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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위원회 모임 내용 한국어 등 통역 제공 추진

LA 시의회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각종 위원회 모임 내용에 대해 한국어 및 다국어 통역 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한다.
 
LA 시의회는 23일 회기에서 ‘주요 외국어 서비스 추진안’의 후속 작업으로 시 행정국(CAO)과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투자국, 정보기술국에 내년 1월 말까지 해당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인해 보고하도록 했다.
 
이에 해당 부서들은 총 49개의 주요 회의 내용을 한국어를 비롯한 스페인어, 아르메니아어, 중국어, 타갈로그어, 파시어 등의 언어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재원, 기술, 외부 협력 내용 등을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시 당국은 올해 초부터 시의회 회의 내용은 물론 주요 상임위원회 내용도 지역 내 주요 커뮤니티에 다국어로 전달할 방법을 놓고 논의해왔다. 특히 유니스 헤르난데스(1지구)와 휴고 소토-마르티네즈(13지구) 시의원은 지난 8월 1일 해당 서비스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안을 본회의에 제출했으며, 참석 의원들 전원의 지지를 받아 통과된 바 있다.
 
시청 안팎에서는 관련 예산 규모에 따라 시기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조만간 한국어 등 다국어로도 시의회 진행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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