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 설문 결과] 10명 중 4명 "부모 부양 책임은 자녀"
코리아데일리닷컴이 지난달 27일부터 2일까지 4일 동안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46명 가운데 40.2%에 해당하는 99명이 '부모 부양의 책임은 자식에게 있다'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6명(18.7%)은 '매우 동의한다'고 했고 53명은 '동의한다'를 선택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25.2%에 해당한다. 62명 가운데 '매우 반대한다'는 18명(7.3%)이고, 나머지 44명(17.9%)은 '반대한다"에 표를 던졌다.
85명(34.6%)은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 결과와 차이를 나타냈다.
한국에서는 '반대'와 '매우 반대'를 합해 절반에 가까운 49.1%를 기록했다. '동의'와 '매우 동의'를 합한 결과는 21.4%에 그쳤다.
보고서 결과는 똑같은 질문에 '매우 동의한다'는 3.1%, '반대한다'(매우 반대한다 포함)는 49.1%, '동의도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29.5%를 기록했다. '매우 반대한다'를 선택한 비율도 7.3%로 '매우 동의한다'의 2배 이상이었다.
15년 전에 처음 실시한 조사와는 정반대의 결과이다. 당시에는 '부모를 모실 책임지 자녀에게 있다'는데 동의하는 의견이 52.6%(매우 동의 12.7%)였다. 반대 응답은 24.3%였고 이 가운데 '매우 반대'는 1.7%에 불과했다.
세월이 흐를수록 반대가 더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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