 빈번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겸손의 미덕이 미국에서 의대에 진학할 때는 걸림돌이 되는 듯 보이는데 더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도록 돕는 것이 다양한 의료봉사 경험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프리메드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도우며 나눔의 기쁨과 자신의 한계를 느끼는 일인데 이런 경험이 오랜 시간 축적되면 자신만의 깨달음과 소신이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의학적 철학이 되는 것이다. 스스로 많은 시간 동안 그런 부분들을 고민하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학생이라면 혼자서도 잘하겠지만 부모나 좋은 멘토가 그런 깨달음과 소신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면 또래의 학생들보다 더 멋지고 설득력 있는 자신만의 의학 철학이 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중고교 시절부터 봉사에 대한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에서 시작하여 프리메드 시절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의료봉사를 통해 자신만의 의학적 철학을 확실하게 정립시킬 수 있도록 어디서 누구를 만나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관심을 보이며 자녀들의 경험 속에 녹아 있는 인생의 이치를 쉽게 설명해주는 반복적인 과정을 제공한다면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면 멋진 철학을 갖춘 젊은이로서 의대에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고 그럴 수 있다면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행복한 의사로 더 나은 자신과 사회를 위해 살아가는 멋진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마음속에자리 잡은 믿음이라면 글로 쓸 때만이 아니라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도 담대하고 매끄럽게 자신의 의학적 철학을 피력할 수 있을 테니 단순히 합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확보해야 할 지원자로 분류되어 메릿 장학금을 주면서 데려가려고 노력하는 대상자가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최소 15년이 넘도록 반복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아이가 과학 과목을잘해서 좋은 의대에 갈 것 같다는 얘기를 하는 부모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 물론 과학 과목을 잘해야 의대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사실이므로 가장 기본적인 면을 갖추었다면 그다음에는 가장 중요한 면을 갖출 수 있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     공부하기 바쁘고 연구하기 힘든데 언제 봉사에 참여하냐는 얘기를 한다면 과감하게 연구를 뒤로 미루게 해도 좋다. 연구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 잘하며 연구와 봉사 그리고 리더십까지 잘 챙기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 그렇게 동시에 많을 것들을 하기 힘든 학생이라면 갭이어를 충분히 갖고 도전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므로 굳이 학교 다니며 모든 것을 다 챙기려고 하지 않아도 좋고 프리메드 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점관리인 점은 사실이지만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점은 의료봉사라는 점을 부모가 확실하게 알려주면 좋겠다.     의료봉사 없이 셰도잉 경험만 많은 학생들이 마치 셰도잉을 통해 보고 배운 점을 에세이와 인터뷰에 활용하면 되는 듯이 생각하는데 이런 건 인생을 살아본 부모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것이더라도 본인이 직접 겪어본 경험과 아무리 멋진 것이라도 남이 하는 건 옆에서 지켜본 경험 사이에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오죽하면 의료봉사 시간은 얼마 안 되는 학생이 셰도잉 시간만 많으면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프리메드 어드바이저가 추천서도 안 적어준다고 하겠는가? 학생 시절에 몸소 힘든 시간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과정은 자신의 인생에도 도움이 되지만 평가를 하는 의대에 의사가 되면 얻게 될 많은 능력을 선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미래의 자화상을 보여주기 가장 좋은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   누군가 필자와 다른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겠지만 올해도 한국 유학생이 MD/PhD 과정에 지원해 아이비리그 의대를 포함한 인터뷰에 다녀온 모든 의대에 이미 합격했고 지난해 12월 15일 치대 발표일에는 작년에 이어 컬럼비아 치대에 합격한 두 명의 학생이 나왔고 같은 날 Johns Hopkins 의대 발표에도 지도한 여러 학생이 합격했으며 3월 초에는 하버드 의대와 유펜 의대 등의 명문 의대에도 합격했듯이 필자가 지도한 학생들이 매년 뛰어난 결과를 얻는 것은 필자의 능력이 아니라 의료봉사의 능력이 경이롭기 때문이다.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남경윤 의대 진학 전문 멘토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학점관리 의료봉사 의료봉사 시간 한인 남학생들 한국 유학생

2024-05-24

무장한 남성, 경찰과 대치로 91번 프리웨이 양방향 폐쇄

오늘(24일) 오전 애너하임 91번 프리웨이에서 무장한 남성 운전자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멈춰선 상태로 장시간 대치하다 사망했다. 경찰은 멈춰선 용의자의 차량을 둘러싸고 91번 프리웨이 양방향 모든 차선을 폐쇄했다. 4시간 가량 대치 후,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에 접근하여 두 대의 장갑차 사이에 박힌 차량의 운전석에서 사람을 끌어냈다. 그가 어떻게 사망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코로나 경찰 대변인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이 그의 사망을 초래할 만한 어떠한 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쪽 차선은 곧 재개되었지만, 서쪽 차선은 몇 시간 더 폐쇄됐다. 경찰 추격전은 코로나에서 시작되어 결국 프리웨이에서 멈췄다. 40대 남성 용의자는 무장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프리웨이 서쪽 차선에서 멈춘 파란색 세단 안에 4시간 동안 머물렀다. 용의자의 차량은 애너하임과 코로나 경찰서의 장갑차 2대에 의해 둘러싸였다. 장갑차 3대 외에도, 경찰 및 CHP 순찰차 12대 이상이 대치 상황에 대응했다. 이 사고로 프리웨이 양방향 차선이 모두 차단되면서 메모리얼 데이 휴일 여행객들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몇 마일에 걸친 교통 정체를 겪었다.   코로나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경찰 추격전은 오전 8시쯤 맥킨리 스트리트와 그리핀 웨이 교차로 근처에서 스토킹 용의자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용의자는 정차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했고, 경찰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격전은 레이크뷰 애비뉴 근처 91번 프리웨이에서 끝났다.   서쪽 방향 차량은 임페리얼 하이웨이에서 우회되었고, 동쪽 방향 운전자들은 55번 프리웨이로 돌아가도록 안내 받았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인근 두 학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폐쇄됐다. 경찰관들이 캠퍼스에 상주하며 학교측과 협력했으며, 부모들은 자녀를 데리러 올 수 있었다. 이무영 기자 [lee.mooyoung@koreadaily.com]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프리웨이 대치로 코로나 경찰서 프리웨이 양방향 프리웨이 서쪽

2024-05-24

메모리얼 데이 연휴 맞아 CHP 오늘(24일)부터 특별 교통단속

오늘(24일) 오후부터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자동차 이동행렬이 시작됨에 따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주 전역에서 특별 교통단속에 들어간다.   CHP는 오늘(24일) 오후 6시 1분부터 2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계속해서 특별 교통단속을 시행한다, CHP는 지난해(2023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78시간 연속 마약 음주 운전 단속을 실시해 1,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지난해 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4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션 듀리 CHP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서 “운전자가 안전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할 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항상 마약 음주 운전을 피하고,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이며, 제한 속도를 준수하고, 성인은 안전벨트를 매고, 어린이는 적절한 카시트에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교통단속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면서 무모한 운전을 억제하고 필요할 경우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공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순찰 중인 경찰관의 눈길을 끌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CHP는 모든 운전자에게 음주 운전을 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음주를 했을 경우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서 택시, 대중교통 등을 반드시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음주 운전이나 의심가는 난폭 운전을 보는 경우에 안전하게 차를 세우고 즉시 911에 전화해 차량의 종류, 번호판 번호, 위치 및 이동 방향을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교통단속 메모리얼 데이 특별 교통단속 음주 운전

2024-05-24

경찰차 들이받고 프리웨이로 역주행 도주하던 여성 결국…

5월17일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고속 추격전을 벌인 후 405번 프리웨이에서 정면 충돌 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최대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검찰이 22일 밝혔다.   검찰은 용의자 리사 앤 헤플린(41)의 신원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은 5월 17일 오전 4시 30분쯤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여성이 자신이 몰던 밴으로 고의로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현장에서 즉시 도주해 경찰이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Sky5가 촬영한 공중 영상에 따르면 헤플린이 다른 순찰차들을 여러 차례 들이받으려 시도하고,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경찰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주 도중 헤플린은 갑자기 밴을 돌려 추격하며 따라오던 순찰차 한대를 들이 받았다.   경찰은 북쪽으로 향하는 405번 프리웨이에서 여러 차례 강제정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헤플린은 프리웨이에서 역주행을 시작했고 정방향으로 달리던 다른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프리웨이에 멈춰 서 있던 대형 트럭과 또 다른 차량을 전속력으로 들이받았다. 이 충돌은 브렌트우드 지역의 선셋 불러바드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최소 한 대의 차량이 심하게 손상됐고 헤플린의 밴도 결국 고장 나 멈춰 섰다.   피투성이가 된 헤플린은 밴에서 내려 대형 트럭 위로 올라가 후드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추격전 중 다섯 대의 경찰차와 두 대의 민간 차량, 한 대의 트랙터 트레일러가 손상을 입었다.   LA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무모한 운전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서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헤플린은 10건의 경찰관 폭행 혐의,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 4건, 추격하는 경찰 순찰차를 피해 무모하게 운전하며 도주한 혐의 1건, 재산 손상을 초래한 뺑소니 운전 혐의 1건 등으로 기소됐다.   22일 열린 기소전 심리에서 헤플린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은 69만5천 달러로 책정됐다. 기소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헤플린은 최대 22년 8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프리웨이 경찰차 도주 도중 경찰 순찰차 경찰관 폭행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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