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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재향군인 합동 예배로 교류

미국과 한국의 재향군인들이 합동 예배를 갖고 친목을 다졌다.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이 시무하는 헌팅턴비치 한인교회(8121 Ellis Ave)에서 ‘한·미 재향군인 합동 일요예배와 교제 및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엔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2024년 세계기독군인대회에 참가한 뒤 미국에 온 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연합회의 박남필 회장, 최병은 부회장, 하창무 사무총장, 전성동 복음선교단장, 김덕수 손원일선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그 가족 등 16명도 참석했다.   OC를 포함한 남가주에선 김진수 한남체인 공동회장(ROTC 6기), 미주복음방송 남철우 사장(전 ROTC 기독연합회 LA지회장), 심진구 예비역기독군인회 남가주지회 부회장,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의 이승해 명예회장, 허홍렬 고문, 정명숙 여성 고문,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과 심재우 해군 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 김염 이사장과 고우길 감사, 미 남가주 육군동지회 최만규 회장 등 한국군 유관 단체 회원과 가족도 함께했다.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의 마이크 슈버트 이사, 미 의용군 합동군사령부 피터 윤 95사단장도 찾아와 미국과 한국 재향군인들과 어울렸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인 슈버트 이사는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게 참전 배지와 차량 스티커를 전달했다.   주최 측은 1부 예배 후 이어진 2부 순서에서 한식을 제공하고 푸짐한 선물도 증정했다.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887-6992)로 하면 된다.재향군인 예배로 재향군인 합동 한국 재향군인들 부회장 예비역기독군인회

2024-11-04

'180분' 김의환 총영사 역사관 검증에 골몰

미 동부지역 5개주 37만명 재외동포를 관할하는 주뉴욕총영사관을 향한 질의 상당수는 영사관이 아닌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개인을 향한 것이었다.     12일 맨해튼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180분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는 총영사의 이른바 '광복절 발언'을 질타하는 시간으로 상당수 소진됐다. 주유엔대표부와 주뉴욕총영사관 합동 국정감사가 시행된 가운데 한국국회는 공적 문제가 아닌 사적 역사관 문제를 지적하는 데 시간을 소요하며 뉴욕지역 동포사회의 현안과 맞닿은 사안에의 관심 부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현지 인력 충원 여건 마련의 절실함을 호소하려던 주뉴욕총영사관·뉴욕한국문화원은 이날 인력 충원 마련 요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 총영사가 업무보고를 하며 직원 임금 현지화 및 H1B 비자 확보 필요성을 발언한 데 따라 국감 말미 김석기 위원장이 전반적인 인력 문제 관련해 고려하겠다고 답한 게 전부였다.   그나마도 뉴욕 현지와 맞닿은 질문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 대한 수사에 따라 한국도 자료 제출을 요청받았다고 질의하자 김 총영사가 "아직까지 관련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뿐이었다.   상당수는 지난 8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서 김 총영사가 "저런 말 같잖은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가 여기 계속 앉아 있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것에 대한 질의였다.   조 의원이 "특임이라 눈치 보지 않는다고 했는가. 일반 외무공무원을 폄하했다", "그만하셔야겠다"는 등 지적하자 김 총영사는 "폄하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때는 공무원이 영혼이 있으면 불이익을 당했다.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제 임무를 수행한다. 공무원은 국민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모욕을 당하고 정부가 폄하당했다"고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해당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 데에는 "외교부장관에 대해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외교부장관이라면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관장의 소신을 갖고 한 이야기다. 뭐가 극단적 편향인가. (조 의원의) 말씀 자체가 추상적이다. 어떤 게 극단적 편향인가. 미국에 감사를 표한 게 극단적 편향인가"가로 되물었다.   휴정 시간을 통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 총영사를 찾아갔고, 이후 김 총영사의 답변은 다소 누그러졌다. 그러나 발언을 철회하진 않았다.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를 설득해야 한다"며 "여야는 감사하려고 온 것이다. 답변 용어 선택을 조심해달라. 객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주문했고, 김 총영사는 수긍했다.    조 의원은 "사람마다 개성이 있는데 총영사 같은 사람 처음 봤다"며 "개인으로서 자기 사상적인 것에 대한 것은 뭐라 할 게 아니다. 공직자는 책임이 많다. 답변하시면서 하시면 안 되는 얘기 하신 거다. 제가 다시 본국감에 가서도 (문제제기)할 테니까"라고 했다.   김 총영사는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발언 과정서의 부적절한 태도에는 사과드린다"며 "다만 공관장으로서 가장 강조하는 건 적어도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부합하게 동포들을 설득하고 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누구든 환영하지만 기업의 자유와 창의를 부정하거나 파괴하는 사람들(로부터) 단호하게 지켜나가는 취지에서 말했다"고 답했다.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4·3사건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묻자 김 총영사는 "(제주4·3사건은)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군과 가족들이 어마어마하게 죽었다"며 "(5·18민주화운동은)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차 의원은 "총영사가 하시는 말씀이 일본 수상이 역사관을 만든 것과 다르지 않다. 특임이 수상이 만든 특임인가. 대통령의 생각인가. 특임공관장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하려고 했다는 건(총영사의 답변) 결국 이런 내용들이 굳건히 대통령의 정치철학 반영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에게 입장을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황 대사는 "개인적 견해를 가진 거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석에서도 총영사의 소신이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공식 석상에서의 표현은 다른 문제다. 외교 직종은 많은 규범과 틀에 얽매인 자리다. 관행과 프로토콜이 있다"며 "특임으로 외교부 조직에 와 계시다. 특임은 다른 신분(status)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은데, 그런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같은 외교부 조직원이고 장관 지휘 아래 있다. 조직의 성원으로서 논란이 되지 않는 게 일하는 데도 좋고 총영사 개인을 위해서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광복회장 기념사 전문은 모욕적이란 생각이 든다"며 "친일 기회주의자들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 부분은 모욕적이다. 정부는 건국절 제정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수차례 밝혔음에도 (기념사는 반대로) 표현하고 있다.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복회장의 할아버지께서는 존경받을 만한 분이므로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은 없다. 그런 측면에선 (총영사 견해에) 공감은 하지만 저는 정치인이다. 총영사는 공무원이다. 외교적 언사를 사용해야 한다. 외교부 공무원으로서 정부 주최 행사에선 세련되고 외교적인 표현을 쓰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명의 기회를 줬다.   김 총영사는 "논란이 된 제 표현 탓에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 날 행사에 온 이들은) 대부분이 시민권자다. (광복회 발언이 나온 날) 계신 분들이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정부, 외교적 측면을 말씀하시는데 외국 분들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답변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더 나온다"며 "광복회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단체도 아니다. 누가 총영사에게 광복회를 폄훼할 권리를 줬는가. 그게 임명권자의 뜻은 아닐 거다. 대통령 임기는 5년이지만 광복회 의미는 영원하다. 일본이 인정하지 않는 걸 따라서 하는 한국의 공직자들이 있다. 국민이 낸 세금을 가지고 급여를 받으면서 그런 얘기를 한다. 국민이 낸 세금을 받고 일하는 공직자가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유인이 되시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관할지역은) 시민권자, 영주권자로 이뤄진 곳"이라며 "총영사관은 동포와의 밀접한 관계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동포 안전과 민원 서비스는 총영사관의 주된 관심사다. 연간 민원은 4만건대 후반대로, 저출생 등으로 동포 수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민원 수요는 늘고 있다. 그런데 뉴저지, 퀸즈 동포는 편도 2시간을 걸려 총영사관에 와야 하고 버팔로 등에 거주하는 동포는 편도 8시간을 써야 한다. 교통 체증이 심각하고, 교통혼잡료까지 시행되는 걸 감안하면 출장소를 만들어야 하지만 어렵다. 이 때문에 순회영사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나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총영사관이 1층에 있어야 (좋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12명의 행정직원으로 7명의 창구를 운영하는데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 4년간 78%가 퇴직했다"며 "행정직원 현재 월급으로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다. 국적이탈이라든가 복수국적이탈이라든가 굉장히 혼란스러운 개념이 많다. 숙련자가 필요한데 12명중 3년 이상 근무한 자가 한 명뿐이다"라며 처우 개선을 위핸 예산 배정의 필요성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줄 것을 청했다.   그러면서 "전문직 비자인 H1B 8만개중 인도계가 5만개를 가져갔다. 기가 막히다. 이걸 정치는 물론이고 주류사회가 모른다"며 "뉴욕을 대한민국 외교의 거점으로 인식하길 바란다. 기업은 인력 문제가 심각하다. 그게 바로 H1B 비자 문제다. 한국어·영어 둘 다 하는 사람을 한국에서 데려올 수가 없다. 뽑을 수가 없다. 사건 많은 뉴욕에서 경찰영사도 한 명뿐이다. 인력 확충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업무보고는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의원들에 의해 여러차례 제지당했다. 이날 황 대사는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칭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인터뷰 관련 질의를 받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은 아니"라고 답했다. 아울러 인 의원은 레바논 국경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인 이른바 '블루헬멧'에서 이스라엘 공격에 따라 부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 동명부대가 철수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UNIFIL은 50개국서 보낸 약 1만명의 병력으로 구성됐으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서 완충 역할을 한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총영사 역사관 주뉴욕총영사관 합동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뉴욕지역 동포사회

2024-10-13

국감인가, 역사관 검증인가

미 동부지역 5개주 37만 명 재외동포를 관할하는 주뉴욕총영사관을 향한 질의 상당수는 영사관이 아닌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개인을 향한 것이었다.   12일 맨해튼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180분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는 총영사의 이른바 ‘광복절 발언’을 질타하는 시간으로 소진됐다. 주유엔대표부와 주뉴욕총영사관 합동 국정감사가 시행된 가운데 한국국회는 사적 역사관 문제를 지적하며 뉴욕지역 동포사회의 현안과 맞닿은 사안에의 관심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뉴욕과 맞닿은 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수사에 따라 한국도 자료 제출을 요청받은 건에 묻자 김 총영사가 “아직까지 관련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뿐이었다.   조 의원이 광복절 발언 해명과 관련해 “특임이라 눈치 보지 않는다고 했는가. 일반 외무공무원을 폄하했다”, “그만하셔야겠다”는 등 지적하자 총영사는 “폄하가 아니다. 이전 정부에선 공무원이 영혼이 있으면 불이익을 당했다.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제 임무를 수행한다. 공무원은 국민에게 책임을 져야한다. 우리 대통령이 말도 안 되는 모욕을 당하고 정부가 폄하당했다”고 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해당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 데에는 “장관에 대해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제가 장관이라면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관장의 소신을 갖고 한 이야기다. 뭐가 극단적 편향인가. (조 의원의) 말씀 자체가 추상적이다. 미국에 감사를 표한 게 극단적 편향인가”라고 되물었다.   휴정 시간을 통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총영사를 찾아갔고, 이후 총영사의 답변은 다소 누그러졌다. 그러나 발언을 철회하진 않았다.   조 의원은 “총영사 같은 사람 처음 봤다”며 “공직자는 책임이 많다. 답변하시면서 하시면 안 되는 얘기 하신거다. 제가 다시 본국감에 가서도 (문제제기)할 테니까”라고 했다.   총영사는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발언 과정서의 부적절한 태도에는 사과드린다”면서도 “적어도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부합하게 동포들을 설득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4·3사건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묻자 총영사는 “(제주4·3사건은)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군과 가족들이 어마어마하게 죽었다”며 “(5·18민주화운동은)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차 의원은 “총영사가 하시는 말씀이 일본 수상이 역사관을 만든 것과 다르지 않다. 특임공관장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반영하려고 했다는 건(총영사의 답변) 결국 이런 내용들이 굳건히 대통령의 정치철학 반영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에게 입장을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황 대사는 “개인적 견해를 가진거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광복회장 기념사 전문은 모욕적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선 (총영사 견해에) 공감은 하지만 저는 정치인이다. 총영사는 공무원이다. 외교적 언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해명의 기회를 줬고, 총영사는 “논란이 된 제 표현 탓에 불편한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 날 행사에 온 이들은) 대부분이 시민권자다. (광복회 발언이 나온 날) 계신 분들이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정부, 외교적 측면을 말씀하시는데 외국 분들도 있었다”고 했다.   한편 총영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민원은 4만 건대 후반대로, 저출생 등으로 동포 수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민원 수요는 늘고 있다. 그런데 뉴저지, 퀸즈 동포는 편도 2시간을 걸려 총영사관에 와야 하고, 버팔로 등에 거주하는 동포는 편도 8시간을 써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총영사는 ▶4년간 행정직원 78%가 퇴직해 숙련자가 없는 점  ▶전문직 비자 H1B 8만 개중 인도계가 5만 개를 가져가 한국 기업은 이중언어 구사자 인력난에 시달리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업무보고는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의원들에 의해 여러차례 제지당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역사관 검증 주뉴욕총영사관 합동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이후 총영사

2024-10-13

‘모조품 천국’…방치된 ‘짝퉁’, 못 잡는 현실

지난달 뉴욕포스트는 맨해튼 일대에 널린 가품이 거리를 망친다며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왜 이같은 문제를 방치하는지 의문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실었다. 맨해튼 일대의 명품숍 인근에 타민족 판매자들이 보따리를 가져와 가품을 풀어둔다는 주장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관광객들이 이들을 여럿 구매한다며 규제당국이 어디인지를 물었다.   10일 기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홈페이지(www.ftc.gov)를 통해 이같은 제품 판매 단속을 위한 제보를 받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가품 항목을 따로 두진 않는다.     가품 단속은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상표권을 침해한 경우로 연방법으로 다스린다. 그러나 권리 소유자의 직접 신고가 없는 한 시당국이 이미 뉴욕일원에 퍼진 가품을 직권 단속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FBI와 NYPD가 합동 태스크포스를 꾸려 단속한 적은 있지만 소규모 판매까지 잡기엔 현실적 어려움이 따른다. 주무처가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점, 지재권을 어디까지 인정할지에 대한 브랜드의 입증 없이 나서기 어려운 점, 단속 권한이 NYPD가 아닌 시당국에 있는 점, 과거 길거리 노점상을 체포했다 기본권 문제가 불거진 전적 때문에 그저 방치된다.   시당국은 10여년 전 이들을 규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린 적이 있지만, 이날 기준 상당수 직원이 퇴사, 사실상 담당자가 없다. 구매하는 것만으로 처벌하겠다는 조례도 발의했지만,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다.   지난달 말과 이달초 찾은 어퍼이스트, 로어맨해튼 일대에는 이같은 가품 매대가 셀 수 없이 많았다.   로고를 그대로 새긴 가품은 명백히 연방법 판례에 따라 침해가 분명하다. 판례를 보면 모작 대상의 조합, 세부사항, 특징을 그대로 복제하면 분명한 원작 침해다.     다만 브랜드가 직접 나서 권리 침해를 주장하지 않는 이상 시가 태스크포스까지 꾸려 나설 현실적 이유가 없다.   공항을 통해 들여오는 제품을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직접 단속하지 않는다면, 일단 뉴욕에 유통돼 소규모로 팔리는 제품들을 시가 나서 단속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당국에 따르면 뉴욕일원에 퍼진 이들 가품의 30%는 JFK·라과디아 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것이다. CBP는 공항으로 들여오는 이들 위조품을 매년 약 2500만 개 이상 압수하며, 이는 약 23억 달러 상당이다. 나머지 70%에 대해서는 일각서 배편 등으로 들여온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당국이 구체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모조품 방치 단속 권한 합동 태스크포스 라과디아 국제공항

2024-01-10

명품 발라더 린과 테이…역대급 콘서트 예고!

  10월 7일,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카지노   올가을, 판타지 스프링스(Fantasy Springs) 리조트 카지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품 발라더, 테이와 린의 환상적인 합동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7일(토), 테이와 린은 공동 무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가을 저녁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닮은 사람’ ‘모놀로그’ ‘사랑은…향기를 남기고’ ‘…사랑했잖아…’ ‘My Destiny’ 등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지고 있는 두 아티스트의 히트곡들은 물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서프라이즈 이벤트까지 준비돼 있어 감성과 즐거움이 풍성한 셋리스트로 무대가 채워질 전망이다.     두 아티스트가 한데 모이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기대와 반가움으로 다가오는 소식이다.   콘서트 티켓은 곧 공식 홈페이지와 제휴된 티켓 판매 사이트, 핫딜(https://hotdeal.koreadaily.com)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39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선보여 온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카지노는 이번 테이와 린의 콘서트를 통해 그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역대급 콘서트 역대급 콘서트 콘서트 티켓 합동 콘서트 판타지스프링스

2023-09-05

[독자 마당] 한반도의 평화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요즘은 한미뿐만 아니라 일본도 가세하여 이제는 한미일 3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된 것 같다. 이런 움직임은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여전히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잦은 미사일 발사로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앞으로 북한의 도발 강도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런데 한미일은 오로지 북한만을 견제하기 위해서 합동 군사훈련을 하는 것일까? 북한과 가까운 거리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와도 가까운 거리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닐까? 또 한미일 3국은 방어 목적의 군사훈련이라고 강조하지만 과연 북한 측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까? 또 중국과 러시아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만약 북한의 배후에 중국이나 러시아가 없다면 북한이 지속해서 핵 개발을 하고 미사일 실험을 하는 것이 가능할까?      한국과 북한의 위정자들은 한민족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지금처럼 군사훈련의 규모를 확대하고 국제적 긴장감을 키우는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는 것이 과연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방귀가 잦으면 결국 화장실에 가게 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면 누가 최대 피해자가 될까?  미국이나 중국,러시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까? 아니면 일본? 결국 피해는 한반도에서 발생할 것이다.  6·25 한국전쟁을 통해 경험했듯이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한민족의 몫이 될 것이다.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한국과 북한의 국민과 위정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서효원·LA독자 마당 한반도 평화 한반도 평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 합동 군사훈련

2023-07-11

뉴욕한인회장 후보들, 6월 1일 합동 연설회

제38대 뉴욕한인회장을 결정하기 위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후보자들의 합동 연설회가 오는 6월 1일 열린다.     29일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오는 1일 오후 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24스트리트) 6층에서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합동 연설회는 후보들이 각자 공약에 대해 발표한 후,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후보의 소견과 정책, 한인사회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대해 각 진영 후보들이 발표하기 위한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1회 질문 시간은 2분 이내, 1회 답변 시간은 3분 이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후보자 간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후보자 토론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 토론회 역시 오후 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선거 경선에 참여하게 된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과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은 선거운동을 위한 포스터를 부착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을 28일부터 시작했다. 김 후보가 기호 1번, 강 후보가 기호 2번이다.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 전날인 6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뉴욕 일원 한인사회 곳곳에서 동포들을 대상으로 득표전을 펼치게 된다.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파행 끝에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한인회장 연설회 뉴욕한인회장 후보들 후보자 합동 뉴욕한인회장 선거

2023-05-29

러브인뮤직 '사랑의 음악회' 개최

인종 화합과 사랑을 전하는 '러브인뮤직(Love in Music.사진)' 정기 연주회가 오는 20일(토) 오후 3시 30분 토랜스 제일장로교회(담임 고창현 목사)에서 열린다.   창립 16주년을 맞는 러브인뮤직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고교 봉사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봉사를 통해 인종화합을 몸소 실천하는 비영리재단이다. 최근에는 자원봉사자로 중국계와 베트남계, 인도계 등 다인종이 합류하며 다민족 클래식 음악 무료레슨 봉사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러브인뮤직 자원봉사자들의 앙상블 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졸업하는 봉사자들의 순서가 마련돼 있으며 LA와 사우스베이, 샌타애나 지부의 교사와 학생들의 합동 공연도 있다. 또 메디슨바하뮤지션 악장 및 부감독으로 활동하며 2021년부터 러브인뮤직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강원(바이올린)씨와 셰보이건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니스트 이유민씨의 특별공연이 있다.   김 감독은 "올해로 두 번째 공연에 참여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학생들을 볼 수 있어 기대된다"며 "러브인뮤직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음악을 만들 기회에 감사하고 팬데믹 이후에 더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브인뮤직의 이영화 국장은 "러브인뮤직이 소중한 이유는 1년에 몇 차례 반짝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주 타 커뮤니티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음악을 가르치며 지속적으로 사랑의 터치를 하는 것"이라며 "현재 자원봉사자 84명이 87명의 어린이에게 각종 클래식 악기를 지도하고 있다. 음악회에 오셔서 이들의 실력을 보고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러브인뮤직에 따르면 지난 16년 동안 레슨을 받은 지역 아동은 총 1197명이며 무료 레슨 재능 기부에 참여한 봉사자는 1006명이다. 러브인뮤직은 창립 후 매해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3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의: (213)500-9533, (714)510-0305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러브인뮤직 피플 러브인뮤직 자원봉사자들 러브인뮤직 가족들 합동 공연

2023-05-07

"대한민국 저력 다시 실감했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동맹 강화는 물론 더 많을 일을 함께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의회 합동 연설을 지켜본 가주 출신 한인들, 연방 의원들이 일제히 기대와 희망으로 화답했다.   27일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45지구)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이 미국의 경제 안보 파트너로 더 큰 공조를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 김 의원(40지구)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이제 한국은 선진국으로 베푸는 나라가 됐다’는 윤 대통령의 표현에 가슴이 뛰었다”며 “한미 동맹 강화는 이번 1만5000개의 전문직 비자 법안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 내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있는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34지구)은 합동 연설 직후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께 ‘안녕하세요’라고 크게 인사했더니 ‘한인들을 위해 일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하셨다”며 “‘한인 사회를 대표해 의정 활동을 하고 있으니 한미 관계에도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메즈 의원은 또 “이번 방문을 보면서 한국과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저지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과 워싱턴의 마릴린 스트릭랜드 의원도 이번 합동 연설에서 윤 대통령을 안내하는 ‘에스코트 위원회’에서 힘을 보탰다.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폴 서 팔로스버디스 시의원 등을 의회로 초대하기도 한 고메즈 의원은 “특히 영어 연설을 통해 기존에 잘 알지 못했던 양국의 역사를 잘 설명해줘 감동이 밀려왔다”며 “한국 기업들의 미국 활동을 자랑스럽게 설명할 때 모두가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합동 연설을 지켜본 스티브 강 한미민주당협회 이사장은 “연설 직후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마련한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대한민국 저력 합동 연설 상하원 합동 한인 커뮤니티

2023-04-27

또 한 번의 기적을…결전의 날 밝았다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22 FIFA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한국 축구 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팀과 오늘 오전 11시부터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격돌한다. 또 한 번의 기적을 염원하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인들의 열띤 응원의 함성이 LA와 OC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우선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LA 코리아타운플라자(대표 영 김)와 한인타운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실의 협조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코리아타운플라자 3층에서 합동 응원전을 펼친다.     응원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 티셔츠와 응원봉을 제공하는 한인회 측은 참석자들에게 돗자리나 방석을 지참하고 주차장 1~4층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한인회 관계자는 “지난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한국팀에 환호하고 감동한 한인들이 추가 응원전 개최를 요청함에 따라 오늘 응원전을 마련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 진출이 바로 결정되는 만큼 태극전사들이 더욱 힘을 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가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2층 푸드코트에서도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며 타운 내 대형 TV 스크린이 있는 식당들에서도 자체적으로 응원전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예선전 3경기 응원전 행사를 진행했던 LA한인타운 한식당 해마루에서도 16강전 응원전이 이어진다. 황경원 사장은 “이전과 달리 경기 시간이 오전 11시라 예약이 더 몰려 12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됐다. 8강에 진출해 한일전을 펼쳤으면 좋겠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OC지역의 경우 재미대한OC체육회(회장 최재석) 주도로 가든그로브 한식당 장모집에서 합동 응원전이 펼쳐진다.     예선전에 이어 16강전 응원전을 진행하는 풀러턴 은혜한인교회 관계자는 “포르투갈전에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오늘도 오전 11시부터 비전센터 친교실(식당)에서 응원전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한인종합회관내 북카페(대표 김석원)에서도 지역 한인들이 합동 응원에 나선다.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김석원 대표는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하기 때문에 한국팀이 다수의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것으로 본다. 선수들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 선수의 출전 여부와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들의 체력 회복 정도가 승패에 변수가 될 것 같다. 브라질의 주 공격수인 네이마르 선수가 발목 부상이 심하지 않아 출전할 것 같은데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C어바인 크리티컬 한국학 센터도 오전 11시부터 유니버시티 힐스 커뮤니티센터의 미디어 라운지에서 합동 응원전을 마련했다. 박낙희 기자기적 결전 합동 응원전 16강전 응원전 응원전 참가자들

2022-12-04

오늘 한국 8강행 합동응원…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8강행을 기원하는 합동 응원전이 오늘(5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에서 벌어진다.   재미대한 OC체육회(이하 체육회, 회장 최재석)는 가든그로브의 한식당 장모집(9816 Garden Grove Blvd)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합동 응원전을 펴기로 했다.   최 회장은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감격의 여세를 몰아 8강에도 갈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자”고 말했다.   체육회 측은 본격적인 응원을 위해 한국의 8강행을 기원하는 내용의 배너를 준비한다. 장모집은 응원하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내 ‘북카페’(대표 김석원)도 브라질전 합동 응원을 준비했다.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김 대표는 중요한 대목마다 해설로 한인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체육회와 북카페는 지난 2일 포르투갈전 당시에도 각각 합동 응원에 나섰다.   당초 노인회관에서 단체 시청을 계획했던 OC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 회원들은 장모집 합동 응원에 합류했다.   장모집에 모인 한인들은 경기 초반 한국이 먼저 실점했지만 “힘내라”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이 동점을 만든 이후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후반 막판 역전 결승골이 터지자 식당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한국의 승리 후에도 가나와 우루과의 경기 결과를 손에 땀을 쥐고 시청하던 한인들은 끝내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북카페에 모인 한인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합동응원 한국 한국 월드컵 한국 축구 합동 응원전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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