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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마스서 중국계 가정불화 ‘사무라이식’ 칼부림 3명 사상

18일 오후 샌디마스에서 칼부림이 발생,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KTLA 방송이 입수한 현장 영상에는 오른쪽 다리와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중국계 여성이 일본도(사무라이 칼)와 같은 칼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경찰관이 도착하자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칼을 버리고 손을 들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경찰관들을 인근의 집으로 안내했으며 그곳에서 열상을 입은 여성 한 명과 사망한 사람 한 명이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치지 않은 여성 한 명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이 여성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중국어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KTLA 방송은 이번 사건이 가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재 통역사들이 현장과 병원 등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도 전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칼부림 la카운티 셰리프국 캘리포니아 샌디마스 사무라이 사망 병원 통역 중국어 중국계 중국인

2024-07-19

조지아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

고온 환경 노출로 열사병·탈진 등 발생   애틀랜타의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0~100도를 넘나들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폭염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겪는다. 열사병, 열탈진 등이 대표적 사례다.   15일 애틀랜타 저널(AJC)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2009~2022년 조지아 온열질환자 통계에 따르면, 14년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3만 5000명에 달한다. 매년 2500명이 심한 열질환을 앓은 셈이다. 백인(55.7%)이 가장 많았으며 흑인(38%)이 뒤를 이었다. 흑인의 주 인구 비율이 31%임을 감안하면 흑인의 온열질환 발생률이 불균형적으로 높은 셈이다.   이중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5명이다. 지역별로 리치몬드, 채텀, 디캡, 캅 카운티가 모두 11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풀턴(10명), 귀넷(8명), 머스코지(7명), 캐롤(7명) 카운티도 위험 지역이다.   최근 5년 부검보고서에 따르면 온열질환 사망 원인은 다양하다. 노숙인을 비롯해 길을 잃은 치매 환자, 야외 작업 중이던 노인, 차량에 방치된 아동 등이 열사병 사망자로 보고됐다. 이외 2019년 화씨 97도의 날씨에 야외 훈련을 하다 사망한 고등학교 농구선수 이마니 벨(16), 같은 해 9월 창고 정리 후 낮잠을 자다 사망한 조나단 베슬리(33) 등도 부감 결과 열에 의한 심장 마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베슬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이주한 지 얼마되지 않아 조지아의 더위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강도 신체활동을 했다는 점이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다.   온열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방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지난 2일 새로운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지아주 일부 지역은 대기온도와 습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체감온도(열지수) 측정 체계조차 없다. 브라이언 스톤 주니어 조지아텍 도시계획과 교수는 "대중에게 공개된 기상 데이터 관측소가 부족하다"며 "각 타운마다 최대 8도,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최대 20도까지도 기온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관측소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가 현재 추세대로 지속된다면, 애틀랜타는 향후 15년 내에 평균 체감온도 87도를 기록하게 된다. 스톤 교수는 "87도는 젊고 건강한 성인이 1시간 야외활동 시 몸에서 열을 느끼는 수준"이라며 "3~4시간 동안 야외 햇빛에 노출되면 체온은 최대 104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질환자, 노인의 경우 바깥에 1시간 나가있는 것도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는 "이 수준까지 기온이 높아지면 주택 건설은 물론 쓰레기 수거 작업도 어려워진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온열질환자 조지아 조지아 온열질환자 조지아주 애틀랜타 온열질환 사망

2024-07-18

다트머스대 한인 학생 실종 사망 관련 사교모임 징계

다트머스 대학 한인 학생인 원 장(20)씨가 실종 하루 만에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사교모임인 '베타 알파 오메가(Beta Alpha Omegaㆍ이하 베타)' 프래터니티와 '알파 파이(Alpha Phiㆍ이하 알파이)' 소로리티가 징계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30분쯤 베타와 알파이가 공동 주최한 사교모임에 참석한 후 실종됐다. 그는 다음 날 코네티컷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익명의 이메일 제보 등을 근거로 장씨의 사인이 사교모임 신고식(Hazing)과 음주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다트머스 대학 신문 더다트머스(The Dartmouth)에 따르면 장씨가 참석한 모임에서는 알코올이 제공됐다. 대학 측은 베타와 알파이가 사교모임에 알코올을 반입했고, 21세 미만 학생 등에게 부적절하게 제공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향후 두 사교모임이 알코올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주최할 수 없도록 징계를 내렸다. 이와 관련 베타는 장씨 사망 당시 이미 알코올을 반입할 수 없는 징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이는 지난 2023년 가을 알코올 관련 반입금지 징계를 받았고, 장씨 사고 전 징계가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노버 경찰국과 검시국 측은 9일 본지와 통화에서 장씨의 사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사안은 언급할 수 없다"고만 답했다.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다트머스 대학 재학생 중 장씨를 포함, 2명이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이 대학 대학원생이던 켁신 카이(26)도 코네티컷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 정윤재 기자다트머스 대학교 다트머스 대학생 실종 사망 사교모임 징계

2024-07-12

비살상 우선·의무 교육에도 정신질환자 경찰 총격 증가

지난 5월2일 LA한인타운에서 경찰 총격에 숨진 양용씨사례처럼 정신건강 문제로 도움을 요청한 환자들에 대한 경찰 총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LA경찰국(LAPD)은 지난 수년간 비살상 대응을 우선하는 가이드라인을 채택하며 총격 사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지난 5년 동안 200건 이상의 LAPD 사건 기록을 분석한 결과 경찰의 총격 사건 중 약 27%가 단도나 날이 넓은 마체테 칼 등 ‘에지드 웨폰(Edged Weapon)’을 든 위기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센트럴경찰서와 밸리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총격을 가한 경찰들의 평균 경력은 9년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LAPD의 데이터에 사망자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포함돼 있지 않으나 소송 등 다양한 기록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APD 관할 지역에서 행동 또는 정신건강 문제로 칼이나 마체테 같은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있던 사람에게 총격을 가한 케이스는 6건이다. 이 중 4명은 사망했다.   이 기사는 양용(40)씨 사건도 예로 들었다.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는 양씨는 칼을 들고 경찰에게 천천히 다가가다가 사살됐다. 양용씨 가족은 사건 발생 당일 정신건강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상태를 알렸지만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수 분 만에 총격을 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에지드 웨폰 대응 총격 사건은 11건이었다. 통계를 2018년부터 들여다보면 총 56건이며, 35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날카로운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에 경찰이 발포한 경우 10명중 6명 이상이 사망한 셈이다.   무엇보다 ‘에지드 웨폰’을 소지한 사람에 대한 총격 사건은 총기 소지자와의 대치보다 사망률이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6건의 총격 사건 중 경관이 처벌된 케이스는 8건뿐이다.   이와 관련해 전 경찰위원 윌리엄 브릭스는 “경찰들이 더 많은 비무장 전술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LA시와 카운티는 경찰이 아닌 훈련된 전문가들이 정신 건강 및 약물 남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위기 대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무기나 폭력 위협이 있는 호출은 거의 대부분 경찰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 때문에 LAPD는 신입 경찰관에게 정신 건강 개입에 관한 40시간의 교육 과정을 필수과정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3년 현재 전체 순찰 경관의 93%가 이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에지드 웨폰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LA경찰위원회는 양용 사건 발생 후 LAPD의 내부 훈련과 정책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한 상황이다.     한편 관광지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라호야 시에서도 칼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한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쯤 칼을 들고 도로를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칼을 들고 다가가던 20대 청년이 경찰의 총을 맞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망한 남성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샌디에이고 경찰국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대치 환자 대응 총격 사망 정신건강 웨폰 대응

2024-07-08

화씨 128도 데스밸리 주행 오토바이 운전자 열사병 사망

기록적인 기온 속에서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방문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토요일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이번 주말 기온은 섭씨 53.3도(화씨 128도)까지 올랐다. 6일(토)과 7일(일) 주말 이틀 동안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섭씨 53.3도(화씨 128도)의 높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공원측은 성명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6명의 그룹 중 한 명으로, 뜨거운 날씨 속에서 배드워터 분지 지역을 주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열 질환"으로 라스베이거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응급 의료 헬리콥터는 출동할 수 없었다.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화씨 120도(섭씨 48.8도) 이상에서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일행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마이크 레이놀즈 공원 관리자는 “데스밸리에서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잠재적인 기온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일 수 있지만, 기온이 이처럼 높을 때는 에어컨이 있는 차량이나 건물 밖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것을 피하는 등 방문객들이 신중하게 활동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열사병과 열 부상은 하루나 며칠에 걸쳐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주변 기온이 높아 주행 중 식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고 시 부상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무거운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더운 날씨에 오토바이로 데스밸리를 체험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무영 기자데스밸리 오토바이 폭염 기록적 기온 열사병 사망

2024-07-08

텍사스,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 감소세

 텍사스주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보행자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 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가 지난 26일 공개한 ‘2023 주별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2023 Pedestrian Fatalities by State) 예비(preliminary)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주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수는 총 804명으로 2022년의 816명보다 1.5%(12명) 감소했다.   텍사스의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는 2019년 661명에서 2020년에는 714명, 2021년에는 826명으로 3년 연속 급증세를 보였으나 이후 2022년에는 816명, 2023년에는 804명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수는 총 7,318명으로 2022년의 7,737명에 비해 5.4%(419명)가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는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훨씬 많으며 2010년보다는 무려 77%나 많은 수치다. 51개주 가운데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보행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1,057명에 달했고 텍사스가 80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다음은 플로리다(801명), 조지아(321명), 뉴욕(283명), 노스 캐롤라이나(248명), 애리조나(220명), 일리노이(205명), 펜실베니아(192명), 테네시(187명)의 순이었다. 이중 전년대비 사망자수가 감소한 주는 애리조나(-29.5%), 켈리포니아(-12.5%), 조지아(-4.2%), 뉴욕(-14%), 노스 캐롤라이나(-6.4%), 텍사스(-1.5%), 테네시(-11.0%) 등 모두 29개주였고 증가한 주는 플로리다(+2.7%), 일리노이(+4.1%), 펜실베니아(+4.4%) 등 22개주였다.   한편,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 협회는 “여전히 많은 주에서 보행자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도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운전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고 운전중 셀폰 사용 등 주의산만한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도로에 보행자가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도로 공사 구역이나 횡단보도 근처를 지날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보행자도 주위의 차량을 항상 주시하고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모든 도로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을 마련해야 하며 이에 대한 자금 확보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손혜성 기자교통사고 보행자수 보행자수 감소세 텍사스 교통사고 교통사고 사망

2024-07-05

뜨거운 차 안에 방치된 어린이 또 사망

기록적 더위 속 부모 주의 필요 어린이 체온 3~5배 빠르게 상승   2일 밤 마리에타 주택가에 주차된 차 안에 방치된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캅 카운티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마리에타(800 Wanda Circle) 주택가의 차 안에서 한 어린이가 의식 없이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쓰러진 2세 남아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에릭 스미스 캅 경찰 대변인은 “신고자는 아이가 ‘장기간’ 차에 남겨졌다고 진술했으나 현재로써는 증거가 전혀 없다”며 형사 고발된 건은 없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밴후저 경찰서장은 이어 “형사 고발이 정당한지, ‘분노(outrage)’가 정당한지 지금으로써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밴후저 서장은 아울러 주민들에 더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사망한 소년이 스스로 차에 탔는지, 그 안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차량은 주택가에 주차돼있었지만, 차량 소유주가 누구인지, 아이가 인근에 사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3일 오후 현재까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뜨거운 자동차 사고' 예방법   국가안전위원회(NSC)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15세 미만 어린이 평균 37명이 차량에 방치된 후 열사병으로 사망한다. ‘어린이 및 자동차 안전’ 단체의 통계에 의하면 2023년 최소 29명이 위와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 만약 뜨거운 차 안에 아이를 남겨두면 그 부모는 살인 혐의를 받게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뉴턴 카운티에서 엄마가 집을 청소하는 동안 뜨거운 차 안에 5시간 이상 방치된 4개월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엄마는 2급 살인, 허위 진술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6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가 예고되며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밖이 시원하다고 느껴질 때에도 어린이를 차 안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차 내부 온도는 빨리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창문을 열어 두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CDC에 따르면 첫 10분 동안 내부 온도는 거의 20도가 오를 수 있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하면 특히 어린이의 체온은 성인보다 3~5배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   NSC에 의하면 1998년 이후 조지아에서는 어린이 관련 뜨거운 자동차 사망사건이 40건 기록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보호자가 ‘까먹고’ 자신도 모르게 어린이를 안에 남겨둘 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NHTSA는 아이가 타는 차량에 동물 인형을 둘 것을 조언했다. 아이가 차를 타지 않을 때는 카시트에 인형을 앉히고, 아이가 카시트에 탔을 때는 인형을 카시트 앞자리에 두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메모를 남기거나 지갑 또는 가방을 뒷좌석에 놓고 내려서 차를 잠그기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차에서 내린 후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아이가 보이지 않을 때는 즉시 차 안과 트렁크를 확인해야 한다.   차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동네 어린이가 차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항상 문을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 잠긴 차 안에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911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윤지아 기자방치 사망 자동차 사망사건 동네 어린이 어린이 관련

2024-07-03

현대차 훔친 10대들, 검문 피해 도주하다 충돌...탑승자 4명 사망

지난달 28일 업랜드 지역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 10대 세 명을 포함한 총 네 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새벽 1시 48분 풋힐 블루버드와 아치볼드 애비뉴 인근에서 음주운전(DUI) 의심 차량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2018년형 현대 세단 자동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빠른 속도로 도주했다. 그로부터 약 6분 뒤, 5마일 떨어진 교차로에서 2010년형 머스탱 차량과 충돌한 뒤 전봇대를 들이받아 현장에서 네 명이 즉사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도주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헤수스 길렌(16)과 조엘 실바(16), 그리고 마이클 에이드리언 고메스(17) 등이다. 셰리프국은 네 번째 사망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해당 차량에는 13세 소년도 탑승해 있었으며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차량이 들이받은 머스탱에 타고 있던 35세 남성과 21세 여성 두 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황이다.   한편 셰리프국은 사망자들이 타고 있던 현대 차량은 폰타나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온 차량이며 장전된 총 한 정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검문 도주 차량 캘리포니아 음주운전 DUI 머스탱 현대 10대 생존자 병원 도난 차량 장전된 총 사망 즉사

2024-07-02

낙태 금지되자 텍사스서 신생아·영아 사망 급증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주에서 영아 사망과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은 지난 2021년 9월 텍사스주가 낙태 금지를 채택한 후 첫돌 이전에 얼마나 많은 영아가 사망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텍사스 주내 생후 12개월 이내 영아의 사망률은 1천명당 5.75명으로 2021년보다 8%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미국내 다른 28개주의 영아 사망률이 평균 2%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기간 텍사스 주외 지역에서는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3% 감소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23%나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낙태 제한이 있는 주의 영아 사망률이 더 높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내용이다. 텍사스주는 통상적으로 태아의 심장 활동이 감지되는 임신 5~6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이보다 훨씬 뒤에 이뤄진다. 구개열이나 일부 심장 기형 등 일부 선천선 기형은 출생 후 교정될 수 있지만 다른 심각한 질환의 경우 출생 후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텍사스가 엄격한 낙태 제한 조치를 도입하기 전까지는 임신 22주까지 낙태가 허용됐었다. 이번 결과는 연방대법원이 2022년 6월 낙태를 헌법 권리로 보호했던 ‘로 vs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후 12개 이상의 주가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됐다. 판결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여러 주의 의회와 법정에서 낙태 찬반 진영간의 다툼이 계속되고 있으며 올 연말 치러질 대선에서도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수잔 벨 박사는 영아 사망이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다소 놀랐다면서 “낙태 금지가 야기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이번 연구가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신생아 영아 사망 낙태 금지 낙태 제한

2024-06-28

가족 초청 이민 진행 중 초청인 사망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초청인 사망 후에도 영주권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답= 예, 초청인이 사망한 경우에도 영주권 절차를 계속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특히 시민권자 배우자의 경우 비교적 쉽게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가족 구성원의 경우 이민국(USCIS)의 재량에 크게 의존하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인도주의적 이유 (Humanitarian Reinstatement)를 들어 영주권 절차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주 수혜자 (principal beneficiary)가 청원서가 승인된 이후에 이민국에 복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인도주의적 이유로는 가족의 건강 문제, 재정적 어려움, 자녀의 교육 문제, 모국에서의 생활 기반 부족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문= 대체 스폰서 (substitute sponsor)란 무엇인가요?     ▶답= 대체 스폰서는 사망한 초청인을 대신하여 청원을 계속 진행하게 해 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대체 스폰서는 반드시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하며, 피초청인과 특정 가족관계여야 합니다.     이에는 배우자, 부모, 장인, 장모, 시부모, 형제자매, 18세 이상의 자녀, 며느리, 사위, 시누이, 처남, 매제, 매부, 처제, 조부모, 손자, 손녀 혹은 법적 보호자가 포함됩니다.     ▶문= I-130 청원서가 승인되기 전에 스폰서가 사망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I-130 청원서가 승인되기 전에 스폰서가 사망한 경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복원 신청이 어렵다면 204(I) 구제 조항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 조항은 주 수혜자가 아닌 동반 가족원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며, I-130 청원서가 승인되지 않았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조항을 적용받으려면 사망 시기와 이후에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즉, 해외에서 영주권 초청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미국에 주거지를 두고 있는 등 경우 예외적으로 가능합니다.         ▶문의:(714)295-0700 / greencardandvisa@gmail.com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초청 초청인 사망 가족 초청 영주권 초청

2024-06-12

또 LAPD 경관 총격에 남성 사망…양용씨 피살 17일만에 발생

LA경찰국(LAPD) 경관 총격에 피살된 양용(40)씨 사건이 발생한 지〈본지 5월 3일 자 A-1면〉 17일 만에 또다시 칼을 든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사우스LA 메인 스트리트와 콜든 애비뉴 인근에서 ‘살상 무기를 이용한 폭력(assault with a deadly weapon)’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국은 현장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칼로 무장한 남성과 마주했다고 밝혔다.   LAPD는 “경관들이 순찰차에서 나와 용의자에게 항복할 것을 명령했지만 불응했다”며 “명령을 무시하고 칼을 든 채 경관들 쪽으로 다가오면서 경찰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관의 총에 맞은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용의자의 신원 및 정신건강 상태 등에 대해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총격을 가한 경관의 신원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추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사건 역시 경관 총격의 당위성이 입증되기 위해서는 바디캠 공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발생한 경관 연루 총격(Officer Involved Shooting)만 벌써 26건에 달한다. 한 달에 5건씩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관련기사 타운서 양용씨 첫 추모행사…한인 아닌 아시안단체 개최 양용씨 바디캠 공개…단 8초만에 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경관 총격 경관 총격 남성 사망 경관 연루

2024-05-20

암트랙 충돌사고로 3명 사망

업스테이트뉴욕에서 암트랙 열차와 픽업 트럭이 충돌해 3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 56분 뉴욕시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하던 암트랙 열차가 뉴욕주 버팔로 노스토나완다 지역에서 선로를 막고 있던 픽업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트럭에 타고 있던 탑승자 69세 남성, 66세 여성, 6세 소년 등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암트랙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21명에 대한 부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노스토나완다 소방서와 경찰이 오후 8시경 현장에 도착했고, 당시 픽업 트럭에 갇힌 3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이들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성명을 통해 “픽업 트럭이 너무 심하게 손상돼 사망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중장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며, 경찰은 충돌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연방철도청(FRA)에 따르면, 횡단사고는 전국 철도 관련 사망 사고 중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이로 인해 248명, 2022년에는 274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암트랙은 이에 대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철로 및 건널목 인근에서 주의를 기울이고 법을 준수할 것을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아이다호 남서부에서도 건널목에서 순서를 양보하지 않고 지나가던 픽업 트럭이 기차와 충돌해 트럭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주 사고 이틀 전인 15일 오후에는 미시시피주에서는 보행자가 암트랙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충돌사고 암트랙 암트랙 충돌사고 암트랙 열차 관련 사망

2024-05-19

한인 사망 원인 질병 1위는 ‘암’

미주 한인의 사망을 초래한 발병 원인 중 1위는 ‘암’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암협회(ACS)가 발표한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의 주요 사망 이유로 ‘암’이 꼽혔다.   이는 ACS가 지난 2020~2021년 사이 미주 한인 사망자(1만6362명)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3737명이 암으로 숨졌다.   이어 사망 원인으로 심장병(2546명), 코비드-19(1991명), 심혈관 질환(1083명), 알츠하이머(762명) 등의 순이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한인 남성만 따로 추려봤다.   한인 남성에게는 결장 및 직장암·폐암·전립선암(각각 14%) 등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암(10%)이 뒤를 이었다.   한인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32%)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폐암·결장 및 직장암(각각 10%), 갑상샘암(6%) 등의 순이다.   암 발병 후 생존율(5년 후)도 조사했다.   한인의 경우 생존율은 60%였다. 이는 인도계(70%), 백인(69%)보다 낮고 베트남계(56%), 라오스계(41%)보다 높다.   암종류별로 보면 5년 후 한인의 생존율은 전립선암(93%), 유방암(91%), 결장 및 직장암(63%), 간암(29%), 폐암(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는 “암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지만 한인을 비롯한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미주 한인 한인 남성 사망 원인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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