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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 8강행 합동응원…오전 11시 가든그로브

장모집·OC한인회관서
‘16강’ 감격 재현 기원

지난 2일 가든그로브 장모집 식당에 모여 포르투갈전을 시청하던 한인들이 황희찬 선수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 2일 가든그로브 장모집 식당에 모여 포르투갈전을 시청하던 한인들이 황희찬 선수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환호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8강행을 기원하는 합동 응원전이 오늘(5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에서 벌어진다.
 
재미대한 OC체육회(이하 체육회, 회장 최재석)는 가든그로브의 한식당 장모집(9816 Garden Grove Blvd)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합동 응원전을 펴기로 했다.
 
최 회장은 “한국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감격의 여세를 몰아 8강에도 갈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자”고 말했다.
 
체육회 측은 본격적인 응원을 위해 한국의 8강행을 기원하는 내용의 배너를 준비한다. 장모집은 응원하기 위해 찾아오는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가든그로브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내 ‘북카페’(대표 김석원)도 브라질전 합동 응원을 준비했다.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인 김 대표는 중요한 대목마다 해설로 한인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체육회와 북카페는 지난 2일 포르투갈전 당시에도 각각 합동 응원에 나섰다.
 
당초 노인회관에서 단체 시청을 계획했던 OC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 회원들은 장모집 합동 응원에 합류했다.
 
장모집에 모인 한인들은 경기 초반 한국이 먼저 실점했지만 “힘내라”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이 동점을 만든 이후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후반 막판 역전 결승골이 터지자 식당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한국의 승리 후에도 가나와 우루과의 경기 결과를 손에 땀을 쥐고 시청하던 한인들은 끝내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하이파이브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북카페에 모인 한인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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