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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서울서 개최, 덴버협의회 15명 참가

 제21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위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해외지역회의는「8.15 통일 독트린」 에 대한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민주평통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2022년 해외지역회의와 2023년 전체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첫날 9일에는 간부위원 회의와 참석자 오리엔테이션, 그리고 김관용 수석부의장이 개최한 환영만찬이 있었으며, 개회식이 열린 10일 오전에는 협의회별 기수단 입장과 강일환 미주부의장이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관영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과 태영호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정책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미주지역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를 함께 했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통일공공외교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8.15 통일 독트린」을 언급하면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 추진은 대한민국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신성한 책무임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하며,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자유 통일이 안겨 줄 새로운 꿈과 기회를 알려 나가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 통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며, 해외 자문위원들이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처참한 북한 인권 현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후 자문위원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통일공공외교,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자유 확산, 탈북민의 성공적 정착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이 끝나자,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 함께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유 평화 번영’,‘북한 인권 개선’,‘ 먼저 온 통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펼치는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기념 촬영을 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11일에는 정책설명과 각 지역협의회별 분임토의, 최광식 전 문화체육부장관 문화특강, 태영호 사무처장 주최 환송만찬, 마지막 날 12일에는 ‘강화평화전망대와 6.25참전용사 기념공원 등 안보현장을  시찰한 후 이번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 해외지역회의는 두번  열린다. 이번 1차 해외지역회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북미&중남미 소속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가하고, 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 예정인 회의에는 일본, 중국, 아시아, 유럽, 대양주, 중동-아프리카 등 그 밖의 지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들이 참가한다.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자문위원 15명과 미주지역 총회에 참석한 곽인환 덴버협의회장은 “덴버협의회를 소개할 때 비록 위원들의 수는 가장 적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여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해서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자랑했다. 또, 덴버 입장식에는 정기수 부회장이 기수가 되어 평통기를 들고 입장했으며, 윤 대통령도 덴버협의회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면서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을 비롯해 미주지역 25개국 20개 지역협의회에서 73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장에 함께 못한 460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김경진 기자미주지역회 덴버협의회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민주평통 회의 민주평통 해외

2024-09-13

해리스 부통령, 휴스턴 전미교사연맹(AFT) 전국 회의 연설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5일 텍사스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격용 총기 사용 금지, 여성의 낙태 권리 보장, 노조 분쇄 중단 등을 공약하며 ‘진보’ 색채를 분명히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휴스턴에서 열린 전미교사연맹(AFT) 전국 회의 연설에서, “나는 미국 대통령이 되려고 출마하고 있다”며 자신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총기로부터 안전할 자유”를 강조하며 “우리는 공격용 총기를 금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여성들이 자기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행사하게 할 것이며 정부가 여성들의 행동을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면서 낙태권 보장을 강조했다. 해리스는 또 교원노조인 AFT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전국 노조 중 가장 먼저 자신을 지지했다고 소개한 뒤, “최고의 길은 근로자가 목소리를 내고, 노조 결성 및 단체교섭을 하게 하고, 노조 분쇄 행위를 끝내는 것”이라며 친노조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인 500만명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한 사실을 강조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검사로 재직한 2004년 자신이 동성간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첫 번째 선출직 공직자 중 한 명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수식(대기업과 거부들의 부가 아래로 흘러 내려가게 하는 방식) 경제 정책’과 부유층 감세 기조를 비판했다. 또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도한 정책 제언집 ‘프로젝트 2025’에 적시된 교육부 폐지 등 우파 진영의 강경 보수주의 정책에 대해 ‘과거로의 퇴행’이라며 각을 세웠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선거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노조 행사를 찾은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이었던 노조의 지지를 확고히 하는 ‘집토끼 지키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손혜성 기자전미교사연맹 해리스 해리스 부통령 전국 회의 친노조 기조

2024-07-30

패디야 시의원 회의서 손가락 욕 논란…발언중인 시민활동가에게

LA 시의원이 시민들의 공개 발언을 청취하는 도중 손가락 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멜다 패디야(6지구·사진) 시의원이 지난 7일 시의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시민활동가 라울 칼로스가 발언을 하는 도중 의원석에 앉아 탁자 위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렸다는 것이다. 칼로스의 딸이 촬영한 영상 내용에 따르면 발언 중이던 칼로스는 상황이 발생하자 패디야 의원에게 “나에게 지금 욕설을 한 것이냐”고 항의했다.     해당 회의 자리에는 칼로스의 초등학생 딸을 포함해 가족들도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칼로스는 이날 회의 종료 후 “아이들도 지켜보는 가운데 시의원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며 역겨운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자신 스스로도 통제하지 못하는 시의원을 어떻게 믿고 시정을 맏길 수 있냐”고 지적했다.     교사출신인 그는 현재 라틴계 주민들을 돕는 한 복지재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주하원의원과 LA 시의원의 보좌관으로도 일한 바 있다.     반면 패디야 의원은 “펜을 들고 돌리다가 우연히 그렇게 보이는 상황이 생겨났을 뿐 전혀 나의 의도가 아니며 오해”라고 주장하고 “분명히 오해 상황임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음해하려는 태도에 우려를 표시한다”고 전했다.   패디야는 2022년 인종비하 녹취 발언으로 사퇴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이 남긴 6지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이번 3월 예선에서도 50% 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한편 해당 회의에는 유니세스 헤르난데스(1지구) 시의원과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이 배석했다. 회의 내용은 영상 녹화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칼로스의 딸이 찍은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된 상태로 주요 방송사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상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시민활동가 시의원 시의원 회의 마르티네즈 시의원 시민활동가 라울

2024-06-11

[오늘의 생활영어] set something up; (회의 등을 위해) 날짜를 잡다

(Harold and Lloyd are talking in their office … )   (해럴드와 로이드가 사무실에서 얘기한다…)   Harold: We‘ve got two weeks to straighten this situation out.   해럴드: 상황을 바로 잡을 시간이 두 주 남았습니다.   Lloyd: Where do we start?   로이드: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Harold: First we have to agree on the problem.   해럴드: 우선 문제가 뭔지 의견을 모아봅시다.   Lloyd: What is the problem?   로이드: 문제가 뭐죠?   Harold: I think it’s Nancy.   해럴드: 낸시라고 생각해요.   Lloyd: You may be right. She has been seriously slipping up.   로이드: 그럴지도 모르죠. 요즘 들어 심각하게 실수가 많아요.   Harold: Do you want to tell her?   해럴드: 얘기좀 해보시겠어요?   Lloyd: Sure. I‘ll set up a meeting for tomorrow.   로이드: 그러죠. 내일 회의 시간을 잡아보죠.   Harold: Can you handle it by yourself?   해럴드: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   Lloyd: I’m sure I can. You don‘t have to be there.   로이드: 물론이죠. 함께 안가셔도 돼요.   Harold: Great. I’ve got a lot of things to do.   해럴드: 잘됐네요. 저도 할 일이 많아서.   Lloyd: I‘ll call you after I talk to her.   로이드: 그녀와 얘기하고 제가 전화할게요.   Harold: Okay. I hope it goes well.   해럴드: 좋아요. 잘 되길 바랍니다.   기억할만한 표현   * straighten (something) out: 문제를 바로 잡다     “There are a few things that need straightening out between us.” (우리 사리에 몇 가지 바로 잡을 문제가 있습니다.)   * slip up: 실수하다   “He slips up when he doesn’t think about what he‘s doing.” (그는 정신을 바로 차리지 않으면 실수를 합니다.)   * handle (something): (문제 등을) 취급하다 해결하다 손보다     “Thanks for handling the argument between Joan and Mark.” (조안과 마크 사이의 싸움을 해결해줘서 고마워요.)오늘의 생활영어 회의 set lloyd are 내일 회의 set up

2024-04-22

[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솔베이 회의

에르네스트 솔베이는 벨기에의 화학자이자 세계적인 화학 소재 전문 기업인 솔베이사를 세운 사업가였다. 식음료, 치약이나 비누를 만들 때 쓰는 수산화나트륨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하거나 암모니아 소다법이라는 두 가지 공법으로 만들 수 있다. 수산화나트륨은 가성소다라고도 하지만, 우리말로는 양잿물이라고 하는데 에르네스트 솔베이는 그 중 두 번째 방법으로 수산화나트륨을 만들어 엄청난 돈을 벌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솔베이 학회를 창설하고 전 세계 물리학자와 화학자를 초청하여 3년마다 회의를 열었다. 가장 최근에 제29차 솔베이 회의가 2023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열렸다.   1911년에 시작된 모임은 1927년 제5차 솔베이 회의 때 그 정점을 찍었다. 제5차 솔베이 회의의 주제는 전자와 광자였는데 여기서 양자역학이 시작되었다.     이때 초청된 29명의 학자 중 17명이 노벨상을 받았지만, 홍일점이던 마리 퀴리 여사가 물리학과 화학 양쪽에서 상을 탄 까닭에 노벨상은 총 18번 나왔다. 유사 이래 그렇게 많은 석학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던 모임이었다.   최고령자는 190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74세의 헨드릭 로렌츠였고 가장 나이가 적은 사람은 193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25세의 폴 디랙이었다.     회의가 끝나고 찍은 유명한 사진 속에 당시 전성기였던 48세의 아인슈타인이 앞줄 한가운데 앉았고 그 옆에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 퀴리가 자리했다. 맨 뒷줄에는 고양이 상자 실험으로 유명한 슈뢰딩거와 불확정성의 원리에 빛나는 하이젠베르크가 서 있다.   이 회의에서 고전물리학을 대표하는 아인슈타인과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학파를 이끈 닐스 보어가 서로 날 선 경쟁을 벌였지만, 달도 차면 기운다더니 세계 과학의 판도는 아인슈타인을 버리고 닐스 보어가 주장한 양자역학의 손을 들어주었다. 대세가 기울자 아인슈타인은 준비를 단단히 하고 3년 후를 기약했지만 결국 양자역학에 밀리고 말았다.     1930년에 열린 제6차 솔베이 회의 때 아인슈타인은 자기를 찾아온 젊은 가톨릭 신부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바로 빅뱅 이론을 주창한 조르주 르메트르였다. 아인슈타인은 르메트르의 이론을 듣자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정적인 우주를 생각했지만, 그 당시 태동한 빅뱅 이론은 우주는 정적이 아니라 팽창한다는 것이었다.     몇 년 후 에드윈 허블이 팽창하는 우주를 증명해 내자 자신이 틀린 것을 인정한 아인슈타인은 르메트르의 이론이 훌륭하다고 인정했는데 두 사람은 끝내 어정쩡한 사이로 지냈다고 한다.   모든 자연현상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고전물리학자들의 입장이었다. 그런데 양자역학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미시세계는 정확하게 측정하거나 예측할 수 없고 그저 확률로만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하며 화를 냈다. 과학은 100%이어야 하는데 원자 주위에 전자가 존재할 확률이 90% 되는 곳이 전자의 위치라는 말은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불확정성의 원리를 발표하면서 대세는 완전히 기울었는데, 입자는 그 위치를 알면 운동량을 알 수 없고 운동량을 알면 위치를 알 수 없다는 이론으로 193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하이젠베르크 역시 제5차 솔베이 회의에 참석했던 사람이었다. (작가)       박종진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솔베이 회의 솔베이 회의 에르네스트 솔베이 솔베이 학회

2024-04-05

[기고] 대통령의 경례에 대한 의미

일전에 한국의 한 일간지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있었다는 기사와 함께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각 군 지휘관들과 함께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실려 인상적이었다. 군 행사에서 대통령의 경례 의미는 확고한 국가 안보 의지가 엿보이는 결의요 동작이라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다.   ‘경례’란 상대방 또는 대상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하는 동작이다. 즉, 경례는 국가에 대한 충성의 표시 또는 군인 상호 간의 복종과 존중 및 전우애의 표시로서 행하는 예의이다. 이는 엄정한 군기를 상징하는 군 예절의 기본이 되는 동작이다. 따라서 항상 성의를 가지고 군인의 본분인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야 한다. 군 예의 법에도 경례는 엄숙 단정하게 행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요즘 북한의 불법적인 연쇄 도발이 우려를 낳고 있다. 도발의 강도도 점점 높아져 한국 언론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주목하는 모습이다.   최근 북한의 김정은은 현장지도란 이름으로 미사일 도발 현장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그는 14살일 딸 김주애를 데리고 나와 동족을 향해 갖은 욕설과 악담을 늘어놓으며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다.  그의 이런 태도는 남한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게도 위협이 되고 있다.     지금 지구촌 두 곳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연일 급증하는 인명과 재산 피해에 세계 곳곳에서 전쟁 중단과 평화 회복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로켓맨’이라 일컫는 북한의 세습 독재자 김정은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전쟁준비에 희희낙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비이성적 집단’으로 규정하고 “올해 북한의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된다”며 국민에 주의를 환기했다.   바로 지난 지휘관 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 방위에 헌신하는 지휘관들을 모아 격려하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히 하기 위해 회의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신념이 곧 안보”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김정은은 남한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규정하고 국민 불안과 국론 분열을 꾀하고 있다. 이처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저들의 공세 앞에 우리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철저한 정신무장을 하도록 지휘관들이 특별히 노력해야 함은 물론이다.     군은 아무리 우수한 무기와 장비를 갖추어도 철저한  정신무장이 우선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적의 다각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압도적 대응으로 적의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 또한 절제되지 않은 친북성 언행과 반국가적 정치 행태는 중요한 군 작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양해야 한다. 아무튼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통합방위 태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각 군 최고 지휘관의 경례는 북의 도발을 분쇄하고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는 숭고한 의미의 의식이요 동작으로 존중한다. 현재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아래 군 최고 수뇌부가 대통령과 함께 하는 경례는 국가에 대한 맹세다. 국민은 상호 존중과 신뢰의 의미로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재학 /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기고 대통령 경례 경례 의미 윤석열 대통령 지휘관 회의

2024-02-07

'연준 중시' 물가지표<개인소비지출> 상승 31개월 만에 최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0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해서 지표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은 더욱 굳어지게 됐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지수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로는 0.2% 각각 상승해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   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가격지수를 더 중시한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더 정확한 인플레이션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펼 때 준거로 삼는 물가 지표가 연준의 예상 경로로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며 따라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낮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8%로 반영했다. 내년 1월 회의에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은 92.0%로 반영했다.개인소비지출 물가지표 지수 상승률 연준 중시 통화정책 회의

2023-11-30

시카고 시의회, ‘난장판 회의’ 시민에 감추기 추진

얼마 전 회의 중 고성이 오가고 폭력 행위까지 벌인 시카고 시의회가 이 같은 모습을 시민들에게 최대한 공개하지 않는 방법을 찾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회는 현재 2층 회의실 내 의원석 뒤쪽인 공식 주민 평가단의 위치를 유리벽이 설치된 3층으로 옮기고 마이크를 통해 회의 내용을 듣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평가단 위치 변경을 지지하는 시의원들은 “3층으로 옮기면 더욱 안전하고 보안도 강화된다”며 대신 2층 뒤쪽은 초청자들과 견학을 오는 학생들에게 제공할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평가단 중 한 명은 "일반 시민을 3층으로 옮기는 것은 시민들을 향한 모욕"이라며 "2층은 빈 자리가 충분하다. 시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지, 시민들이 시의원들을 위해 일하는 것처럼,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비영리 시민단체 '더 나은 정부 협회'(Better Government Association)도 "주민을 시의회 뒷자리에,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참여자로 두는 것도 민주주의의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들을 3층으로 옮기는 것은 수정 헌법 제1조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시의회 시카고 시의회 난장판 회의 비영리 시민단체

2023-11-30

[특별기고] 한인회 총회가 화합의 장이 되길…

제 38대 뉴욕한인회장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가 심한 갈등으로 요동치고있다.   약 9년 전에 뉴욕한인회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된 일이 있었고 결과는 동포사회가 바라던 대로 판결이 나왔다.   이후 치러진 34대 회장선거에서 김민선회장이 당선되고 연임했다. 36대 찰스 윤 현회장의 4년 임기도 마지막 순간에 있다. 한인 1.5세 변호사로서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10여년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봉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줄 안다.   제 38대 회장을 선출하는 금년에는 동포사회가 오랜만에 축제형식의 경선을 통한 뉴욕한인회장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격심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잠잠하던 동포사회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후보자격을 잃은 김광석후보의 반발과 함께 이에 동의하는 동포들이 선관위 결정을 비판하기 시작하고 여론은 악화일로로 달렸다.   반전이 일어났다. 3월1일 한인회관에서 찰스 윤 회장과 이세목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그리고 심사에서 탈락한 김광석 전 KCS회장과 단독후보로 확정되었던 강진영 전 변호사협회 회장 등이 회동했다.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한 충정에서 문제(?)의 회칙조항을 수정한 후 선거를 다시 치르기로 합의했다. 동포사회와 언론, 방송사 등의 전폭적인 호응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역대한인회장단 회의가 몇차레 열리면서 불협화음이 싹트고 급기야 낯뜨겁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역대회장단 회의에서 결의된 상반되는 두 개 위원회 즉 한인회 정상화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바로 그것이다.   찰스 윤 회장과 이사회는 4월30일 총회개최를 공고했다. 또다른 오해와 반발을 받아야했다. 3월1일의 4자 합의정신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의제를 수정하는 방향으로 가는 모양이다. 매우 바람직한 일로 여겨진다.   이제 문제의 한인이민사박물관으로 눈을 돌려보자.   한인이민사박물관은 김민선회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의 1호 선거공약이기도 하다. 회장 취임 후부터 열정적으로 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단 1년만에 역사적인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을 개관했다. 미주한인의 이민역사를 한 곳에서 조망해 볼 수 있다는 업적을 이룩한 것이다. 뉴욕의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김회장은 주위로부터 많은 찬사와 칭송을 받았다.   반면에 내부의 문제 등으로 인해 김회장과 찰스 윤 당시 차기 회장과의 업무 인수인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기도 했다.   지난 25일 강익조 전 회장이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민사박물관을 한인회 산하기구로 편입시켜야한다는 평소 소신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자리였다.     김민선회장이 퇴임하는 시기에 박물관의 지위에 대해 역대회장단회의에서 장시간 논의가 있은 일이 있다. 절대다수가 한인회산하애 두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독립기구로 발족함이 옳다는 주장은 소수에 그쳤다. 압도적으로 결론이 났던  사안이다. 한인회와 회장 이름을 걸고 박물관건립을 추진했던 김민선관장이 독립기구로 이전에 등록을 했다는 사실도 필자는 이번에야 알았다. 한인회 총회에서 충분한 토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인회산하냐? 독립기구냐? 그 장단점을 놓고도 진중한 토론을 거쳐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됐다. 김관장은 자신이 독립적으로 운영해야만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성취한 업적을 회장직을 떠날 때는 남기고 가야 옳다는 생각이다. 조병창 / 전 뉴욕한인회장특별기고 한인회 총회 뉴욕한인회장 탄생 역대한인회장단 회의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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