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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 설문 결과]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식사' '장미' '현금' 선호

 
한인들은 대체로 발렌타인데이를 굳이 지켜야 하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으나(40%)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 중에는 식사, 장미, 현금을 똑같은 비율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은 대체로 발렌타인데이를 굳이 지켜야 하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으나(40%)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 중에는 식사, 장미, 현금을 똑같은 비율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렌타인데이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2월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코리아데일리닷컴에서는 한인들은 이날을 위해 선물로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알아보려고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기대보다는 참여하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한인들은 발렌타인데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 답변 중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기는 '굳이 이런 이벤트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입니다. 전체 응답자 70명 가운데 무려 40%에 해당하는 28명이 선택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폼나는 식당에서 맛있는 요리 먹기', '뜨겁게 사랑한다는 의미로 붉은 장미 꽃다발과 손 편지', '뭐니뭐니해도 money 아니겠습니까'가 똑같이 12.9%에 해당하는 9표씩을 받았습니다.
 귀걸이나 목걸이, 반지 같은 보석류를 선물로 준비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6명(8.6%) 있었습니다.
 초콜릿이나 인형을 택한 응답자는 5.7%에 해당하는 4명이 있었습니다. 
 신발과 의류는 3명(4.3%), 사랑과 물질보다 마음이라며 꼭 안아주면서 "사랑해'라고 말하기를 택한 사람은 2명(2.9%)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보기 9개 중 유일하게 향수와 화장품을 택한 응답자는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선물이 무엇이든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직접 준비하고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한 분들도 올해는 가격에 상관 없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송이라도 진심을 담아 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appy Valentine'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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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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