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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외동포청 현안부터 해결 노력을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재외동포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6월5일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출발했다. 미주 한인을 비롯해 700만이 넘는 재외동포들에게는 숙원 하나가 해결된 것이다. 효과적인 동포정책 수립과 각종 민원 업무 창구의 일원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청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됐고, 동포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 업무의 개선도 이뤄졌다. 미주 한인들에게는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기억에 남는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첫 행사인 데다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이에 대해 이기철 청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조직 정비와 직원 보강, 관계 부처와의 업무 조정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마디로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기초 작업에 집중한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동포정책 체계 확립, 정체성 함양, 동포 보호 및 지원 강화, 한인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본 계획도 밝혔다.     이런 중장기 정책도 좋지만 한인들이 바라는 것은 현안 해결이다. 가장 시급한 것인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국적 이탈 문제다. 이미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고 개선 요구도 많았지만 특별한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복수 국적 허용 연령 하향 역시 말만 무성하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을 ‘동반성장을 위한 패러다임 구축’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재외동포는 모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한인들 앞에 놓인 걸림돌부터 없애주는 것이 순서다.    사설 재외동포청 현안 재외동포청 출범 미주 한인들 동포정책 체계

2024-06-19

뉴욕주정부, 한인사회와 소통 강화

뉴욕주지사실이 증오범죄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최근 뉴욕주지사실에 새로 부임한 제니 로 선거구담당국장과 일레인 판 아태계담당국장은 지난 22일 퀸즈 플러싱 함지박 식당에서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김영환 이사장을 만나 부임인사를 전하고 한인사회 현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팅에서 제니 로 국장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 증오범죄 예방 프로그램 지원 신청 기한이 당초 내년 1월 31일 마감에서 2월 28일까지 한 달간 늘어났다고 전하며 신청 계획이 있는 한인단체는 기한에 맞춰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는 인종 증오범죄를 방지하고 뉴요커를 보호하기 위한 치안 강화 예산을 5000만 달러로 대폭 확대해 커뮤니티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및 자격 확인은 웹사이트(criminaljustice.ny.gov/ofpa/index.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 국장은 "주지사실은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오픈돼 있다"며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안전한 지역을 위한 뉴욕주의 여러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치안이 더 확보된 뉴욕이 속히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 개최=뉴욕한인회는 같은날(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연말 사랑 나눔 행사', '제63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0주년 미주한인의날' 등  앞으로 열릴 행사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한인회는 팬데믹 이후 한인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설과 추석 즈음에 추진해 왔던 연말 사랑 나눔 행사를 오는 12월 10일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는 전과 동일하게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 역 앞 광장에서 개최하며 한인과 타민족 주민 1000여 명에 음식 등을 나눌 계획이다.   또 제63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0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2023년 1월 13일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 개최되며 63주년을 맞는 한인회의 활동과 역할, 앞으로의 비전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한인회는 내년 한인 이민 선조들이 미국에 온 지 12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잦은 보수·수리 문제에 따른 뉴욕한인회관의 현황 보고도 이뤄졌다. 윤 회장은 건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건물 매니지먼트 회사 의뢰를 이사회에 제안했다. 심종민 기자뉴욕주정부 한인사회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 한인사회 현안 최근 뉴욕주지사실

2022-11-25

주택 쓰레기수거 유료화 부결될 듯

지난 8일 실시된 2022년 중간선거에는 각급 정부의 주요 정치인들을 뽑는 선거와 함께 카운티와 각 독립 도시 별 주요 현안을 유권자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다양한 주민발의안도 상정됐었다.   이번 선거에서 특히 관심을 집중시킨 발의안은 샌디에이고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의 유료화’의 채택 여부를 묻는 ‘메저 B(Measure B)’였다. 14일 현재까지 최종적인 결론은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이날까지의 개표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일단 ‘부결’ 쪽으로 기우는 형세다.   샌디에이고시는 103년 전인 1919년 채택된 인민의 조례(People‘s Ordinance)에 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단독주택에 대해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시의 인구가 늘고 재정규모가 커지면서 쓰레기 수거비용에 대한 부담도 함께 늘자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무료 수거 서비스를 유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져왔다. 또 아파트나 콘도 같은 공동 주거지에 대한 쓰레기 수거는 유료로 운영하면서 단독주택만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지적도 계속돼 왔다.   이 같은 분위기 탓인지 개표 초반만 하더라도 메저 B가 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차 반대표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박빙이라 최종적인 판단은 이르다는 것이 로컬 정가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메저 B와 함께 미드웨이 지역의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것에 대한 가부를 묻는 샌디에이고시의 ‘메저 C’역시 이번 선거에서 주목받고 있는 발의안 중 하나다. 역시 박빙이지만 찬성표가 조금 앞서고 있어 일단 가결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실내 체육관인 ‘페창가 아레나 샌디에이고(구 샌디에이고 스포츠 아레나)’를 중심으로 하는 미드웨이 지역 일대에 대한 재개발 프로젝트가 최근 입안되며 로컬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개발대상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이 가까워 그동안 건물의 고도가 30피트로 제한돼 왔다. 따라서 이 고도제한의 유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재개발은 전혀 다른 모습을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중간선거 주요 현안 주택 쓰레기 수거 미드웨이 고도제한 해제

2022-11-15

"IRA 현안? 미국정부는 FTA 위반 안할 것"

    연방의회 코리안 코커스 민주당 측 공동의장인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VA 11선거구)의 재선을 위한 후원행사가 19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코널리 의원은 현재 한국정부와 미주 한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인한 한미동맹 후퇴 가능성' 등 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듯 했다. 참석자들이 이와 관련해 설명하고 나서야 "미국 정부가 WTO나 한국과의 FTA를 위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대신 코널리 의원은 바이든 정부의 치적을 일일이 나열했다.   그는“오바마 헬스케어가 이민자들, 특히 한인들에게 큰 혜택을 줬고 코로나 지원금은 미국 경제를 살렸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소상공인들은 크게 고전하고 있었고 GDP도 감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거의 6조에 달하는 지원금 덕에 오늘날 미국 경제의 실업률은 3.6%에 불과하고, 페어팩스는 2.8%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더욱더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막바지 당시 GDP 감소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히려 6조 달러에 이르렀던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 지원금이 현재 미국경제 사상 최악의 인플레를 야기한 고육책이었다는 평가로 일부 분석되는 상황이다.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해서 코널리 의원은 “페어팩스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백인이 85%였는데, 현재는 48%에 불과하고 적어도 28%는 이민자다. 우리 커뮤니티는 이런 다양성을 오래 전부터 크게 환영해왔고, 현재 미국 전역에서 본받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정신이다. 나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인데, 아일랜드인들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이런 혐오범죄로 고생했다.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바보 같은 일이었는지 가해자들이 깨달을 것”이라고 공감하는 발언을 하며 “계속해서 이런 혐오범죄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원은 또한 “페어팩스는 현재 전국에서 제일 잘 사는 카운티 중 하나이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인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있다. 한인들과 맺은 특별한 관계를 이제는 연방차원, 국제적 차원으로 격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문제에 관해 코널리 의원은 “절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정권 당시 북한에 대해 유약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했다.   한편, 제리 코널리 의원이 대표하고 있는 버지니아 11 선거구는 오랜 기간 민주당이 독식해 온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에 공화당 측은 오는 11월 11선거구를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제리 코널리 의원과 맞붙는 공화당 후보는 연방 판사 출신인 제일스 마일스다. 한편, 이번 행사는 토마스 김, 황원균 씨 등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미국 현안 트럼프 행정부 현재 한국정부 제리 코널리

2022-09-19

[기자의 눈] 중간선거 최대 변수는 ‘물가 잡기’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어도 한 달에 들어가는 고정비용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어요.”   LA생활을 시작한 지 이제 3개월쯤 된 한 주재원의 하소연이다. 집, 자동차, 공과금, 자녀 교육비, 최소한의 식비 등만 해도 많다. 여행이나 쇼핑은 그저 사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가장 큰 부담은 단연 렌트비라 했다. 한국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방 두 개짜리 아파트 사는데 월 3000달러 이상은 기본이다. 수십년 된 오래된 건물에 평수도 그리 크지 않은데 말이다.   자동차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LA에서 자동차는 필수인데, 중고차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어떤 차는 공급 물량이 부족해 프리미엄을  5000~6000달러 더 줘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그것도 몇 달을 기다려서 말이다.     식비는 또 어떠한가. 최근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점심 외식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뜻이다. 식당에서 점심 먹는 게 부담스러워 출근이 꺼려지기도 한다. 마트에서 장 볼 때마다 ‘헉’소리를 내는 주부들도 많아졌다. 가격표 위에 슬쩍 올린 금액의 스티커가 덧붙여 있는 상품들도 여럿 눈에 띈다.     그나마 희망을 가졌던 주식마저 절반 이상 손실을 봤다. 흔히 금리를 내릴 경우 주식시장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금리를 올리면 투자 자금이 예금과 국채로 몰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악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추가 금리 인상과 높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 대비 8.5%를 기록해 41년 만에 최고치로 솟았다. 오늘(11일) 발표를 앞둔 4월 미국 물가 상승률이 다우존스 예상 수준인 8.1%를 웃돈다면 Fed의 통화정책 긴축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 쇼크가 나타나면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소비자들의 4월 예상 인플레이션은 전달 대비 0.3%p 하락했다고 연준이 발표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강한다 해도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특히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인상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저소득 가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금리인상으로 물가가 잡히면 저소득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겠으나, 그 과정에서 모기지 비용이 증가하고 여러 방면의 경기침체 충격을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수요의 감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공급 회복은 쉽게 기대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난다 하더라도 경제 제재로 인한 원자재 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공급이 계속 위축되는 속에서 수요마저 줄어든다면 경기 불황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불황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크플레이션’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의 참고 사례로 요즘 ‘볼커 시대’가 자주 등장한다. 폴 볼커가 의장이던 연준은 기준금리를 10%p 넘게 올릴 수밖에 없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경제정책에 실패하며, 엄청난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린 국민의 원성을 받아야만 했다. 물가 급등이 최대 변수로 꼽히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정부가 어떤 물가 대책을 내놓을지, 그리고 실제로 서민들이 그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희정 / JTBC LA특파원·차장기자의 눈 중간선거 현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예상 인플레이션

2022-05-10

뉴저지네일협회, 현안 해결 나섰다

뉴저지네일협회는 6일 포트리 나폴리연회장에서 임원진과 역대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든 존슨 주하원의원(주상원의원 당선인)과 앨런 박 주하원의원 당선인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열고 한인 네일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준비됐는데, 만찬에는 손종만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 역대 회장 6명과 회원 등 33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지난 29년간의 협회 소식과 함께 정치인들에 한인 네일인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2022년을 준비하는 자리였다”며 특별히 시간을 내 참석한 존슨 주하원의원과 박 하원의원 당선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협회는 이날 주요 현안으로 ▶주 미용국에 한인 보드 멤버를 선출해 줄 것 ▶네일 라이선스를 한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줄 것 ▶한국에서 발급한 네일 라이선스를 뉴저지주에서 인정해 줄 것 등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주하원의원 당선인은 “주 정계에 아시안(한국·중국·일본)이 1명 뿐이고, 인도·파키스탄계가 3명 정도라 더 많은 한인들의 정계진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네일업계 등 커뮤니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존슨 주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세탁업과 네일업의 중요한 입지를 잘 알고 있고 그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중”이라며 “특히 라이선스 시험을 한국어로 볼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없는 규제를 차차 없애가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2주전에 한국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뉴저지네일협회는 서승철 초대회장의 제안에 따라 제정된 지 29년 된 회칙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 회칙수정위원회를 만들기로 하고 서 초대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협회는 단톡방을 이용해 총회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특별 부칙에 따라 회칙수정위원회의 수정안이 나오는대로 단톡방에서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협회 가입과 활동에 대한 문의 908-489-8384. 사무실 주소는 595 Broad Ave. Suit #18  Ridgefield, NJ 07657. 박종원 기자뉴저지네일협회 현안 뉴저지네일협회 현안 주하원의원 당선인 존슨 주하원의원

2021-12-07

한인네일협, 뉴욕주지사실에 현안 전달

뉴욕한인네일협회는 뉴욕주지사실을 방문, 임금보증채권(Wage Bond) 폐지요구 등 네일업계의 현안을 전달했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 회장과 유도영 이사장 등은 22일 뉴욕주지사실이 개최한 아시안 비즈니스 리더 10인과의 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주정부한인담당 보좌관 선임 ▶임금보증채권 폐지 ▶네일업소 내 환기시설 설치기한 연장 ▶견습생 라이선스 기간연장 ▶코로나19 지원금 요건완화 등을 요구했다.     2015년 시행된 임금보증채권 의무화 규정에 대해 네일업계는 지나친 규제라며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주가 평균 500달러 가량을 임금보증보험 가입에 쓰고 있는데, 매년 보험을 갱신해야 하는 데다 신용도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도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이 회장은 “조사 결과 실제로 업주가 업체 문을 닫으면서 직원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임금보증채권을 쓴 경우는 없었다”며 “뉴욕 네일업체 6000개가 쓰지도 않는 임금보증채권을 위해 매년 300만 달러 이상을 보험사 배를 불리는 데 쓰고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내년 4월까지인 환기시설 설치기한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50%가 아직 환기시설을 설치하지 못한 데다, 인력부족 등으로 설치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겨울철 비수기에 2만~4만 달러 비용의 환기시설을 설치하기가 부담이라는 점도 이유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주지사실 현안 임금보증채권 폐지 환기시설 설치기한 임금보증채권 의무화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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